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적은게 확신은 아니라 대충 느낌은 이렇다 라는 말이예요
적으려니까 일단 한숨부터 나옴
일단 그냥 적어봤어요
오늘 안만났어요
계속 그런 느낌 받을까봐
일 끝나고 소파에서 그냥 노래 듣다 멍때렸는데
임정희의 헤어지러 가는 길 들었는데 엄청 슬프더라구요
근데 헤어질 마음은 없어요
굳이 헤어지고 싶지도 않고 그리고 미안하기도 하고
어제 만났는데 진전이 없었어요
핑계일진 몰라도 이렇게 생각하게 된게 184님 베플이랑 공교롭게도 벌써 2달 님 댓글보고
그에 제 생각을 적다가 갑자기 이런 생각하게 되더니 그러다가 이래 됐어요
이런 생각 가지게 했다 라며 기분 나쁘진 않아요
뭐 처음과 달라졌다고 느끼셨으니까
처음과 달라졌다고 말씀하신 거겠죠
변했다고 말하시니까 그것에 대해 생각하다보다가
사실 변하는 건 변하는 사람이 잘 알거든요 생각없이 살지 않는다면 말이예요
그동안 제가 변하고 있다는 걸 느끼고 있었어요
근데 깊게 생각하고 있진 않았어요
그 생각을 184님 벌써 2달님 때문에 깊이 생각하게 됐구요
(그 전엔 그냥 좋다는 기분으로 계속 지내왔음)
어쩌다가 깊게 생각하게 됐냐면
초심이라고 말씀하시니까 그것에 대해 적는다고 사실 설레임이 없다고 적었다가
설레임이 사랑인가? 라고도 생각해보다가
(설레임은 무뎌지기 마련이라고 생각함)
가만히 생각해보니 사실 설레임도 없어지긴 했지만
솔직하게 요즘 현아한테 끌리지가 않아요
더욱 더 솔직해져보면 안봐도 보고싶다 라는 생각안해봣어요
(이건 요 며칠전부터 이랬음)
근데 예전 생각해보면 또 현아가 보고싶어져요
그러다가 요즘 현아 이미지를 생각해보면 또 보고싶진 않아요
참 희한하죠? 저도 이런거 처음 겪어봐요
(정신병인가)
사귀기 전엔 매일 매일 보고싶었는데 말이예요
(솔직히 날이 갈수록 감정이 말라가는 것 같아요)
(점점 예전 모습 떠올려도 덜 보고 싶어지고 그러네요)
제가 현아를 좋아했던 시간이 길었고 그 모습을 오랫동안 좋아했었으니까
3년동안 제가 좋아한 모습은 사귀기 전 모습인데 말이예요
그런데 갑작스레 바뀐 모습 보다보니까 적응이 안되는거 같아요
현재 감정을 되새기면서 생각해 보니까
이상하게 현재 현아에 대한 감정도 식으려고 하고 그러더라구요
사귀고부터 제가 좋아했던 모습은 없어지고 다른 모습으로 행동하니까
예전 말투 성격 행동이 그리운건 맞아요
그 모습 보고 제가 좋아했었으니까
뭐 밀당이라고 많이들 말씀하시던데 그것도 맞긴 맞는거 같아요
사실 매력이 떨어지긴 했죠
(사랑을 받았으니 사랑을 돌려줘야죠 근데 돌려 줄 대싱이 없는거임)
밀당은 일단 나중 문제인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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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아한테 상처를 안주면서 어떻게 내 생각을 말해야하나 라고 계속 생각했었음
현아 집에 들어가자마자 현관문에서 소파로 걸어가는데 현아가 저를 옆에서 뚫어지게 쳐다 봤음
나 “ 왜 ”
현아 “ 어제부터 기분 안좋아보여서 ”
(전 날 새벽에 댓글보고 글적기 시작하다
지금 이런 생각가지기 시작했음 그러다가 급 심각해져서 적다말았죠
댓글놀이중 지금 이 이야기 하면서 문자 오다 전화오다가 기분 안좋냐고 현아가 계속 물어봤음
눈치를 챘죠)
나 “ 기분 괜찮은데 ”
기분이 조금 그렇다보니까 몸도 살짝 기운이 없었음
그래서 소파에서 엎드려 누웠음
그러다가 현아한테 이걸 말해야하는데
어떻게 말하면 상처도 안주고 말 잘 할지 생각 겁나 생각했음
현아는 내 허리에 앉았고 허리에 앉아서 혼자 뭐라뭐라 말하는데
어떻게 말해야 할지 생각한다고 솔직히 귀에 안들어왔음
현아 “ 엄마가 말하는데 대충 들을래? ”
나 “ 다 듣고 있다 말해라 ”
현아 “ 이게 ”
무시했음
현아 “ 교육 똑바로 시켜야겠어 앉아봐 ”
나 “ 나중에 ”
현아 “ 빨리이~ ”
뒤에서 내 쇄골에 손을 올렸음 그럼 말을 들어야함
앉았음
현아 웃기 시작함
현아 “ 사랑해 라고 말해 어서ㅋㅋ ”
귀여운거임
나 “ 사랑해 ”
현아 “ 애기 잘했어ㅋㅋ ”
혼자서 이런 감정 이런 생각가지고 있는게 미안한거임
허벅지 모으고 현아보고 앉아라고 내 허벅지에 2번 쳤음
내 허벅지에 현아가 옆으로 해서 앉고 양 손 깍지 껴서 내 목에 걸고 저 계속 쳐다 봄
나 “ 니가 느끼기에 내가 변한거 같나? ”
현아 “ 아니? 별로 모르겠어 ”
나 “ 닌 내가 변하면 어떨거 같은데 ”
현아 “ 싫어 ”
나 “ 맞제? ”
현아 “ 응 ”
나 “ 근데 닌? ”
현아 “ 뭐가? ”
나 “ 니 변한 건 모르겠나 ”
현아 “ 변한거 알아 싫어? ”
나 “ 닌 내가 변하는거 싫다면서 닌 변하네? ”
(내가 변하는거랑 현아가 변하는거랑은 다르죠 그렇지만 그냥 변한다는거에 의미를 전달해주고 싶었음)
현아 “ 몰라 내 맘이야 ”
나 “ 니랑 사귀기 전에 모습이 익숙한데 니가 좀 변하니까 낯설게 느껴진다 ”
(여서 예전 모습이 좋았다 라고 말하면 상처 받을게 뻔해보임)
현아 “ 익숙해겟지 바보야 ”
현아가 뽀뽀를 했음
더 말하면 상처 줄거 같고 음...할 말 없었음
할 말도 없고 할 것도 없고
발바닥 세웠다 내렸다 현아를 붕붕붕붕 조금 빠른 템포로 올렸다가 내렸다가 그랬음
현아도 붕붕붕붕 팅겼음
머리카락이 막 찰랑찰랑 거리는게 예뻤는데 이상하게 안끌렸음
그냥 예쁜 여자 보는 그런 느낌 뿐임
진짜 예전 모습이 너무 그리움
(평생 한결 같아라고 말하는게 아니라 천천히 변했으면 하는데 에효)
예전 모습이면 막 다시 사랑하는 마음으로 마구 퍼줄거 같은데
현잰 친구 같은 느낌이라 사랑하는 여자 같지가 않음
안봐도 보고싶지도 않음
으음
무튼 그래서 할 것도 없고
나 “ 현아 잘래? ”
현아 “ 잠와? ”
나 “ 어 ”
현아랑 잤는데
현아가 내 가슴에 안겨서 잤음
난 잠이 안왔는데 현아는 저 꼭 안으면서 편하게 잤음
현아가 아무것도 모르는거 같으니까 미안해짐
가만히 눈감고 표정없이 잠자는 모습 보니까 예전 감정이 살아나긴 했음
3년간 좋아했던 모습은 어느 순간 없어지고
내가 좋아했던 모습을 보고 느낄 시간도 없이 달라져버리니까
허무함
천천히 바뀌어주지
달라졌다는 걸 느꼇을 때 벌써 “많이” 바뀌었다 라는 걸 느끼니까 조금 그랬음
현아가 밀당을 못하는거?
그건 뭐 나중일임
현재는 그냥 허무함
예전 모습들이 너무 익숙한가 봐요
(여기서 예전 모습이란건 불과 2달?전쯤임 한달전쯤부터 갑자기 바뀌기 시작했단걸 느낌)
전 근데 이게 크게 심각하다고 생각은 안함
솔직히 상처주면서 말하면 예전 모습으로 돌아와주겠죠
예전에 저 좋아할 때처럼 행동해주고
시간이 흐르고 천천히 바뀌면 솔직히 받아 줄 수 있는거 같은데
제가 사귀기 전부터 생각해 왔던게
남자한텐 사랑한다는 표현을 100% 하면 안된다고 생각했었음
70%정도만 표현해도 잘하려고 하고 뭔가 모를 불안감에 잘해주고 싶어하고
나머지 30% 사랑을 받으려고 노력할꺼라고 생각했음
근데 그게 맞았음
지금 현재 100% 사랑을 다 받은거 같음
더 이상 받을 사랑이 없을거 같은? 그런 느낌임
일요일날 만나보고 상처를 주든 어떻게 말하든 일단 천천히 바뀌어달라 라고 말하고 싶음
근데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음
이러면서도 한편으론 내가 줄 사랑은 남아있는데 어디론가 새고 있는 느낌임
현재 현아한텐 사랑하기 보단 호감으로 정을 주는 듯한 느낌임
예전 현아한텐 다시 사랑을 주고 싶은 마음은 맞음
지금 다 적고 나니까 또 느끼는건데
새벽이라 그런진 몰라도 제 감정이 점점 식어가고 닫혀지는게 솔직히 느껴져요
일단 예전 모습으로 조금이라도 돌아와줬으면 함
현아와 저 반대로 바꿔보면
(여기서 현아는 저고 남자 현아임)
현아는 조금 밝아지고 현아가 4년간 좋아했었던 남자가
사귄 후 부터
어느 날 애교가 엄청 많아지고 귀여워지긴 했지만
4년간 좋아했던 예전 모습은 찾아 볼수가 없어진거임
현아(내)가 남자(현아)한테 기대고 싶을 때도 있고 그런데
여려진 남자(현아)의 모습에 내가 기댈 수 있는 여유가 없어진 느낌도 있음
현아(난)는 오로지 남자(현아)가 상처 받을까봐 조심스러워지고
4년간 좋아했었고 가슴앓이도 많이 했었는데
그에 위로도 받고 남자(현아)에게 기대고 싶은 마음도 있는데
기댈 곳이 없는거임
(그닥 현아한테 기대고 싶진 않은데 그냥 공감해보시라고 적어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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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꺼 다 무시하세요
그냥 현아한테 뭐라고 말해야 할지 그걸 알고 싶어요
저도 제가 이렇게 변할 줄 몰랐음
밀당이고 뭐고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지금 현재 현아를 잃은 상실감이 훨씬 백배 울트라 캡숑 큼
현아가 밀당 안한다 해도 예전 모습에 제가 다시 저 혼자서라도 계속 사랑을 줄 수 있을거 같음
짝사랑할 때 처럼
그리고 사람이 변하는 거에 처음엔 좋아요
이런 모습도 있구나 라고 근데 사람이 완전 바뀌어버리면 자기가 좋아햇었던
예전 모습을 찾게 되요
근데 그 모습들은 아무리 찾아봐도 없어요
(28회 바다 간 날 제가 말하는 느낌이 뭔지 아실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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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저녁 9시
어제 오늘 현아 안만났어요
오늘은 전라도에 갔다왔어요
뒷자석에 울동생 무릎베고 누워서 현아랑 하루종일 문자했어요
그러다가 전화오면 안받았어요
기분 안좋으면 목소리 들으면 눈치를 잘 채더라구요
그래서 전화오면 전화못한다 라고 말하고
문자만 하루종일 했어요
댓글들 다 읽어봤어요
말씀하시는것중에 공감하는 부분이 많았어요
일단 내일 만나서 현아한테 말해보는게 나을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