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마시고 폭력을 휘두르는 아빠, 이제는 저도 지쳐갑니다.
ㅠㅠ
|2011.03.16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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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8월달에 있는 대입 검정고시를 앞에 두고있는 수험생입니다.다름이 아니라 제 나이 열여덟, 톡커분들과 비해서는 한참 뒤떨어지고 낮은 이 나이에아빠라는 사람에 대한 믿음과 애정 모두 사라져버렸습니다.얼굴을 보고 얘기 할수있는건 차마 버리지 못한 혈연 덕분인것같습니다.
저희 집은 분가가정입니다. 정식적으로 이혼 절차를 밟았으며, 법적으로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제 어렸을적 초등학교 갓입학했을때부터 아버지는 제 교육에 온힘을 쏟으셨습니다.남들보다 뒤쳐지지않게, 가 아닌 남들의 위에 스게 가 목적인 교육 말입니다.영어원문, 수학교재, 한문교재등 안접해본 책이 없었습니다.그리고 그때부터 저와 아버지는 틀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초등학생이 공부를 하면 얼마나 한다고 그런 소릴 하냐구요?저의 초등학교 5학년 시간표가 아침 5시 반에 일어나서 7시까지 아침공부,학교다녀온뒤에 11시까지 밥먹는 시간 제외하고 모두 공부였습니다.수학수학 영어 수학 영어 수학 영어 . 네 .덕분에 제가 초등학교 6학년때 공부에 전혀 손을 대지 않았지만 , 그때 이미 고등학교 1학년 수준의 학습량을 보유하고 있었으므로 그것만이 참..다행이라고 해야될지..아니면 손에 꼽을 득중 하나라고 해야될지..
하루는 제가 너무 수학을 하고싶지 않아서 , 볼펜 (지워지지 않으므로) 으로 쓰는 날짜를 고쳐쓴적이 있습니다.그러면 분명 중간에 날짜가 비게 되겠죠. 저는 따로 말하지 못했습니다.어렸을적에는 다들 이해하실거에요. 잘못을 했지만 말은 못하고... 저처럼 날짜를 밀려쓰고 말을 못하고..아버지께서는 이걸 굉장히 큰 " 거짓말 " 이라고 받아들이셨습니다.하지만 저는 학년이 올라갈수록 많아지는 공부량, 죄여오는 이 압박감에 점점 공부에서 흥미를 잃게 되었습니다.따로 말은 못했습니다. 그때 아버지는 이미 제게 믿을수 있는 분이 아니였기 때문입니다.그리고 전 죽대로 엉덩이가 까질만큼 맞았고, 전 더이상 아무말도 하지않고 그냥 맞았습니다.죄송합니다, 잘못했습니다 한마디도 못했습니다. 그 때 전 이미 가장 중요한 것이 결여 되어있던것같습니다.도덕성의 여부를 가름하는 잣대, 제겐 그것이 이미 없었습니다. 이 거짓말이 이렇게 혼나야되는것인지,죄송하다고 해야되는것인지, 제겐 아무것도 이해가 되지않았습니다.제가 맞는 이유는 그저 하라는것을 안하고 미루엇고, 속였고, 그러므로 너는 맞아야한다.그외에 다른 방법은 보이지도 않았으므로, 저는 맞았습니다.엉덩이를 맞는것은 이제 생각해보면 그냥 그러려니 하는것 같습니다.하지만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아버지는 갖가지 벌방법을 쓰시며 절 괴롭히셨습니다.별의 별 별을 다받아봤습니다 . 무릎꿇고 손들기는 기본에 옵션으로 그렇게 날을 샛고, 또는 마당에서 손들고있다가 물도 맞아봤습니다. 옷이 다젖더라구요. 그리고 이것만은 아무나 당해본것이 아니라고 자부할수있는데, 혹시 변기통물에 양치해본사람있으시면 나와주세요. 제게는 그것마저 아깝다고 그렇게 하라고하길래 저는 어린나이에 그냥 그렇게 했습니다. 학년이 올라가면서 , 학기가 지나면서 뺨맞는것이 이제 일상인 벌이 됬구요. 이것이 제 5학년 2학기 아버지와 살때 최악을 장식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엄마는 어디서 뭐 하고 계셨을지 궁금하신분들이 계실겁니다.저도 어렸을적 엄마가 있다는것도 알고, 2~3학년쯔음까지는 엄마를 볼수 있는 기회도 있었습니다.하지만 고학년이 될수록 저희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핑계로 엄마를 볼수 있는 기회는 거의 0이 되었고, 하루하루 압박감에 쌓여 거의 자살까지 생각하던 그 초등학생시절의 저는 마지막 비상구인 '엄마'를 찾게 되었습니다. 울분이 쌓이고 쌓였지만 제대로 분풀이 한번 못해보고, 제대로 말한번 못해보고, 제대로 반항한번 못해보던 저는 아침 6시에, 동생과 아빠를 놔둔채, 아무것도 들지않고 택시를 탔습니다.엄마집은 정말 가물가물 했습니다. 언제 찾아가봤는지도 기억은 안나고, 아는거라곤 가는길중에 있던 건물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택시 기사분께서 정말 좋으신분이라, 이렇게 아침일찍 혼자서 택시를 잡는 저를 보고, 이것저것 걱정도 해주시며, 핸드폰도 빌려주셔서 무사히 엄마께 닿을수 있었습니다.이렇게 티나게 가출했는데 설마 그쪽에서 모를리가 있나요. 제가 도착했을때는 이미 엄마가 아빠에게 연락을 받은 때였습니다. 저는 그날로부터 엄마와 함께 살게 되었죠.
마지막 아빠와 헤어질때 하신말은 이거였습니다" 니가 선택했으니 아빠 볼생각 하지말고, 나중에 성공하면 아빠 보러와라. "아..그떄는 아무생각없었습니다. 그냥 고개 몇번끄덕이고 저는 엄마를 따라왔습니다.정말 숨이 트이는 느낌이였습니다. 진짜 딱 그 일주일동안은 나도 이렇게 놀수 있구나, 아무런 압박감 없이 지낼수 있다는것 그 하나만으로도 행복해서 밤에 울기도 하고 그랬습니다.기쁨의 눈물은 그렇게도 흐릅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 한달도 참지 못한채 아버지는 술을 마시고 엄마집에 오셨습니다.
시작이었습니다 정말 기억도 하고싶지 않은 악몽은 그때부터 시작되었습니다.술에 묵듯이 취해 온 아버지는 어머니께 니가 애를 그렇게 만들어놨다면서 욕을퍼붓고, 때리고, 몸싸움하고 제눈에 보이는 아버지는 이미 아버지의 의미가 아니였습니다. 그저 악마였습니다.왜 아빠가 엄마를 때리는가? 에 대한 이유는 이미 나와있었습니다. 그건 저때문이니까요. 제가 날짜를 미뤄서, 제가 말을 안들어서, 내가 이집에 와서 , 내가 살아있어서? 그리고 저도 드디어 울분을 쌓아웠던것을 터뜨리게 된 계기가 됬습니다. 아빠가 날 그렇게 만든거라며, 아빠가 한 행동이 맞은거 같냐며 울면서 대들었습니다. 그사이에 뺨도 맞고, 멱살잡고 몸싸움도 해봤습니다. 나아지는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중1이 들어가자마자 제겐 거부반응이 잃었고, 학교 자체가 싫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공부 자체에 거부반응이 일었고, 모든것이 귀찮아지고, 싫어졌습니다.중1때 자퇴를했습니다. 그리고 집에서 매일밤마다 내가 왜 이렇게 살아야하나, 내가 대체 무슨 잘못을 했길래 이런 생활을 지내야하나,부터 시작해서 자책으로 끝나 죽을용기는 없지만 죽길 바라는 마음으로 손목도 커터칼로 몇번 긁어봤습니다.그것도 잦아지니까 새벽에 제방에 불이 켜져있는걸보시고 엄마가 들어오셔서 저와 함께 우시기도 했습니다.하지만 어쩌겠습니까 근본적인 원인은 아직도 저렇게 떡하니 버티고 앉아서 썅욕이나 날리면서 저희들을 무시하고있을뿐입니다.그리고 제나이 15~16살 사춘기가 본격적으로 진입하여 아버지를 대할대는 거의 정신병에 가까운 수준이 되었습니다. 정말 목이 쉬도록 소리지르면서 우는건 기본이였죠. 그리고 넋을 놓고 멍하니 있는것도 한두번이 아니였습니다. 버티다 못해 112에 신고도 몇번 해봤습니다.그냥 술주정뱅이라 치부하고 엄마도 시끄러운걸 좋아하지 않으셔서 그냥 돌려보내셨죠.
저희 어머니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십니다.그때문에 저도 교회를 몇번다닌적도 있고, 지금도 되도록이면 절 교회에 대려가시려 하시는 분입니다.하지만 아버지는 기독교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쪽이라, 종교족으로도 매번 마찰이 있었습니다.한번은 교회에서 예배드리고있는데 갑자기 쳐들어와서 머리채잡고 끌려나가본적도 있으십니다.이땐이미 법적으로 이혼한 상태입니다. 이게 대체 어디 법인지는 몰라도 이럴수도 있습니까?엄마도 저 못지않게 아버지꼐 정말 설움 아닌 설움 겪으면서 버티시다가 이혼하셨습니다.그리고 아마 그 다음 타겟이 제가 된것일듯 합니다.아버지는 아직까지도 병적으로 기독교를 싫어하셔서 매번 엄마 핸드폰으로 개독교니, 목사랑 바람났냐느니, 창x라느니, 정말 입에담을수 없는 상스런것들을 문자로 보내곤합니다.그런문자를 보며 저는 그저 어의가 없을뿐입니다. 제가 저런 막되먹은것에게서 나온 종자라니, 정말 비위상하고 재수가없는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아버지는 기본적으로 피해망상증이 있으신것같습니다. 알콜중독까지 겹치셔서 지금 상황은 굉장히 위험할정도로 보이기도 합니다.자신은 절대 가해자가 아니다. 피해자다. 라는것이 머릿속에 입력되있는듯합니다. 몇번이고 검사라도 받아보라 하였지만자신을 이상한취급하는 너가 더 이상하다는듯이 니 할일이나 잘하라는 투입니다.정 잘했으면 여기까지 안오죠. 정말 답없는 인간이다 라는것을 알게됩니다.절 이렇게 만들어놓은것도 자신이면서 엄마에게 본능적으로 죄를 모두 씌우고, 제게도 씌우지않은것은 아닙니다.지금도 자신은 아무 잘못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으니 정말 치를 떨지 않을수 없습니다.
하루는 엄마께서 일때문에 출장을 가시는 일이 생기셨습니다. 저희집은 모두다 잠은 밖에서 자면 안된다. 라고 엄하게 타일르는 집입니다.집에는 저와 동생밖에 남지않게 되어 제가 동생이 친구들을 데려와 저희집에서 자겠다고 하길래차라리 친구집에가서 니가 자라, 하여 동생이 친구집에 자게되었고 저는 저희집에서 자게되었습니다.동생은 생애 첫 외박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날 아버지께서 또 술에 몸담근채로 저희집에 오셨습니다. 저는 동생을 친구집에 재웠다고 그 이유하나로 목졸림당하고 내팽겨쳐지고 몸싸움 하고 난리도 아니였습니다. 고등학생때이니 그닥 멀지도 않은 과거입니다. 그리도 동생은 새벽 3시에 집에와서 잤습니다.동생이 외박한거 아니냐구요? 네 맞습니다. 저는 목졸리고 뚜들겨 맞고 옷이 찢기도록 몸싸움을 했지만동생은 그냥 와서 잤습니다. 제가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건진 모르겠지만 전혀 이해도 되지않고 받아들일수도 없었습니다. 그날도 그렇게 그냥 아무런 해결도 되지않은채 넘어갔습니다.
전 동생도 그다지 달갑지 않을때가 많습니다.아니, 솔직히 지금도 달갑지 않습니다. 아버지께서 어렸을떄부터 막내라 감싸고 도신점이 많고, 제가 5대 맞으면 동생은 2대맞으니까요.물론 강도 차이는 여러분들도 모두 아시리라 봅니다. 네, 어차피 동생은 저에비해 3살이 어렸으니 그러려니 하라고 하실수도 있겠지만,제가 동생나이때는 저렇게 지내지 않았습니다. 매일매일이 지옥이였고 매일매일이 불안에 떨게하였습니다.지금도 윗층에서 발소리가 들리면 가슴이 쿵하고 내려앉으며 굉장한 불안감을 느낄정도로 이미 노이로제 수준까지 온지 오래입니다. (잠은 1층에서 , 아버진 2층에서 주무심)날짜 고친것을 들키거나, 숙제 안한것을 들켜서 아버지께서 내려오셔서 절 부를까봐요. 동생도 그런걸 너무 잘알고 있습니다. 자신이 막내여서 오냐오냐하게 키워졌다는것도, 그리고 그것이 무기라는것까지도요. 그아이는 남들이 자신에게 해줘야되는것을 굉장히 당연하게 여깁니다. 받고 먹고 자란아이의 전형적인 증상이죠. 물론, 자신이 남에게 해준다는 일은 생각조차 하기 싫어합니다. 그리고 생각하는것은 자신이 남에게 해준 한두가지일입니다. 남이 자신에게 해준일이요? 당연하니 기억조차 하지않습니다.아버지에게 그나마 제대로된 사랑을 받고, 차마 늦기전에 엄마에게 와서 안정적인 생활에 진입할수있었던건, 굉장히 다행이라고 생각해야겠죠.하지만 자꾸 동생을보면서 내가 저나이때는 안그랬는데, 저렇게 웃지도 행복하지도 못했었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주제에 대체 뭘 믿고 내게 그렇게 큰소리를 쳐대는지, 가면 갈수록 동생에게도 정이 떨어지고 있는 추세입니다..물론 동생은 모르겠죠. 제가 어렸을적 동생을위해 해준것도 어려서 기억못할터이고, 맞는것도 제가 방파제역할을 해준덕분에 자신이 놀면서 어리광부리고 사랑받고 자랄수 있던것도, 아무것도 모를겁니다.악의는 없지만, 제게는 더이상 이것을 그러려니 하고 받아들일수 없는 상태까지 오고있는것같습니다.
아버지도 처음부터 그렇게 히스테릭한 면을 보이시진 않으셨습니다.그래도 술을 마시지 않으신채라면 정상이셨으니까요. 모든 원인은 술로부터 인한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마치 이중인격처럼요. 술마신채 새벽에 저희집에 오셔서 쌩난리, 개판을 치셔도 자고 일어난뒤 아침이되어 술이깨시면 기억조차 못하신다 합니다.제게는 다 변명, 가증스러워보이기만 합니다. 저런게 인간인가. 저렇게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 시키는것인가하구요. 올때마다 매일 술취해서 와서 난동을 부리면서 매일 아침마다 잊는다니상식적으로 불가능하지않습니까. 최소한 한번은 기억나지 않나요?
더 충격적인건저희 아버지는 현재 교수직을 맡고계십니다. 이 나라 교무진들의 뒷속도 알만할것같습니다.아버지께서 교육에 맺힌 한이 많으십니다. 저희 나라에서 그 유명하다던 k대를 합격하셨지만, 저희 친할머니께서 조카분을 미대에 보내시느라 저희 아버지를 k대를 못보내셨습니다.그 뒤로 친할머니꼐서 큰아버지되시는 분이 빚을 많이 지셔서, 조금이라도 도우시려 담보를 사주셨다가, 친할머니와 현재 아버지가 사시는집 (2층집) 1, 2층 모두 담보로 잡힌 상태입니다.아버지는 어떤 반응이시냐구요?전세로 2층집 3천만원을 주고 들어왔는데 3천만원도 못받고 있다고 끔뻑하면 친할머니께 독한 소리를 내뱉곤 하십니다.저희 친할머니께서도 이미 80을 바라보시는 나이라, 더 이상 옛날의 정정하고 말끔하시던 분이 아니신데,저렇게 아들의 가시돋힌 말을 들으며, 버티실수는 있을까 걱정도 많이 됩니다.
그래도 세상이 많이 나아진걸까요?제가 이런 글을 속시원하게 올리는것도 , 답글을 기대하는것도 오랜만인것같습니다.그저 넋두리를 늘어놓듯 글을 쓰고싶었습니다. 이 가족중에서 저라고 정상은 아닌것 같지만 ㅎㅎ 가면 갈수록 가족 구성원중 믿을사람이 없어져가는 지금 이 상황에서 이미 저는 모든것을 포기했으니까요.죽지만 않으면 어떻게든 되려니 하고 애써 넘기고, 생각하고 묻으려 노력하는중입니다.물론 당사자들은 아무도 도와주지 않을터이니 저 혼자서 해야되는것이 많아 힘이들기야 하겠지만.죽지만 않으면 어떻게든 되겠죠. 1년만버티면 대학교에 들어가니까 상관없는 사람이 되기까지도 얼마 남지 않았겠죠? 그 생각 하나만으로 그냥 저는 오늘도 하루를 디데이 새듯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