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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24년간 모태솔로였던 女가 전하는 솔로탈출 tip 번외편

- |2010.11.17 01:27
조회 241,416 |추천 239

 

 

 

 

 

연.못.병=연애 못하는 병 의 줄임말로 그냥 제가 만든 말입니다

1탄, 2탄을 안본 분들께 미리 말씀드리자면 제 글은 연못병에 걸린 모태솔로 여성분들을 위해 쓴 글이고요 글이 깁니다. 사람은 다양한지라 공감가는 내용도 있고 공감 안가는 내용도 있겠지만 그렇게 영양가 없는 글은 아니니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연애 관련 팁을 얻고 싶은 모태솔로 여성분들은 ㅋㅋㅋ 한번 읽어봐주세요

 

1편, 2편 안보고 대뜸 번외편부터 보면 무슨 소린지 모를 수도 있으니~~1편, 2편부터 쭉 보고 와주세요

(1편, 2편 둘다 톡 됐었고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셨답니다)

 

제가 이 글을 쓴 이유는 모태솔로인 여성분들 중에 한 분이라도 제 글을 읽고 솔로탈출을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열심히 쓴건데 ... 2탄에서 어떤 분이 댓글을 달아주셨어요

 

히히히 글을 쓴 보람이 있네요 ^^ 정말 정말 축하드려요!! 예쁜사랑 하세요 >_<

 

생전 연애 못하던 여자가 한번 연애 하게 됐다고 글까지 썼다고 참 황당해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원래 연애 잘하는 사람과 모태솔로들이 연애하는 방법은 달라요 그래서 저는 연애는 하고 싶은데 뭔가 서투른 모태솔로분들을 위해 팁을 드린거에요 그리고 제가 남자가 아니라...모태솔로 남자분들을 위해서는 뭘 어떻게 해드려야 할지 ^^ ... 

 

 

 

안녕하세요 “연”애 “못”하는 “병”! “연못병 시리즈” 번외편을 들고왔습니다

원래 2탄에서 마무리 지으려 했지만 2탄이 너무 길어질까봐 쓰지 못한 내용도 있고(그렇게 줄여도 충분이 길었지만) 많은 분들이 추가로 질문해 주신 것들도 있어 이런저런 소소한 이야기들을 모아모아모아 연못병 번외편을 완성해 보았습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열심히 쓰는 이유는 할 일이 없어서가 아니라 제가 정말 사랑하는 남자와 연애를 해보니 너무너무 행복해서 여러분들도 꼭 이런 행복을 느끼셨으면 하는 마음에 쓰는 거에요 2탄의 댓글을 보니 제 글을 보고 모태솔로에서 탈출했다는 분이 있던데 흑흑 정말 감동이었어요 제가 노린 것이 바로 그런거에요 제 글을 보고 한 분 이라도 모태솔로에서 탈출하신다면 저는 정말 뿌듯할거에요

  

자 그럼 각설하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볼까요? (이번 글도 좀 길어질것같네요!)

1탄, 2탄을 안보신 분들께 미리 말씀드리자면 제 글은 "여성전용"글입니다^^

 

 

 

 

 

1.난 긴 생머리보다 다른 머리가 잘 어울리는데 어쩌냐?

 

제가 2탄에서 연애를 할 때 남자의 호감을 살 수 있는 머리스타일은 단연코 “긴 생머리”라 하였는데 이것에 대하여 몇몇분들이 반발을 하며 “사람들이 난 단발이 더 잘어울린다더라”, “난 긴생머리를 하면 진짜 구려보이더라”고 하였습니다. 뭐 궂이 이렇게 생각하신다면 긴 생머리를 할 필요는 없어요. 나한테 잘 어울리는 머리가 있는데 궂이 제 글 때문에 자신한테 어울리지도 않는 머리 스타일을 할 필요는 없겠지요. 제가 하는 말은 “절대적”인 사실이 아니고 그냥 “일반적”인 내용들이에요. 긴 생머리가 진짜 싫은 분 들은 그냥 마음대로 원하는 스타일 하세요. 하지만 ‘난 긴생머리가 진짜 싫다’거나 혹은 ‘긴 생머리는 나한테 미친듯이 어울리지 않는다’는게 아닌 모든 분들은 그냥 긴 생머리를 하시기 바랍니다. 제 동아리 여자 동기 중에 모태솔로이면서 단발머리 개구쟁이 여자애가 있었는데 내가 얘보고 “머리를 길러라~”라고 해서 이 친구가 머리를 계속 길렀어요. 그런데 그 과정에서 주위 여자애들이 “넌 단발이 잘 어울린다~그냥 단발로 다시 잘라라 우우”고 꼬셨어요. 어느 날 걔가 저한테 와서 “언니 애들이 나 단발이 낫다고 머리 잘르래~”하며 징징거렸죠. 하지만 저는 용기를 주며 “걔네 말 듣지 말고 언니 말 들어 일단 머리 계속 길러”라고 하였습니다. 그 후 1년이 지났고 이 친구는 정말 머리가 많이 자랐어요. 머리를 길렀는데 어찌나 여성스러워졌는지 그동안 머리 잘르라고 꼬셨던 아이들도 긴 머리의 이 아이를 보고 너무 예뻐졌다며 칭찬이 자자했어요. 그리고 남자 선배들도 얘 왜 갑자기 여자 됐냐며, 오래만에 보니 좀 이뻐진 것 같다고 이야기를 했어요. 그런 소리를 들으니 머리 길르라고 강력추천해줬던 제 자신이 어찌나 대견하던지요. 얘가 원래 좀 웃기고 개구쟁이 악동 같은 여자애였는데 머리를 길르더니 갑자기 애가 그 머리 스타일에 맞게 행동도 좀 조신해지고 화장도 하고 옷도 예쁜거 입고 구두도 신고 그러더라구요. 머리 스타일 하나로 인해 전체스타일이 확 바뀐거에요. 긴 머리를 하면 머리만 긴게 아니라 그에 맞춰 스타일&행동도 변하기 때문에 저는 여러분께 “긴 생머리를 하라”고 다시 한번 강력하게 권유합니다!!

 

 

 

2.니가 말한 썸씽이 착각은 아니겠지~

 

2편에서 가장 많은 추천을 받았던 바로 이 댓글!

 

 

 

(그런데 신고 들어와서 베플에서 내려갔더라구요…) 우리 연못병 모태솔로녀들께서 자기랑 썸씽 있던 사람을 새보자면 손발을 다 들어도 못 샌다고 하였는데 과연 여러분이 말하는 그 썸씽이라는게 어떤 범위까지의 남자인지 궁금해집니다. 문자 한 두개 주고 받았는데 머리 속에서 온갖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스스로 썸씽을 만들어 낸건 아닌지요? 저의 연못병 모태솔로였을 시절을 돌이켜보면 제가 생각해도 그 때 썸씽남이 많았던 것 같아요. 하지만 지금의 제 남자친구와 사귀기 전에 제 남친과 있었던 썸씽들과 비교해보면 그것은 썸씽이라고도 말할 수 없는 아주 소소한 헤프닝이였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여러분이 썸씽이라고 말하는 그 썸씽은 썸씽조차도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냉정하게 말씀드리면 외로움에 울부짖던 모태솔로들의 착각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러면 어떤 경우가 썸씽이라고 볼만 할까요?

 

 

 

3.이 사람도 날 좋아하나? VS 어머 이 사람 나 좋아한다!

 

2편의 댓글들에서 보면 ‘이 남자랑 연락을 하는데 내가 먼저 문자를 보내야 답장이 오고 그 남자가 먼저 연락을 한적은 없다. 이 남자도 날 좋아하는 것 같긴한데 왜 이렇게 연락을 안하냐~실망’는 류의 문의들이 많았습니다. 자 여러분 여기서 제가 다시 한번 냉정해지겠습니다. 여.러.분… 이건 이 남자가 당신을 좋아하지 않는겁니다. 문자 한 두개 답장해준다고 여러분에게 관심이 있는거라고 생각하시면 곤란합니다. 남자는 자기가 좋아하는 여자가 생기면 물불 가릴 것 없이 사정없이 연락해댑니다. 그냥 막 연락합니다 막. 왕소심 A형인 제 남친도 연애 전에 문자&전화 연락은 먼저 했습니다. 데이트 신청도 먼저 하구요. 남자들한테 연락이 올 때 ‘어? 이 사람 날 좋아하나? 딴청”이 정도의 생각이 든다면 그 남자는 당신을 좋아하는게 아닙니다. 이건 그냥 여러분의 착각입니다. 정말 그 사람이 당신을 좋아한다면 ‘어머! 이 사람 나 좋아한다! 부끄’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자주 연락이 갈겁니다. ‘어머! 이 사람이 나 좋아한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면 그건 썸씽이라고 말할 수도 없습니다. 돌이켜보면 제 남친을 만나기 전 다른 남자들과 연락을 할 땐 ‘이사람 나 좋아하나?”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건 그냥 착각이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요 확실히 제 남친과 연락 할 때는 ‘이 남자 나 좋아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자 여러분 그럼 지금 잠시 생각해보시죠. 지금의 썸씽남과의 연락에 어떤 생각이 드는지요?

 

A.     이 남자 날 좋아하나? – 그 남자는 당신을 좋아하는게 아닙니다!

B.     어머 이 남자 나 좋아한다! – 맞습니다. 그 남자는 당신을 좋아하고 있습니다!

 

 

 

4.여자에게는 "고백을 유도하는 일=고백"이다

 

제가 2편에서 말한 TIP중에 가장 많은 논란이 있었던 11번째 TIP. “고백은 남자가 하는거다!” 이 TIP에 대해 “내 친구는 여잔데 먼저 고백하고 잘만 사귄다~”, “난 남잔데 먼저 고백해주는 여자가 좋더라. 내 주위 친구들도 먼저 고백해주는 여자가 좋다더라.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마라”

는 반응들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반박 하기 전에 일단 제가 누구를 위해 이 글을 쓰고 있는지 좀 알아주세요. 저는 이 글을 평소에 연애 잘하는 여성분들을 위해 쓰는 글이 아니고 연못병에 걸린 모태솔로 여성분들을 위해 쓰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모태솔로분들이 고백해서 바로 사귀게 됐으면 지금까지 모태솔로 였겠습니까? 그러니 모태솔로 분들은 저런 댓글에 괜한 기대 품고 음흉 무턱대고 또 고백 지르지 마시고 일단 마음을 가다듬고 그 남자에게 고백을 받을 수 있도록 잘 유도해주세요.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여자의 고백=남자의 고백을 유도하는 일”이라고. 고백을 유도하는 행위 자체가 남자에 대한 고백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2탄 댓글에서도 보면 남자가 고백을 유도할 수 있게 멍석을 깔으라고 하였는데 저도 동감하는 바입니다. 저도 제 남친이랑 사귈 때 평소 성격 같았으면 “나 너 좋아 우리 사귀자!”라고 바로 말했을텐데 그동안 숱한 고백실패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절대로 먼저 고백하지 않았어요. 이번 만큼은 꼭 이 남자를 놓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죠. 그래서 남친이 자신감을 갖고 고백을 할 수 있도록 99% 멍석은 제가 깔아줬죠. ‘나도 널 좋아하니 넌 어서 나에게 고백해. 그럼 내가 바로 받아줄게’의 뉘앙스가 풍기는 말들을 거침없이 뿜어냈죠. 저는 얼마나 적극적으로 했냐면 “언제 나한테 사귀자고 할거야?”라고 물었더니 “내일할게^^”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다음 날 만났을 때 “우왕~ 나 오늘 고백받는 날이다~~몇시에 고백할거야?^^” 라고 물었고 남친은 자기가 알아서 타이밍 맞춰 고백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다 결국 저녁에 BAR에가서 잔잔한 음악에 맥주 한잔 마시며 남친 어깨에 기대고 있다가 고백 받았습니다. “00아 난 너가 좋아~ 너도 내가 좋아?” “응!!^^” “그럼 우리 사귈까??” “응!!^^”  이렇게 우리는 사귀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중에 현재 이 남자가 날 좋아한다는 확신이 들고, 당신도 그 남자가 좋은데 이 남자가 고백은 안하고 자꾸 뜸들이고 있다면 남자가 용기내어 고백할 수 있게 99%의 멍석을 깔아주세요. 남자분이 점하나만 찍으면 모든게 완성 될 수 있도록!!

 

“우리 이러니까 진짜 사귀는 것 같다~~아 나도 남친 있었으면 좋겠다~”

“친구들이 우리 사귀는거 아니었녜~~^^ 잘어울린다던데? ^^”

“너 같은 애랑 사귀면 정말 행복할것같아~~”

이런식으로 남자가 고백을 할 수 있는 용기가 생기도록 멘트 팍팍 날려주세요! ^^

 

 

 

5.“난 애인같은거 없어도 괜찮다!”라는 생각을 하는 것 자체가 괜찮은게 아니다

 

제가 쓴 글에 “애인 없어도 괜찮아~그런거 있음 귀찮기만 하지” “나 혼자인게 더 편하더라” “연애 따위 필요없어~” 이런식의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 괜히 저런 쌘 말로 자신의 외로움을 감추지 말구 그냥 애인 있으면 좋겠다고 솔직히 말하세요. 진짜로 애인이 없어도 괜찮은 분 들은 저런 말조차도 하지 않더라구요. 그런 분들은 오히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몰두하여 즐기며 살다가 주위의 커플들이 있으면 축복해 주고 자신이 진정 사랑을 하고 싶을 때 좋은 사람을 만나 잘 연애합니다. 꼭 외로움에 울부짖는 분들이 괜히 “연애 따위는 시간 낭비야! 버럭”라고 선언하더라구요. 이제 그런 앙탈 그만 부리시고…얼른 좋은 사람 만나시길 바래요 ^^

 

 

 

6. 남자 앞에만 서면 개도도 시크녀가 된다?

 

2탄 댓글들을 보니 이런 여자분들이 엄청 많더라구요. 여자친구들 앞에서는 애교녀인데 남자들 앞에만 서면 무뚜뚝 개도도 시크녀 냉랭가 되는 분들이 계시다면 처음부터 대화를 자연스럽게 하기는 힘드니까. 일단 상대방의 이야기에 경청하며 호응 해 주고 웃긴 이야기가 있다면 크게 웃어주고 해보세요. 별로 웃기지 않다면 자연스러운 미소라도 팡! 날려주세요. 너무 아무 표정도 안 짓고 가만 있으면 전체적으로 모임 분위기도 안좋아 지니까요^^ 자 따라해볼까요?? 스마일~~~~김치~~~~~~치즈~~~~~~~~~~~~만족

 

 

 

7. 매력적인 여자 VS 매력있는 여자

 

예전에는 “이 여자 어때?”라고 물을 때 딱히 할말이 없는 경우에 “귀엽네~”라고 했다면 요즘에는 “매력있네”라고 합니다. 이것도 제가 발견한건데요. 여러분 “매력있다”와 “매력적이다”는 말을 착각하시면 안됩니다. 남자들이 여러분 보고 “너 매력있어~”라고 한다면 그건 그냥 딱히 할 말이 없을 때 하는 말이에요. 그런데 “너 매력적이야~”라고 한다면 우리가 생각하는 그 매력! 바로 그 매력이 출중하다는 것입니다. ‘흠…이 남자 분명 나보고 매력있다고 했는데 실망~~나 좋아하는거 아니였나?’는 생각이 드신다면 과거멘트를 곱씹어 보세요. 그 남자가 나보고 “매력있다”라고 했는지 “매력적이다”라고 했는지.

 

 

 

8. 웃기고 싶은데 왜 웃기지 말라 그러냐구?

 

2탄에서 “남자를 웃기려 하지 말고 그의 말에 웃어주어라”라고 했을 때 자신의 몸에 들끓고 있는 개그본능을 감추지 못하던 여자분들은 좀 당혹스러웠을거에요. 헉!! 내가 이 남자 좋아해서 일부러 더 크게 몸개그하고 성대모사도 저 멀리 떨어져 있는 그 남자가 들을 수 있게 더 큰 목소리로 하고 참신한 유머로 그를 웃기려 노력하였는데….웃기지 말라니…

많이 당황스러우셨죠? 그런데 어쩔 수 없어요. 아무리 웃기고 싶어도 그 남자 앞에서 만큼은 좀 자제해주세요. 일단 개그를 한다는 것 자체가 여성스럽지 않은 행동이 자연스레 수반될 수 밖에 없는 행동이에요. 그럼 그런걸 보고 남자들은 “저 여자 재밌다. 매력적인데?”라는 생각보다는 “저 여자 진짜 웃긴다~남자같다~”는 생각을 할거에요. 제 남친은 아직까지도 제가 개구지게 행동하면 “그건 하지마~ 남자같애~”라며 막아요. 저는 그래서 요즘에 다른 데서도 망가지는 행동은 별로 안해요. 예전에는 맨날 망가졌는데… ‘이 한몸 희생해서 내가 너희 백 명을 웃기리라~깔깔’는 개그기사도 정신이 있나요? 연애할 땐 이딴거 필요없어요. 그냥 여성스러운게 최고에요. “웃기다=재밌다”가 아니에요. 오히려 “이 여자랑 말이 잘통한다=재밌다”가 될 수 있어요. 그러니 앞으로는 웃기는 유머로 그 남자와 재밌는 시간을 보내려 하지 말고 자연스러운 대화, 여성스러운 말투로 그와 재밌는 시간을 보내길 바래요.

 

 

 

9. 여자는 결국 “예.뻐.야”한다? 내 남자에게만 예.쁘.면 된다

 

이런 연애관련 tip글을 올리면 꼭 달리는 댓글이 “결국 남자는 능력이 있어야 하고, 여자는 예뻐야 연애 할 수 있다”입니다. 하지만 제 생각은 남자는 한 여자를 책임 질 수 있을 만큼의 능력이 있으면 되고 여자는 한 남자에게만 예뻐 보이면 된다 라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어차피 일부일처제자나요~ 세상 모든 남자에게 예쁠 필요는 없어요. 그냥 내 남자에게만 예쁘면 되는 겁니다. 사람은 다 자기 짝이 세상에서 제일 예뻐 보이는 법이에요. (자기 짝인데 예뻐 보이지 않는다면 그건 사랑이 식은거겠죠?) 우리는 이걸 바로 “콩깍지 썼다”라고 합니다. 저는 여자들한테는 예쁘다는 소리 들어도 남자들한테는 예쁘다는 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어요. 그런데 제 남자친구는 하루에도 열 번 넘게 “우리00 왜이렇게 예뻐~? 너무 예쁘다 파안”라는 말을 해요. 여러분 이거면 된 거에요. 제가 제 남친 외에 다른 남자들에게 예쁘다는 말을 들을 필요가 있나요? 내 남자에게만 예뻐보여도 세상 다 가진 기분이 드는걸요. 여러분도 여러분을 “세상에서 제일 예쁜 여자”로 봐줄 사람을 찾으면 되는 겁니다. 그럼 김태희도 부럽지 않은 여자가 될거에요.

 

 

 

10. 미니홈피에도 신경쓰자

 

세월이 변하여 요즘 싸이월드가 망해간다해도 “이 사람에 대해 궁금해! 알고 싶어”하는 궁금증이 생기면 결국 뒤져보는 곳은 바로 그 사람의 미니홈피 입니다. 일촌이 아닌 경우에는 보이는 것도 없으니 방명록에 글 남기는 사람들, 일촌평 단 사람들, 미니홈피 대문에 적힌 글과 사진들, 프로필 등을 보며 이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추측을 해 나갈 것입니다. 그 사람의 일촌들 파도를 타고타고 돌아다니며 이 사람이 어떤 학교를 다니는지 요즘 뭘하고 지내는지 알아낼 것입니다. 이 정도면 미니홈피가 얼마나 중요한 공간인지 알겠죠?

자, 그럼 일단 버려둔 미니홈피가 있다면 깔끔하고 분위기 있게 바꿔 봅시다. 괴상망칙한 글꼴, 요란한 대문사진 등으로 남자들 인상 찌푸리게 하지 말고 최대한 깔끔하고 세련되게. 그리고 사진은 죄다 일촌공개로 해놓으면 답답하니까 전체공개로 최대한 잘나온 사진 5-6장만 올려놓습니다. 얼굴에 V하고 볼에 바람 넣고 찍은 이런 인위적인 사진 말고 그냥 자연스러우면서도 예쁘게 나온 사진을요. 그리고 남을 웃기는걸 좋아하는 여자분들은 “난 온라인에서도 너희를 웃겨주겠어 깔깔”라는 생각으로 미니홈피에도 망가진 사진들 올려놓으며 사람들을 웃기려 할텐데 음… 모태솔로에서 탈출하고 싶다면 일단 그런 사진은 저쪽 한 구석에 접어두세요. 남자들이 그런 사진을 보면 여러분한테 있던 관심도 급 없어집니다. 그래서 저도 제 남친 사귀기 전에 사람들 충고 듣고 미니홈피부터 정돈 했어요. 일단 맨날 웃기게만 찍어 올리던 제 사진폴더는 한쪽 구석에 비공개로 박아두었고요 새로 사진을 찍어서 올려놓았습니다. 미니홈피 스킨도 깔끔하게 화이트로 바꾸고 음악도 대중적인 팝송으로 바꿔 놓았습니다. 이러고 제 남친을 사귀게 되었으니…효과가 있었던 거겠죠? 여러분도 여러분의 미니홈피를 새로 정돈해보세요!

 

 

 

11.  문자는 다정하게

 

썸씽남과 처음 연락을 할 땐 아무래도 전화보다는 문자로 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문자스킬에 대해서도 잘 알아야 합니다. 저는 밀땅을 못하는 여자이기에 (다행이도 내 남친은 밀땅을 싫어하는 사람이였음. 여자가 밀땅하면 벼랑끝으로 확 밀어버리고 싶다했음^^) 답장 할 때 뭐 시간을 재거나 일부러 늦게 보내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여러분께 몇 분에 하나씩 문자를 보내세요. 이런 말은 못하겠네요. 하지만 문자 내용에 대해서는 말해드릴게 있습니다. 일단 최대한 사랑스럽고 다정하게 보내는 버릇을 들이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거는 너무 많이 쓰지말고요. ㅋ 남발하면 그냥 막 한대 때려주고 싶으니까요. 문자를 어떻게 보내면 좋을까 생각하면서 인터넷 뒤져보다가 괜찮은 팁이 있어서 가져왔어요. 완전 손발 오그라드는 문자스킬들은 제외하고 담백하면서도 애교스러운 스킬들만 올리니 썸남이랑 문자 보낼 때 써먹어보세요.

+ 지금보니 제가 퍼온 문자 스킬이...손발 오그라 드는 것을 뺐는데도 불구하고 다시 보니 이것도 손발 오그라드네요. ^^ "데뚜" 이런 단어는 버리시고요 ㅋㅋㅋㅋ "웅옹앙", "존대말", "치..."스킬은 괜찮은 것 같아요.

+또 덧붙여보자면 적당히 하래요 이것도 ㅋㅋㅋㅋㅋㅋㅋ 하는건 좋은데 적당히. 담백한 애교

 

 

  

 

12.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칭찬은 몸치남도 댄싱머신으로 만든다!

 

관심 있는 남자와 친해지고 싶다면 가장 쉬운 방법으로 거침없이 관심남을 칭찬 하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하지만 몸치남도 댄싱머신으로 만들 만큼 흥겨운 위력이 있답니다. 남자들은 타인에게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으며 칭찬받는 것을 좋아합니다. 뭐 사소한거 하나라도 칭찬하고 응원해주세요.

 

“우와 오빠 이런 것도 할 줄 알아요? 짱 멋있다^^”

“오빠 오늘 티셔트 너무 멋있어요 잘 어울려요~~^^”

“역시 너밖에 없다~”

“넌 해낼 줄 알았어^^”

 

등등 일상생활에서 사소한 칭찬들을 파바박 날려주세요. 그럼 여러분한테 관심 없던 남자도 “오잉? 이 여자? 음흉”하며 조금이라도 관심이 생길거에요. 저도 제 남친한테 이런저런 칭찬 많이해요. “오늘 왜이렇게 잘생겼어??^^”, “오늘 너무 멋지당~~”, “역시 자기가 최고야!!”등등 칭찬 남발합니다. 그런데 남친이 이런 칭찬에 별 반응이 없어서 내 칭찬이 별로 효과가 없나보다딴청는 생각을 갖고 칭찬을 안했는데 어느 날 “자기 오늘은 나 안 잘생겼어?”하고 묻더군요. 맨날 칭찬받다가 제가 안해주니까 서운했나봐요. 그 후로는 더 열심히 칭찬해줬답니다. 여러분도 칭찬하세요! 몸치남이 댄싱남이 될 때 까지!

 

 

 

 

좋아하는 남자에게 용기 내어 고백했다가 차인 여자분들~지금 제가 제일로 고마움을 느끼는 사람들이 누군지 아세요? 바로 저를 차준 남자들이에요. 그 사람들이 저를 그렇게 차지 않았다면 저는 지금의 이 멋진 남자친구를 만날 수도 없었을 테니까 말이에요. 이렇게 멋진 남자를 만나기 위해서 그 동안 숱한 아픔이 있었던 것 같아요. 모태솔로 여러분 지금은 외롭고 남자들한테 상처도 많이 받았을테지만 그 상처를 모두 치유시켜 줄 만큼의 멋진 남자는 꼭 나타나요. 두고보세요. 제 말이 거짓인지 아닌지 ^^

 

어차피 헤어질거 왜 사귀냐는 분들~어차피 배고파 질거 왜 먹습니까? 어차피 더러워 질거 왜 씻습니까? 어차피 내려올거 산은 왜 올라갑니까? 왜 결과만 보려 하고 그 과정은 즐기려 하지 않으십니까? 헤어짐이 무서워서 사랑을 못하나요? 이 바.보.들. 한숨 

사랑하는 사람과 사랑을 하는 그 시간은 정말 말도 못하게 행복하고 여러분들이 지금까지는 느끼지 못했던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시간입니다. 사랑할 때의 그 감정을 즐겨보세요. 세상이 핑크빛으로 보인다는거… 거짓말같죠? 하늘에는 솜사탕이 떠다니고 잿빛세상은 핑크빛으로 보이는 그 체험을 여러분도 꼭 해보시길 바랍니다.

 

네 연.못.병 번외편은 이것으로 끝인데요 어떻게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연못병에 걸린 모태솔로 분들께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은 제가 진짜 안 믿는 말이였지만 “정말로 짚신도 짝이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정말로 짚신도 짝이 있고, 고무신도 짝이 있고, 부츠도 짝이 있고, 슬리퍼도 짝이 있습니다. 여러분의 짝도 반드시 나타납니다. 포기하지마세요^^  윙크 찡~~

 

 

 

 

세상 모든 연못병 모태솔로들이

메리크리스마스를 보내는 그 날 까지

모두모두 파이팅!! 짱

 

 

 

 

 

http://cafe.naver.com/philipsman 

아는 분이 운영하는 필립스 카페인데 여기에도 제가 똑같이 글 올리고 있어요

카페에서 이것저것 이벤트도 많이 하니~~한번 가입해 보세요 ^^

 

 

추천수239
반대수3
베플페콩|2010.11.17 07:13
2탄에이어 번외편까지.....감사합니다ㅠㅠ 그렇다고 우리가 보내줄꺼같나요?? 우린 당신못보내요 스페셜편을 만드시오♡ ------------------------------------------------------------ 우왕 베플이닼ㅋㅋㅋㅋㅋㅋㅋㅋ 이영광을 오늘수고하신 수험생님들께 돌리겠습니당!! 수험생여러분들 수고많으셨어요 찍은거 헷갈리는거 다 정답이되리라♥ 저 모태솔로니까 집지어도되나요?ㅋㅋㅋㅋ 뚝딱뚝딱 http://www.cyworld.com/cje9254
베플읭?|2010.11.18 10:41
ㅋㅋ.......... 근데....... 중요한건..썸씽남이없따는거.... 연못병은무슨 연못암걸릴기세
베플여자루저|2010.11.18 08:48
연못병이라고 해서 연애 못해본 병신 인줄 알았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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