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21살 남자이구요 현재 군대갈준비하고 있습니다
저에게는 정확히2005년10월21일날 친구소개로 만난여자친구가 있었습니다.
그다지 이쁜얼굴은 아니었지만 순수하고 착하고 내생각많이해주고
이런애 만나면 참 괜찮겠다 싶었죠.
처음에는 여자친구가 저에게 사귀자그랬고 여자친구가 저한테 매달려살다시피 했습니다.
근데 그게..1년..2년.세월이 지나니까 어느새 제가 여자친구한테 끌려다니더군요.
남자친구 만나는데 경제적부담주기 싫어서
여자친구 고등학교때부터 제가 돈벌어서 맛있는거 사주고 좋은데데려가고
졸업할때까지 거의 뒷바라지 비슷하게 했어요.
물론 여자친구가 원해서 해준게아닌 제가 해주고 싶어서 해준거죠
후횐 없습니다.
근데 이별이란게 진짜 사람피말리고 죽이는일이더군요..
3월,4월 힘들고 바빳습니다.
게임장에서 일하느라 밤낮이바뀌고 연락자주못해주고
자주 못만나고 만나도 제가 소홀히 대했던거같아요
다들 아시다시피 게임장이란곳이 오래근무할곳이 못되잖아요
일그만두고 군대가기전까지 여자친구랑 지내려고했습니다.
근데 4월1일..아버지가 뇌경색으로 쓰러지셔서
아직까지 의식불명이시고 거의 식물인간상태 입니다.
4월한달은 여자친구본게 10시간도 안된거같네요
이것저것 서류준비하고 산재처리하고 아버지병원왔다갔다 하고 다른병원도 알아보고
저녁때는 엄마장사 도와드리구요..
너무 힘들어서 마음에 여유가 별로없었습니다.
여자친구도 그게 힘들었겠죠..이별통보가 왔습니다
나없으면 못사는 애인줄만 알았습니다.저한테는 상처주고 냉정한말 못하는줄 알았습니다.
주위에서도 너희결혼할거다 솔직히 저렇게잘해주는 남자친구 드물다 이런말 나올정도로
여자친구에게 올인했습니다..
전 헤어지자는 말이 순간 감정적으로 욱해서 하는말인지 알고
별로신경안쓰고 있었는데 진심이더군요 저 안좋아하는게 느껴지고 ..딱 봐도다른사람같습니다
술먹으면 감정이 격해지니깐..술안먹을라그랬는데 술먹으니까 미치겠더라구요
새벽3시에 집와서 잘라하는데 잠이안옵니다
무작정 여자친구집앞에가서 얼굴보고 한번만 얘기하자고 불렀습니다
이미 딴사람이더군요..제가 미쳤었습니다
죽여버린다고 그러면서 여자는 못때리니까 제몸을 깨진소주병으로 자해하고 주먹으로
벽,자동차등을 쳤습니다
여자친구가 연락했는지 아침에 엄마랑 누나랑 친구한명이 왔더군요..
정신차려보니 제몸은 상처투성이에 얼굴은 피범벅이고 마구울고 있었습니다.
여자친구는 무섭다면서 도망갔습니다..저원래 이런놈아닌데..오죽했으면
그랬을까 이런생각한번만 해줬으면 좋았을텐데.. 그런생각도 듭니다.
오늘끝냈습니다.
저 자존심먹고사는 놈인데 무릎까지 꿇고 울고불고 떼도써봤습니다.
이미 돌아선마음 다시돌리기가 쉽지않더군요.
자꾸후회가되네요 더잘해줄걸 그때 그렇게하지말걸 그러면서요.
하지만 전 포기안하겠습니다.너무 사랑했고 지금도 사랑하고있습니다.
1년이든2년이든 기다리겠습니다.
더 이쁜여자만난다는 복수따윈 하지않을겁니다
눈에서 아른아른거리네요 눈물도 계속나네요 ,,
위로좀해주세요 여러분 두서없이글써서 죄송합니다
해미야 내가 잘못했어 정말사랑했고 지금도사랑한다.
용서안해줘도 되니까 나 잊지는말아줬으면 좋겠어
언제가되든 좋으니까 다시오면 그땐 그땐 정말 잘할게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