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기 전에 전 이제 스무살이 된 여자입니다.)
남자친구랑 헤어진지 두달 쫌 넘었네요...
아무튼 서로 첫만남에서부터 좋아서 서로에게 급속도로 끌려 섣불리 사귀자고 한만큼 저희에게는
권태기가 조금 빨리 왔던것같습니다.
헤어지기 일주일전부터...아니 이주일??아무튼 그때가 권태기였던것같아요.
서로 자주 못만났거든요..부쩍..만나도 어색하고..집에데려다줄때도 서로 같이있고싶은마음은 굴뚝같았지만(저로썬;) 이른시간에 어색하게 서로 붙잡지도 못하고 헤어지고;;
가장 큰 원인은 스킨쉽 이었던것같네요.
남자친구가 솔직히 사귄지 얼마 되지 않을때부터 저에게 진도를 꺼꾸로 나가보자는둥 적극적이었는데 제가 다 마다했죠; 아직 제가 키스도 제대로 안해봤거든요 (여중여고를나온터라;)
그리고 가장 최근에 만났을때 남자친구가 분위기 한번 잡아보고 얼굴을 저에게 들이대려는 찰라 제가 제입을 두손으로 확 막아버렸어요ㅡㅡ;
하루는 그날도 어김없이 네이트온에서 쪽지를 주고받는데 어떤 내기를 했나??둘이 아무튼 그러다가 대뜸 자기가 이기면 소원을 들어달래네요?
전 뭐 알겠다고 했죠. 그런데 역시 이애도 남자이기에;;
내기에서 이긴 그가 제안한건 한번하자는 거였습니다.
자기친구들도 한번씩은 다해봤다나??
그 당시 고3이었는데;; 그래요 물론 전 혼전순결 뭐 이런거 요즘시대에 ... 이런거 안따집니다.저로썬;
허나 사귄지 한달도 안됬고 안지도 한달하고도 일주일???그정도..(안지일주일도 안되서 사겼거든요;)
아직 키스도 안해본 저로서는 약간은 충격적인 제안이었죠.
권태기라 느껴지긴 했어도 사귄지도 얼마안되고 전 그때까지만 해도 그애가 좋았거든요.
그애가 제 남자친구였지만 얼굴이 잘생겼다는게 아니라 딱 제스타일이었어요.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뭐 성격 이런면에 있어서..
그런데 뒤늦게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그런거 여자가 거절하면 남자들 굉장히 무안해하고 여자한테 실망한다면서요;;
그런줄도 모르고 전 굉장히 당황한 티를 팍팍 냈어요
그리고 쪼금 미안해지자 남자친구가 너무 맘상해하지 않게끔 설득을 했죠.
우리키스도 안해보고 어떻게 벌써 그걸하냐고 니가 여자입장이 되보라고 ㅋㅋ
근데 그애가 맞받아친말은 '니가남자입장이어봐..' 이러더군요;;;
결국 소심하게 거절을 했구요.
근데 남자친구가 화가났는지 인사도 제대로 안하고 네이트온을 나가버리는거예요;;
그후로 서로 사과는 안했지만 자연스럽게 없던일로 하다가 어느날 사이가 다시 좋아질때쯤 또 그애가 저한테 그런소리를 하는거예요 이번엔 농담반 진담반으로 ㅡㅡ 절떠보려는건지
그러더니 제가 또 얼버무리니까 또 화를내더군요;
그러면서 대화를 하다가 졸리다고 나가버렸어요;;
제가 한번도 아니고 여러번 거절을 하면 제가 그런얘기 더이상하는걸 싫어한다는 생각을 분명히 가졌을텐데..애도 아니고 그 후로도 저에게 이제 막 들이대자는 식으로 직접적인단어를 언급하며 저보고 XX을하자네요;
이남자가 절 좋아해서 고백해서 사귀게 된거거든요? 절 좋아했대요 많이 그때는
근데 아끼고 좋아하는 여자한테 그런말을 어쩜 서슴없이 했을까요?
그일로 서로 기분이 언짢아있을즈음에 그 남자의 제안으로 저희는 사귄지 한달이 쫌 넘어서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지금생각해 보면 씁쓸하기도 하고 그런것만뺀다면 정말 좋은애였는데 사귀면서 저도 더 좋아했고요..
그런데 그렇게 서로 기분상할 말을 계속 저에게 하면서 끝내는 헤어지자고하는 이 남자의 심리는 무엇
일까요?
꼭 리플달아주세요..꼭..부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