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왠일;;
건국대가 올해 신입생 수시모집에서
비흡연자를 입시 우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합니다.
이른바 "신입생 선발시 비흡연자 우대 방안"이라는 건데요.
지난 4월 마련해서
어제.. 그러니 21일에 타당성을 검토하고
이달 말 입학정책위원회를 열어 시행 여부를 결정한다고 하네요.
대학 당국에서는 차별에 관련한 행정소송이 걸릴 것을 우려해서,
흡연 응시생 점수를 깎는 것 보다,
비흡연 응시생에게 가점을 주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합니다.
구체적으로는 수시모집 전형의 인성,적성 평가라든지..
자기평가서 항목에 흡연 여부를 넣어 점수를 반영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하네요.
아무리 요즘 사회 전체적으로 흡연자에 대한 패널티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지만..
이건 너무한 처사라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우선.. 흡연자와 비흡연자를 판단하는 기준 자체가 모호하지요.
이 입시대책에서는 서류로만 평가한다고 그랬는데,
이렇게되면 흡연여부가 불확실하겠죠..
머리카락 성분조사나 혈액검사? 이런 구별이 선행되어야 할텐데,
담배를 피우다가 끊은 사람의 경우 판별은 어떻게 할 것인지..
결국 흡연 경험이 있는 학생에 대한 전체적인 차별의 요소가 있죠.
또한 청소년 흡연의 경우는 차치하고서라도..
재수생들은 이미 성인일 터인데,
성인으로서 가지고 있는 흡연 자유도 침범하는게 돼버리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건대 총학생회에서는 실현가능성이 별로 없다며 지켜만 보고 있지만..
제가 수험생일 때에도 항상 이런 이야기는 있었던 터라..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취지부터가 천박한 비흡연자 우대 입시 방안..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열등하다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