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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남친.. 모두에게 버림받았습니다..

미칠것같은 |2011.11.07 05:42
조회 22,795 |추천 2

 

http://pann.nate.com/talk/313338893

 

몇일전에 이글을 썼었는데...

 

정말 너무 힘드네요.. 너무너무..

 

저글에는 정신없어 저희가 지금 어떤관계인지 못썼는데..

 

전 지금 미국에서 유학중인 학생이고.. 오빠는 사회생활한지 얼마안된 회사원입니다..

저희는 2년 조금 넘게 만났고..

여름방학때 오빠가 너무 보고싶어서 부모님께 인턴한다고 거짓말하고 몰래 한국에 들어가서

오빠또한 지방출장 간다고 거짓말하고 같이 레지던스에서 생활했는데..

이 모든 것이 그기간에 일어난 일입니다..  

그리고 저는 학기가 시작해 다시 미국에 와서 임신을 알게 된거구요..

 

처음도 너무 힘들었는데.. 두번은 엄두가 안나 애기를 낳고 싶어하는 저와는 달리..

 

지금 당장 결혼은 하고싶지 않고 애기도 원치 않는다는 오빠의 말에

 

제가 먼저 저희 엄마께 얘기를 했구..

 

그리고 몇일뒤에 오빠네 어머님께 오빠가 얘기를 했습니다..

 

돌아온 이야기는 얼른 수술하고 헤어지라는 말이었고..

 

저는 그말을 듣곤.. 너무 억장이 무너져내려 제정신이 아니었기에..

 

바로 오빠어머님께 전화를 드렸습니다..

 

1시간반정도 통화를 했는데..

 

아버님도 아프시고 며느리로 원치 않고 맘에들지 않으니..

너에겐 정말 미안하지만 너도 좋은남자 만나라고..

 

그리고 오빠는 저에게 수술잘하고 헤어지자고 어떻게 더 만나겠냐며..헤어지자네요..

분명 서로 같이 한번 겪었기에 수술하고나서 제가 얼마나 힘들고

몸상태가 얼마나 나빠질지 알면서.. 위로와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헤어지자는말이 어떻게 나올까요..

정말 미안하긴 한건지.. 이상황이 심각한진 알고는 있는지..

 

너무 억울하고 분해서.. 믿었고 또 지금도 좋아하는 마음이있기에..

 

나는 그렇게 못한다고.. 혼자서라도 낳아 기를꺼라고.. 했는데...

말도 안되는 소리좀 하지말라고 넌 드라마를 너무 많이 봤다며.. 이런대답만 합니다..

 

처음에 저희엄마도 어떻게 이렇게 나쁠수 있냐며 화를 내셨지만..

오빠가 저를 보러 미국에 왔던 것이 아니라.. 제가 거짓말하고 한국에 왔었단 걸 알고 나신 뒤엔..

남의 자식 욕할거 없고.. 내자식잘못키운 내가 문제니..

넌 내딸 아니라며.. 없는딸로 생각하겠다며 10원 한푼줄수없으니 알아서 잘 살으라고 하신뒤..

제 전화를 아예 안받으십니다.....

 

부모님께 정말 죄송하고.. 정말 눈물뿐이 안나고.. 이 모든것이 후회가되고 정말 힘듭니다..

제가 저지른일 죄값받는 거라고 생각하며 살으라고.. 그러시는데..

 

부모님께도 버림받고.. 남자친구에게도 버림받고..

수술은 못하겠고.. 그냥 정말 죽어버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저 혼자 여기서 뭘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하루종일 누워서 눈물만 흘리고 있네요..

 

오빠가 원망만 되고요.. 조금만 날 더 위로해주고 달래주고 했다면..

이렇게 서로에게 최악인 상황까진 가진 않았을텐데.. 이런생각도 들고요..

내가 자길 사랑했던것보다 절 사랑하지 않아서겠죠..휴.. 

 

제 잘못도 정말 크고.. 용서받기 힘들다는거 압니다..

전 정말 쉽지 않은 일이라는거 알지만 혼자서라도 아기 낳아 기르고 싶어요..

주변에 아기 낳고 잘사는 사람들만 보이고..

하루에도 수십번씩 앞으로 어떻게 해야되나 생각하지만.. 막막하네요..

지금 저는 미국에 오빠는 한국에. 떨어져있어서 통화만 하는데.

통화하면서도 난 이렇게 힘든데.. 목소리도 마음도 다 편해보이는 오빠가 너무 밉고..

복수하고싶고.. 그냥 가슴이 턱 막힙니다...

 

 

사실 누구의 어떤 위로도 위로가 되지도 않습니다..

내가 믿었고 정말 결혼할꺼라 생각했던 사람이.. 이렇게 돌변해서 몰랐던 사람처럼 나오니..

더 힘들고 현실이 믿겨지지도 않으며..내가 이렇게 남자보는 눈이 없었나 싶기도하고..

부모님께 이런 믿을수도 없는 거짓말을하고 한국에 갔다는 사실도 너무 죄송해서..

정말 더이상 살고 싶은 생각도 없습니다..

 

정말 어디 말할 곳도 없어서.. 여기이렇게 글을 씁니다..

욕하셔도 할말없고.. 그냥 이런 제 자신도 너무 답답하고..

어디 믿고 기댈 곳도 없고.. 이 모든 후회스러움에 눈물만 나네요....

 

 

 

 

 

추천수2
반대수16
베플악녀|2011.11.07 22:44
남자가 사랑에 눈이 멀면 멋지기도 하고 끝내 그 사랑을 쟁취하기도 하지만, 여자가 사랑에 눈이 멀면 여자의 삶은 걸.레조각에 불과하다. 골빈뇬아.. 9월에 애를 지웠으면 정신차리고 살아야지.. 사랑에 눈이 멀어 다시 또 애를 배냐? 니 취미가 임신이니? 부모도 남친도 다시찾고싶고 애도 낳고싶다? 이년 이거 아직 정신 못차렸네.. 딱보니 막장인생이네, 그냥 쳐자빠져 울고 살아라.. 부모랑은 연락도 안하면서, 아직도 그놈이랑은 전화하면서 사랑타령질 해대나본데, 그 막장스러운 수준이 어디 가겠냐? 멍청한 여자들이 사랑에 목을 매면 반.드.시. 그년의 인생이 막장으로 흐르지....
베플녀자|2011.11.07 15:15
현실적으로 생각합시다. 애 지우세요. 그리고 부모님께 찾아가세요. 무릎 꿇고 눈물로 빌고 용서해달라고 하세요. 제3자이기 때문에 이렇게 해보세요라고 밖에 제시할 수 없지만 누워서 운다고 없는게 생기고 있던게 없어지나요? 그렇게 시간만 보내다가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던 자신이 밉고 싫고 후회밖에 안합니다. 아이를 지우라는 것은 본인 몸도 건사 못할 정도로 의지박약인데 아이 낳고 키울 수 있겠어요? 부모님께 사실을 말씀 드릴 때 그정도는 각오한거 아닌가요? 세상에 유학보내놨더니 거짓말하고 한국으로 들어와서 동거했다니 오히려 부모님이 뒷목잡고 쓰러져서 병원에 입원 안한게 다행이네요. 자기 몸 망치는 불효 저질러 놓고도 정신 안 차리죠? 지금이라도 아이 낳겠다면 미혼모 센터나 병원이라도 찾아야죠. 못 키우겠다고 하면 하루 빨리 지우고요. 그렇게 누워 있으면 누가 해결해준답니까? 제발 좀 정신차리세요. 그런 정신으로 유학 갈 생각 잘도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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