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주말부부입니다. 와이프는 직장생활을 하고 있고, 저는 주중에는 타지역에서 일하고 주말에만 집으로 내려갑니다.긴 연예기간동안 주말 연예를 했었고 많고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결혼을 하고 이제 돌지난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연예기간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고 아이를 낳기 전에도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고 풀어내자면 글이 너무 길어지니 각설 하겠습니다.
최근 아이가 아픈일이 많았습니다. 병원도 많이 가야했으며 입원도 해야 했지요. 저는 차로 3시간정도 거리에 있는 타지역에 있어서 주중에 병원을 데려가거나 입원했을때 같이하지 못했습니다.일찍 끝나도 오후 6시, 평균 퇴근 시간이 오후 8시라 어떻게 할 수가 없는 거리와 시간입니다.다음날 6시 반까지 출근을 해야하니 현실적으로 일있을때마다 연차를 쓰지 않고서는 어떻게 할수 가 없는 상황이지요.와이프는 억울하다고 생각하고 엄청난 불만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도 이부분에 대해서는 인정합니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도와 주고 있다고 하지만 시기상 아이가 엄마를 많이 찾을 때니깐요.좋아도 엄마.. 아파도 엄마.. 배고파도 엄마..저도 주말에 떨어져 있으며 아이때문에 힘들다고 이야기 할때마다 고생한다, 미안하다 이렇게 밖에 할수 없는게 슬프기도 합니다. 이런직업을 가지고 있다는게 너무 괴롭기도 하구요.하지만... 정도가 지나치다고 생각 할때가 많네요..
매번 그러는 것을 아니지만 아이가 아플때 영상통화나 전화가 오면...한마디 합니다.. "달래" 라고아이는 계속 울고 전화로 어떤말을해도 아이는 듣지 않지요.. 계속울고..짧게는 20~30분, 길게는 한시간이상 저는 계속울고 있는 아이와 답변없는 통화를 혼자서 계속 떠들게 됩니다.해보신 분은 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니.. 해보신분이 있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잠들거나 잔잔해지면 그냥 끊습니다. 어떠한 말도 없이..압니다.. 이해 합니다. 내가 이렇게 보채는 아이를 혼자보고 있다. 그걸 보여주고 싶다.. 이런거겠지요. 아이를 키워보신분들은 알겠지요 이제 돌지난아이가 전화로 아빠라 아무리 이야기한다해도 달래지지 않지요. 스스로 지칠때까지 우는거지요..뭐.. 이것도 힘들면 이렇게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전화를 하고 영상통화를 하고 하면 무슨 이야기를 하던지 해야 하는데 그냥 "달래" 이러거나 아무 소리도 하지도 않고 아이를 보여줍니다.저는 2,30분.. 길게는 한시간동안 메아리 없는 외침만 계속 합니다. 와이프도 아이도 아무도 제 말에 답변을 안하지요...그러고 아이가 잠잠해지면 그냥 전화를 끊습니다.. 끊는다,.. 아이잔다.. 이런이야기도 없이..
자괴감도 느껴집니다... 나를 어떻게 생각하길래 매번 이러는지..나를 인격체로서 대하면 정말 이렇게 할수 있는지.. 죽고 싶은 마음도 생깁니다..통화가 힘들다는게 아닙니다...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고 그런것도 표현을 하는데 저를 죄인으로 생각하고 마치 죄수처럼 바라보는 그러한 모습이 힘듭니다...아이가 많이 아프냐라고 하면 그럼 안아프겠냐, 라는등.. 날카로운 반응으로 대하니.. 이제 뭘 물어보기도 겁나는 상황이 오네요..일을 그만둘수도 없고 육아 휴직을 할수도 없는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될지도 모르겠네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와이프는 평균보다 깔끔한것을 좋아하며 본인의 루틴이 확실한 사람입니다.아이를 혼자돌보면서도 매일 아이이불을 건조기에 돌리고 청소하고 바닥을 닦고 청결상태를 최상으로 유지 하려고 합니다. 바닥에 머리카락 하나 떨어져있는것을 못보는 사람이지요. 이렇게 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 없다는 것을 알기헤 대단하다고 생각하긴하지만.. 그 기준을 저한테도 적용하니.. 힘들지요..
안하려고도 하지 않고.. 하려고도 많이 노력합니다. 하지만 10개의 일 중 9개를 하더라도 1개가 잘못되면..비난을 하니..고통스럽네요.. 아마 이글을 본다면 언제 너가 9개를 했냐라고 하겠지만..저는 제 입장에서는 노력을 했거든요..
사람과 사람이 만남에 있어서..서로 부족한점을 채워주며 살아가야 하는데.. 항상 부족한 사람취급 아무것도 안하는 사람취급 받는게 너무..슬프네요.. 돈을 못벌어 오는 것도 아니고.... 금전적으로 하고 싶은거 못하는 상황도 아닌데...지금이야기 한것보다 많은 에피소드가 있지만 더 이야기 하면 안될것 같아서 이만 줄입니다..
처음으로 글을 써보는 것이며.. 이것도 와이프가 볼까봐 긴장하며 올려 봅니다.
여러분들도 아이 키우시며.. 많이 힘들지요.. 힘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