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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봐주세요!!>예랑이가 집안일이랑 육아만 맡아달라네요!!!

에휴 |2011.08.19 23:06
조회 37,438 |추천 103



 얼마전 상견례를 하고 온 예비신부입니다 예랑이와 결혼생활에 대해 이야기하다 의견이 달라져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저는 예랑이의 말에 하나도 동의할 수 없고 반대 입장인데 예랑이는 제가 이상하다고 합니다 여자같지 않다고 합니다 그럼 제가 여자들이 글 많이 보는데 써도 되냐고 하니 일단 써보라고 합니다 하지만 자신도 남자쪽에 묻고 싶다고 합니다 댓글 다 예랑이와 같이 볼 것이니 저에 대한 의견이나 예랑이에 대한 의견이나 사소한 것이라도 좋으니 꼭 남겨주세요 ! ㅠㅠ!!


 예랑이와 저 모두 평범한 가정에서 자라 말그대로 평범한 삶을 살아왔습니다 다른것이 한가지 있다면 저는 맞벌이 가정에서 자라 어머니께서 직장+가사 둘 다  병행하는 것을 보고 자랐고 예랑이는 가정주부이신 어머니 밑에서 가사는 어머니 혼자 맡으셨다고 합니다 간간이 예랑이가 어머니를 도와드렸다고 합니다  저희 아버지는 평소 가사일을 돕지 않으셨고 현재 퇴직 중이심에도 불구하고 (어머니는 계속 일을 하고 계십니다) 가사일은 전혀 신경 안쓰십니다

 저는 그러한 모습을 보면서 결혼은 무조건 가정적인 남자랑 해야겠다  나와 가사일을 분담할 수 있는 사람이 내 남편감이다 라고 생각하였고 연애때 예랑이는 그런 모습을 100% 충족시켜 주었습니다 




 평소에도 혼자 사는 자취집을 어느 여자 못지 않게 정리를 잘하고 부모님께 사소하게라도 연락을 자주하고 저희 부모님도 챙기며 성격도 술+담배는 멀리하지만 사람들과 사교적인 모습에 이런 남자가 정말 완벽한 남자다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저는 평소에도 가정적인 남자가 좋다라는 것을 피력해왔고  예랑이도 그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렇게 3년을 연애하다 상견례를 하고 좋은 분위기에서 헤어지고 난 뒤 예랑이가 저에게 말을 합니다
 이제 우리가 결혼할 사이가 확실해졌으니 이야기하는데  나는 내 부인에게 바라는게 몇가지 있다. 나는 집안일은 내 부인이 도맡아 해줬음 좋겠다. 내가 손놓고 안하겠다는 말이 아니라 집안일을 도와줄 것이지만 주로 부인이 중심이 되었음 좋겠다. 그리고 육아 역시 아빠보다는 엄마의 역할이 중요한 것 같다. 육아 역시 도와줄 것이다. 그리고 부인이 가정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가족에게 밥은 꼭 자신이 먹이겠다는 마음을 가졌으 면 좋겠다.

 저는 이말을 듣고 한동안 벙쪘습니다  그리고 다시 물었습니다 도와주겠다는 의미가 무슨 뜻이냐고 가사는 우리가 반반하기로 한것 아니냐고 그리고 육아는 엄마의 역할도 중요하겠지만 아빠도 중요하다고 육아에서 도와주겠다는 말은 대체 무얼 도와주겠다는 거냐라고 하니
  아이 기저귀를 바꾸거나 아이와 놀아주는 것이 아빠의 역할 아니겠냐 아이는 엄마의 역할이 너무 중요한 것 같다 그리고 나는 다른 집안일은 도와줄 수 있지만 부엌일은 꼭 부인이 했음 좋겠다 매일 아침을 부인이 차려줬음 한다 나는 부엌일 만큼은 할 수 없다 

 그래서 제가 다시 물었습니다  우리 둘다 같은 시간에 출근하고 퇴근하는데 ( 같은 직급의 공무원입니다 ) 밥을 매일 차려먹으려면 최소 한시간 먼저 일어나 준비를 해야한다  오빠도 나도 출근할 때 잘 챙겨먹고 나오냐 혼자 살면서도 바쁘지 않냐 오빠는 어머니께서 전업주부이셔서 매일 아침밥을 챙겨먹었을지는 몰라도 우리집은 어머니께서 일을 나가시는 관계로 어머니께서 노력은 하셨지만  바쁘면 자신이 스스로 챙겨먹거나 간단한 것으로 대체 하였다 내가 밥을 내 가족에게 안챙겨주겠다는 것이 아니라 물론 할 수 있다면 하겠지만 시간상 안될때도 있고 나 혼자 책임지기엔 너무 부담이 된다 만약 내가 부엌일을 전적으로 책임지면 그럼 오빠가 나머지 가사일을 다 해줄 것이냐 청소 빨래 다 할 수 있냐 라고 물으니 그건 너무 극단적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다시 첫번째로 말했던 말을 되풀이합니다


 제가 충격을 받았다는 표정으로 있으니  너는 다 좋은데 여자로써 엄마로써 책임감이 부족할 것 같다라고 합니다 보통 여자들은 다 저렇게 생각하는데 너는 왜 그렇지 않냐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럼 오빠가 남편으로써 하는 일은 무엇이냐고 하니  내 가정을 지키고 가사/육아를 돕는 것으로 남편으로써의 역할은 다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예랑이 말에 동의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예랑이 주변 사람들은  예랑이가 맞다고 하고 제가 이상하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예랑이도 이 글을 보고 있기 때문에 실제로 틀린 이야기 과장된 이야기 하나도 안집어넣고  있는 그대로의 대화를 썼습니다  정말 제가 틀린 것인지 궁금합니다 
추천수103
반대수8
베플흠..|2011.08.19 23:25
귀찮은건 다 마누라 몫이란 말이네. 직장만 다니면서 자기 꼴릴때만 선심쓰듯 도와준단 말이잖아 ㅎㅎ 어디서 못땐것만 배워와서 쯔쯔쯧 맞벌이에 아침밥에 살림과 육아를 다 도맡아할 여자가 세상천지에 어딨나요? 무슨 노예야? 직장일 마치고 집안 잡일 다해놓고 쓰러져 잠들면 또 성관계 요구하겠지. 부인의로써의 책임감이라면서...
베플이상해씨|2011.08.19 23:27
말도 안되는 논리를 내세워서 본인의 말이 정답인양 맞벌이할 예정인 부인에게 집안일이랑 육아를 도맡아서 하라는 것도 재.수.없으나 결혼하기로 확정이 되는 시점에 그 전의 모습과는 완전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는 거 자체가 신뢰할 수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되네요 애초에 연애할때부터 그런 모습 좀 보여주지 그럼 글쓴분도 안만나셨을거같은데................. 결혼을 하라마라 제가 뭐라 할 입장은 아니지만 공무원이신거보니까 훨씬 더 좋은 남자분 만날 수 있을거같은데 (가정적이고 제대로 개념박힌 분) 그런 분이랑 결혼 얘기가 나와서 제가 다 안타깝네요..................................... 결혼식장 들어가기전까지 계속 생각해봐요...... 진짜 괜찮은 사람인지 판단 좀 해보시구요...........
베플 저기요.|2011.08.19 23:16
이사람이랑 결혼할꺼에요? 왜요? 상식에 맞지 않는 말 하고있는거 본인도 느끼는거 같은데. 여긴 여자가 더 많기에 이글에 대한 반응은 거의가 남편될분이 말도 안된다는 소릴하고있다고 할꺼같습니다. 사람은 절대 변하지 않아요 이글을 보고 화가나고 나중엔 내가 잘못된 생각을 했던건가..라고 느낄지도 모르지만 결국은 저생각 그대로 행동하게 될텐데요 신중하게 잘생각하세요 평소 상대의 신념 주장이 어떠했는지.. 변할사람아니면 더좋은 방향을 생각해보세요 결혼할 분들한테 쉽게 헤어져라 어째라 하는건 아무나 할 수 있는 충고는 아니니 잘판단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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