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역설소년입니다.
새해가 밝았습니다.
희망찬 새해의 태양이 떠올랐습니다. 우리에게도 희망이 떠오르길 간절히 바랍니다.
2011년은 항상 좋은 일만 있으라는 말은 조금 현실성이 떨어지는 것 같아 다른 말로 인사드릴까 합니다.
2011년에도 좋은 일만 있지는 않을 것입니다. 분명히 안 좋은 일은 생길 것입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항상 지혜롭게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안 좋은 일을 계기 삼아 좀 더 성숙하고 지혜로운 사람이 되길 기도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동안 제가 글을 썼던 것은 '주로 깨어나라, 생각하라, 사고하라.'와 같은 정신적인 계몽에 관련된 것이었습니다.
선언문 형식으로 작성된 글은 저 역시 많은 젊은이에게 일시적인 청량감만 줬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진심은 통하기 때문에 진심을 이해하시고 공감하며 뜻을 모아준 젊은이들도 많습니다.)
혹자들은 그런 저의 글을 신랄하게 비판하였습니다.
1. '그래서 네가 그렇게 잘났냐?'
2. '누가 누굴 계몽한다는 것인가?'
3. '좌빨 청년 좀비의 출현이다'
4. '선동적이다!'
5. '말만 늘어놓는 탁상공론에 불과하다.'
또, 한 간에서는 저의 글을 비판하며 자신의 단체를 홍보(?)하려는 움직임도 보였습니다.
저는 졸지에….
잘나지도 않은 좌빨 좀비놈이 계몽을 한답시고 청년들을 선동하기 위해 말만 늘어놓는 탁상공론자가 되었습니다.
물론 그들이 비판하고 비난했던 것들이 다 틀리다 고는 할 수 없습니다.
계몽운동이라는 것이 그렇게 변질할 수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1. 잘난 사람은 아니지만 깨어나고 싶은 사람입니다.
2. 스스로 계몽되고 싶은 사람입니다.
3. 좌익(左翼)도 우익(右翼)도 아닌 사람을 위한 인익(人翼)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4. 선동시키는 것이 아니라 분발시키고 싶었습니다.
5. 말만 하는 '탁상공론(卓上空論)'이 아닌 행동이 따르는 '행동실론(行動實論)'입니다.
그래서 생각한 방향은 단순한 '계몽'이 아닌 '행동하는 계몽'입니다.
행동하는 것은 전제이자 목표입니다.
어떤 주장이 진실인지 거짓인지는 열매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진심과 진실은 통하기 마련입니다.
머리로 깨닫고 가슴으로 이해하고 손발로 행동해야 합니다.
행동하는 계몽의 구체적인 두 가지 큰 방향은 문화와 교육, 나눔과 봉사입니다.
문화와 교육은 모든 것을 포함합니다. 인간이 태어나고 죽기 전까지 문화와 교육과 떨어질 수 없습니다.
언어, 역사, 예술, 문학, 사회, 종교, 제도, 음식 인간이 살아가는 모든 것이 문화라 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문화와 교육은 인간에게 큰 영향을 주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문화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낮습니다. 선진국이 될 수 없었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광범위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은 문화와 연결되어 있고 그 사람의 직업과 관심사 역시 문화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좋은 문화로 사람과 사회를 더욱 좋게 가꾸어 나가는 것을 문화를 통한 계몽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어렵다고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기부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
서로 양보하는 양보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
올바른 토론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
참여하는 시민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
쓰레기와 담배꽁초를 길가에 버리지 않는 캠페인
장애우를 위한 주차공간을 지켜주는 캠페인
학생들을 보호하는 학교앞 서행 캠페인
누구나 참여하고 쉽게 행동할 수 있는 이런 모든 것들이 문화를 통한 계몽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누군가에게 전달 및 가르쳐 주는 행위가 교육입니다.
디자인, 영화, 음악, 시, 글, 만화, 책, 사진, 캠페인, 공연, 스포츠 등
자신의 분야에서 조금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면 그것이 바로 문화와 교육을 통한 계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른 한가지는 나눔과 봉사입니다.
모든 사회는 항상 약자들이 존재하고 소외된 자들이 존재합니다.
그들은 문화의 혜택뿐 아니라고 인간의 기본적인 인권마저도 누리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그들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그 행위를 물질적인 나눔과 자신의 능력을 통한 봉사라 하겠습니다.
우리가 바라는 나눔과 봉사의 형태는 단순한 물질적인 기부는 아닙니다.
물질적인 것은 물론이고 자신의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는 것입니다.
단지 불쌍하고 소외된 자들을 ‘적선’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과 소통하는 것이 수반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창의적이고 소통하는 나눔과 봉사는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동참하게 하는 매력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이것이 제가 생각하는 구체적인 방법입니다.
행동하는 계몽에서는 행동으로 하는 몇 가지 캠페인과 일들을 기획하고 진행하고 있습니다.
Sorry & Thanks & Love - ‘미안해, 고마워, 사랑해’라는 말을 평소에 하지 못했던 사람에게 전하는 것
http://club.cyworld.com/54612963139/49580048
하루 한 사람 한 미소 - 하루에 한 사람을 미소 짓게 하는 것
http://club.cyworld.com/54612963159/49440782
독서토론회 - 같은 책을 읽고 그 책에 대해 토론을 하는 것
http://club.cyworld.com/54612963144/49381659
나눔과 봉사 정모 - 청년들이 모여서 나눔과 봉사의 뜻으로 정기 모임을 하는 것
http://club.cyworld.com/54612963134/49413311
따듯한 사진 찍기 - 주변에 나눔과 봉사에 관련한 따듯한 사진들을 찍어 세상을 좀 더 밝게 인식하게 하는 것
이 외에도 계속 아이디어를 교류하며 행동하는 계몽을 실천으로 옮기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행동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과 두려움이 많이 있습니다.
아직 젖먹는 어린애 수준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처음부터 부담스러운 행동을 요구한다면 시작도 하기 전에 지칠 수도 있습니다.
쉬운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자신을 돌아보는 것, 지인들에게 힘이 되는 한마디, 이웃에 대한 작은 관심, 사회를 위한 한 표의 행사
이런 작은 것부터가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각 분야의 많은 청년이 행동하기를 바랍니다.
자신의 분야와 자신의 영역에서 좀 더 자신과 주변과 세상을 좋게 만들어 간다면 대한민국의 장래는 밝습니다.
내가 하는 일과 나의 영역에서 어떻게 하면 좀 더 좋은 세상을 만들 수 있을지 고민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고민으로 만들어진 결정을 행동으로 옮기면 됩니다.
만약 자신이 창문에 방충망을 설치하는 기술자라고 가정합시다.
자신의 직업은 방충망 설치기사고 잘하는 것은 방충망 설치입니다.
산동네 달동네 쪽방촌 판자촌 등 해충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런 곳에 찾아가 그들에게 큰 행복이 되어 줄 수 있습니다.
내가 할 수 없는 것이 아닌 내가 할 수 있는 것으로 접근하시기 바랍니다.
체 게바라가 말했던 '현실주의자가 되어 이상을 가슴속에 꿈꾸라.'라는 것이 이런 의미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물론 혼자서는 힘이 들고 어렵습니다.
그래서 깨어 있는 청년들의 네트워크와 협동이 필요합니다.
2000년대 많은 기관은 혁신(innovation)을 강조했습니다.
이제 새로운 2011년이 시작되었습니다.
2011년은 많은 사람이 행동(behavior)을 실천하는 시대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신이 변하면 세상이 변한다!
대한민국 청년이여 깨어나라! - 계몽청년 네트워크 커뮤니티
행동하는 계몽 - www.enlight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