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남편 술마시고 결국은 외박 하고 안 들어왔습니다.
위치 조회로는 회사에서 잔것같더라구요
그러고 그다음날 저녁은 일찍 들어왔는데
꼴도 보기 싫더라구요...
본척도 안했습니다...
친정엄마가 지금 집에 와 계신데 친정엄마는 그런줄도 모르고
일때문에 힘들게 술마시고 왔다고 헛개즙에 보약에 밥까지 다 챙겨주고
그렇게 챙겨 주는거 보면서 속이 뒤집어 져도 참았습니다.
엄마가 알면 더 속상해 하실것 같아서요 ...
그리고 몇일 집에 일찍 들어오는것 같더니
어제 또 집에 오는게 늦더라구요 ...
그동안은 말도 안 하고 지냈습니다...
그래서 위치추적을 하니 강남이더군요
이렇게 비가 많이 오고 난리가 났는데
술 퍼마시러 가서
친정엄마가 전화를 해도 딸이 전화를 해도 안 받더군요 ...
그래도 마음 한구석에는 몇일 전에 이차 나가고 한건 어쩌다 겠지라는
생각이 조금 있었나 봅니다 ...
설마 하면서 자동으로 전화 걸기를 해 봤습니다 ...
설마라는 말은 정말 그냥 설마로 끝나지 않더군요
전화넘어로 들리는 여자 목소리
주머니속 같은데 들어있어 정확하게 다 들리지는 않지만
오빠 술이 취했어 오빠 명함이구나
주말에 부산 출장 가니까 부산에서 보자 ....
둘이서 이렇게 대화를 주고 받고 ...
이번 주말에 부산에 출장을 간다고 하더라구요 ..
그 술집 이차 아가씨는 경상도 말을 하더군요 ...
부산에서 보자는 약속을 하는걸 보니 주말에 부산에 내려가기라도 하나보지요 ...
이차 끝나고 나오는 길이었나 봅니다 ...
그러고 택시를 여자가 태워주려고 하는데
이 물난리에 만취한 취객을 누가 태우려고 하겠습니까 ...
여자가 택시를 아무리 잡아도 안 태워주니
가게에 전화를 하고 남자 웨이터를 부르더군요
우리 남편 담당인지 아는척도 하더군요
그리고 택시 잡힐때 까지 가게 들어가서 라면이라도 먹자고
데리고 들어가더군요 ...
술때문에 정말 많이도 싸웠고
결혼하고 이년인가 있다가 남편이 바람이 나서 난리 난적도 있습니다 ...
그러고 용서하고 잊으려고 하면서 살려고 하는데
이젠 업소 여자들 만나고 다니네요 ...
애가 둘입니다 ...
사회 생활 경험이 전 일년이 고작입니다 ...
남편이 돈을 못 버는 것도 아닙니다 .
아주 넉넉하게 펑펑 쓸정도는 아니라도
하고 싶은거 할만큼은 벌어다 줍니다 ...
자기 사업을 하다보니 좀 들쭉 날쭉 하기는 하지만
쓸만큼은 줍니다 ,,,
술을 마시면 항상 인사불성이 되기때문에 많이 싸웠는데
사업을 하려면 이렇게 술을 마셔야 된다고 하더군요
술 마시고 아리랑 치기 ? 이런것도 몇번 당하고
음주로 차도 폐차시킨적도 있습니다 ,,,
이젠 하다가 하다가 업소 여자들 만나서 매일 뒹굴고 다니네요 ...
꼴보기 싫습니다 .....
어제도 그러고 술퍼마시고 택시를 어떻게 타고 와서는
친정엄마한테 전화해서 집이 어딘지 모르겠다고 해서
친정엄마가 마중나가서 데리고 들어왔습니다 ...
친정엄마는 이차나가서 술집여자랑 자고 온다는 생각은 추호도 안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
이혼을 한다고 해도 모아놓은 재산도 하나도 없습니다 ...
2억 6천 하는 아파트 대출이 1억 6천입니다 ...
명의는 제것이고 자동차도 제 명의로 다 되어있습니다 ...
이 인간 말종을 어떻게 해야할지 ...
애들 혼자서 키우는것도 못할것 같고
애들이 엄마아빠 어느쪽 한쪽이 없게 크는 것도 너무 불쌍한것 같고 ...
그냥 돈버는 기계로 생각하고 사는게 현명한 것인지 ...
냉정한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
두서 없이 적어 이야기가 너무 왔다 갔다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