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게시판에 올려야할지 몰라.. 두군데 올렸습니다...
휴.. 저 정말 어떤선택을 해야할까요..
오빠의 상황도 이해를 하지만..
저도 이러지도 저러지도 너무 힘드네요...ㅠㅠ
저희는 불과 두달전 8월말 임신임을 알고..
9월초. 남친의 때가 아닌것 같단 말에.. 중절수술을 했습니다ㅜㅜ
많이 힘들었지만.. 오빠가 몸에 좋은 음식이며 한약이며 정성다해 챙겨주어서
회복도 빨랐고.. 몸조리도 잘했구요..
그런데 일주일전..
남자친구의 아버님이 대장암판단을 받으셔서
몇일전에 대장을 30cm정도 잘라내는 수술을 하셨습니다..
염증도 아니고 암이라서..
조직검사를 해봐야 몇기인지 알수 있다는데..
남자친구도 너무 힘들어하고.. 오빠집.. 가족분들도 많이 힘들어하십니다..
그런데 저희가 그런일이 있고 정말 조심한다고 조심해서
결혼전엔 이런일이 없자고 약속하며 매사에 조심했는데도..
정말 혹시라도 쿠퍼액의 임신이라도 될까봐 사후피임약까지 먹고그랬습니다..ㅠㅠ
그런데도.. 그후 좀 많은 출혈만 있었지 생리가 없어 이상한것 같아서
테스트를 해봤는데.. 두줄이 나왔습니다 ....ㅠㅠ
그당시 정말 .. 제가 악몽에도 많이 시달렸고..
다시 이런일이 생기면 낳기로 약속했는데..
오빠는 아버님이 아프셔 집에 말할 상황도 아니고..
어머님까지 쓰러지실꺼 같다구 한번 더 지우자고 합니다.. 꿈이었음 좋겠다고..
하지만 저는 9월초에도 수술했는데.. 얼마되지않아 2번은 못하겠어요..
정말 혼자라도 낳아 기르고 싶은 심정입니다..
아버님이 병원에 입원해계시고.. 상황은 다 이해가 되요..
제가 그래서 지금 오빠한테 아무말도 못하는 이유도 있구요..
그렇지만 제입장에선.. 저를 조금만 생각한다면 오빠가 이런결정 안내릴꺼라 생각하는데..
오빠는 계속 집에 말도 못하고 이번은 아닌 것 같다고 하네요..
저희 만난지 2년정도 됬고 항상 이런일이 생기면 결혼해야지 했던 남자가..
첫임신때.. 때가아니란말에.. 저도 조금은 동의했기에 수술을 택했던건데..
또다시 이런 말 들으니.. 정말 억장이 무너져 내리고 이렇게 책임감 없는 남자였나 싶습니다..
대화를 하자하면.. 그냥 아무말도 안하고 어떻게 해야할지 머리가 아프다고..ㅠㅠ
저도 정말 미치겠습니다..
전 다시 임신이됬으니.. 결혼생각하면서 만나왔기에 결혼했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근데 오빠는 결혼생각이 없는건지 .. 저랑 결혼할생각이 없어 두번 다 이렇게 지우자 하는지
별생각이 다들고 정말 모르겠습니다..
저희 정말 어떻게 해야할까요.. 어떤 결론이 최선인가요 ㅠㅠ..
하루에 수십번을 생각해도 제 마음은 확고한데 ..
오빠가 저렇게 확신을 안주고 아닌거 같다고 좋아하지도 않는데..
저 정말 어떻게 해야할까요..
둘이 매일 얘기해도 결론이 안나고 정말 산넘어 산이라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남자분이시든, 여자분이시든, 정말 조언좀 부탁드릴게요..
저 정말 너무 힘듭니다 ㅠㅠ..
항상 행복한결혼에 행복한 가정을 꿈꿔왔는데..
이렇게 확신없는 사람을 믿고 애기만생각하며 밀어붙여야하는지..
정말 너무 힘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