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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성, 진로 어떻게 해야 할까요?!

류혁 |2009.04.09 23:47
조회 71 |추천 0
 

안녕하세요

우선 생활정보 게시판 성격에 어울리지 않는 글을 올린것 같아 죄송하네요;

그런데 다른 게시판 둘러보니 그나마 여기가 가까운 성격인것 같아서 실례합니다.

 

너무 오랫동안 고민하고 상담도 해보면서도 늘 풀리지않는듯 찝찝한 미스터리(?)를 남기는 제 고민때문에요

제 적성과 진로, 같은 자기계발 문제예요

 

저는 어렸을 때 부터 사람들을 이끄는 걸 무지하게 좋아했어요

특히 말주변이 좋아서 동네 애들 모아놓고 웃긴얘기 무서운얘기 몇시간씩 잘 떠들곤했는데요,

처음엔 너댓명있던 애들이 20명정도로 불어나는건 정말 쉬운일이었죠

확인되지않은 소문같은 이야기들도 제 입을 거치면 정말 그럴듯한 사실로 둔갑하기도 했구요 ㅋ

그래서 주변엔 항상 추종자(?)같은 애들이 여럿 붙어다니곤 했어요

 

특히 기존에 없었던 놀이나 게임을 스스로 생각해내서 주변 아이들에게 재밌어보이게 말을 잘해서

금방 20~30명 정도가 동원되는 큰 판으로 벌리곤 했었죠

 

초등학교 6학년 땐 전교어린이회장에 당선되서 활동을 했는데요,

수백명 전교생 모인 자리에서 연설하고, 장기자랑을 하거나 회의를 진행하는 것을 정말 좋아하고 부끄러움이 없었어요

그리고 글을 제법 잘 써서 시,도 대표로 백일장에 나가서 경찰청장 표창이나 도지사 상장같은걸 받곤 했었어요

 

중,고등학교 시절에도 선생님들께서 국어국문학과 혹은 문예창작학과에 진학할 것을 권유하셨어요

하지만 문제는 바로 여기서 부터입니다.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 이사를 여러번 다니고 힘들었던 사춘기를 보내면서

저는 사회적으로 크게 성공하고 싶다는 일종의 복수심, 피해의식 같은걸 많이 가지게 되었던 것 같아요

그 때문에 자신감도 굉장히 위축되었습니다.

 

그래서 고3이 되어서 법학과에 진학하려고 하다가 실패하고

다음해 재수를 해서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못내고 낙방을 했죠

이 때 부터 사람들 만나는게 부담스러워지고 예전에 그 명랑쾌활하던 저는

거의 집안에 박혀서 밖으로 나가지못하고 우울하게 시간을 많이 보냈습니다.

군대를 갔다와서 다시 한번 재수를 해서 겨우 지방 국립대에 입학을 했습니다

(25살에 1학년 새내기가 되었죠^^;;)

 

경영학과에 들어왔는데 참 뭔가 나하고는 너무나 안맞다는 생각이 많이듭니다.

본래 국문학과 적성을 가졌지만 국문학과 출신으로는 너무 비전이 없다는 선입견이 강해서 그런지

법학과, 행정학과, 정치외교학과, 이번엔 경영학과까지 참 여러군데 문을 두드리고 다녔네요;

 

제가 예전에 감각만 다시  회복한다면

사람들앞에서 발표, 회의진행을 잘하고

엠티나 캠프를 가서 즉석 꽁트나 행사 기획을 재밌게 잘하는편인

적성을 잘 살릴 수 있는 길을 찾고 싶은거예요

 

주변에서는 국문학과에가서 광고홍보학을 부전공해서 기업의 기획부서에서 일하는 것도 괜찮겠다고 권유하기도 하구요

 

수학,과학,컴퓨터,돈계산 등등 이런쪽으로는 완전 일자무식에 가까운 제가 경영학과에서 회계학 배우고 이러는게

아무래도 맞지않는걸까요? 국문학과로 옮겨서 광고홍보/ 기획연출 이런분야로 적성에 맞게 하는게 맞을까요?

 

결국 스펙을 갖추고 돈벌기위해 경영학과를 계속 다녀야할지

아니면 본래 제일 잘하는 '언어'를 계발하기위해 국문학과로 옮기는게 맞을지.. 조언 좀 부탁드려요

 

솔직히 이 글은 완전 형식없이 그냥 막 쓴거라 엉망이네요^^; 죄송하구요

즐거운 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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