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읽어주셨네요...
톡이 되리라고는 생각 못했는데..
일단 마음의 결정은 내렸습니다.
내 아이에게 부도덕한 엄마가 있는것 자체가 문제가 아닌가 합니다.
너무 제 생각이 짧았네요...
그냥 내가 참으면 다 해결될거라는 막연한 생각을 했었는데
나중에 아이가 자라서 사실을 알게되면 그 상처는 더 클것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흥신소라는 곳 생각보다 비싸더군요.
용돈 받아서 쓰는 신세라 엄두가 좀 안나긴 하는데...
어차피 가진거래봐야 아파트 전세금 밖에 없으니
이건 어차피 제가 마련했던 거니 제가 가지고
혼수는 고스란히 돌려주려구요. 예물에서 이불까지 모두...
님들 말씀처럼 저 호구 맞습니다.
이번이 처음이 아니니까요.
미련스럽게도 시간이 지나면 변할 거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아니라는 걸 정확히 이제서야 깨닫네요.
욕해주신 분들도 저 대신 분노해주신 것 같아서 감사드리고
좋은 말씀 해주신 분들도 감사드립니다.
우리아이는 꼭 제가 잘 키워서
엄마없어도 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한번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나중에 다 정리되면 다시 후기 올려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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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와이프가 엔조이라는걸 하는 듯 하다는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그냥 그렇게 즐기면서 사는 거...내 가정을 지킬 수 있다면
모른척 넘어 가주마 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조금 문제가 다르네요.
사랑을 한다고 합니다...
사랑한다는 문자를 보냅니다....
정말 이렇게까지 해서 살아야 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열심히..정말 열심히 꾹 참고 살려고 했는데..
마음까지 다른이에게 주는 여자와는 더이상 함께 할 수 없겠죠?
우리 아들에게는 정말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주고 싶었는데.
그냥 나만 좀 참으면 될거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사람은 기본 인성이나 기질은 안바뀌는 모양입니다.
그 전에도 그렇게 애를 먹이더니...
오늘...가을임에도 불구하고 하늘이 이렇게 노란건...제 기분탓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