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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유학과 바둑부와 모우에 - 3 -

쭈구리 |2011.01.11 04:26
조회 726 |추천 6

 

오랜만이예요... 기억하고 계시는 분이 있을련지 모르겠네.... ㅠ

 

앞에 제 글 읽어주신 분들, 리플 달아주신 분들, 추천 눌러 주신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글 쓰는 힘이 불쑥불쑥 나네요... ^^

 

 

일본 유학과 바둑부와 선배 - 1 - http://pann.nate.com/talk/310332884

 

일본 유학과 바둑부와 비둘기 - 2 - http://pann.nate.com/talk/310348777

 

 

 

 

 

 

 

 

비둘기 사건 이후로 바둑부는 더 많은 교류를 가지게 됨.
 

 


노래방에서 아침 5시 까지 노래를 부른다던지....

 

 

밤새 내내 술을 마시고, 수업을 들으러 간다던지... 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
 
 
 
 

 

 

 

 


 
아님, 아카네 쨩네 바둑회장에서 밤새 바둑을 둔다 던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카네 쨩네는 바둑회장을 경영하고 있었음...

 

 

 

 

바둑 회장은 말 그대로 바둑을 둘 수 있는 곳임.

 

 

바둑 외에도 장기라던가 마작이라던지, 어른들의 놀이터 같은 곳이라고 할까???ㅋㅋㅋㅋㅋㅋㅋ
 

 
난 처음에 우리 바둑부 애들이 미쳤나 싶었음.
 


진짜로 밤새도록 바둑만 두는 거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들 술 먹고 정신 헤롱헤롱 한 상태에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국이 끝나면, 서로 대국을 검토 하고, 반성 하는 시간까지 가졌음.


 
정말 대단한 정신력이라고 생각함.......ㅋㅋㅋㅋㅋ
 

 

 

이 때 참 이토 선배 한테 이것저것 바둑을 많이 가르쳐 받았음.
 

 

 

 

 
 

생각해보면 이토 선배는 4학년이지만 1학년인 우리랑 참 잘 놀아 주었음.
 

그는 이미 취업도 결정난 상태였고 학교 단위도 얼마 남지 않았기에, 할 일이 없는듯 했음.

 

 

백수 아닌 백수.......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이토 선배랑 자주 만나고 보게 되면서,

 

 

 

이토 선배랑 썸씽이 생기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이유일 지도 모르겠음.


 

이토 선배는 내가 생각 했던 것보다, 또라이 였지만, 유머감각 있고,

 

 

또 내가 가지지 못하고 있는 점을 많이 가지고 있었기에 조금씩 호감은 갔음.

 


 
 
하지만, 그때까지도 나는 이토 선배에게 화끈하게 어프로치는 할 수 없었음.

 

왜냐면 약간 꺼림찍한 걸림돌이 있었기에......
 
 
 

 

 

 

 


 

그때 바둑부에는 전설의 5학년 생이 한명 있었음...........
 
 
모우에 노리코 라는 여자 선배임...
 
 

 

 

그녀는 중국에서 1년 동안 유학 생활을 마치고 돌아왔음.
 
이토 선배보다 1살 많았지만, 유학에서 돌아와,

 

3학년 때부터 같은 시기를 보내게 되고, 또 다음해 졸업도 같이 하게 됨.
 
 

 


 
모우에 선배와 이토 선배 사이에는 내가 모르는 과거, 둘 사이에 많은 일들이 있었던 듯 싶었음.
 

 

 

 

 

 
모우에 선배와 이토 선배는 겁나게 친했었음.


 


이야기 할 때도 이토 선배가 꼬박꼬박 존댓말을 써주기는 했지만,

 

둘이 장난도 치고 할 정도로, 다정다감했음.
 
 


 
그런 모습을 보면, 모우에 선배와 이토 선배가 사귀는 사이인 줄 알았음.
 


 


그래도 그런 걸 봐도 전혀 신경이 쓰이지 않았음.


그때는 그렇게 까지 이토 선배에게 설레는 마음이 있었던 건 아니였기에...

 

 

 

 


그냥 둘이 잘 되면 되는가 싶다.... 라고 생각해 왔었음.
 
 

 

 

 

 

그런데............

 

 

 

 

 
나와 아카네 쨩은 모우에 선배를 매우 싫어 했음.ㅋㅋㅋㅋ

 


왜냐하면 모우에 선배는 남자를 너무 밝혔음.

 

 

 

 

 

특히 5학년 생이라는 대 선배의 특권으로 술자리에서는

 

 

꼭 이 남자 저 남자를 자기 주위로 끌어 놓고서, 할렘을 즐기는 듯 했으니까...ㅋㅋㅋㅋㅋ

 

 

"5학년인 내가 주는 술이니까, 후배인 네가 마셔야지... ^^"

 

 

이런 느낌....???ㅋㅋㅋㅋㅋ
 
 

 


 
솔직히 말하자면 모우에 선배는 굉장히 미인임.

 


체구가 꽤 작았는데, 이목구비가 뚜렷하고, 뭐라고 해야 할까... 약간 고급스럽게 생겼다고 해야 하나....

 

 

 

 


집도 굉장히 부유했음...

 

 

 


고등학교는 일본에서 제일 가는 부잣집 딸내미 학교를 나온데다가,

 


아버지가 변호사인가... 아무튼 집도 되게 부자 동네에 있었음....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이런 사실을 내가 어떻게 알았는지 아시유???ㅋㅋㅋㅋㅋㅋㅋ

 

 

 

 

 

지 입으로 얘기하는 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 아빠 변호사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무슨 동네 산다고....ㅋㅋㅋ

 

 

 


이러니 밉상이지 않겠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

 

 


 


그녀는 변호사 아버지의 힘으로 꽤 맛있는 걸 많이 사줬음.

 


술값을 다 자기가 계산한다던가, 부실에 피자를 시켜 준다던가....

 

 

그런데...ㅋㅋㅋㅋㅋㅋㅋㅋ 그 힘을 발휘하는 건, 꼭 남자들만 있을 때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둑부에 여자가 아무리 없다고는 하지만...ㅋㅋㅋㅋㅋㅋ

 

 

 


아카네 쨩이랑 내가 있으면, 꼭 더치 페이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차별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 선배 이름은 馬上라고 쓰고 모우에라고 읽음.

 

한자를 '말 마'자를 쓰고 있어서,

 

아카네 쨩이랑 나는 그 선배를 씹을 때 꼭 말 똥년이라고 불렀음......

 

 

핸드폰으로 문자를 주고 받을 때에는 그 선배 이름도 안 씀.

 

 

그냥 말 이모티콘 하나만 주고 받았음. ㅋㅋㅋㅋㅋㅋㅋ

 

 

"야 오늘 또 원숭이가..." 이런식???ㅋㅋㅋㅋㅋㅋ (말 이모티콘이 없어, 원숭이로 대체 하겠음.)

 

 

 

 

 

 

 

 

아무튼 그 선배는 너무 재수 없었음....

 

 


그래도 남자 후배들한테는 인기가 많았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 가진 것 없는 여자의 질투예요......하........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

 

 

 

 


아무튼 이토 선배와 모우에 선배는, 많이 친했음.

 

지금 생각하니 또 괜히 짜증남....ㅋㅋㅋㅋㅋㅋ

 

 

 

 

 

그해 6월 달 쯤이였을 꺼임...

 


그 날도 어김없이 바둑부는 음주 가무를 즐겨 주시고 계셨음.

 

바둑부 사람들은 몇 명 빼고는, 꽤 술이 쌘 편들인데, 그 날은 왜인지 다들 떡이 될 정도로 마신 것 같음.


나도 왠만해서는 취하지 않은데, 왠 일인지, 정신이 몽롱 한게, 약간 취기가 돌고 있었던 것 같음.

 

 

이토 선배는 의외로 멀쩡했음......

 

비둘기 사건 때, 술에 취해 비록 병신 같은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이 사람은 그래도 꽤 주량이 쎔.

 

 

 

 

그때 그나마 제정신인 사람은 이토 선배와 나밖에 없었던 것 같음.

 

 

 

"구리 쨩은, 일본에서 여행 많이 다녀 와 봤어???"

 

"아니요... 바이트 하느라, 제대로 놀러도 못 다녀 본 것 같아요."

 

"아... 진짜??"

 

"선배, 이번에 바둑부 애들이랑 같이 놀러가요. 놀러 다녀 보고 싶어요...ㅠ"

 

 

 

 

 

"그러게... 졸업하기 전에 한 번 애들 데리고 가고 싶었는데... 어디 가곳 싶은데, 있어???"

 

 

 

 

 

 

"음... 글쎄요... 그냥, 잘 모르겠어요."

 

"이제 여름이니까... 바다가 좋을까..??"

 

 

 

 

 

 

 

 
 
"바다?!!!! 나도 바다 가고 싶다!!!"

 

 

 

 

 

 

그 해 5월 달 나는 우리 엄마를 병으로 잃었음...

 

 

 

 

우리 엄마는 47세의 나이에 간암으로 돌아가셨음.


그래서 나는 4월 새학기가 시작되는 때부터 간병 때문에 학교를 다닐 수 없었음.

 

 

 


솔직히 바둑부에 들어간 이유도, 4월 달에 시작된, 신입생 환영회 때 밴드부에 들어가지 못해,

 

어영부영, 들어가게 된 거였음.ㅠㅠㅠㅠㅠ

 

 

 

엄마를 잃었다는 슬픔에, 나는 잠시나마 많이 놀고, 또 다른 무언가에 집중하고 싶었음.

 

그래서 그렇게 바둑을 두면서 바둑부 사람들이랑 어울렸던 것 같음.

 

 

 

 

 

우리 엄마는, 돌아가시기 한 두달 전부터, 바다에 놀러 가고 싶다며,

 

나 한국만 오면, 같이 놀러 가자고, 약속했었음.

 

그런데, 병이 악화 되는 바람에, 아무것도 못하고... 그렇게 천국으로 가버리셨음.

 

 

 

 

 

 

나는 엄마가 바다 놀러 가자고 했을 때, 한국에 있지 못한게 너무 후회 됨...

 

 

 

 

 

 

6월 달은 엄마 생신이였기에, 더욱이나 바다가 그리웠음.

 

 

 


일본에 있는 누구에게도 엄마 이야기를 하지는 않았지만,

 

그 날은 술에 취해 감정이 복받쳐 왔던 것 같음.

 

나는 이토 선배에게, 우리 엄마 이야기를 꺼내게 되었음.

 

 

 

 


솔직히 술 먹으면, 누구나 그렇게 약한 모습 보이고 싶어하지 않음...??? ㅠ 나만 그러 거임???

 

 

 

 

아무튼 나는 술김에, 돌아가신 우리 엄마 이야기와,

 

 

일본 유학 생활을 하면서 힘들었던 이야기를 이토 선배에게 털어 놓게 됨...

 


지금 생각하면, 왜 그랬는지 모르겠음...... 부끄러워서 죽을 것 같음...ㅠ

 


이토 선배가 또 술에 취해 내 이야기를 잊어버릴 줄 알았음.

 

 

 

 

 


"...............아무튼 일본 생활 참 거지 같아요...ㅠ 주절 주절 주절 주절.... "

 

 

 

 

 

 

 

이런 식으로 화풀이도 하고, 또 엄마가 보고 싶다며, 애 처럼 징얼 댔음...ㅠ

 

 

 

 


"................그럼, 가자!!!!!..."


"...예??"

 

 

"바다 가자고!!!"

 

 

나는, 그래요?? 그럼 언제 쯤 가는게 좋을까요... 여름 합숙을 바다로 하는게 좋을 까요... 이런 식으로 언제 바다를 보러 가나 고민했음.

 

 


"나는, 생각 한 건 빨리 실행 하고 싶어... 요번주 토요일날 애들 모아서, 바다 보러 가자.

 

 내가 운전해서 바다 데려다 줄게...!!! ^^"

 

 

 

 

나는 그 때, 이토 선배의 말에 매우 감동 했음.... ㅠ

 


이토 선배가 왜 이렇게 듬직해 보이던지...

 

 

 

 

 

그리고, 그 다음에 한 말이 나를 매우 설레이게 만들었음...ㅋㅋㅋㅋㅋ

 

 

 

 

 

"음... 원래는 구리 쨩이랑 둘이서 가고 싶은데, 그러면, 구리 쨩이 쫌 불편해 할 것 같아서...

 


 구리 쨩이 애들 좀 불러줘, 같이 바다 놀러 가자고... ^^"

 

 

 

 

 


..............!!!!!!!!!!!!!!!!!!!!!!!!!!

 

 

 

 

 

 

 

 


음흉 이거, 수작 거는 거 아님?????...................

 

 


내가 혼자서 착각하는 거임??? 음흉

 

이런 말 하는 거, 솔직히 나한테 은근히 마음 있는 거 아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크크크크크ㅡㅋ크크크크크긐너ㅏ아렁ㄹ 우헤헿에헤헤헤헹ㅎㅇ허ㅑㄴ허 냐ㅔㅋㅋㅋㅋㅋㅋㅋ

 

 

 

 

 

 


이 말을 듣고 나서 부터, 이토 선배에 대해 매우 신경 쓰게 되었음.

 

집에 돌아와서 열라 고민했음....

 

 

 


이 사람, 혹시 나한테 은근히 마음이 있는 걸까?? 아니면 내가 혼자서 착각하는 걸까???

 

아........큭...........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떡해... 낄ㅣㄲㄹㄲ낄ㅏㄹ나 럼;ㅏㅓ;너 ㅏ;ㅁ 음흉음흉

 

 

 

 

 


그리고 다음 날, 바둑부에 핸드폰으로 전체 문자를 돌리게 됨.

 

 

 

 

 


- 내일 모레 -토요일- 이토 선배의 차를 타고 바다에 갑시다!!!!!!

 

 

 

 


그리고 응해 온 것이 사이토와 호사카, 아카네 쨩, 하세가와.... 

 

 

 

 

 

 

그런데 다른 이들에게서는 아마 그날 바다에 가는 것은 무리 일 거라는 답장이 옴...

 

 

 

 

 

 

............왜냐면..................

 

 

 

 

 

 

태풍 상륙!!!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본에 태풍이 근접해 와서, 비 바람이 몰아치고 있었던 거임......

 

 


"선배, 역시 바다는 다음으로 미루는게 좋지 않을까요???"

 

"상관 없어, 원래 그런 날일 수록 더 재미 있는 법이야..."

 

 

 

 

 


........................

 

 

 

 

 

 


그렇게 우리는 떠나게 되었음...

 

 

이토 선배는 치바 사람이기에 (치바는 동경 바로 옆에 있는, 우리나라로 치면, 경기도 같은 곳이라고 보면 됩니다.)

 

 

치바에 있는 바다로 떠나게 되었음....

 

 


그리고 우리는 같은 치바에 사는 호사카네 집 근처에 역에서 전원 집합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나, 그 날은 비 바람이 거셌음.

 

 

 


"우리 괜찮을까......"

 

 

 

 


태풍이 걱정은 됐지만, 솔직히 갑작스럽게 떠나는 여행에 많이 설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편의점에서 먹을 것 까지, 잔뜩 사서 선배 차만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였음.

 

 

 

 

 

 

 

"우리 이렇게 가다가... 사고 나서 내일 신문에 대문 짝 만하게 실리면 어떡하지???

 

 대학생들의 무모한 여행, 결국 사고를 부르다....ㅋㅋㅋㅋㅋㅋㅋ"

 

 

 

 

"설마... 물에 들어 갈 것도 아닌데 뭐...."

 

 

 

 

 

 

이런 식으로 두려움 반 설레임 반으로 선배의 차를 기다리고 있을 때였음.

 

 

 

 

 

 

"어!! 여기 있구나...?!!!"

 

 

 

 

 

 

 

최근에 들어 굉장히 거슬리는 목소리였음.

 

 

 

 

 

 

"한참 찾았어... ^^"

 

 

 

 

 


그건... 모우에 였음...

 

 

 

 

 

 

 

헐........ 악마 같은 년...

 

 

 

 

 

여기는 어떻게 알고 온거지...?

 

 

 

 

 

나는 저년에게 메일을 보낸 적이 없는데...!!!!!!

 

 

 

 

 

 


"어제 이토군이 불러서....... 오게 됐어."

 

 

 

 

 

!!!!!!!!!!!!!!!!!!!!!!!!!!!!!!!!!!!!!!!!

 

 

 

 

 

 

 

 

 


.......... 이 말 들었을 때 죤나 쇼크 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그냥 내 착각이였구나...ㅋㅋㅋㅋㅋㅋㅋ..........ㅠ

 


이토 선배가 모우에를 부르다니..................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랑 둘이 가고 싶다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배는 그냥 아무 여자한테나 작업 멘트 날리는 놈이였구나...

 

 

 

 

그렇게 반반한 얼굴도 아니면서.... 개색히...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역시 이토 선배랑 모우에랑은 그렇고 그런 사이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

 

 

 

큭...ㅋㅋㅋㅋㅋㅋ 나혼자 쇼했네... 울렐레렐레렐레레어라너 라넝 라 ㅁ;ㅓ란;ㅓㄹ ㅏㅁ; ㄹ;ㅏㄴ 으헝헝헝....

 

 

 

 

 

 

 


그렇게 혼자서 씨부렁 거리고 있을 때, 상황을 알고 있던 아카네 쨩이 나를 진정 시켜주기 시작함.... ㅠ

 

고마워... 아카네 쨩...

 

 

 

 

 

 


".......어?...... 저건가 보다... "

 

 

 

 

선배는 파란색에 큰 차를 끌고 왔음....


ㅋㅋㅋㅋㅋㅋㅋ솔직히 차에 대해서는 잘 몰라서, 큰 차 아님 작은차 인데...ㅋㅋㅋㅋㅋㅋ


그냥 가족들이 다 들어 갈 수 있는 차 있지 않음..??? 뒤에 뒤에도 좌석 있고... 이런 차를 뭐라고 함?? 봉고차??? 승합차???

 

 

 

아무튼 바둑부 사람들이 타도 넉넉할 정도의 크기 였음......

 

 

 

 

"미안, 비 때문에 길이 좀 막혔어..."

 

"아니예요... 다들 지금 막 도착한 참이예요...."

 

 

 

 

 


그리고 우리는 차에 올라탐...

 

그런데....ㅋㅋㅋㅋㅋㅋㅋ

 

모우에년이 정말 당당할 정도로 이토 선배 옆 좌석에 앉는 거임....ㅋㅋㅋㅋㅋㅋ 

 

 

 


그래... 가장 나이도 위고... 편안한 앞 좌석에 타도 이상하지 않겠지만... 그래도 거기에 앉는 다는 건 역시...


이토 선배랑, 약간 그런 느낌 아니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만 그런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왠지 모르게 이 때도 배신감 작렬.....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아카네 쨩과 나는 중간에, 호사카와 하세가와, 사이토는 맨 뒷자석에 앉음....

 

 

 

 

 

 

 

 

그리고 우리는 떠났음...


몰아치는 비바람도 그 때의 우리들과는 상관 없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굉장히 즐거웠음. 모우에의 등장 때문에, 약간 기분을 잡치긴 했지만...ㅋㅋㅋㅋ

 


차 안에서 각자 싸온 도시락과 간식들을 주고 받으며, 신나게 먹어 댔음...

 

 

 

 

 


먹고 또 먹었음... 아이폰으로 노래도 크게 틀며, 즐겁게 수다를 떠었음... 정말 즐거웠음...ㅋㅋㅋㅋㅋ

 

2시간에 걸쳐 바다에 도착했을 때는, 다행히도 많이 그쳐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바람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닷 바람은 정말 엄청났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는 바다 근처에 있는 전망대에 올라갔는데... 나는 생애 그런 바람은 맞아 본 적이 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토 선배가 점프를 하자, 앞으로 튀어 나갈 정도 였으니까...


이 병신은 또 갑자기 자기가 하늘을 날았다며, 흥분하며 발광하기 시작했음...ㅋㅋㅋㅋㅋㅋㅋ

 

막 날개짓 함...ㅋㅋㅋㅋ 

 

 

 

그런데 남자애들 모두, 태풍에 개 흥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눈에 환장하는 똥개들 같았음...ㅋㅋㅋㅋㅋ 원래 그런 거임???ㅋㅋㅋㅋㅋㅋㅋ

 

 

 

 


나는 그날 준비해 왔던 국화 꽃을 아무도 모르게 바다에 한 송이 던지고 왔음...

 

이 국화 꽃이 멀리 멀리 가서 천국에 있는 엄마한테 도착했음 좋겠다 싶었음......

 

 

태풍 때문에, 바다에 들어가서 물놀이를 한 것도 아니고, 비바람 만 쫄딱 맞고 돌아왔지만...

 

 

그래도 우리는 너무 즐거웠음...

 

 


다들 웃음이 끊이지 않았음.

 

 

 


이토 선배에게 너무 감사했음...

 

솔직히 바다에 놀러가자는 것도 반은 농담일 줄 알았는데...... 이야기를 꺼내고, 이틀만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토 선배는 나와의 약속을 지켜 준 거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지만 나는 이 날 바다를 갔다 온 후로 한가지 확신을 했음.


이토 선배와 모우에 선배는 분명 그렇고 그런 사이일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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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바다 놀러 간날 찍은 사진이예요.... ㅋㅋㅋㅋ 얼굴 공개는 부끄러워서, 일부러 작게 올렸습니다... ㅎㅎ

 

참고로, 이토 선배란 사람은 저기 뒤에 우산 쓰고 있는 사람입니다...ㅋㅋㅋㅋㅋ

 

앞에 귀신 같이 나온 사람은 모우에 선배입니다... ^^

 

이 날 정말 재미있게 놀고 왔어요... 저에게는 좋은 추억이 되었답니다.... ^^

 

 

 

 

날씨 추운데 감기 걸리시지 마세요... 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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