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네이트 운영자님께서 '부산사람이 떠난 부산여행기'를
'부산사람에게도 새로운 부산여행지' 라고 제목을 바꿔놓으셔서^^;
뭔가 새로운곳을 기대했다 보고 실망하시는 부산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다만 타지역 분들, 혹은 모르시는 분들께 혼자서 다녀왔던 고향 여행지를 소개하는
글이었으니 너그러운 이해 부탁드립니다.^^
지난 글도 함께 읽어주시면, 무언가 연결되는듯한 느낌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어머니와 이별하고 전업주부가 된 남자랍니다^^
(http://pann.nate.com/b200257834)
아버지와 함께 쇼핑해보셨나요?
(http://pann.nate.com/b200305640)
직장 사표 쓰고, 혼자 떠난 강원도 여행
(http://pann.nate.com/b200981437)
취업이 안돼서 힘든분들, 봐주세요^^
(http://pann.nate.com/b202870587)
안녕하세요~타지생활을 하다 올해 고향인 부산으로 돌아온 사람 입니다.
항상 타지에서 혼자 밥 먹고, 영화보고, 돌아다닐때엔....
내 고향에 돌아오면 가족과 친구들이 엄청 반겨줄것만같은 착각을 했었지만,
막상 돌아와보니 취업하느라 타지로 떠난 친구들 - 현실은 별반 다를게 없더군요.^^;
하지만, 혼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타지생활을 하며 습관이 들어버린 탓에
이젠 너무 익숙하게 느껴져서......
가슴이 답답할때 평소 가보고 싶었던 전국의 아름다운 여행지를 다녀오기 시작했었어요.
강원도,전라도,남해,통영,영덕 블루로드 등을 벌써 다녀왔네요.
'해외여행만 부러워했는데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 많았구나' 하며
감탄의 감탄을 하다.....
그러다 문득 든 생각 - 내가 사는 부산에도 내가 안 가본곳이.....많지 않았나!?
그래서 부산사람이 떠나는 부산 여행을 해보자고 생각했습니다.^^
- 봄에 찾은 '광안리'
얼마전 불꽃축제도 했었죠~다음번 축제부턴 출입구 확보 철저히 해주시길
부산시민으로서 부탁드립니다. 부산사람은 가지않는 축제란 오명을 벗어야죠.^^;
- 태종대
다누비 열차를 타고 올라가도 되지만, 바다를 내려다보며 산책하듯 올라가는 것도
괜찮습니다.^^
'태종대엔 슬픈전설이 있어...
커플이 가면 헤어진다는.' 사실인지는 잘...
- 태종대 유람선
유람선은 8000원에 40분동안 탈 수 있는데, 섬에 들러서 사진촬영도 하나봅니다.
아,물론 전 유람선을 타지않았어요...전 다음에 타이타닉같은 크루즈선 탈 거라서-_-;
- 감천2동 태극도 마을
일명 부산의 '산토리니' 혹은 레고마을이라 불리는 감천2동.
주택마다 좁은 골목으로 연결이 되어있어서, 어린시절 살던 동네의 향수도 느껴집니다.
태극도 신자들 4,000여명이 모여 살다가 지금은 거의 떠나고 없다고 하네요.
- 감천항 , 송도 해수욕장
아이리스에서 이병헌이 숨어들어온 항구가 감천항 이라고 하네요.
오랜만에 찾은 송도 해수욕장은, 조형물도 설치하고 무척 예뻐진 모습이었습니다.
포항 호미곶에 사람손이 있다면 부산 송도엔....고래가 있다.^^;
- 연날리기 하는 부녀
너무나 다정해 보이는 모습에 저도 모르게 셔터를 눌렀습니다.
- 송정 해수욕장
마주보는 빨간등대, 하얀등대는 요즘 트렌드인가요?
바다마다 다 있는거 같아요 푸핫~
- 용궁사 가는 버스에서 발견한 '기차여행' 이란 정류장
혹시 숨겨진 여행지일까 싶어 검색을 해봤지만, 정보를 얻을 수 없었습니다.
혹시 기장 인근에 사시는 분들, 여긴 뭐가 있나요 ^^;;
앗,기장녀님께서 리플로 제보해주셨습니다.
버스에 적혀있는 기차여행 정류소는 예전에 기차를 가져다놓고 카페로 사용하던 곳이 였는데 지금은 없어졌다고....하시네요. 감사합니다~시간날때 가볼까 했습니다.-_-;
- 해동 용궁사
얼마전 추석때, 하루 짬이 생겨....용궁사를 찾았습니다. 아,물론 혼자-_-;
이곳의 경관은 유명한만큼 정말 아름다웠는데요.
절이라기보단 관광지 느낌이 들 정도로 엄청나게 많은 커플과 사람들이 있었어요.
- 금정산 고당봉
부산에서 가장 유명한 명산 중 하나인 금정산...범어사가 있는 곳이죠.
저희 집 뒷산이기도 하답니다.^^;;
참 자주, 수시로 오르락 내리락 하는데....정말 아름답습니다.
부산 분들이 보시면 '에이~'하고 시시했을 한번쯤 가봤을 곳이라 생각되지만...
제 주위사람들만 봐도 안 가본곳이 참 많더라구요.^^;
조금이나마 도움되는 정보일까 싶어서 올려봤어요.
서울분들이 가끔 물어보시는데....부산산다고 창문 열면 바닷가 보이고, 이런거 절대 아니에요.-o-;
지하철 타고 바다를 갈 수 있는 부산, 아름다운 부산 앞으로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가을이 끝나가는 이 시기에 - 여러분이 사는 아름다운 고향, 몰랐던 곳 가보지 않았던 곳으로 저처럼 여행을 떠나보시는건 어떨까요?
*이후의 이야기는 블로그에 주로 게재하려 한답니다, 생각나실때 한번씩 들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