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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 열 살 차이 형과 8

촉칙 |2012.01.20 23:43
조회 14,909 |추천 50

여러분, 안녕파안 오늘도 어김없이 촉칙이가 왔어요!

 

오늘 드디어 계절학기 끝

신이시여...사랑합니다.................이제 알바를 풀로 뛸 수 있게 되었어...! 어...라? 좋은게 아..닌가?

 

어제 그냥 형네 집에서 자고 학교갔다와서 하루종일 집안에서 노닥거렸네요ㅋㅋㅋ

(절대....형 컴이 최고사양이라...게다가 모니터 엄청 커서 게임하려고 그런 게 아님.....와이드TV...ㅎㅇ....시네마 천국이어서 그런 것도 아님....나 믿어봐요 여러분.....영화보다 잠들어서 형이 나 소파에서 밀어뜨린건 사실이 아님....)

 

여러분...자꾸 그렇게 댓글 남겨주시고 글 써달라고 하시면 제가 정말 여러분을

 

스릉흔드. <- 아ㅋ저 이거 앞으로 밀거야ㅋ 적당히 박력있고 적당히 병맛있게 아주 좋아요ㅋㅋ

 

그럼 오늘도 재밌게 봐 주세요! 나 시작함!

 

음슴체로 전환! 핫!음흉

 

 

 

형아 내가 평소에 쪽팔리다고 이 말 자주 못해줘서 미안해 근데 댓글들 보고 정말 많이 느꼈어

형은 세상에서 제일 멋진 사람이야 그냥 애인으로서만이 아니라 언제든 내가 기대고 의지할수 있는 사람

내가 진심으로 존경하는 사람 언제까지나 같이 있고 싶은 사람

 

사랑해요 사랑해요 정말로 사랑해 아무데도 가지말아요

 

 

부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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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노래

 

얼마 전에 분명히 내가 형이랑 노래방 갔던 이야기 쓴다고 해놓고...그새 내가 까먹었음ㅋㅋㅋ

 

나 잘했어요?파안

 

ㅋㅋㅋ그래서 오늘 형이랑 노래 얘기 해주려고 갖고 왔음.

 

나 멋있어요?파안

 

...........................................ㅋ여러분 미안 나 때리고 싶죠? 그러지마요... 모니터만 상해요....

 

 

 

 

 

오늘 형이 노래불러줬음!부끄 스윗소로우 노래부끄

 

처음엔 자신만만하게 기타까지 꺼냈다가 막 꼬이니까 세번쯤 다시 시작하다가 휙 치워버리더니

 

"원래 사람의 목소리는 무반주일때 가장 빛나는 법이지." 이런 드립을 치면서 걍 부름ㅋㅋㅋ

 

 

 

폼 잡고 부른 다음에

 

"야 근데 나 좀 멋있지 않냐?"

 

"솔직히 말해 나만한 남자 없다고ㅇㅇ"

 

"너 사실 지금 설레지? 막 두근두근하지? 이 형님이 너무 잘나서 막 뽀뽀해주고 싶지 않아?"

 

자뻑ㅋㅋㅋㅋㅋ그리고 컴퓨터 모니터에 얼굴 비춰보면서 이리저리 고개 돌려봄ㅋㅋㅋㅋ

 

그리고 스스로 감탄ㅋㅋㅋㅋㅋ캬....남자다잉~ 막 이러면서ㅋㅋㅋㅋㅋㅋ파안

 

하...이 형은 다 좋은데 가끔 폭주하면 답이 음슴. 음슴체는 내가 아니라 형이 써야함ㅋㅋㅋ

 

그래도 잘 불렀으니까.....뽀뽀 해줌ㅋㅋㅋㅋ

 

형이랑 좀더 놀다가 내가 왠지 삘받아서 초딩 율동하니까ㅋㅋㅋ형이 갑자기 정색하더니버럭

 

그만하래요ㅋㅋㅋㅋㅋ왜그러냐고 했더닠ㅋㅋ

 

양로원에서 꼬마애들 재롱잔치 보는 것 같다곸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

 

이 형은 자기 입으로 수시로 아저씨아저씨 거리면서 은근 나이 신경씀..ㅋㅋㅋㅋ아주 웃김ㅋㅋㅋ

 

 

 

 

 

우리 형....노래 좀 함부끄 콩깍지가 아니라 진짜로 좀...아니 엄청 잘 부름. 처음엔 나도 무지 놀랐음.

 

나 알바생때 스텝분들이랑 단체로 회식하고 다들 분위기타서 노래방 갔는데 사람들이 자꾸 형보고

 

"믹스 씨 노래해요~"

 

"오랜만에 목소리 좀 듣자~"

 

전부 그러는 거임.

 

근데 난 그때 형=그냥 덩치 큰 아저씨....정도로만 생각하고 있었던 때라ㅋㅋㅋㅋㅋ

 

'푸헹ㅋ 노래는 무슨 노래임? 노래방 실력이 다 거기서 거기지....' 이러고 있었음.

 

그래서 어디 부를테면 불러보렴..메롱 이란 생각으로ㅋㅋㅋ보고 있었는데

 

성시경의 거리에서를 누르는 거임.

 

근데....

 

 

 

 

조카 잘 불러....허걱

 

 

형이 기본 목소리는 좋은 편이에요 저음인데 좀 울리는 목소리임. 그냥 아저씨 보이스짱

 

근데 난 이 형이 그렇게 능숙한지 몰랐음ㅋㅋㅋ진짜 목소리만 들으면 가수 분위기ㅋㅋㅋㅋ가창력도 좋은데 노래를 진짜 능숙하게 부름ㅋㅋㅋㅋ거리에서가 은근 어렵잖아요 가성이랑 진성 막 섞여서 꺾이는 부분이. 근데 이 형은 음처리가 엄청 깨끗한거임! 게다가 음역대가 무지 넓음....진짜 놀랐음.......고음이 끝을 모르고 올라가는데 안 어울리게 묘한 콧소리가...ㅋㅋㅋ

 

내가 헐.....이러고 있으니까 옆에서 형 친구 겸 동료 이런 분이

(사석이라 말이 좀 험했어요...이해 부탁!)

 

"처음엔 나도 X나 놀랐다 니 X끼가 노래를 한다고? 하면서 X나 비웃었는데....결국 밥 사줬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 매우 충격ㅋㅋㅋㅋ

 

보니까 여자분들 은근 넋나가 있고ㅋㅋㅋㅋ아저씨 하나 순식간에 훈남으로 돌변ㅋㅋㅋ

노래방 조명의 힘이란...무서움......

(근데 이때부터 나도 은근 형한테 의식하기 시작한 것 같아요흐흐)

 

 

그리고 사귀고 나서 가끔 같이 노래방가면

 

난 그냥 앉아서 감상함ㅇㅇ똥침 난 노래 못함...ㅋㅋㅋㅋㅋ형이 인정해줬음ㅋㅋㅋㅋㅋㅋ

 

번호 눌러줌. 내 취향 노래들로ㅋㅋㅋㅋ형이 모르는 노래도 막 눌러놈.

 

불러! 부르면서 익혀요!! 후렴구만 따라해요!!! 이러면서ㅋㅋㅋ

 

근데 이형...ㅋㅋㅋ팝송만 누르면 악착같이 지움ㅋㅋㅋ

 

"지금 너 나한테 영어 시키는 거야? 앙?!!!버럭" 이럼ㅋㅋㅋㅋ진짜로....어이구....ㅋㅋㅋ

 

 

 

 

이 형이 영어를 얼마나 싫어하냐면요..ㅋㅋㅋ형이 음악 믹싱을 자주해요ㅋㅋㅋ

 

근데 방음실(있다가 설명드리겠음) 한켠에 막 영어 원서들이랑 심지어 일본어..책도 있는거임

 

난 깜놀해서 "헐...형 이걸 다 읽고 독학해? 영어는 몰라도 일어 하는줄은 몰랐는데?"

 

이랬더니ㅋㅋㅋㅋ

 

"그거...처음에 일어판이 훨씬 싸길래 그걸로 샀는데...못 알아먹겠어서 영어판 다시샀다?

근데 영어판도 읽다 영 내 길이 아니다 싶어서 그냥 그림만 보고 독학한거야"

 

........이런 사람임파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그러고 놀고 나는 그래도 나름대로 노력한다고 낮은 부분ㅋㅋ이랑 코러스 열심히 넣어줌ㅋㅋ

 

그러다가 가끔 형이 눈치 샤샥 보고 사람 없으면 한손으로 허리를 확 꺾어잡고 한 손은 나랑 손잡고

 

 

 

춤 추는 척함ㅋㅋㅋㅋ눈빛 강렬한척 하면서ㅋㅋㅋㅋ막 부리부리하게 눈 번뜩이는데

 

하면서 자기도 웃긴지 자꾸 쳐웃음ㅋㅋㅋ하려면 똑바로 하던가 자꾸 히흐히힣ㅎ대는데 눈이랑 눈썹만 움직이니까 표정이 가관임ㅋㅋㅋㅋㅋㅋ

 

그 고전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알아요? 그 포스터처럼ㅋㅋㅋ

 

무슨 이건 탱고도 아니고 왈츠도 아니고 야매임ㅋㅋㅋㅋ

 

한 10초 그러다가 확 떨어짐ㅋㅋ그리고 또 눈치보다가 가볍게 뽀뽀하고 여기저기 스킨쉽하고 그럼부끄

 

 

진짜 아직 내가 폭로 안 해서 그렇지 이 아저씨 진짜 ㅂㅌ임.....한숨

 

나중에 다 까발리겠음...기다려요.....

 

요즘 형을 너무 좋게만 얘기한 것 같아 후회중임....

 

 

 

 

아, 그리고

 

믹스 형이 직업 때문에 집에 작업실이 따로 있음.당황 

 

안그래도 믹스 형이 답답한 거 싫다고 집안에 있는 모든 가구나 가전제품도 큰데 이 방은.....

 

정말 장난이 아님허걱

 

 

(신상 걱정해주시는 분들 계셔서 지웠어요; 제가 좀 경솔했던 듯;;;)

급 불안해지네요땀찍 일단은 형이 집에 사람을 잘 안 들이고 자기 집 얘기는 거의 안 하는 사람이라

오히려 괜찮을까 싶지만;; 하튼 지웠습니다!

 

 

형한테 "도둑 들면 어쩌나?" 이랬더니

 

"괜찮아, 저거 들고 가는 도둑은 정신 제대로 박힌 놈이라면 없어. 있다 쳐도 들고가다 거실에서 깔려 죽어 버린다에 네 목을 건다."

 

.......내 목을 대체 왜 이런데에 거는 건지는 모르겠지만버럭ㅋㅋㅋㅋㅋ 하튼 그렇다고 함ㅋㅋㅋㅋ

 

 

 

 

 

 

 

아 진짜 형때문에 개그감만 늘었음ㅋㅋㅋ우리 형 개드립ㅋㅋ큐ㅠㅠㅠㅠ

 

원래 진지하고 조용하던 이미지갘ㅋㅋㅋ다 망가짐ㅠㅠㅠㅠ

 

보통 어른은 진지하고 애가 까불지 않음? 지금은 내가 좀 그러지만 예전엔 아주 가관이었음ㅋㅋㅋ

 

에휴....하튼 오늘은 이 정도에요.

 

재밌으셨나요?흐흐

 

 

 

 

 

 

아 그리고 오빵은.....ㅋㅋㅋ형 얼굴만 보면 웃겨서 못하겠음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자꾸 형한테 시도하려고

 

"형.......됐어."

 

"형........아니다."

 

"혀.....형....."

 

이러고 암말 없이 쳐웃으니까 형이 내 이마에 손 집고 "이게 열은 없는데....미안하다 ㅃㅃ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런게 아니라고!!!ㅋㅋㅋㅋㅋㅋㅋ

 

안그래도 어제 스킬써서 형때문에 지금 폴라입고 목도리까지 하고 다님. 왜 그러냐고?

 

몰라요 인터넷에 찾아봐요 하튼 죽일거야 믹스 형퉤

 

 

 

 

 

 

 

그럼 난 내일쯤 다시 오겠음짱

 

다음번엔 내가 다른사람한테 고백받은;;; 얘기 해 드리겠음!

 

모두 굿나잇파안

 

 

 

 

그리고....

 

 

 

 

 

 

스릉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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