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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有) 언청이 기형으로 태어난 강아지 세찬이 이야기 : )

동물덕후 ♡ |2011.06.20 12:36
조회 301,672 |추천 3,399

 

 

갑자기 왜 투데이가 높아졌나 했더니 ㄷㄷㄷ......

세찬이가 어려(?)보여도 4살이 된 청년이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짱

전 우리 세찬이 키우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해왔고, 그냥 세찬이가 요즘 몸도 안좋고 그래서

힘 좀 내고 싶어서 글을 썼어요 ㅋㅋㅋㅋㅋ 슬픔

아무리 건강해졌다고 해도, 늘 잔병치레를 하는녀석이고 선천적으로 간이며 신장이며

안좋다고 해서 영양제도 먹이고 해야되는데,  동생들에 치여 늘 잘못해주는게 맘에 걸리구요

 

잔병치레가 많아서 병원도 다녀야 되는데, 반려동물 진료비 부과세라니 ㄷㄷㄷ.......

이 아이말고, 다른견공 두마리도 아팠던 아이라 병원도 다니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대형견이라고 이래저래 돈도 많이 받는데 말이죠 걱정이예요 ㅜㅜㅜㅜㅜ

달갑지 않네요 정말!!!!!!!!!!!!!!!!!

세찬이 이뻐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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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안녕

23살 흔하고 흔하고 흔한 흔녀입니다

얼마전 치즈 얘기로 톡이 됐었는데, 치즈도 치즈지만 기형으로 태어나서

장애 이겨내고 건강해진 우리 강아지 얘기를 해보고 싶어졌음 부끄

 

늘 그렇듯이 음습채로 시작

 

나에겐 3마리의 견공들이 있음, 그중에 골든리트리버 대형견을 키우고 있음

그 아이의 이름은 세찬이임 (세찬이란 이름의 뜻은 세차다, 건강하게 자라란 뜻을 가지고 있음)

세찬이는 어머니께서 키우던 신통이(암컷)의 새끼임

신통이는 어머니 생신때 작은아버지께서 선물해준 강아지임

 

 

이 아이가 신통이임

신통이는 우리집에 올때부터 성견이였음, 워낙 몸도 약했고 노견이였기 때문에

새끼를 낳게 하려는 생각은 전혀 없었음

그러다가 작은아버지네 골든리트리버 짱구(수컷)을 맡아주게 되면서

하룻밤의 불장난으로 신통이는 새끼를 가지게 되었음

 

워낙 몸도 안좋았고, 초산에 노견이였던 우리 신통이는 난산끝에 10마리의 강아지를 낳았고

그중 절반은 무지개 다리를 건너게 됨

그래도 다행으로 신통이는 나머지의 강아지들을 잘 키워주었음

 

어미 젖을 먹고 자란 강아지들은 하루가 다르게 피둥피둥 살이 오르고 커져갔음

유독 한마리는 작고 약했고 어미젖을 먹지 못했음

이상하다 싶어서 젖병으로 분유를 먹여보면 미친듯이 먹어대고, 다시 어미젖을 물리면

이상하게 못먹었음

 

그래도 혹여나 잘못될까 싶어 하루에 세번씩은 젖병으로 분유를 먹였음

그날도 어김없이 그 꼬물이를 분유를 먹이고 쓰담쓰담 했었음

그 작은 아이가 내 품에서 쿨쿨 자다가 하품을 하는거임, 그런데? 응? 응?? 응??? 당황

입 천장이 2/3가 없어? 휑하니 뚫려있는거임

패닉상태, 바로 인터넷을 뒤지기 시작함  구개열이라는 기형이라고 함

사람으로 치면 언청이라고 대부분 얼마 살지못하고  죽고, 수술은 생후 3개월 이후에 가능

원래 언청이처럼 외형적으로 확인이 가능하지만, 우리 세찬이는 입천장만 없는듯 했음

 

그 이후, 주변의 반대를 무릎쓰고 난 우리 세찬이를 살리기 위해

내가 키우기로 함 2시간에 한번씩 분유타먹이고, 배변유도 하고 외출할때도

젖병이랑 분유타가지고 데리고 다녔음

 

 

눈뜬 세찬이, 눈은 수박씨만해가지고 ㅋㅋㅋㅋ 방긋

분유도 잘먹고 잘먹고 잘싸던 우리 세찬이가 시름시름 앓기 시작

동물병원에 데리고 가니 폐렴이라고  분유가 뚫린 입천장으로 넘어들어가 폐렴이 생긴거라고 함

자기 몸만한 주사를 맞고 그러고 살았음 ㅠㅠㅠㅠㅠ

 

세찬이랑 같은배에 같은날에 태어난 형제랑 찍은거임,

이렇게 크기 차이가 엄청났음 ㄷㄷㄷㄷㄷㄷ......

아무리 내가 분유를 많이먹이고 영양제를 먹여도, 역시나 어미젖에 비해선 부족했음

 

 

세찬이는 구개열이란 기형도 있었지만, 앞발도 휘어져서 걸어도 제대로 걷지 못했음

늘 휘청휘청 넘어지고 다리에 힘도 없었음

 

 

분유를 떼고 우리 세찬이는 이유식을 시작함

이유식은 닭고기 삶은물+ 닭고기+ 황태국물+ 불린사료를 섞어 갈아만든 죽같은 이유식이였음

티스푼으로 일일히 먹여가며 키웠고, 배운데로 입천장에 이물질이 넘어가지 않도록

내가 입으로 세찬이 코를 빨아줘야 됐음, 그래야 이물질이 넘어가지 않고 코로 나오니까

세찬이도 나름 힘들었겠지만 비위약한 나는 참 고역이였음

난 하루에 한번꼴로 토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실망

 

 

이유식을 마친 세찬이는 건사료를 먹기 시작했음 하루가 다르게 건강해짐

수의사 선생님께서 말하길, 건사료를 먹게되면 세찬이는 완전히 건강해질수 있다고 했음

이유식처럼 폐로 넘어갈일도 없고, 점점 커지면서 입천장도 조금씩 닫히기 시작함

 

 

그런 세찬이가 시름시름 앓더니, 파보장염에 걸렸음

파보장염은 치료약이 없음 강아지가 그 병을 이기는 수밖에.......

절망스러웠음  펑펑 울었음, 링겔 맞고있는 세찬이를 볼 낯도 없었음

워낙 약하고 면역력도 약한걸 알면서 제대로 신경써주지 못했음

물만 먹기만 해도 토하고, 피설사만 했음

 

 

 

하지만 세찬이는 파보장염을 아주 가볍게 이겨내주었음

영양제 운동 마사지 덕분인지 휘어져있던 앞발도 많이 돌아왔고, 튼튼해졌음

 

 

 

 

 

 

 

 

 

 

 

 

 

 

 

지금은?

 

이렇게 건장한 성견이 되었음

다른 골든리트리버 아이들에 비해 1/2정도 작고

워낙 내가 싸고 돌아서 그런지 사회성이 부족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가족이랑 나 이외엔 잘 따르지도 않고, 사나움 ㅠㅠㅠㅠㅠㅠㅠ 

 

 입천장은 보시다 싶이 많이 닫혀졌음

조그만한 구멍이 있긴 하지만, 일상생활에 불편한 정도는 아니라서

수의사 선생님께서 굳이 수술까진 안해도 된다고 하셧음

 

 

이렇게 해맑고 잘웃는

 

 

 

 

지금은 피부병때문에 고생중이지만 어떤 강아지들 보다도 건강하고

잘먹고 잘싸는 멋진 아이가 되었음

다른 아이들에 치여 늘 잘해주진 못해도, 늘 나만 따르고 말도 잘듣는 우리 세찬이

 

장애견이라고 해서 다른 강아지랑은 전혀 다른것도 없음

지금처럼만 내 옆에 있어줬으면 좋겠음

 

가난한 주인만나, 다른 강아지들처럼 좋은 사료도 못먹이고

그 흔한 육포며, 간식 자주 못먹여 너무너무 미안할따름임

그래도 회사 그만두면서 제일 먼저 너희들 사료며 필요한 용품 쟁여둔 너희가 1순위인

주인맘을 조금을 알아줬으면 함

말썽좀 그만 피우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냥 나가려고?

추천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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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났을때부터 목구멍이 없는 해나..
해나는 인공관으로 숨을 쉬고 있습니다.
인공관을 빼면 아이는 죽습니다.

엄마의 젖도.. 숨도 쉴 수 없는 8개월 갓난이.

엄마는 매일 아이의 손만 잡고 울고 있습니다.
이대로 죽어가는 아이를 지켜보며
마음이 찢어집니다.

링크의 힘이면 해나의 수술비를
마련할 수 있습니다.

링크의 힘이면 해나의 기도를 만들어 주실 수 있습니다.

해나는 태어날때 부터 목구멍이 없는
희귀병을 앓고 있습니다.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는 8개월된 갓난이..
목이 없어 엄마의 젖도.. 숨도.. 쉴 수 없습니다.
인공관을 빼면 그대로 죽는 해나
잠자고 있는 무료콩 하나씩만 꼭 써주세요


 http://happylog.naver.com/metter/rdona/H000000054656     

 

 도와주세요 굽신 굽신

저도 기부했습니다♥♥ 부탁드려요

 

추천수3,399
반대수37
베플!!|2011.06.20 22:29
언니 마음씨도 이쁘고 세찬이도 너무 이쁘다! ---------------------------------------------------------------------- 베플이네요! 집올리고갈게요~ 강아지 움짤 학대당한 강아지인줄 몰랐어요ㅠㅠ죄송하구요 수정했어요 세찬이가 건강하게 커서 너무 다행이네요!! 너무귀여워요ㅎ.ㅎ!! 글쓴이언니의 노력의 가장좋은 약이된듯..♡.♡ 글쓴이언니 마음씨 너~무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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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비빔|2011.06.20 12:39
글쓴이 같은 분들이 강아지를 키워야돼. 황구를 생각하면 눈물이 앞을 가린다. ------------------------------------ 죽어가는 홈피쫌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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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gg|2011.06.20 22:02
글쓴언니 복받아라♡ 나도 개키우는 사람으로써 언니 멋있다 좋다 존경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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