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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한테 사실대로 말해야 할까요?(여자분들만 답변 바래요)

ㅜ.ㅜ |2006.09.26 23:38
조회 2,720 |추천 0

거두절미 하고 상황 말씀드릴께요...

 

제 나이 26..

 

젊을때(?) 좀 놀았습니다... 첫 경험도 고등학교때 하게 됐구요..

 

20살 되서 회사 다니면서... 남자친구는 한 8명 정도 사귀어봤습니다.. 전부 관계 있었구요.. 7번째 남친하고는 실수가 좀 있어서 아이를 지운적이 한번 있습니다. ㅜ.ㅜ

 

저도 처음엔 안 그랬는데.. 잠자리도 자꾸 하다보니깐... 성욕이랄까 그런것도 좀 생기고 해서.. 지금은 제가 좀 많이 원하는 편이에요.

 

사실 그동안 사귀었던 남자들 별볼일 없었습니다.. 직업이나 능력을 떠나서...

 

저도 좀 어렸고.. 상대들도 비슷해서 그런지 좀 철이 없었구요.. 그 남자애들도 다들 그냥 애들이에요.. 수준도 유치하고 책임감 뭐 이런것도 없고.. 맨날 놀 생각이나 하고.. 얼굴들은 다들 꽃미남(?) 이었지만.. 이제 이 나이 들어서까지 얼굴만 이쁘장하게 생긴 남자들한테 끌리진 않게 됐어요..

 

지금 남친은 나이 28살이고.. 사귄지 6개월 됐어요.. 어떻게 사귀게 됐는지는 생략 하구요..

 

솔직히 저한테 정말 과분한 남자입니다. 소위 명문대 나왔구요.. 집안도 갑부는 아니라도 좀 사는 편입니다. 그리고 능력있고... 예전 남친들과는 차원이 다를 정도로 어른스럽고 책임감 있고, 바른 생활을 고집하는 멋진 남자입니다.

 

그동안은 남자들 사귀면서 저도 순간순간 즐기려는 맘이 좀 앞섰는데요.. 이 남자 만나면서 정말 이 남자 잡아서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하게 됐거든요? 정말 놓치고 싶지 않다는 생각... 이 정도로 상대 남자를 강하게 원해본건 처음이에요..

 

그런데... 지금 제 남친... 아주 지나치게 순수합니다.. 술도 별로 하지 않고,, 담배도 안 피웁니다.

 

돈 생기면 저금 하거나 그걸로 여행 다녀요.. 이 사람은 술 담배 같은 향락은 관심도 없고 돈 생기면 오로지 여행입니다. 전세계 구석구석.. 아프리카까지 다녀온 사람이에요..  ㅡ,.ㅡ

 

1달 전쯤에 남친이랑 여름에 유럽 배낭여행 3주 코스로 다녀왔는데요.. 정말 신기한건... 그 3주 동안 전부 각방 쓰고, 제 몸에 손도 안댔다는 거에요..

 

그 동안은... 아직 사귄지 얼마 안되서 그런가 보다 하는 생각만 했는데..  저번에 여행 다녀오면서... 이 사람 아직 여자 경험이 없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솔직히.. 전 경험이 좀 많아서... 이 사람 사귀는 동안 좀 땡기는(?) 적이 많았거든요.. 그런데... 남친이 어떻게 생각할지 몰라서 지금까지 표현 안했구요...

 

얼마전 같이 술을 마시게 됐는데..  이 사람 술버릇 특징... 절대로 취하게 안 마십니다...

 

그 전까지 취한거 한번도 못 봤어요.. 그 날은 제가 좀 떠볼(?) 생각으로 좀 많이 먹였는데요.. 많이 먹였는데도 끝까지 제 정신 유지하고 저 집까지 택시로 바래도 주고 자기도 차 놔두고 택시 타고 집으로 갔습니다.. 허허...ㅡ,.ㅡ

 

그 날 술 마시면서... 제가 은근히 한번 찔러 봤어요.. 여자 경험 있냐고..

 

그랬더니 그 사람...  정색을 하더니 자기는 혼전순결주의자 라네요.. -_-;;

 

이 사람 카톨릭 신자고... 카톨릭 재단 고등학교 나왔거든요.. 고등학교때 순결 서약 했대요..

 

그리고 자기는 그게 철칙이라서 지금까지 꾹 참고 있대요..  저느그 말 듣는 순간 식은땀 삐질... 

 

 

그 사람 약간은 취한것 같아서 제가 좀더 추궁해 보았습니다.

 

"그럼 결혼도 순결한 여자랑 해야겠네요?(제가 존댓말 씁니다..ㅡ,.ㅡ)" 하고 물었더니..

 

당연한 거랩니다..

 

자기는 다른 건 몰라도 그것만큼은 절대 양보할 수 없는 거래요..

 

아무리 사랑하는 사람도 순결하지 않으면 자기는 절대 결혼 못 한답니다..

 

하느님한테 맹세했대요.

 

 

 제가 좀 당황해서... 이리 저리 말 돌리고 그 날은 그냥 그렇게 넘어갔는데요.. 아...

 

이걸 어떻게 해야 할지..

 

지금이라도 사실대로 말해야 하는건지... 근데 이 사람 지나치게 우직한 면이 있어서 이거 말하면 거의 99%는 헤어지게 될것 같은데... 그렇다고 속인다고 속일수도 없는 문제고..

 

여러분들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욕은 사절이구요... 여자분들만 진지한 답변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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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닉네임|2006.09.27 00:57
솔직하게 얘기하고 헤어지세요. 당신에게는 너무 과분한 사람입니다. 절대 양보할 생각이 없다<---- 여기에서 나중에 당신의 그런 행동이 드러났을 경우를 생각해 보셨습니까? 평생 더러운 년소리 듣고 싶지 않고 싶다면 헤어지시는 게 좋을 겁니다. 저런 사람은 한 번 어긋나면 그거 끝까지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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