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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시누이들.. 불쌍한 우리 부부.. 도와주세요!!

평범함을 ... |2007.06.07 14:05
조회 3,157 |추천 0

도와주세여!!

모가  정답인지 조차 헷갈리는 제 현실에.. 답을 주세요!!

길지만.. 꼭 읽고 도와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저희 신랑은 딱히 평범한 가정은 아니였지만.. 신랑만 보고 결혼을 결심했습니다.
이제 1년이 되어가고 전 임신 29주(8개월) 입니다.

저희 시아버님은 두번 결혼을 하셨습니다.
첫번째 어머님이 암으로 돌아가시면서 두딸을 데리고 재혼을 하셨고
시어머님 사이에 셋째딸을 보셨고.. 저희 신랑이 막내입니다.
재혼이시다 보니.. 첫째 형님과 둘째 형님 나이는 저희 어머님 나이고
시어버님은 올해 칠순 잔치 하십니다. 시어머님은 월드컵이 있던해 돌아가셨고요

결혼을 준비할때도 참 말이 많았습니다.
나이 많으신 아버님 혼자 두고 분가 쉽지 않아 들어와 살기러했습니다.
혼수 가지고 이래 저래 말이 나와 조금 언쟁이 있었지만.. 무사히 결혼을 했습니다.

첫째 형님은 남편의 폭력으로 24살된 아들을 데리고 거의 도망쳐 나와
숨어 사시는 처지여서 시아버님 도움으로 전세를 살고 계십니다.
그래서 인지 모든것에 자격지심이 있으세요
결혼 전에도 이거 문제가 될꺼라 생각은 했지만.. 그래도 좋으신 분이라 믿었습니다.

경상도 분이신 아버님은.. 지금도 제 이름 조차 부르지 않으십니다.
(무둑둑한 성격이시고 외골수 이셔서.. 혼자 지내신 시간이 길어 더 그러신듯 합니다.)
야.. 라던가.. 말씀도 보통 호통 어조이십니다.
1년이란 시간 동안 나름 적응하려고 노력했고 울기도 많이 울었습니다.
딱히 불편하다 말씀 안하시고 좋으시다 말씀 안하시기에.. 전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고
언제나 신랑한텐 나만 힘들면 좋을텐데.. 아버님도 내 눈치를 보시는것 같아서 속상하다고..
그렇게 생각하고 살았습니다.

문제의 시작은.. 임신을 하고 나서였습니다.
임신 소식을 알여야 했는데.. 별로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좋은 소리 못 들을꺼 알았지만.. 역시 좋은 소리 안나오시더라고여
걱정하시는거 알지만.. 축하보다는 무슨 능력.. 이말부터 나오시네여
대충 짐작하고 있어서 신랑보고 전화하라고 시켰는데.. 신랑도 기분 나빠합니다.

우리 신랑 막내에 늦둥이라 정말 철없습니다.
저랑 간혹 다툴때도 언제나 철없는 행동과 사소한 거짓말 때문이였습니다.

이미 평생을 살아 온 형님들 눈엔 우리 신랑 철 없는 거짓말쟁이 정도로 보일꺼란거 알지만..
그래도 조금은 서운했습니다.
결혼하면 당현히 2세 생기는거 당연하거 아닌가요??

맘이 좋지 안은터에 외국에 선교 나가셨던 세째 형님이 오셨습니다.
시집 안가셔서 같이 살아야 한다니.. 솔직히 별루 내키지 않았습니다.
솔직히 홀 시아버지도 불편한데.. 시집 안간 누나라 정말 싫었습니다.

임신에 일까지 다니는터라 집안 일 신경  많이 못 쓴거 사실이지만..
형님.. 저보다 살림 더 못하시네여..
글고 제 살림이라고 생각해기에.. 다른 사람이 흔적도 좋지만은 않았습니다.

고민 끝에 신랑과 의논하고 분가를 얘기했습니다.
아버님 쾌히 승락하셨습니다.. 단지 아파트를 파시겠단 말을 하시네요
어머님 손때 묻는 집이라서 저두 팔고 싶지 않았어요
우리 분가해도 어차피 형님 시집 가시면 다시 들어와 모셔야는데..
신랑도 맘 아파해서 고민하다 형님께.. 오피스텔 얻어 드릴테니 나가시는게 어떠시겠냐고 물었습니다.
우리 당장 분가하면 살림 다 사야지만.. 형님은 풀옵션으로 나가시면 좋을거 같아서..
기분 나쁘셨겠지요.. 자기 방이 탐나냐고 하셨다네요.. 니네가 먼데 나가라 마냐 하시면서..
집을 팔아도 상관 없고 아버님이 하라는데로 하시겠다네요..
그래서 그냥 우리가 분가하자며.. 아버님깨 상의했고 전세를 돌리고 나가시자고했습니다.
아버님 요즘 거래 없다 하시면.. 말 흘리셨다고만 하시네요..
신랑 아버님 앞에서도 의사 표현 절대 못합니다.
가족 중 앞에서 거의 바보 같은 사람입니다.
뒤에서 제가 속이 터지고 답답하지만 가끔은 불쌍해 보일때도 있습니다.
기다리다 기다리다.. 신랑과 맨날 싸움을 하게 되었습니다.
답답했습니다.. 산달은 다가오고 분가를 하려면 언넝 해야는거고 살려면 맘을 붙쳐야는데..
그 와중에 형님.. 각자 생활 하자고 하시네요..
각자 빨래 각자하고 먹는것도 각자 해결하고 살자네요..
어떻게 한집에 사는 가족끼리 이럴 수 있냐고.. 그냥 제가 다 하겠다고 했습니다.
제 눈엔.. 보통 가족이 사는 분위기 아니라고 느꼈고 더 불편하고 싫어만졌습니다.

하루다 멀다하고 싸우고 이젠 서로 지쳐가고 있었습니다.
일다 둘다 죽을거 같아서 헤어지는게 좋으꺼라 생각했습니다.
신랑 나쁜 사람 아니지만.. 정말 능력 없습니다.
나랑 우리 아가 하나 지켜 줄 능력 없어 보여서 미혼모 시설까지 알아봤습니다.
시아버님 같이 사시는 집에서 목소리 높어 자주 싸우다 보니 아버님이 노하셨습니다.
당연한겁니다.. 그래도 어른 모시고 살면서 이러는거 아닌데요..
혼났습니다.. 죄송했고 속상했습니다..
조금 억울도 했습니다.. 신랑이랑 둘이 있으면 싸우는거 없습니다.
둘이 도망 갈까.. 농으로 말도 했지만.. 뱃속에 아가 때문에 그럴 수가 없었습니다.
정말 미쳐가는거 같았고 검진때 의사 선생님과 상담 끝에 정신과 의뢰서 받아왔습니다.
우울증으로 몇번이나 자살 시도를 하게되었습니다.
아가한테 미안하지만.. 현실이 너무 싫었습니다.

그러다 세째 형님과 대화 중에 말을 막하게 되었고
각자 살자 하셨으니..그러자했습니다.
우리 물건도 사용하지 않으셨으면 좋게다까지 나오고 신랑도 화가나서 막 나갔습니다.

다음날.. 세 형님 모여서 저희 나무라시면 말씀하시네요
아버님도 작년 추석부터 저희랑 살기 싫으셨다고 하시면서 제명에 못 살겠다고..
아파트 파실 생각도 전세 돌린 생각도 없으시다고 하셨으니깐..
니네 돈으로 나가라고 하시네요.. 아님 헤어지던가.. 이혼하라고 하시면서..
별로 할말이 없었습니다.
제가 잘못한거 알고 있었고.. 여자 잘못 들어와 집에 분란 일었다 생각하실테니깐요..

다 참고 들었지만.. 가끔 나오는 아파트 분배 얘기 정말 화가 납니다.
큰 형님 처음부터 들어와 살라는 사람 없었다며 니네가 들어와 산거 아니냐시네요..
그럼서 이 아파트 아버님 돌아가시면 4등분 하는거니깐 그리 알아고 하시네요
저 이 아파트 보고 들어온거 아닌데.. 참 너무 하십니다.
세째 형님은 너네가 생활비라도 내냐면서.. 머 한게 있냐고 하시네요..
결론은 너네가 싫으면 그냥 빈몸으로 나가란 말인거져.. 아파트가 먼지.. 전 관심 없습니다.
아버님 혼자 계신다기에.. 아버님도 혼자 있다 일나면 어쩌나 하셔서 들어와 살았습니다.
이제와 들은 소리가 이런거네요.. 더 배심감은 그래도 믿었던 아버님이 제명에 못 살겠다고..
말씀하신겁니다.. 눈물이 나네요.. 신랑이랑 같이 펑펑 울었습니다.
저 시집 올때 방한칸 안해주셨는데.. 아버님 도움 기대했던거 사실입니다.
아버님이 저한테도 도와주신다 말씀하셨고 그거 기다리다 답답해서 싸운거였는데..
이때가 기회다 싶은가.. 아파트 분배 얘기를 하시면서 절 이상한 사람 만드네요..

없이 살지 않았고.. 남의 물건 함부로 내꺼라 생각하면서 안 살았습니다.
못 배운거 아니고.. 철없다 하더라도 돈 보고 들어온거 아닌데.. 무슨 속물 취급하시네요

한바탕하고 형님들 가시는거 보지도 못했습니다.

얻친데 덮친 격이라 다니더 직장에서 일이 생겨 앞으로 생계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정말 모든게 짜증이 났고 개인 홈피(싸이) 다이어리에 푸념과 원망을 남겼습니다.
대번 형님 전화 하셔서 또 한바탕 난리 치셨습니다.
뒤로 엿 먹이는거냐며.. 욕을 하시네요..
앞뒤 얘기 듣고 화내시라고.. 직장에서 문제가 생겨 남기거라고 했지만 화만 내셨습니다.
결국 오해라고 전화 끊었지만.. 일촌 맺은 조카들 까지 다 일촌 끊어놨내요..
누가 유치한건가.. 이젠.. 모르겠습니다.
내가 이상한건지.. 아님 여기가 이상한건지 이제 조금씩 헷갈리고
제 생각조차 흔들리고 답답합니다.
제 생각에 본질에 문제인지..아님 형님들이 문제인지.. 도통 모르겠습니다.
아무 문제 없는 이 가정에 제가 큰 불행이라도 가지고 들어온거 같고.. 힘듭니다.

결국 어제 밤에 배가 뭉치고 아파서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긴장과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하시면서 맘 편히 먹고 쉬라고 하시네요
또 울었습니다.. 내 처지가 불쌍하고 아가한테 미안해서요

담당 선생님은 정신과 상담 다시 말씀하시네요..
신랑과 시간 맞쳐서 가야해서 못 가고 있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젠 머가 정답 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형편상 지금 우리 가진 재산으로 방한개 얻기 힘들거 같고
아가 낳고 편히 쉴때 조차 없는 현실이 너무 원망스럽고 화가납니다.
이러다 일내지 싶습니다.
신랑은 지금도 걱정입니다.. 산전 우울증이 이정도면 산후 우울증은 더 할텐데..
일다 정말 소중한 사람 둘 잃게 되는거 아닌가.. 도와주세요!!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작은 한마디가 저한테 큰힘이 되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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