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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중딩들 정말무섭습니다 (결국 경찰서까지 갔다왔습니다)

21女 |2011.06.04 22:32
조회 201,989 |추천 1,007

 

 

안녕하세요 요즘 중딩들 정말무섭습니다를 쓴 21女입니다

 

 

한숨도 못쉬다가 오후에 겨우겨우 과제를 거의 마친뒤 엄마 저녁차리는걸

 

도와드리고 방으로 왔는데 남친에게 카톡과 부재중전화들과 문자가 와있더군요

 

 

 

 

 

 

 

죄송합니다 쓰잘데기 없는말들은 그냥... 넘어가주세요☞☜

 

마지막 문자를 보내고 몇분안되서 남친에게 다시 전화가 걸려왔고

 

 

 

 

남친집 근처에 있는 경찰서 라고해서

 

부모님껜 당연히 말씀을 드리지 않고 잠시 친구에게 과제자료좀 받고온다고하고

 

부리나케 택시를 잡아 남친이 말한 경찰서로 향했습니다

 

 

 

저오ㅏ 남친집은 꽤나 가까운거리여서 택시타면 기본요금밖에 안나와서.. 가끔 아주가끔

 

정말급하게 남친집쪽을 가야할때는 택시를 탑니다..

 

된장녀..모이런거 아니니까 오해말아주세요..안녕

 

 

 

 

경찰서앞에 남친이 절기다리고 있더군요

 

경찰서안에 들어가기 앞서 저에게 연신 구구절절 설명을 합니닿ㅎㅎㅎ

 

자신이 톡을 봤는데 댓글들이 모두 가만히 내비두면 일이 커질것이다

 

확실히 사건을 정리해야한다 남자친구가 너무 무책임한거아니냐 라는 댓글들을보고

 

 

 

자신도 충동적으로

 

1.경찰서로 오게됬고

 

2.오전에 받아두었던 담임선생님에게 연락을하여

 

3.담임선생님의 소환

 

4.담임선생님이 그중딩들의 주위 친구들에게 그 중딩들이 있는곳을 알아냄

 

5.PC방에서 그무리들중 남자애들 3명을 잡아옴

 

6.지금은 나머지 무리들을 찾고있지만 아직 찾진못하였고 모두들 하나같이 전화기를 꺼놨다고함

 

7.일단 잡아온 3명의 부모님을 호출

 

 

 

정말 친절히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남친과 함께 경찰서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정말 태어나서 경찰서 안을 들어가본적은 처음이라.. 아직도 얼떨떨합니다

 

 

 

들어가보니 그학생들의 담임선생님과 그때의 남학생3명이 의자에 앉아있더라구요

 

안타깝게도 제일 혼내주고싶은 남친에게 침을뱉은 버르장머리없는 놈은 없었어요 ㅠㅠㅠ 

 

제가 들어오니 선생님이 일어나 제게

 

 

 

이분이신가요? 안녕하세요 저놈들 담임선생님입니다 얘기는 남자친구분께 모두 들었습니다

 

 

라고 하시더군요 전 너무당황스럽고.. 뭔지모를 무안함에..

 

 

고개를 푹숙이며 네 안녕하세요 라고 대답한뒤

 

남친과 함께 의자에 앉아있었습니다.

 

 

그러자 저희담당경찰분이 오시더니 일단은 지금 상황이 너무애매한상태고 놈들도 다잡은것도

 

아니고하니 일단 진술서부터 쓰도록하자면서 진술서를 제게 내밀었습니다

 

 

전 차분히 진술서를 하나하나 채워나가기 시작했구요

 

 

그 학생들도 할말이 많았던지 엄청난 스피드로 써나가더군요... 말이라도 맞춘걸까요 ㅠㅠㅠ

 

남자친구도 제옆에서 증인진술서? 뭐그런걸 쓰더라구요

 

 

전 톡에 썻던 내용들을 하나하나 기억하며 하나도 빠짐없이 모두적었습니다

 

경찰분이 진술서들을 모두 걷어가시고 저희에게 저녀석들이 지금 계속 발뺌을 하고있는데

 

 

증거같은게 없으면 이쪽에서도 처벌하기가 힘들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남친과 대화한 카톡을 보여드리고

 

어제 어떤여자머리채를 잡다가 그친구들이 절 바닥에 내동댕이 치는바람에 무릎에

 

생긴 상처를 보여드렸습니다

 

 

 

 

 

그리고 cctv도 찾아봤는데요 그주위엔 cctv같은게 절대 없더라구요..?

 

그래서 cctv는 일찌감치 포기했구요

 

 

아참 그리고 저마저도 잊고있었는데요... 저도 폭력을 썼었던있죠..ㅠㅠㅠㅠ

 

부모님욕얘기가 나왔을때 그무리중 한명의 여자아이의 머리채를 잡고 흔들었는데 ㅠㅠ

 

어쩌다 폭력으로 간주되고 있지만.. 정당방위? 쪽으로 가는것같기도하고..

 

제가 이래저래 담당경찰분께 여쭤봤는데 일단 확실한건 지금은 알수없으니

 

진술서에 모두 사실대로 적어달라고 하시니까 적었습니다

 

 

 

 

담당경찰분과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어느새 그학생들의 부모님중 한분이 오셨습니다

 

 

자신아들의 이름을 부르면서 00이 어딨나요? 하시면서 오시는데

 

 

 

그 부모님의 옷차림을 보고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허름한 바지에 고무슬리퍼와 다늘어나보이는 티에 보라색 조끼를 입고계셨는데

 

 

남친도 저와같은 느낌이었는지 제손을 꼭잡더라구요

 

 

그부모님이 자신의 아들을 보시고 달려와 등짝을 때리시면서

 

제발 정신좀 차리라며 엄마가 언제까지 이런곳을 와야겠냐며 눈물을 보이시는데

 

 

정말 너무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러다가 경찰아저씨가 말리시고 저희를 가리키며 피해자분들이라고 하시자

 

아주머니가 남자친구와 절 번갈아 보시다가 제손을 꼭잡으시면서

 

 

 

아가씨 정말미안해요 우리아들이 뭘어떻게 잘못한건지 제대로 듣진 못했지만

한번만 용서해 주세요... 정말 미안해요 제가 이렇게 사과드릴게요

 

 

 

하시면서 절 붙잡으시는데 진짜 경찰서에 괜히왔단 생각이 너무나도 들었습니다.

 

전 아무말도 하지못하고 꿀먹은 벙어리 마냥 있다가

 

담당 경찰분이 저희에게 진술서 다쓰셨으니까 일단 오늘은 가고 내일연락하면

 

다시 오라고 하셔서 저와남친은 경찰서를 나왔습니다

 

저희가 나올동안 다른 두학생의 부모님의 모습을 볼수가 없더군요

 

대충흐름을 봐선.. 저희쪽이 유리하게 흘러가고 있는것같아요

 

 

 

남친과함께 저희집앞까지 오면서 계속 한숨을 푹푹쉬면서

 

어떻하냐는 말만 되풀이 할뿐이었고..

 

 

 

그부모님을보면 여기서 그만 끝내고 싶지만 절생각하면 이렇게 쉽게 끝내버리면

 

나중에 어떻게될지 모르니 그게또 걱정이라며 남친이 정말 괴로워했습니다

 

 

집에오자마자 톡커님들의 댓글이 너무많아 후기부터 부리나케 올려요

 

 

 

제가 아직 합의할수있는 입장인지는 잘모르겟지만

 

내일 경찰서에서 다시 연락오면 남친과 함께 가서 여쭤보려합니다

 

 

 

그리고 톡얘기도 남친과 했는데요

 

댓글에 모두 어디청량중이냐고 물어보시는분들이 많으신데 제발 자신들의 학교망신

 

시키지 말고 밝혀달라고 하시는데 ㅠㅠㅠㅠ 죄송하지만 서울인지 인천인지 울산인지

 

밝힐수가 없어요 ㅠㅠㅠ 셋중하나는 맞습니다 ... 제가 너무 성급했나봐요

 

정말 생각없이 학교이름을 크게 밝혀버렸네요.. 지금와서 수습도 불가능하고

 

생각없이 행동한점은 정말 죄송합니다

 

 

아무튼 이번사건

 

최대한 나쁘지않은 좋은선에서 빨리 이일을 마무리하고 싶네요

 

 

 

추천수1,007
반대수46
베플?!?!?!1|2011.06.04 23:03
글쓴아 이새끼냐?!?!?! 이글 묻히면안돼!!! -- 오 베플됬네..조용히집짓고가야지 글쓴이님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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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개념갖춘고딩|2011.06.04 22:49
어머니 아버지꼐서 너란새끼가 자식이라는 죄로 뼈빠지게 일하고 입을것 못입을것 먹을것 못먹을것 가리지 않으시고 니네 뒷바라지 해주셧단다 너네 먹여살리고 공부시키려고 사회생활하시면서 못들을욕 다 들어가시면서 하는데 그렇게 부모님속을 뒤집어나야 속이 편하니? 너네 옷 좋은거 사입히고 맛잇는거 사먹이고 좋은거 먹이고 공부시켜서 좋은대학가서 커서 출세하라고 그렇게 자신들 챙기지도못하고 너네들 뒷바라지 해주신다.적어도 니들이 공부못하더라도 아프지않고 착하게만 커줘도 부모님은 너무 고맙게 생각할꺼야 입장한번 바꿔서 생각해봐 부모님들이 얼마나 속상해하고 가슴아파하실지., 제발 철좀들어라 ,, 물론 나도 잘하는건 없지만 적어도 부모님 속은안썩인다 어디나가서 부모님이 내자랑할수잇게 날 자랑스럽게 여기고 자식하나 잘키웟다라는 생각들수잇게 난 그렇게 되려고 노력이라도한다..진짜 너네 그러면안된다 커서 제일 니들이 후회하고 부모님께 죄짓지 안으려면 제발 나쁜짓만은하지말자 착하게라도 자라자 부모님 기운내실수잇게 정신차리고 착하게만 자라자 부모님 욕되게 하지말고 너네가 착하고 건강하게자라는것이 부모님한테 제일 큰 효도하는것이라는거 알고잇서라.. ================================================= 제가 오버한건하니겟죠,,;; ㅠㅠ 그리고 청량중애들중에 이거보고 뭐 따질꺼잇스면 연락해 내가 너 교육 똑바로 시켜줄꼐
베플잉여인간|2011.06.04 22:43
니네가뭐가잘난게있다고 부모님을힘들게하냐?^^ ----------------------- 정말--요즘은.....ㅈ...집짓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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