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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 와이프가 밥 안해도 되나요?

진짜 궁금 |2011.04.22 00:21
조회 233,707 |추천 186

2주에 한번씩 쉬는 놀토 전 집에 있으면 실컷 자고 싶습니다. 와이프도 워낙 아침잠이 많아서 제가 쉬는날엔 밥할 생각은  안하고 푹잡니다. 제가 9시쯤에 눈떠 보니까 와이프가 밥할 생각은 안하고 계속 자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밥안하냐?" 그랬더니..와이프가 "졸려 당신이 하면 안돼?" 이러는 거예요.

맞벌이도 아닌데, 노는날이라도 와이프가 밥챙겨주는거 정상아닌가요?

쉬는날에 지금까지 몇번 제가 밥한적은 있지만, 제가 버릇을 잘못들여놔서 그런지는 몰라도 쉬는날은 자주 저에게 밥을 하라고 그럽니다. 제가 버릇을 잘못들여 놓은거 맞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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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글은 다른 분이 쓰셨던 글인데요. 여성분들 리플이 주말엔 아내도 쉬어야죠..란 내용이 주네요.

 

전 남자지만 이런 의견들 자체엔 천번만번 공감합니다.

 

문제는 '자주' 그런다잖아요. 주말에 밥하는것 도와주는 것도 하루이틀이지

(외벌이인데도, 집안일은 함께 하는 거라고 하시는 분은 안계시겠죠? )

 

그야말로 평일엔 밥만먹고 일만하는 남자가 주말마다 도와줄 수는 없잖아요.

그렇다고 주말마다 매일 사먹을 수도 없고.

 

여자들도 쉬는 날이 있어야 한다구요?

물론 있어야죠, 근데 솔직히 평일에 새벽같이 나가서 야밤에 들어와 tv 한두시간 볼 짬이나 될까 말까한

생활을 매일하는 남편 앞에서 그런 말 하기 미안하지 않나요?

 

아이가 있는 주부는 인정합니다.

근데 아이없는 주부가 도대체 무슨 할일이 그리 있나요?

 

둘이 사는데 세탁 매일할리도 없고

(그리고 빨래라고 해봤자 빨랫대에 말려 접어 정리하는 것밖에 없잖아요. 저 대학때 자취만 3년 했습니다. 이거 솔직히 느긋히 해도 1시간이나 걸리나요?)

 

집청소(이것도 집안모든 구석을 매일하시는 분 몇분이나 계세요-_-?)

 

장보기랑 반찬하기.

 

------이게 대부분의 업무 아닌가요?

 

이 일들 하는데 쉬는시간이 없다고요?

중간중간 짬짬이 쉬는게 쉬는 거냐구요?

 

직장생활해보신 분 아시겠죠? 그 짬짬이가 가능하던가요?

 

전 솔직히 여기 분들 리플 보면서, 왜 남자들이 '네이트 경리년'이니 하는 한심한 리플 다는지 이해할 것도 같았습니다.

월 150 내외의 경리등 단순보직 제외하면, 절대로 세월아 네월아 일할 수 없는게 직장입니다.

특히 대기업은 말할 것도 없고요.

 

글쓰신 분들 보면, 죄송하지만 평생 직장한번 못 구해봤거나, 경리(특정 직업 비하하는 듯 해서 죄송합니다.)일만 해보시다가 주부로 돌아서신 분들 같네요.

 

혹시 제 생각이 잘못됬다고 생각되시나요?

애없는 가정주부라도 직장인 못지 않게 힘든 일(가치있는 일이 아니라 '힘든'일입니다.)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만약 대기업에서 일하시다가 가정주부되신 분 중 진지하게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 있으시다면

리플좀 남겨주세요. 그럼 제가 반성하고 생각고쳐먹겠습니다.

 

추천수186
반대수778
베플?|2011.04.22 05:00
애완동물도아니고 버릇을 잘못들였다니.. 저게 잘못한일이든 잘된일이든.... 아내를 그렇게 생각하는것부터가 잘못되쳐먹었어....
베플ㅎㅎㅎ|2011.04.22 03:09
그럼,, 남자들 정년퇴직하면 여자들도 밥 차려줄 의무(?)도 끝나는건가요?? 남편도 그때되면 놀잖아요..그럼 여자도 살림안해도 되나요?
베플병신도가지...|2011.04.25 11:40
밥가지고 앵간히도 지랄들한다 진짜. 쳐먹고 싶으면 니가 좀 해쳐먹어라. 여자한테 빌붙어 밥 쳐먹을 생각하지말고... 밥 잘해주는 여자랑 살고싶으면 그냥 평생 니 엄마랑 살어.. 찌질해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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