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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살어린 웅이와의 오글토글한 이야기(5)★

너구리 |2011.02.13 03:36
조회 368 |추천 7

안녕하세요 ~ 너구리에요 파안

발렌타인데이 준비하느라 어깨가 빠질거같아요..............

쿠키를 네판째 구웠다는 ^^

지금은 머핀을 오븐에 넣어두고 기다리는 동안.........ㅋㅋ

5편 데리고 왔어요 ㅋㅋ

 

 

4편에 댓글 달아주신 흐흐흐님, 꼬꼬님, 앜님, 으아아님, 새오님, ㅇㅇㅇㅇㅇ님

모두 감사해요 부끄 하트 백만스물두개 드립니당 ^ㅇ^사랑

새오님 ㅋㅋㅋ 웅이 B형 남자 맞아요 !!!!!!!!!!!!! 댓글보고 깜놀했어요 ^^

ㅇㅇㅇㅇㅇ님........하루에 한편이 너무한가요 ㅠㅠ? 제 손가락을 더 재촉해볼게요 ㅜㅋㅋ

 

5편 출발합니당 ~~

고고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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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모두 기다렸던

 

생일날이 되었음

 

룰루랄라 꽃단장을하고 다친 발가락에 붕대를 감........고 ㅠㅠ

힐을 포기한채로 단화를 신었음 ㅜ

 

그리고 마침내

웅이를 만남 ^^

 

이날 입었던 웅이 옷은 아직도 기억함 ㅋㅋㅋㅋ

보자마자 ㅋㅋ "이런 귀요미..........부끄" 소리가 나올뻔 ^^

노랑 + 진보라 줄무늬 카라티에  청바지를 입었음

진심 초 귀여웠음.....................사랑 꿀벌stㅋ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내가 평상시 10cm 힐을 신고다녀서 못느꼈던 웅이의 키가 확 느껴졌음..

(나님은..............160임........ㅋㅋㅋㅋ ㅜㅜㅜ )

웅이는 180 넘......................는 위너는 아님 ㅋㅋㅋㅋㅋ 그때 키가 179? 쯤이엇음 ㅋㅋ

키큰님들껜 어쩔지 모르겟으나 나님에겐 한참 올려다봐야하는 키임ㅋㅋㅋ

 

웅이는 내키에 놀란것같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나 구두 안신으니깐 꼬맹이네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 귀엽다고 ?

귀여워 미치겟다고???

난그렇게 들었는데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잘못들었네 ㅜㅜㅜㅋㅋ

 

ㅠㅠ 내 붕대감은 발가락을 보여주고 부상투혼 발휘했으니 감사히 여기라고했음ㅋㅋ

 

점심시간 지나고 만난거라서 바로 영화를 보러갔음

난 뭘봤는지 기억도 안남.....................-_-;

(웅이는 이날 내얼굴 보느라 영화는 하나도 안봤다고함....부끄♥)

무튼, 영화보는 내내 손 잡으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에 쿵쾅쿵쾅 거렸음 ..

영화관이 어두워지자 웅이가 슬며시 손을 잡..........는 일따위 없.었.음.ㅋ 

 

영화보고 나오니 , 웅이고 뭐고 배고파서 배에서 천둥소리가 날 것같았음 ㅋㅋㅋㅋ

쫌이라도 날씬해보이려고 전날부터 쫄쫄 굶었으니 당연했음...ㅋㅋ

빨랑 밥먹자는 말에

웅이는 자기가 완전 맛있는 집을 안다며 버스까지 갈아타고 날 어디론가 데려갔음

버스에서 일단 내렸는데 계속 같은 자리를 빙빙돌며 헤메는거임 ㅜㅜ

저녁때였지만.....걷고 또 걸으니...더웠음 ㅜㅜ 내 샤방샤방한 화장도 줄줄 녹아내리고 있었음.....으으

그때 ㅋㅋㅋㅋㅋ 웅이는 어디론가 전화를 걸었음 ㅋㅋㅋㅋㅋㅋㅋ

"엄마... ㅇㅇ건물 뒤라며 ㅜ? 없는데 ? 못찾겟어 통곡"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식당 못찾아서 엄마한테 전화했쪄요 ????? ㅋㅋㅋㅋ

맛집이라고 어머님께 물어서 알아온듯 했음 ㅋㅋㅋㅋ

겨우 찾아간 맛집은 냉면집이었음 (나랑 웅이는 둘다 냉면 좋아함!! 특히 비냉 *_*!!)

땀뻘뻘 흘리며 찾은 보람이 있었음 ㅋㅋㅋ

둘이서 왕만두에 비냉하나 비냉곱배기하나 깨끗이 다먹음 만족

 

냉면먹고 아이스크림먹고 신나게 수다 떨고 있는데 웅이가 물었음

"누나, 이근처에 야경 완전 짱인데 있는데 발 괜찮으면 거기 가볼래?"

 

"음 ㅋㅋ 그럴까? 가자가자 ㅋㅋ"

이몸이 바스라지는 한이 있더라도 너와함께라면 가겠어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덕길을 한 이십분 올라갔음...

화장? 개나줘 ㅜㅜㅜ 손수건 가져가길 천만다행이었음... 땀이 줄줄줄줄줄더위

게다가 지못미 발가락 ㅜㅜㅜㅜㅜㅜㅜㅜ

 

하지만 야경 죽이는 구름다리에 도착해보니

짜식, 뭔가 꿍꿍이가 있구만 음흉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분위기가 폴폴 넘쳐났음

 

시원한 바람이 부는 구름다리에 서서 야경을 보고있는데 웅이가 말을 걸었음

 

나님 웅이님

"여기 진짜 좋지 ?"

"웅 ㅋㅋ 고생한 보람이 있네 !"

"전에 친구들이랑 왔었는데, 누나랑 다시 오고싶었어 ^^ "

콩닥콩닥콩닥

"아... 진짜?"

 

침묵 ㅜㅜ 왠지 급 어색해졌음 .....ㅜㅜ

 

"누나, 남자친구 왜 안사겨?"

 

왜안사귀다니 ㅜㅜㅜ 그게 니가할 소리니 ?!?!??!

"너는 왜안사귀는데ㅋㅋ"  

 

"내가 먼저 물어봤잖아 ㅋㅋ

 누나, 연상연하동갑 중에 뭐가 젤 좋아?"

 

난 한참 고민했음...........진짜 꽤 오래 ㅋㅋㅋ

정말 솔직히 말해서 '연하는 절대 안만나' 를 입에 달고살았었으므로....ㅋㅋㅋ  

 

"음................ 연상은 나쁘진 않은데 딱히 좋지도 않아

 동갑은 많이 싸우니까 싫고..

 연하는 ,, 글쎄 연하는 원래 싫은데 너같은 연하라면 좋을거같아"

 

쿵덕쿵덕쿵덕

진심을 담아 말하긴 했는데 , 너무 티낸거같았음 ㅜㅜ

 

"글쿠나, 나도 누나같은 사람이 내 여자친구면 좋겠어"

 

부끄

부끄

부끄

부끄

부끄

부끄

 

여자친구 해줄게, 그러니 말만해라 !!!!!!!!!!!!!!!!!!!!!!!!!!!!!!!!!!!!!!!!!!!!!!!!!

 

...........................그러나................무한 침묵..................................

그 다음 질문이 안나오는거임!!!

 

목마른 자가 우물을 파야하는법 ㅜㅜ

할 수 없이 내가 웅이를 압박하기로함

 

"이제 내려가자, 집에 가야될거같은데^^"

 

* 웅이는 이때 자기 스스로 되게 한심했다고함 ㅜㅜ 좋아한다고 사귀자고 말하려했지만 ㅋㅋㅋㅋㅋ

 거절당할까봐 입이 안떨어졌다며 ㅋㅋㅋㅋㅋ

 

구름다리에서 내려오는 계단은 좁고 나무가 우거진 곳이었음

계단을 한참 내려가고 있는데 갑자기 불꺼질 시간이 됐는지 계단조명이 다 꺼지는 거임 ㅜㅜ

나는 겁이 엄.청. 많음 ㅜㅜ 그저 많다는 단어로 설명할 수 없을 만큼 !!!

나무가 우거진 으슥한 곳에서 불이 갑자기 꺼져서 온통 캄캄해졌으니 얼마나 무서웠겟음 ㅜ

'엄마야ㅜㅜㅜㅜㅜㅜㅜㅜㅜ통곡" 하는 소리와 함께 계단에 주저앉으려고 했음

 

그치만 비명도 안나오고 정신이 번쩍 들었음

 

 

 

 

웅이가 손을 잡았음  

 

 

ㅋㅋ나란여자 그렇게 오픈마인드가 아님 ㅜ 사귀지도 않는데 손을?!?!??!?!?

이러면 아니되오......................되오되오되오

좋아서 심장이 터지는줄 알았음 ㅜ

 

 

결국 ㅋ 손잡고 택시까지 탐ㅋㅋㅋㅋ

" 웅아.........."

"응?"

손 왜 잡았냐고 물어볼 수도 없고, 이제 손놓자고 할 수도 없었음

"...........나.....생일선물 안줘?..ㅋㅋ"

"생일선물 여기 있잖아 ㅋㅋ 날 가져파안"

 

너...............를 가져도 되겠니? 하악하악 *ㅇ*

 

"장난치지 말고 ㅋㅋ 빨리 선물 ㅋㅋㅋ"

"알았어 선물 줄게 ㅋㅋ 여기서 내리자"

 

우린 예전에 앉아있었던 상가 앞에 내렸음

"선물 선물 !"

"앉아봐 ㅋㅋㅋ"

 

 

"큰건 못주고 이거받아ㅋㅋ"

웅이는 mp3를 내밀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난 3초간 '아 이렇게 비싼건 부담스러운데...' 하는 생각을 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창피

mp3 가질기세 ㅋㅋㅋㅋㅋㅋ

내가 엠피를 받아들고 가만히 있자

 

"으휴, 이어폰 꽂아봐 누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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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쓰고 이제 자야겠음.............................

 

은 훼이크고 ㅋㅋ 그랬다간 반대에 100개 올라올거같음 ㅜㅜㅜㅜㅜㅜㅜㅜ

 

알았어요 여러분 ㅜㅜ 화내지 마세요 ㅜㅜ

 

더 쓸게요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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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난 당황했음ㅋㅋ 그치만 시키는대로 잘함^^

 

이어폰을 꽂자 웅이 목소리가 흘러나왔음

 

" 누나 안녕 ! 나야 웅이 ㅋ 으 이렇게 이야기 하려니 진짜 쑥쓰럽다 ㅋ

 누나가 이걸 듣고 있는 동안 난 옆에서 태연한 척하려 애쓰고 앉아있겠지?

 너무 웃지는 말아죠 ㅋㅋ모르는척하고 그냥 듣기만해 ㅋㅋ 나도 부끄러우니까!

 우선 생일축하노래부터 해줄게 -

 생일축하합니다~ 생일축하합니다 (중략)

 와ㅏㅏㅏ~ 누나 진짜 진짜 생일 축하해 .  

 

  음, 그리고 이건 누나만을 위한 노래선물이야

 너에게 난 ~ ♪ (기타치면서 자전거탄풍경의 '너에게난 나에게넌'을 불러줬음 ㅜ노래가사는 생략)

 누나.. 나랑 이렇게 잘 놀아주고 내얘기도 잘 들어주고 여러가지로 고마워

 진짜 누나가 최고야

 진심으로 생일축하해. 이만 줄일게- 옆에있는 나랑 이야기해 ㅋㅋ안뇽"

 

(아, 이때 생각하니 다시 눙무리 ㅜ)

 

나 진짜 초 감동받았음

이런 선물 받아봤음?

나는 이런거 처음 받아봤음 ㅜㅜ

웅이가 옛날에 밴드했었음 그래서 이런쪽으로 재능 있는거 알았지만 나만을 위한 노래라니 ㅜㅜㅜ

이런 로맨티스트같으니라고 ㅜㅜㅜ 부끄

 

이어폰을 빼고 , 웅이를 보며 활짝(은 아니고 , 최대한 예쁘게) 웃었음

 

"아 어떡해 ㅜ 이런거 첨받아봐, 나대박 감동받앗어 ㅜ 넘 ㅜ고마워방긋!!!"

"히히 맘에 든다니 다행이다 ^^

  누나, 내가 예전에 문자 했던거 기억해?"

 

"뭐???? " (문자를 한두통했어야져 ㅜㅜ)

"난 이제 준비됐다고.."

 

아 !!!!!!!!!!!!!!!!!!!!!! 올것이 왔음

 

"아..............!!"

"누나가 eye contact가 필요하다며^^"

 

"어어엉....................☞☜"

 

 

 

 

 

 

 

 

"Shall we dance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꺅 오글오글토글토글보글보글부글부글사랑

웅이는 진짜 영화에서처럼 웃으면서 손을 내밀었음 ㅜㅜ(내눈엔 이미 콩깍지가 부끄)

님들은 오글오글 뭥미 하시려나 ㅜㅜ?ㅋㅋㅋㅋ

 

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백받은 나만 좋으면 된거 아님 ?ㅋㅋㅋㅋㅋㅋ막이래

 

무튼, 내 대답은 ?

뻔하지 않음 ?ㅋㅋㅋㅋㅋㅋ

 

바로 "YES!!!!!!!!!!!!!!!!!!!!!!!!!!!!!!!!" 했음 ㅋㅋㅋㅋㅋㅋㅋ

 

밤새 계단에 앉아서 손잡고 얘기하고 싶었지만,

엄마의 러브콜을 받고 집에 와야했음

 

어쨌든 이제,

 

두살 어린 '우리' 웅이는  내것이 된거임 으하하하하하하하하하ㅏㅏㅏㅏㅏㅏ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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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흐흐히히힣히

옛날 생각 진짜 많이 나네요 ㅎ

글 안쓰고 자려다가 하루 한편이 너무하다고 하셔서 ㅜㅜㅜㅜㅋㅋㅋㅋㅋㅋㅋ

전 여러분 말도 잘들으니까요..ㅋㅋㅋ

근데 12시가 훌쩍 넘어가버려서 ㅜ 또 하루에 한편이 되어버린듯..

그치만 길게 썼잖아요.. 그쵸?ㅋㅋㅋㅋ

봐주세욤 굽신굽신

 

음...........일단 사귀게 된 것 까진 썼는데

그 뒷이야기도 써........도 되는걸까요 ?ㅋㅋㅋㅋㅋㅋ

'지금은 연애중' 에다가 올리는 거니까 써도되는건..가?ㅋㅋ

제게 확신을 주세욤 ...ㅋㅋㅋ (속닥속닥 댓글로)

 

저지금 넘 ㅜ졸려요 ㅋㅋㅋㅋㅋ

낼 아침에 교회도 가야되는데 ...ㅋㅋㅋㅋ

빨리 자야겠어요 ㅜ

 

그럼, 댓글다는거 잊지마시고 ^ㅇ^

추천도 꾹 눌러주시면 좋은일만 생기실거에요 ♥ㅋㅋㅋㅋㅋ

 

전 자러갑니당 안녕

굿밤 달

 

추천수7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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