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군대 때문에 현재는 대학교 쉬면서
밤에 편의점 알바하고 있는 한 대학생 입니다.
이 일은 5월 10일날 생겼고 .....
5월 11일날 제가 다이어리에 쓴 글에 뒷 이야기를 덧붙혀서 올립니다.
사건 발생장소는 .. 서대문구 홍은동 명지대 뒷쪽에
아지트 술집,아줌마 분식 바로 앞 오락실에서 생긴 일 입니다.
다이어리에 애들한테 보여주려고 쓴거라 ...
반말인점 양해해주세요.... 이야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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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0일 날씨 비옴,.
어제 난 양아팸을 만나러 학교에 왔다.
아침에 일이 끝나고 자지 않고 바로 버스에 오른다.
그 때부터 시작된다.
내가 학교에 오지 않고 잠을 잣더라면 나는 지금 괜찮았을까?
여덟시 오십분쯤.
오늘은 공휴일 양아팸에게 이 시간은 꿈나라다.
나는 가장 먼저 지헌이를 깨운다.
"지헌아 일어나 ~"
"응..왜"
" 지헌아 오늘 양아팸 회식 있잖아~ "
" 뭔소리야 첨 들어봐 그리고 나 오늘 부모님과 함께해"
"하 ..뭐지 .."
..한숨을 쉬며 나는 수지님에게 전화를 건다.
" 야 ... "
" 응 ...."
" 오늘 회식 있다며 "
" 무슨 소리야 너 사기 당한거야 "
" 하 .................. 그런거야? "
" 응 지금 가면 발야구 하는애들 중에 민정이랑 있으니까
가서 놀아 난 더 잘꺼야"
이러고 그 날..민수지는 오지 않는다 .
그래 .. 이래야 양아팸이지.. 이런 생각을 가지며
난 양아팸 민정회원에게 전화를 건다.
" 하....야 어디야 "
" 나 집 ..... 지금 일어낫어"
" .... 언제 오게 얼마나 걸려 나 지금 지하철이라 금방 가 "
" 하 .. 나 씻는데 한시간 가는데 한시간 ... 늦어도 12시 까진 갈꺼야.."
이러고 민정 회원도 그날 오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난 윤재승이에게 전화를 건다.
걸었다 .. 안받는다
또 걸었다 .. 안받는다......
"역시 양아이사 윤재승이다...."
시간이 쫌 지나서 또 걸었다 .... 하 ... ㅋ 역시다
시간이 좀 지낫다 .
전화가 왔을꺼다 ..
"재승아"
" 응 "
"어디야 "
" 집 ...."
" 언제와......... "
" 우리 연습 ...두시부터야 "
" 좀 빨리와 .. 얼굴도 좀 보자 "
" 알았어 ..........."
이러고 그는 2시에 30분을 더한 시간에 온다.
10시쯤 ... 나는 학교에 도착한다.
나는 허탈한 마음과 찝찝한 마음으로 .....
발야구를 지켜본다. 친한 사람이 없다.
그래 내가 불쌍해 보였겠지... 같이 밥을 먹으러 가잔다.
혼자 있는건 이상해서 ... 따라간다
밥을 먹고 오니 어제 저녁의 피로가 몰려온다.
피곤하다 학생회실에서 돗자리를 꺼내와서 눕는다.
내가 제일 먼저 누워서 잤는데..
잠깐 일어나서 보니까 다 잔다... 뭐지 ㅎ...
추워도 어떻게든 자고 있던 난
어떤 지나가던 분께서
"저기봐 .. 쟤네들 선탠한다 "
이 소리에 할 수 없이 잠에서 깬다.
부시시한 눈을 비비며 아침 햇살은 없지만
머리를 벅벅 긁으며 잠에서 깬다.
일어나니까 내 앞에서 응원단이 춤을 추고 있다. ..무안하다
서로가 서로의 눈을 마주본다. 하 ... 더이상 그녀의 눈을 못보겠다.
고개를 돌려 창문에 비친 내 모습을 본다.. 가관이다.....
"이래서 날 봤구나..."
이런 생각에 돗자리를 당겨서 앉는다.
그분이 날 판에 안쓰면 다행이겠다.
재승이가 보인다. 이쪽으로 빠지라는 눈치를 준다. 알아듣는다.
우리는 드디어 만났다
학교에 온 시간부터 네시간 삼십분 기다린 후 였다. 역시 양아다.
배고픈 재승이에게 샌드위치를 줬다 .
편의점에서 애들 나눠주려고 폐기 일찍 찍은 것들...하
오늘 애들 만나러 간다고 알바형 한테 자랑이란 자랑은 다 했는데..
결국 재승이한테 샌드위치 하나 먹인다
나머진 학생부실에 있는 축구부가 다 먹어주셨다. 배탈 안나셨나 몰라 잉~
그렇게 잠시 이야기 나누고 재승이는 응원연습하러 간다.
그 후 발야구 연습은 얼마 되지 않아 끝나고.
발야구연습팀은 해체된다.
저녁에 가영이 누나와 재승이와 약속을 잡았다.
가영이 누나는 집에 들렸다가 조금 있다고 온다고 한다.
나는 가영이 누나와 오락실 앞에서 만나기로 하고 오락실로 간다.
오락실에 도착한 나는 지갑에서 천원을 뽑아 환전한다.
그리고 앉아서 철권 게임기에 이백원을 넣는다.
게임에 집중 하려하니 지갑이 영 거추장스럽다.
지갑을 옆에 쓰지 않는 패드에 자연스레 올려놓는다.
게임에 집중한다.
얼마 안되서 누군가 나에게 말을 건다 . 여자다
그 여자는 나에게 물어본다.
" 저기요 ~ 혹시 여기서 핸드폰 못보셨나요 ?"
" 네 못봤어요 ."
대화는 빠르게 끝난다. 그리고 나는 다시 게임에 빠져든다.
강하다. 나는 기계탓을 하며 옆자리 게임기로 이동해 이백원을 넣는다.
이번엔 키가 장애다.. 키가 안먹는다. 짜증나는 마음에 정신을 차리고 짐을 챙긴다.
근데 ... 근데 이상하다.
허전하다 ... 내가 들고온걸 확인해본다
" 핸드폰 있고 , 우산 있고 , 빗 있고 , ..........................지갑 ㅋ..."
그래 난 지갑을 도둑 맞았다 .
그 오락실에서 난 이상한 낯선 이에게 내 지갑을 뺏겼다.
당황한 나는 본능적으로 오락기 밑을 우산으로 긁었다 .
백원이 나온다 ...ㅋ... 난 그걸 또 줍는다.
오락기 밑엔 없다. 그렇다면 혹시 어디 떨어트렸나 ?
이 생각에 오락실을 돌아다닌다...........없다
돈만 빼가고 지갑을 버렸을꺼란 생각에
쓰레기통을 본다 ..없다
화장실을 가본다 ....없다 ...
노래룸을 본다 ...........없다
혹시 분실물로 들어 왔을꺼란 생각에 오락실 아저씨에게 가서 물어본다...
"아저씨"
"왜"
"혹시 여기서 빨간색 지갑 못보셨어요 ? "
" 못봤어 왜 그걸 나한테 찾아 ?"
개 싸가지 없다 ㅡㅡ
그래 난 지갑을 도둑 맞았다.
누군지 모르는 낯선 이에게 내 지갑을 빼앗겼다.
비비안 꺼라 그런지 그 개1TEN1새낀 버리지도 않았다 .
그래 도둑 맞았단 생각이 머리에 잡힌 시점.
지갑을 훔쳤으면 제일 먼저 어딜 갈까 생각해본다.
일단 가까운 지하에 있는 피씨방을 가본다.
내 지갑이 안보인다. 화장실부터 다 뒤져봤다 . 안보인다.
없는걸 인지 후 나는 윗층 당구장을 가본다.
안보인다 아저씨들만 있다. 분명 내 지갑을 훔쳐갈 애는 애들일 것이다.
한숨을 쉬며 앞에 있는 편의점을 가본다
혹시 돈을 바꾸러 오지 않았을까 란 생각에...
역시 안왔단다 .
폰도 꺼져있다 . 누군가에게 연락이 올것 같다.
빨리 핸드폰을 키고 싶다..
충전기는 가방 안에 있지만 .. 콘센트가 없다
그 때 내 주머니에 있는 칠백원이 떠오른다.
하지만 편의점 충전은 천원 하 ... 나는 한숨을 쉰다.
어쩔수 없이 난 오락실 앞 인형뽑기 앞에서
지갑 때문에 불룩 부푼 사람들 바지 주머니 그리고
사람들 손에 들고 다니는 지갑만 유심히 보고 있다.
혹시 나타날까 지켜보지만..
그 누구도 내 지갑을 들고 다니지 않는다.
그 때 뒤에 있는 인형뽑기에 눈길이 간다.
가영이 누나도 안 온다.
내 지갑을 들고 다니는 사람들도 안 보인다.
그리고 심심하다. 그렇다고 여기서 다른곳으로 이동하긴 싫다.
그와 동시에 나는 내 주머니 속 칠백원이 생각이 난다.
"아...그래 .. 할꺼도 없는데 한판만 해보자."
그리고 오백원을 넣는다.
그와 함께 시간은 멈춰진다.
내 눈은 곰돌이 한마리를 지켜보고 있다
내 왼손은 그 곰돌이를 잡으려고 방향키를 움직이고 있다
내 머리속은 그 곰돌이를 잡으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그리고 난 본능적으로 오른쪽 검지 손가락에 힘을 준다.
그와 동시에 ...집게는 내려간다
내려간다...
내려간다......
잡았다....
올라간다...........
어...설마.................
설마 ....ㅎㅎ..ㅎㅎㅎ
그 때 곰돌이는 저항한다.
탈출 하던 곰돌이를 집게님께선 옷을 찝어 잡는다.
난 평생 한번도 인형뽑기를 하면서 인형은 물론이고
라이터 하나도 뽑아본적 없는 놈이다.
물론 한번도 뽑지 못햇기에 난 인형뽑기만 보면 흥분한다.
그런 내가 오늘 ..............
지갑을 버리고 인형 하나를 들고
좋아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을 하고 있다.
하 ... 씁쓸하다 .... 꼭 천원도 안되는 곰돌이 인형을
25만 8천원을 주고 산것 같다...
하지만 기분과 상관없이 뭔가 내심 자랑하고 싶다.
어짜피 이쪽길로는 지나갈것 같지 않다.
일단 가서 이 상황을 전달 해야겠다고 생각한 나는 응원단 연습중인 재승이를 만나러 간다.
그 때 단장형과 만난다.
그리곤 얼마전까지 응원단 이였던 나는
단장형에게 죄송하다고 사과를 한다. 그리고
나랑 말도 하기 싫다는 듯 재명됬다는 말만 남긴다.
씁쓸하고 기분도 꿀꿀이다.
하지만 재승이 한테 자랑은 해야겠다.
재승이를 불러놓고 말을 한다.
" 하 .. 나 지갑 잃어버렸어 .."
" 진짜? 어디서 "
" 오락실 ..ㅋ 나 철권 하는데 누가 훔쳐갔어 ㅡㅡ"
" 하 .. 어떻게하냐"
" 나 그리고 앞에서 인형뽑기 하는데 이거 뽑았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자랑을 했는데 얜 웃는다........
하...머리속에선 이미 괜히 자랑했단 생각이 든다.
일단 이 기분나쁜 웃음을 멈추기 위해 나는 말한다.
".. 가영이 누나도 안와 ..짜증나"
" 그 누나도 너랑 연락 안된데 .. 잠깐만"
" 성일아 너 패마로 오래 누나 십분정도 뒤에 온다고"
" 하... 알았어 연습 끝나고 가영이 누나한테 연락해 ~"
"웅 ~ 그리고 너 오락실 가서 cctv 돌려봐
애들이 구멍 따서 돈 빼간다고 오락실에 거의 cctv 있어 ~"
" 허.. 진짜 ?? 알앗어"
뭔가 구원줄을 잡은것 같다.
cctv가 있다면 그놈 얼굴을 유심히 본 뒤
가계란 가계는 다 찾아 들어가 내 지갑을 찾을 수 있단 생각이 든다
그렇게 나는 심장뛰는 10분을 보낸다
가영이 누나를 만났다
그리곤 오락실을 다시 가본다,.
그리고 그 싸가지 없는 아저씨에게 말한다.
" 아저씨 저 지갑 잃어버려서 그러는데요 ...
cctv좀 돌려 볼 수 있을까요??"
"그런거 없어 ㅡㅡ"
" 하 정말 죄송한데 지갑 꼭 찾아야 되거든여"
" 어떻게 찾게 ?"
"cctv만 있으면 대충 누군지 찾을수 있을꺼 같은데 부탁드려요"
" 아니 그런게 없다니까 ㅡㅡ "
" 없다는데 왜 자꾸 와서 짜증나게 그래 ?"
이 아저씨는 가지를 먹고 싸가지를 배출하며 살았나보다.
아무리 봐도 개 싸가지 없다.
짜증나는 마음에 그냥 아무말 없이 오락실을 나온다.
그리고 나는 누나에게 물어본다.
"누나 누나라면 지갑을 훔치면 제일 먼저 어디를 갈꺼같아요?"
"몰라 나같으면 ㅈㄴ 뛰어서
쩌기 멀리 안 보이는데서 지갑 열어서 돈 빼고
지갑은 잘보이는데 버릴껄?
듣자마자 기운빠진다.
그 때 눈 앞에 노래방이 있다. 누나에게 물어본다.
"누나 지갑을 훔쳐서 노래방을 가는거에요 .
그리곤 지갑을 버리고 돈만 가지고 나오는 거죠? 어때요?"
" 흠 .. 괜찮은데 "
"한번 가봐요 누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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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 여기까지 ..
지금 써둔게 많은데 .. 길다고 하셔서 잘라서 올려요 ㅠ ㅠ~
여러분 그거 알아요 ??
이제 시작이에요 ^^.. .
아직 지갑 찾고 있구요 ....
여러가지 단서가 있긴 있는데
잘하면 잡을수 있을꺼 같기도 하네요 ~~
여러분 이 지갑 보신분 제 미니홈피에 연락좀 주세요 ~
훔쳐가신 분 지갑이랑 내용물은 돌려주면 안되겠니 ....
ㅎㅎ........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