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커님들 하이![]()
요즘 톡에 고딩과의 러브러브 얘기가 많던데 약1년전에 있었던
풋풋한 고딩과의 러브러브 얘기 좀 끄적여 보겠음.
지금 난 서울 뇨자인 22세 女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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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7월 중순쯤 이였음
난 너무나 풋풋하..........지는 않지만 나름 생기있던 21세 평범한 녀자였음.
그날도 어김없이 집에서 뒹굴뒹굴 거리는데
내 옆에 있던 폰이 징징~~ 울리는 거임.
누군가 하고 봤더니 친구 였음.-_-
전화 받기가 몹시 귀찮은 나였음.
"왜"←나임.
"집이야?"← 친구님
"응응"
"나와."
"싫어!!귀찮앙"
............그러씀..........난 귀차니즘이 심하게 걸린 잉여였음,........![]()
"ㅇㅇ 대학교 앞 카페로 20분 뒤에 나와."
"야!! 안나간.............."
뚝-
ㅇㅇ 님들이 생각하는 거 맞음..친구뇬이 그냥 뚝 끊어 버린거 맞음
.................
머리는 떡지고 세수도 안한 내 상태는 안습 그 자체였음.
근데 어떻게 다 준비하고 20분 안에 도착함?
그래서 난 현명한 선택을 했음.
떡진 머린 대강 묶어 모자로 가린후 집에서 입던 츄리닝을 그대로 입고 운동화
질질 끌고 집앞 버스정류장을 향해 가고 있었음.
우리집을 사방이 고등학교로 둘러쌓여있음.
그래서 낮에 심한 욕들과 괴성때문에 살수가 없음.
그날도 어김없이 내가 가는 버스정류장에 검은색깔의 고딩들이 한 무리를
지어 욕을 날려대고 있었음.
난 뭐 맨날 보는 풍경이라 그들에게서 조금 동떨어진 곳에서 버스가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음.
3분...........5분.................7분............이흘러도 내가 타려는 버스는 오지 않았음.
불행이도 그 고딩들이 타는 버스도 오지 않아 고막이 터질뻔했음(너무 시끄러워서)
그때, 드뎌 내가 타려는 버스가 왔음!!!!
버스기사님은 아주 감사하게도 딱 내가 서있던 자리에 버스를 정착하셨음.
즐거운 마음으로 버스를 타려는 순간.........
엥??? 이건 무슨 시츄에이션???![]()
그 검은색깔의 고딩 무리들이 나를 치고 지들이 먼저 타는게 아니겠음??
그것도 연속 5방으로 밀려나고 밀려났음.
기분이 정말 엿같았음.....그래,,나 승질 더러운 녀자임
그래서 제일 늦게 버스에 올라타 맨 뒷자석에 자리잡은 그 개념없는 고딩들을
맘껏 째려봤음.
맨 뒷자석에 5명의 무 개념 고딩들이 착석해 있었는데
3명은 모두 삭았고 그 중 눈에 띄는 1명이 있었음.
왜 눈에 띄는 지 감이 오는가???
그렇슴.......잘생겼음............키도 커보이고 피부도 뽀송한게.............![]()
그렇게 째려봄에서 슬슬 감상모드로 난 그들이아닌 그 뽀송남(워낙 피부가 좋아서 뽀송남이라 부르겠음) 대놓고..........너무 대놓고 본거임.
음..........다리도 얇고 전체적으로 마른편이라고 생각하며 아래서부터 위로 눈동자가
올라갓음...입술도 빨간것이.....
점점 눈동자가 올라 갔음.
입술..............코...................눈.................눈???!!!
난 알아 차렸어야 했음.
그 뽀송남을 감상하기 시작할때부터 그 시끄러웠던 검은교복 고딩들이 조용해지면서
넋을 놓고 뽀송남을 바라보고 있던 날 다 쳐다보고 있었단 것을!!!!!![]()
물론 그 뽀송남도......................
난 재빨리 눈을 피하고 고개를 아래로 떨궜음.
그땐 정말 너무 쪽팔려서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었음.
내가 고개를 숙인 순간 그 고딩 무리들을 뭐가 그렇게 웃긴지
깔깔깔 웃어 대기 시작했음.(아 정말 나이21살 먹고 뭐하는 짓인가 했음.....ㅜㅜ)
그들의 멈추지 않는 날 향한 웃음 때문에 난 내려야 할 정거장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버스에서 내리려고 벨을 눌렀음.
그때 저 뒤편에서 들리는 악마의 목소리가 내 귓가를 스쳤음.
"야,내리려나 본데?"
아마 그 뽀송남에게 하는 말 같았음.
난 푹 숙이고 있었던 고개를 아무일 없었단 듯이 쳐들고 버스 문 앞으로 향했음.
거의 다음 정류장에 도착할 순간 이였음.
역시나 문앞에 와서 땅을 향해 고개를 숙이고 있던 내 눈에 검은색깔의 교복 바지 무리들이
눈에 들어왔음........
그렇슴.... 그들이 내 옆에 서 있었음........
' 아씨, 하필 이것들이 여기서 내리다니...............'라고 생각하고 있던 도중
버스 문이 열렸음.
그들이 먼저 버스에서 내리고 난 순간 그 순간에 난 망설였음
'그냥 내리지 말까.....?'
난 계단에 발을 들여놓았던 내 발을 조심히 위로 다시 올리려는 순간
뒤에서 누가 날 밀치는게 아니겠음????//
이건 또 무슨 시츄에이션?? 분명 고딩 무리들 다 내린거 아니였음??
난 내 앞에서 미리 내린 고딩들의 수를 눈으로 세알렸음
1......2...........3...........4..........4???
설마 하고 뒤를 돌아보니, 날 밀친 그놈과 눈이 마주쳤음.
역시 너였어........뽀송남....
이미 버스는 날버리고 떠난 상태고 우리가 내린 버스 정류장엔
사람 하나 없이 텅 비어 있는 상태였음.
재빨리 고개를 돌려 난 다시 그들이 가기만을 기다리며
또다시 고개를 푹 숙였음. 그나마 이 모자 덕분에 얼굴이 가려져서 다행이였음(고맙다 모자야ㅠㅠ)
그때 뒤에서 악마같은 목소리가 들려왔음.
아마 뒤에서 들려왔다면 뽀송남인게 확실했음
"야."
정말 듣는 사람 기분 나쁘게 만드는 건방진 음성이였음.
그래도 내가 지보단 나이가 많은데 초면에 야라니.............-_-이놈! 이 예의 없는 뽀송놈!!
그렇슴 난 말을 씹었음...
못 들은 척 하고 왜 안오냐고 폭탄 메세지를 보내오는 친구년에게 답장을 보내려고 핸드폰을 꺼냈음.
이번엔 그 뽀송남이 내 어깨를 툭툭 치면서
"야, 말 씹냐?"
아..........솔직히 무서웠음....난 날라리 공포증 있는 녀자니깐.......![]()
이번에도 또 씹으면 다음엔 맞을 꺼 같아 난 조심스럽게 뒤를 돌아 그 뽀송남을 쳐다봤음.
ㅇ_ㅇ???? 이런 표정으로....
"벙어리냐? 말을 하라고."
"왜.........요..."
아나 비굴함,.......그런데 진심 무서웠음......
"뭐? 벙어리라고?"
그렇슴 내 목소린 거의 기어들어가는 수준이였고 뽀송남은 그게 답답한지 나를 자꾸 벙어리로
몰아 갔음.
"야~너무 그러지마~" -뽀송남 친구
아ㅠㅠ감사 /............그대는 천사![]()
친구에 말림에도 불구하고 뽀송남은 다시 나에게 말을 걸었음.
"야 모자 좀 벗어봐."
엥??? 모자는왜///.........내 떡진 머리 감상하시려고???
난 또 ㅇ_ㅇ 이 표정을 지으며 뽀송남을 쳐다봤음.
"진짜 귀 먹었냐? 모자 좀 벗어 보라고."
"왜........요...."
"얼굴좀 보게."
내 얼굴은 봐서 뭣하려구 이놈아!!
난 다시 고개를 푹 떨구며 어떡하지 어떡하지 하며 마음속으로 통곡중이 였는데
뽀송남이 갑자기 허리를 숙이 더니 나와 눈 높이를 똑같이 만든후에 내 얼굴을 쳐다보았음.....
허억..............내 심장 돌리도
!!!!!!!!!
"맞네......."
???????????????//엉??모가맞아?? 내 심장 날라간거 맞다고 뽀송아?????????????
"맞네.......이쁘네."
"맞네.......이쁘네."
"맞네.......이쁘네."
"맞네.......이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