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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말 귓등으로 들으시는 어머니

나참 |2011.08.26 13:15
조회 3,599 |추천 7

어머니 못모시겠는 내말 귀등으로 들으신건지

벌써 깜빡깜빡 하실 나이되신건지

생각은 해봤냐는 어머니, 생각까지 할게 뭐 있나요.

생전처음 밥먹으러 오라셔서

저도 생전처음 제사명절 아닌날 시댁발걸음했네요.

좁아서 못사는 집은 없어요 란 말로 천마디 퍼붓고 싶은말 끝냈네요.

고개숙이고 있는 신랑 불쌍하지만 모시는건 어렵겠네요

신랑 눈치 보지말라는 님들,

아내가 예쁘면 처갓집 말뚝에 절한다잖아요.

결혼후 애가 되선 손가는데가 많아졌지만 그것나름대로 또 좋네요.

신랑이 좋아서 명절 제사에는 시댁찾게되더군요.

그러고 보면 어머니, 둘째아들 참 잘두신거예요.

제맘 알아주는것도

결혼전 사귀면서부터 욕먹는거 지켜준 신랑밖에 없네요

친정엄마는 상황이 이러니 어쩔수 없지않냐는 말하시네요

착한 사돈컴플렉스 걸리신건지, 지난날 다 잊으신건지

암튼 걱정하시는 분들 안심하시라고 글올립니다.

별 분란없이 안모시기로 했고, 빚잔치에 숟가락하나 안 얹기로 했습니다.

걱정 감사해요.

 

추천수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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