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경기도 안양시. 인신매매 조심하세요★★★

조심하세요 |2012.02.03 16:12
조회 1,885 |추천 14

 

 

안녕하세요.

 

일단 저는 경기도 안양에 살고 있는 올해 고3 여학생입니다부끄

 

2012년 2월 3일 금요일 AM12시 경에 일어난 제 얘기를 해드리려고 해요..

 

 

 

 

 

 

 

엄마가게에 갔다가 (2월 2일 P) 11시 반 넘어서야 집에 들어왔어요

 

겉옷 벗고 요리조리 움직이다가 아침밥을 준비하려고 냉장고를 열었어요

 

저는 아침을 우유에 마를 갈아마셔요. 근데 냉장고에 우유가 없는거예여 

 

아침에 다시 나갔다 오기엔 귀찮고, 아직 옷도 입었겠다 그냥

 

(2월 3일A) 12시가 조금 넘긴 시간에 다시 집 밖을 나왔어요 우유사러..

 

아파트 정문에서 좀 빨리 뛰어서 5분거리인 슈퍼로 가는중이였어요

 

저희 동네가 골목이 좀 있어요 음 , 음지가 많다고 해야되나? 아파트는 좀 높은곳에 지어서 괜찮은데

 

아래로 좀만 내려가도 어두워요. 겨울에 빠르면 4시반에서 5시 사이 정도만 되두요

 

쨋든 슈퍼가려면 그나마 좀 넓은 골목길? 이라고 해야되나? 거길 지나가야 되요.

 

근데 거기 그래도 뜸뜸이 가로등도 있고 거기에 비상벨 같은것도 두갠가 박혀있어서 무서운건 못느꼈어요

 

일단 주택이 있으니까 뭔일 있다 싶으면 소리지르면 되겠지. 라는 생각만 했구요...

 

째든 슈퍼로 가는길에 옆으로 하나 더 작은 골목길이 더 있어요.

 

거기에 가로등 하나 있는데 그쯤에서 갑자기 소리가 나는거예요. 신음소리라고 해야되나?

 

깜짝 놀라서 그 골목보니까 누가 쓰레기더미 앞에 쓰러져있는거예요

 

 

 

 

 

 

(그림 잘 그리지못해서 죄송해요. 미술 전공이 아니라..)

 

검은색이 할머니구요, 분홍색이 저예요. 

 

가로등 아래라 대충 윤곽보고 알았어요. 아, 할머니 아니면 할아버지구나. 라구요.

 

 

 

 

괜찮으세요?

 

아이고 아니고 나 좀 도와줘 아이고

 

 

 

 

계속 아이고 도와줘, 아이고 아이고 이러시기만 하시고 못 일어나시길래 큰일이다 싶었죠

 

다 큰 어른이 빙판길에 넘어져도 큰 일인데, 나이 드신 할머님이 그러고 계시니까 큰일이였죠 그땐..

 

째든 할머니 부축하고 일으켜 드렸죠. 할머니가

 

 

 

 

저기 있는데 (갈색으로 칠한 부분) 우리집 저기 있어 우리집이야 도와줘요

 

 

 

 

계속 막 뭐라고 그러시는데 다 못 알아들었어요. 발음이 조금 어눌으시더라구요..

 

할머니 일으켜세우고 정면 딱 보니까 대문 하나가 보였어요 거긴가 싶어서 진짜 천천히 모셨어요

 

할머니가 가로등 밑에 계셨는데, 이제 가로등 등지고 더 안쪽으로 들어가려니까 완전 캄캄하더라구요

 

그떄도 그냥 무섭다. 이런 생각만 하고 할머니 도와드릴 생각만 했어요

 

근데 뭔가 꺼림칙한게, 할머니가 자꾸 제 등을 좀 미는 느낌?

 

제가 앞에 있고 할머니가 뒤에서 버티는거 같은 느낌이 드는거예요

 

그땐 절 의지하시는 줄 알았는데ㅡㅡ 아 째든 대문 쪽으로 반 쯤왔나,

 

할머니 발 보면서 걸었는데, 할머니 집이라는 쪽에서 뭔가 움직이는 소리가 들리는거예요

 

옷 들끼리 부딪히는 소리?  바스락? 눈 밟는 소리도 들렸구요.

 

전 그떄 무의식적으로 소리나니까 고개 들었는데, 그때서야 보이더라구요

 

대문 제일 모퉁이 쪽에 뭔가 잔득 웅크려있는걸요

 

어두워서 잘 안보였는데 눈이 좀 익숙해지니까 보였던것같애요

 

아 순간 싸해지는거예요ㅋ 그때서야 네이트판에서 봤던 인신매매 장기 뭐 이런거 다 생각나고

 

진짜 식은땀 나고 뭔가 느낌이 안 좋았죠

 

핸드폰 꺼내려고 주머니에 손 넣었는데 , 넣는 순간 그게 또 움직이더래요?

 

 나오려다가 만 것처럼 움찔 이라고해야되나ㅡㅡ...

 

진짜 그거 보고 식겁해서 걍 할머니고 모고 손 놓고 막 뛰었어요 불빛나는 곳으로요  미친듯이.

 

할머니 손 놓고 뛰니까 할머니가 제 옷끝에 잡으려고하셨어요ㅋ

 

얼음때문에 발목 꺾이는것도 모르고 걍 죽어라 뛰었ㅇ어요 잡히면 끝이다 이생각하고요

 

뛰고 몇초안되서 그떄ㅋㅋㅋㅋㅋ뒤에서 누가 소리지르더라구요 남자가여

 

야!!! ,ㅅㅂ년, 잡히면 *@&^&... 바로 뒤에있는것처럼 느껴지더라고요

 

나 쫒아서 뛰는 소리?

 

계주 뛸 때 내 뒤에 누가 쫒아오면 좀 똥줄타잖아여 그거 100배라고 보면대요 느낌이

 

 

끝을 어떻게 매듭지어야될지는 잘모르겠는데,

 

전 5분거리를 30초안에 세입한 기분이들 정도로 뛰어서 ... 집에 잘 왔구여

 

집이 7층인데 엘베 기다리는게 무서워서 그냥 계단으로 막 뛰어올라왔어요

 

정신차리고 시계보니까 12시40분 정도됬던것같앴어요.

 

 뜨거운물로 진정하고 일기쓰는게 손이 ㅋ부들부들ㅋ...

 

밤새 뒤척이다가 해 뜨는거 보고 자서 지금 일어나서 이거 썻어요

 

 

제가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은

 

경남,대구,천안등 모든 인신매매 조심하라는 글.

 

남 일이라고만 생각하지마세요. 부탁드릴게요 밤늦게 혼자 다니지마세요

 

호신용 스프레이나 제압할 수 있는거 저녁에 혼자 다니게 되면 꼭 휴대하시구요

 

유도 뭐, 태권도 이런거 진짜 쓸 생각도 안나요. 제가 태권도 10년 넘게 했거든요?

 

근데 발차리 한번 못날리고 집왔네요ㅋ 여자분들. 휴대용 스프레이같은거 진짜 사두시는게 나을것같애요

 

진짜 님들 소중하신 분들이잖아요 저같이 발차기 하나 믿고 나댔다가 데이지마시구

 

진짜 조심하세요 진짜 남자분들두요. 좋은 하루 되시구

 

경기도 안양시!!!!!!!!!!!!!!!!!!!!!! 조심해요!!!!!!!!! 저 안양역 근처에 살아요ㅠㅠ....

 

 

 

 

 

추천수14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