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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예찬론가의 신혼살이 ★

이지라이프 |2011.03.31 17:32
조회 57,302 |추천 160

아.. 감사합니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관심 갖어 주실지 몰랐어요

 

추천 20넘으면 사진 투척한다고 했는데..

 

진짜 넘을지 몰랐어요!!! ㅎㅎ

 

그래도 약속은 지킵니다

 

엄청 오글거리고 부끄럽지만

 

사진 투척하겠습니다

 

혹시 저희 아시는 분들은...

 

조용히...  뒤로가기 눌러주세요

 

ㅠㅠ

 

부끄러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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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뒤늦게 판의 세계에 빠져서 허우적 거리고 있는

 

83년생 29세(ㅠㅠ) 아줌마 입니다

 

판을 보다 보면 결혼해서 안좋은 얘기들이 끊임없더라구요

 

그래서 결혼해서 사는게 꼭 나쁜점만 있는건 아니는 걸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써볼랍니다~

(예~예.. 자랑하고 싶었어요 ㅠㅠ;)

 

그럼 시작해보겠습니다

 

나이 먹고 '음슴체' 한번 써볼랍니다 ㅋㅋ

 

 

 

 

 

나는 2010년 12월 2살 많은 서방님과 결혼한 29살 아줌마임

 

그러함. 결혼한지 내일이면 5개월차 밖에 안된 신혼임(결혼식 두달 전에 집이 구해져서 집 옮겨야하는 자취생이던 서방님의 이사로 그냥 같이 살았으니 같이 산지는 7개월차인데.. 쳐주실 것임?)

 

신혼에 느낄수 있는 달달함에 대해 적어 보겠음

 

 

 

 

 

 

우린 같은 직장에 다니기 때문에 출근을 같이 함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는 시간도 같음. 

 

가끔(또는 자주) 아침에 일어나기 싫어서 꾸물럭거리면 서방님 먼저 일어나서 주방가서 콘프레이크 준비함

(아침에 귀찮으니까 그냥 콘프레이크 먹기로 합의봄. 가끔 샌드위치도 만들어 먹긴 함)

 

물론 맨날 서방님이 준비하는 건 아님. 서방님이 꿈지럭 거리면 내가 준비하고 서로서로 그냥 같이함

 

서방님이 콘프레이크 준비하면서 "콘프레이크 뭐에다 먹을꺼야?(예를 들면 빵 등)" 라며 침대에서 뒹굴고 있는 나에게 나와서 밥먹을 것을 재촉하면 나는 그냥 서방님이 너무 사랑스러움

 

확 그냥 달려가서 어깨라도 깨물어주고 싶음(나 미친것임?)

 

 

 

 

 

밥을 먹고 씻음. 나는 머리를 말려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림

 

그래서 대부분 저녁에 머리를 감지만 아침에 감는 날이 있음(머리 하루에 한번만 깜는거 나만 그럼????)

 

그럼 서방님이 다가와서 "폐인 머리 감았어??" 그럼. 아침에 머리 말리면 준비하는 시간이 오래 걸려서

 

싫어함. 하지만 그 말과 동시에 드라이기 코드를 꼽음. 그리고 막 말려줌(우리집은 드라이기가 두개임)

 

그러면서 자기는 착한 남편이라고 스스로를 칭찬함 ㅋㅋ

 

머리가 무지 길었는데 그거 짜른다고 했을 때 울 서방님이 젤로 좋아했음 ㅋㅋ 머리 말리기 쉬워졌다며

 

난 머리 말려주는 울 서방님 너무 사랑스러움

 

 

 

 

그리고 출근을 함

 

우리집은 아파트인데 층수가 낮아서 아파트 자체에 방범시설이 되어있음

 

그래서 출근을 할 때 '외출'을 눌르고 비밀번호 누른 후 나감

 

근데 이게 설정시간이 30초인지 1분인지로 되어있어서 비밀번호 누른후 서둘러서 신발 신고

 

문을 닫아야함. 안그러면 비상 전화걸림.

 

그래서 아침마다 서방님은 나에게 "먼저 신발 신어" 그러고 비밀번호를 누를 준비를 함

 

비밀번호를 누르고 항상 부르는 노래 "12시가 되면은~ 문~이~ 닫힌다." 를 부르며 막 뛰어나옴 ㅋ

 

난 신발도 제대로 못신고 뛰어나오는 울 서방님이 너무 사랑스러움

(분명 설정시간 늘리는게 있을 것임. 귀찮아서 설정시간 안늘리고 이러고 살고 있음 ㅋㅋ)

 

 

 

출근을 하기 위해 지하철 역까지 걸음

 

지하철까지 가기 위해서는 4거리를 한개 지나야하는데 쪼그만 도로인데도

 

사거리라 신호가 엄청 김.통곡 아침 바쁠때는 정말 1분이 10분 처럼 느껴짐

 

그래서 안되는 줄 알면서 가끔.. (아주.. 가끔..ㅋ)  무단횡단을 강행함

 

그럼 울 서방님은 갑자기 서방님 주머니에 들어있는 내 손을 뿌리침

 

무단횡단하다 혹시 사고라도 나서 손 잡고 가는 우리둘다 다치면 어떻게 하냐고 둘 중 하나는 살아야한다며

 

무단횡단할때는 절대 내 손 잡아주지 않음(ㅡㅡ; 알아요.. 무단횡단 안하면 이런 걱정할 필요도 없다는 거)

 

나 손 뿌리침을 당했지만 그래도 뭔가 기분이 좋음. 왠지 내 걱정을 해주는거 같은 마음이 듬

(아님 말고 ㅋ)

 

 

 

 

지하철로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를 탐

 

서방님이 먼저 탑승하고 내가 뒤에 탑승함 그게 원칙임

 

이유는 모르겠지만 어쩌다 보니 우린 항상 그러고 있음

 

근데 요즘 계속 춥지 않았음? 우린 겨울에 결혼해서 지금까지 계속 추웠음

 

서방님이 앞에 타고 내려가면 난 두손을 서방님 겨드랑이에 각각 낌

 

그럼 서방님이 겨드랑이를 꽉 쪼여줌 ㅋㅋ 따스함이 밀려옴(음~ 스맬~~)

 

음흉 사랑받고 있구나.. 하고  느껴짐(내가 이상한 것임?)

 

 

 

 

 

지하철에서 내림

 

그리고 카드를 찍고 나오는 순간 우린 남이 됨

 

서방님은 그 동안 잘 운반해 주신 내 가방을 고이 돌려주시고

 

"나 갈께~ 수고해~"라는 말을 남기고 총총 걸음으로 떠나심

 

처음에는 어차피 부부인데 지하철 역에서 ㅃㅃㅇ 하는게 너무나 싫었음(사무실이 지하철역 바로 옆임)

 

서방님이 유난히 직원들 눈치를 보는것 같아서 싫었음

 

근데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여기서 헤어지나 저기서 헤어지나 별로 상관 없는거 아님?

 

그리고 혹시 가끔 싸워서 각각 올 때가 발생하면 직원들이 맨날 붙어다니는 사람들이 떨어져온다고

 

싸운거 알거 아님? 굳이 남의 입에 오르내려 좋을 것이 없다고 판단하여 그렇게 행동한

 

울 서방님의 지혜를 받들어 모시기로 했음

 

암튼 그렇게 사무실로 들어가고 잠깐 복도에서 만났을때 남들 있나 없나 확인하고

 

초스피드 뽀뽀해주고 가는, 사람들이 있으면 하이파이브 형식으로 손이라도 맞대고 가는 울 서방님 넘 사랑스러움부끄

 

 

 

서방님 근무 시간이 들쑥 날쑥인데 야근이 잦아 저녁은 거의 먹고 들어옴

 

가끔 집에서 저녁 먹으면 내가 뭐 만드는 동안 냉장고에서 반찬 꺼냄

 

그냥 들어와서 티비를 본다던가 하면서 밥차리기 기달리는 법 절대 없음

 

그리고 음식 잘 못하는데 먹으면서 완전 맛있다고 엄청 칭찬해줌(진짜 잘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듬

 

근데 울 엄마 말로는 울 서방님이 불쌍하다고 함..  그 정도인가..?)

 

어제도 "넌 밥은 참 잘해~"라고 칭찬해 줬음.(근데.. 밥은.. 참 잘해..???? 반찬은 못해....? ㅠㅠ 괜찮음

 

그래도 칭찬 받은 거니까ㅋ)

 

그리고 밥 먹고 밥 또 퍼다 먹음. 맛있다고 ㅋㅋ 근데 반찬은 거의 안먹고 밥만 엄청 먹음 ㅋㅋ

 

밥 다 먹은 다음에는 " 아 진짜 맛있게 잘먹었다~"라고 말해줌

 

진심인지 뭔지 몰라도 난 기분이 좋음

 

울 서방님한테 맛있는 밥 먹인거 같아서 날아갈것 같음

 

그리고 내가 빈 밥공기를 설겆이 통에 옮기러가면 혼자 바쁨

 

반찬도 집어 넣어야되고, 식탁도 닦아야하고

 

난 절대 시킨적이 없음

 

그냥 혼자 알아서함 그래서 너무 이쁨

 

근데 이게 자취하면서 생긴 버릇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였음

 

가정교육을 잘 받은것임

 

설 때 결혼하고 처음으로 명절보내러 시댁에 갔는데

 

시어머니께서 밥 준비하는 동안 아들 둘(서방님이 큰아들이고 남동생 하나 있음)이서 반찬을 착착착착 꺼내고

 

치울때도 착착착착 치우고

 

제사상 차리는 것도 아들 둘이서 척척척척 옮기고 치우고 그러는거 아니겠음?(물론 나도 같이 했음)

 

그때 알았음. 이놈! 기특하게 참 잘 컸구나! ㅋㅋ 하고

 

이렇게 이뿌게 키워주신 우리 어머님께도 감사드림

 

 

 

 

오늘은 여기까지만 써야겠음

 

만약 반응 좋음 2탄 쓰겠음

 

그리고 추천수 20 넘으면 사진 공개 함 ㅋㅋㅋ

 

즐퇴하세요~~

 

 

악플은 싫어요~

 

저 마음약한 아줌마랍니다..

 

 

 

 

 

2탄에서는 좀더 자연스러운 사진 투척하겠습니다

 

얼굴에 대한 악플은.. 흑

 

 

반사 안녕   ㅋㅋ

 

 

추천수160
반대수9
베플--|2011.04.01 10:18
애기 낳고 보삼......... 전우애가 싹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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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빨리|2011.04.01 11:58
2탄을 내놓으시오 이런거라도 봐야 마음이 동해서 시집이란거 한번 가보고 싶어질 것 같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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