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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발견한 남편비밀통장안의 135억원...

무섭네요 |2007.11.12 21:36
조회 3,429 |추천 0

안녕하세요 29살의 주부입니다.

 

전 남편을 24살에 만나서 2년 연애하고 결혼해 3년차에 2살난 딸이 있습니다.

 

남편은 저보다 세살 많은 32살이구요...

 

대학졸업반때 지인의 소개로 만나서 2년 연애후에 결혼 했습니다.

 

저는 그냥 평범한 전업주부 이구요, 남편은 개인사업(?)중입니다.

 

 

 

연애때 알게 된 사실중엔 남편의 어머니가 남편이 21살때 암으로 돌아가셨었고

 

시아버지 되실 분만 혼자 계셨었습니다.  남편과 연애때는 남편과 시아버지 둘이서 살고

 

있었다 하더라고요.. 남편보다 2살많은 누님이 계시는데 20대 초반에 미국으로 유학을

 

가고난뒤 현지 의사와 결혼해서 부족함 없이 잘 살고 있다 하더군요. (왕래가 거의 없었습니다)

 

 

제가 추리한 사건의 시작은 2005년 겨울이었습니다.

 

결혼직후 시아버지의 위암말기 판정을 알게되었고 그렇게 3개월만에 돌아가셨습니다.

 

이것저것 다 정리한뒤에 보니 다른것 다 제외하고, 시아버지의 명의로 된

 

서울의 아파트를 정리하고 세금정리하니 9억원 정도가 상속되었습니다.

 

저는 그 돈에 대해서 (작은돈은 아니지만) 부모님의 유산이니 며느리인 제가 함부로

 

왈가왈부 하는게 내키지 않아 남편과 언니에게 위임했습니다.

 

남편은 누님과 몇번의 전화끝에 9억원중 7억 5천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 후에 그 돈에 대해서 뒷말이 없었던것 보면 누님이 그다지 그돈에 크게 신경쓰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그 일이 있고 얼마후 남편이 그 돈으로 재테크를 하는듯 하더군요.

 

저는 생활비만 남편에게 얻어쓰고 재테크같은 쪽으론 남편의 능력을 믿고있었던지라

 

혼자서 잘하겠거니 하고 내버려 뒀습니다. 그냥 신경을 쓰지 않았다고 해야겠죠..

 

 허나 나름 연봉높은 직장에서 근무하던 남편이 3개월만에 직장을 그만 두더니

 

아침부터 저녁먹는 시간까지 방에 틀어박혀 주식거래를 하는듯 했습니다. 

 

남편이 워낙 소신있고 자신감있으며 하는일을 망치는것을 잘 보지못했던 터라

 

직장을 그만두고 저리할정도면 뭔가 각오가 생겼나 보다 했습니다..

 

 

그렇게 남편이 낮시간~초저녁까지 방안에만 있은지 1년하고도 9개월이 되었습니다.

 

지난주에 남편의 방을 청소하다가 책상을 보게 되었는데

 

조그만 열쇠가 있더라구요.. 방한쪽에 못보던 조그만 금고의 열쇠인것 같아 보였는데

 

부부사이라도 프라이버시가 있기때문에 열어볼까말까 고민을 했습니다.

 

호기심에 금고문을 열고 보니 통장 몇개와 도장, 그리고 현금카드 같아보이는 카드,

 

각종 문서가 있더군요..

 

그중에서 저와 남편이 주로 거래하는 통장이 아닌  낯선 이름의 은행 통장이 보였습니다

 

 

마지막 거래일이 일주일 전으로 표시된 그 통장을 열어본 저는

 

심장이 내려앉는줄 알았습니다. 135라는 숫자 뒤엔 0이 한눈에 들어오지 않을만큼

 

많이 있었죠. 차분히 세어보니 정확히 135억원 이었습니다.

 

투자후에 생긴 수익금을 차분히 입금한듯 천만원 단위 이하는 깔끔하게 절사되어있었고

 

2006년 초부터 수십차례 입금이 된 통장내역중엔 한번에 27억원의 입금내역도 있었습니다.

 

 

저 일주일이 지난 지금까지 무섭습니다..

 

1년 9개월동안 무려 20배나 불어난 돈에 대해서 한마디도 들어보지 못했고..

 

평소엔 평범한 아빠 평범한 남편이었기 때문이죠..

 

 

이 돈을 발견한뒤엔 남편의 일거수 일투족에 신경이 쓰입니다.. 이거 어찌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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