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과 첨부터 만날때부터 왠지 꼬이기 시작했어요.시부모님들은 지금 도시에서 살았지만 어디 시골같은데로 내려가서 살고 있습니다.농사를 해서 먹고 사는것도 아니고 뭐랄까? 자연을 좋아하시는 분이라 나무들 키우고 그러고 지내고 있습니다. 아버님은 맨날 나무들 화분들 물주고 다듬고 그리고 냄새나는 개 고양이들 먹이주고 이러면서 지내고 있어요. 어머니는 동네 사람들과 지내고 밭에서 고구마 심고 고추 키우고 그러고 있어요.아버님은 공무원하셔서 연금나오고 어머님도 일하시고 두분 모은 돈으로 살고 있어요추가로 어머님도 연금같은것 받는걸로 알고 있어요
제가 왜 이런소리를 하냐고요?저희 결혼할때 시부모님 별로 많이 도와준것도 없어요. 결혼하면 비용 많이 드는거 뻔히 알면서도 조금만 도와주고 나머지는 자기들 노후자금으로 쓸거라고 어림도 없다고 했어요. 최소한 집도 전세라도 해줘야 하는데 그것도 안해주셨어요.그걸로만 끝나면 말 안해요. 남자측이 저렇게 짜게 쪼잔하게 나오면 우리집에서 어떻게 커버를 할려고 했는데 오지랖도 넓은 시어머님이 우리 부모님 어떻게 꼬득여서 우리 부모님도 결혼할때 조금만 도와주고 나머지는 노후자금으로 쓸꺼니 알아서 꾸려 나가라고 하더라고요. 우리 부모님 그러신분 아니었는데 시어머님이 어떻게 설득을 했는지... (그 이후 사돈끼리 굉장히 친해졌어요 ㅡ.ㅡ) 지금은 시댁 판박이가 되서 부모인생 따로 자식인생 이러니 친정에 가도 시댁인지 구분이 안감 진짜 그래서 결혼도 어떻게 했는지 모를정도로 간신히 하고 남편이랑 저랑 간신히 집 얻고 그렇게 시작을 했어요. 신혼초에 달콤하고 행복해야 하는데 진짜 남편과 저 행복은 커녕 고생만 엄청 했어요.둘이 퇴근하면 녹초가 되어 있어서 뭐 시켜먹고 ...그래도 시댁은 아들과 며느리가 그렇게 고생하는데도 신경도 안쓰더라고요. 자기들 노후 준비했고 그때 시골로 내려갔어요. 그러면서"언제든지 놀러와 여기 경치도 좋고 좋아. 나중에 애들 데리고 오면 애들 한테 고구마 캐는법 알려줄깨"좀 얄밉더라고요. 누굴 놀리는지..
다행히 지금은 많이 사정이 좋아져서 예전 신혼때처럼 고생은 덜하고 있어요. 진짜 저한테 신혼때 추억은 남편과 나 둘이서 고생 또 고생 이렇게 힘든 기억밖에 없어요..하여튼 이렇게 초반부터 굉장히 시댁과 뭐가 꼬이기 시작 했어요.
제가"왜 우리 신혼때 그래 고생하는거 뻔히 알면서 안도와 주셨어요?"이러자 "다 그렇게 고생하면서 사는 거다" 이렇게 말씀 하시더라고요. 남들은 신혼이니 뭐니 달콤하게 사는데 ... 하여튼 노후자금 노후 준비도 좋은데 너무 자식 결혼했다고 모른채 엄청 이기적이다 느꼇어요.그리고 시댁에 가면 진짜 특히 나무들이 왜 이렇게 많은지 벌레들 투성이고 그리고 개 고양이 너무 싫어요지난 추석때인가? 애들 데리고 가서 애들은 어머님이랑 고구마인가 뭔가 캐고 고추 따러 다니고 저는 개 고양이 무서워서 피해 다니고 모기들과 사투를 버리느라 가뜩이나 얄미운 시댁에서 너무 싫었어요.또 애들이라 벌래들이 잘 물더라고요. 얼마나 밭에서 신나게 고구마 캐고 고추따고 하고 나더니 모기 벌래가 물어가지고 ..근데 더 약이 오르는건 저 혼자만 이렇게 기분 나쁘고 그러는것 같은 느낌? 시댁은 별로 그렇게 저한테 그런 감정은 없는것 같아요.
=====진지하게 쓴건데 자작이라고 하실거면 뒤로가기 누르세요. 진짜 엄청 고생했는데 눈낄 한번 주지 않고 얄미운 소리만 하는게 너무 얄미워서 쓴거에요.신혼때는 진짜 악몽이었음
"'결혼할 때 되면 부모님이 돈 다 대주겠지?' 이런 생각으로 흥청망청 돈낭비하면서 사니까
신혼초에 그렇게 고생하지"
이런 댓글이 있는데 남편이랑 저 흥청망청 돈낭비 하지 않앗어요. 나름 절약해서 일하면서 모았거든요. 근데 그걸로는 부족했어요. 같이 집 구하고 혼수장만하고 하는데 모아둔 거의 다 썼고 진짜 결혼하고 나서 맨바닥에서 시작했거든요. 부모님들이 조금 보태준 돈도 결혼하고 뭐 하는데 다 썻어요...
울 남편도 일부러 더 힘든부서 지원했고요 (월급 더 나옴) 그리고 저도 더 힘든부서 지원했어요.
그러고 산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