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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 -
시즌1-#01
나님 작년에 대학 졸업하고 처음으로 사회생활 나왔을 때의 일임
한 직장의 정직원이 되기 전에 졸업하고 나님 잉여사람이었음
그냥 조그만 피아노학원에서 파트타임으로 일하고 있었음 < 나름 음악전공한 뇨자 ![]()
그런 잉여짓이 지겨우셨는지 아부지가 일을하던지 시집을 가던지 하라하심..![]()
고작 내나이 24이었는데...ㅠ_ㅠ
나님 아부지가 참 딸이 답답해보였던 모양임 .
사실 결혼도 하고 싶었지만, 인생에 있어서 최고 중요한일이기에
일단 일을 시작함 .
그렇게 자동차 업계에서 일을 하게 되었음 ..
내가 전공한 것도 아니었고, 나 나름 겁 많은 여자임< 좀 연약함 ;
집이랑 직장이랑 1시간 30분 걸렸음 .. -_- ;
내가 다니던 직장 건물이 총 5층이었는데 그 중 1층이 내 일터였음
거기에는 같이 일하던 남자직원이 셋이 있었음.
그 중 한명이 유독 싸가지가 없었음 .
사회 초년생에게 첫 직장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았음.
같이 일하던 여직원들이 다 싫어하는 대리님이 있었음 .
뭐 조금만 잘못해도 폭풍 욕먹었음..ㅠ
나름 감수성여린 여자여서 욕먹는게 짜증났음 . 서러웠음 .
그래서 혼자 화장실가서 폭풍눈물흘리고 다시 들어온 적이 한두번이 아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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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재수없고 싸가지 없었음 .
그런데 젠장.. 겉모습은 내 이상형에 가까웠음. < 이건 또 무슨경우..?
그래서 재수없고 싸가지 없어도 자꾸 눈이 갔음 .
그러던 어느날 ,
갑자기 그 대리님이 날 따로 부르는거임 .
어흥씨(그냥 내 애칭이라 칭하겠음), 파견직원(나님파견직원이었음)말고,
여기서 정직원으로 같이 일해볼래요?
일하는거 보니 일도 괜찮게 하는 것 같고, 여기 직원필요한데 내가 위에 말해볼게요 -
생각있으면 말해봐요
읭?
평소에 그렇게 폭풍욕하던 대리님 맞음?
근데.. 일을 잘한다고 ? 나님 인정받았음?
푸하하하하하하 그럼 그렇지 ㅋㅋㅋㅋㅋㅋㅋ < 나님 좀 심하게 자만했음
아.. 정직원되면 좋지만, 제가 잘 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한번정도는 튕겨줘야되는게 예의 아니겠음?
어흥씨는 잘할거예요. 대신 일하게 되면 좀 힘들어질거예요.
다 배우고나서도 힘들거예요
으하하하 나님 심히 인정받은 듯 했음 .
그 대리님이랑 처음으로 1시간정도 긴 이야기를 한 듯 함.
그 후로 꾀임에 넘어가 정직원이 되어 일함 .
근데 젠장.. 낚였음.. 일 완전 초죽음으로 힘들었음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개갞끼... 한없이 속으로 욕함.
일만 힘들면 괜찮을텐데.. 욕도 겁나먹음.
난 일을 잘하는게 아니었던거임.. ㅠㅠㅠ 그냥 낚였을 뿐임 ... 젠장..
그러던 어느날 회사 사내 체육대회가 있었음.
나님 다니던 회사 좀 큰 회사라 지점들 사람들 다 모여서 체육대회 하는 날이었음.
근데 나님 그날 좀 많이 아팠음 .
회사까지 아침 7시 30분까지 가야했음.
집에서 6시에 나가야함 -_-
겨우겨우 회사에 도착했는데
이 대리님 갑자기 맛난거 사준다며 편의점으로 끌고감 .
읭? 이 인간 이럴사람 절대 아니었음.
내가 생각한 이사람은 피도 눈물도 없는 초절정 싸가지 재수팅이였음.
어쨋든 아파서 따뜻한 음료 하나 사들고 버스타고 체육대회 장소로 이동함 .
나님 승부욕이 좀 강함 . 아니 심히 강함
내가 시작한건 무조건 이겨야함 .
나님 그날 많은 사람들 앞에서 춤도췄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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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생각하면 진짜 ㅁㅊㄴ이었음...;
그리고 마지막 순서로 짝지어서 가위바위보하는게 있었음 .
나님 평소에 좀 친하던 대리님이랑 가위바위보하려고 짝지어있었는데
누가 갑자기 내손을 확 채감.
읭?
그 왕싸가지 재수팅이 대리님이었음.
벙찐얼굴로 대리님 쳐다봤음
그리고 마지막까지 나랑 같이 다님 ;
이인간 뭐임?
그리고 체육대회가 끝나고 난 급 피로해졌음.
죽을것같이 아픈게 몰려옴 ;
중간에 그 왕싸가지 재수팅이 대리가 내리고 문자가 띠링옴.
오늘 많이 피곤해보이던데 집에가서 푹 쉬어요 - 수고했어요
읭? 모르는 번호였음 ;
나는 같이 일하는 여직원인줄 알고 ;
ㅇㅇ씨예요?
대리입니다.
헐랭....... 할말없었음.
아.. 감사합니다. 대리님도 조심해서들어가세요
난 그 문자들이 나중에 얼마나 큰 폭풍을 가져올지 몰랐음.
시즌1-#02
문자가 후폭풍을 가지고 올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음
근데 이 왕싸가지
그날 1시간가량 이야기한 후로 조금 달라졌음
암만봐도 다른사람한테 자기기야기 할 사람이 아니었음
근데 이상하게 나님한테는 묻지도 않았는데 술술 잘만하는거임
못된 사람만은 아닌가? 라는 생각까지 이름 ㅋㅋㅋㅋㅋㅋㅋㅋ < 고단수였던거야 -_-ㅋ
체육대회 다녀온 후로 문자하는 회수가 점점 늘어감 ㅋㅋㅋㅋㅋ
나님이 말했잖음? 싸가지 없어도 내 이상형과 가까웠음 ㅋㅋㅋㅋ
그래서 계속 눈길갔음 ㅋㅋㅋㅋㅋ
근데 문자가 왔으니, 궁금하잖아 - < 나만이래?
하루는 내가 먼저 문자함 ㅋㅋㅋㅋ
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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읭? 문자없음.... 아오...
화났음 진심 화났음 ; 내가 왜그랬는지 모름
그러던 와중에 띠롱 문자옴
순간 핸드폰으로 전속력질주했음
아.. 술먹었는데 어지럽네 소맥 연속으로 5잔먹었더니 죽을것같애
취한다는게 이런거구나 처음느꼈어
읭? 이사람 술 못먹음 ;
나님 좀 걱정됐음
괜찮아요?
아 ㅋㅋㅋ 하늘이 핑핑도네 -
아오 ; 이사람 좀 사람 걱정 시키는데 뭐 있었음
얼른 들어가서 자요 ;
아 외롭다
네?
그 뒤로 폭풍문자 시작됨
나 12월에 그만두는데 있는동안은 많이 물어보고 빨리 배워요
나 퇴사해도 꼭 여자 소개시켜줘 근데 나같은 사람좋아해줄 여자있을까?
알긴 아나봄 -_-;
그동안 나한테 폭풍욕했던거 생각하면 우쒸...-_-
소개시켜줄 여자 없는데 ..
나만 바라봐주는 여자면 되 그이상 바라는 것도 없어
그 말이 왜그렇게 슬프게 들리던지;
분위기 너무 무거워서 장난치려고 문자던짐
나같은 여자면 되요? < 미쳤나봄 ;
어흥이같은여자면 땡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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읭? 이아저씨 뭐라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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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른가서 자요;
응 그래야겠다 내일봐
아오씨, 혼자 별생각 다함
이남자 뭥미 사람심장 쫄깃하게 만들어놓고 내일보자하고 답장없음.
아오, 진짜 어떻게 하고 싶었음.
지금생각해보면 저 문자 할때부터 내가 걸려든거 같음 -_- < 멍청한 여자임
집들어갔어요?
나 미쳤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못참고 문자보냄
안자?
걱정되잖아요
고맙네 ㅋㅋ
대리님 술도 못드시는걸루 알고있는데 ; 괜찮으세요?
괜찮으니까 얼른 자 - 내일 또 일찍출근해야지 지각하면 혼날줄알아!
읭? -_- 지금 걱정해주는데 이사람 뭥미?
나 여자소개시켜줘
아오 -_- 나만한여자 없다니까요!!! < 무슨자신감?
한참 답장없음.
죽여버려........................................
내일 회사 같이갈까?
역에서 8시 10분에 뵈요 -_-
그래 ㅋㅋ 아침에좀 깨워줘 못일어날것같애 - 모닝콜 부탁해 -
제가 왜요 -_-? 몇시요? < 아 이 줏대없는 여자..
7시 10분에 깨워줘 잘자 -
아오.....
따질거 다따지고선 다음날 전화햇음.. -_-
시즌1-#03
나님이랑 대리님 집은 회사를 중간지점으로 정 반대임.
아침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나와서 대리님께 전화함.
여보세요
하아... 이인간 자다 일어난 목소리 은근 섹시함
대리님 ~ , 일어나세요 -
으..우..웅?
진심 저랬음 정신 못차렸음
근데 그게 귀여웠음
깨워달라면서요 - 얼른일어나세요 저 다시 전화안합니다.
응 고마워 있다가봐 ~ ㅎㅎㅎ
응? 저 뒤에 웃음소리는 뭥미?
암튼 , 전철 타고 둘이 폭풍문자 시작함
잘 일어나서 준비하셨어요?
웅 고마워, 지금 가려구 근데 나 좀 늦을것같네 먼저가
아놔.. 이자식 아침부터 생고생해가며 깨워줬드만 ,
아.. 네 .. 있다 회사에서 뵈요
엄청 축 쳐져서 가고 있는데 문자 띠롱 옴(읭? 근데 왜 내가 축쳐짐?)
어디야?
저 가고 있는데요?
어딘데?
역이요 -_-
근데 표정 왜그래 ?
이자식... 내가 진정 왜이러는지 모른단 말임?
늦으신다면서요, 저 먼저 갈게요 지금 5호선 내려서 밖으로 나가고 있어요
문자 보낸지 얼마 안됐는데,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가는 도중에 나 소리질러버림
그자리에 주저앉아 엉엉 울뻔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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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이래뵈도 심장 약한 여자임
근데 , 이 싸가지 없는 대리-_-
내 뒤에서 날 지켜보고 있었음 (지금생각하면 좀 섬뜩함 ㅋㅋㅋㅋ)
그리고 날 발견하자 조심스레와서 내 뒤에서 "어흥 !" 이래버림.. 개갞끼..
뭐예요 늦으신다면서요 -_-
나 진심 정색함
놀랬어?
그걸 말이라고 물어봄?
이새끼...
네 -_- 엄청 놀랬죠 저 심장 엄청 약한데 .. ㅠㅠㅠ
나 한없이 징징거림
진짜 백만년만에 느껴본 짜릿함이었음![]()
이인간 보고 둑흔거린거보다
놀래서 둑흔거리게 더 큼
대리만 아니었으면 그자리에서 주먹날아갔을지도 모름
나님 놀란거 보고 미안하다고 빔.
(나님이 승리자)
회사가서도 하루종일 툴툴거림(뭐임.? 우리 사귀는것도 아닌데 애인같음)
하루종일 일하고 피곤한 상태에서 집으로 돌아옴
돌아오기 전까지 에피소드 없었음
좀 쉬고있는데 문자옴
뭐해? 나지금 퇴근해서 집가는데 피곤해요
이사람 자기 마음대로 반말했다 존대했다 난리도 아님
쉬고있어요 피곤해서
아 그래요? 그럼 쉬어요
뭥미? 할말있어서 문자한거 아님?
괜찮아요 - 무슨일이세요?( 아.. 이 자존심없는 여자..)
아니 그냥, 나 여자 언제 소개시켜줄거야?
개갞끼...-_- 내가 너님한테 호감을 가지고 있다는걸 모르는거냐? 일부러그래? 응?
몰라요 - 암만찾아도 나만한 여자 없다니까요
그건그래 .
읭? 이건 또 무슨반응?
아오.. 사람 심장 자꾸 쫄깃하게 만드심
뭐 계속 그런저런 문자 오고가다 나님 답답해서 전화함
저기.. 대리님 저 궁금한거 있는데요
응? 뭔데?
대리님 저 좋아하세요?
아악..... 젠장 .
나란여자 로맨스따위 안드로메다 집어던진여자
궁금한거 진짜 못참음
죽어버릴것같은 느낌땜에 잠도 못잠
응? 그런것 같은데?
읭? 이사람 뭥미 - 대체 뭐 어쩌란 말임?
어떻게 이렇게 단번에 생각도 안한 것처럼 대답하수 있는거임?
생각좀 해보고 대답좀 하시지;;
그래도 장난은 아닌데 ?
응...?
처음에 문자할때 장난이었던 그 말이 갑자기 와닿아서,
진짜 어흥이같은 여자는 어흥이밖에 없더라구
나님 심장 진짜 미친듯이 쿵쾅거림
마구마구 설렘
왜그랬는지 입가에는 미소가 미친듯이 번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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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찢어지는줄 알았음
나이차이도 많이나고, 조금 걱정도되긴하는데 , 너랑 만나보고 싶어
아.. 저도 뭐 .. 나쁘진... ( 심장이 너무 쿵쾅거려서 목소리 기어들어감 )
응? 뭐라고?
아뭐 ... 저도 좋다구요 -
응? 뭐가?
아.. 대리님 좋다구요 - !
이인간 마구마구 웃음
미친듯이 웃음
고맙다고 함
나님도 고맙다고 함
근데, 이제 뭐라고 불러요? 대리님? 자기야? 여보야? 오빠?
마음대로 불러 -
오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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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간 미친듯이 히죽댐.
그리고 우린 아침까지 밤샘 통화함.
시즌1-#04
뭐 밤샘통화로 둘이 엄청 수다수다했음
나도 대뜸만나자고 한건 아니었음
10살이나 차이나는데 !! 생각 좀 많이했었음
근데 어쩔..? 내가 이사람이 욕심나는데 -
나님 이사람이 꼭 필요했음 - !
술먹고 아침에 모닝콜 한 다음날 부터 지금까지 끊이지 않는 모닝콜 하는 여자임
(아무래도 나 낚였음)
뭐 여차여차 이제 회사를 다녀도 같이 가고,
퇴근을 해도 같이했음
근데 , 회사사람들한테 안들키려고 역에서 만나서 둘만의 길로 ㅋㅋㅋㅋㅋㅋㅋ
님들 그거 암? 사내연애 스릴 만점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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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만의 길로 가도 , 사람들이랑 마주칠까봐 자꾸 뒤돌아봄 ㅋㅋㅋ
그러다가 사람 없는거 확인하면 손 꼭 잡음 ㅋㅋㅋ
돌아볼때마다 인기척이라도 들리면 내손 냅따 뿌리치는 나쁜넘이었음 ㅋㅋ 개갞끼...
회사근처오면 오빠님이 먼저 후다닥 회사로 뛰어감
젠장. 내가 먼저왔는데 항상 내가 늦게 들어감
회사에서 퇴근할 때는 아무나 먼저 나와서 기다림
우리 만난게 11월이었음. 가을이었는데 꽤 쌀쌀했음
난 추위 개많이탐.. ㅠㅠ
진짜 먼저나와서 기다리는 날은 얼어 죽는 줄 알았음
근데 이남자. 딱히 사귀는 것처럼 행동하지 않았음
둘다 그냥 같이 출근 퇴근만 하는 사이가 되버린거임.
그 선덕선덕하던 느낌은 다 어디로 갔는지 ,
그냥 그런 사이가 되버렸음
그러다가 회사에서 워크샵이 있는 날이었음
나님만 가게됨(정확히 말하면 우리 팀만 가게됨 거기 오빠님은 없었음)
뭐 워크샵가면 하는건 똑같잖아 ? 술 진탕마심< 나만이럼?
난 무슨생각이었는지 오빠한테 전화함
여보~, 나 좀 취한것 같은데 -
어디예요?
여기 .. ? 남양주 ? 이히히히 데리러 와라 ~ ( 아무래도 나 미쳤었나봄 )
어딘지 자세하게 얘기해봐요
나님 생각해보면 여보라고 오빠한테 불러본적없음
오빠라고도 안했음 ㅋㅋ 밤샘통화이후로 계속 대리님이었음
술기운 빌려서 미쳐서 여보라고 부른 거 같음
잠깐만 기다려봐요 ~
어기적어기적 사람들 눈피해서 밖으로 나감
펜션이름 확인하고 어디라고 가르쳐줌
기다려요 갈테니까
오호 - 데리러 온다함 ㅋㅋㅋㅋ
근데 난 이미 만취상태였음 ㅋㅋㅋ
여보~ , 보고싶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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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님 폭풍눈물 흘리심
왜그랬는지 전혀 모르겠음
그냥 이남자 보고싶었음 빨리 데리러와줬으면 좋겠었음
오빠님이 나 진정시키고 좀 쉬고 있으라함
나님 숙소로 올라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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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로 잠듬 .
아오 쉣다 빡-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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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보니 부재중전화 15통 와있었음
문자도 엄청 와있었음
찾아왔는데 연락없어서 다시 간다함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오 나 그날 속으로 나님 욕했음 아오 ㅁㅊㄴ, 죽일ㄴ, 이러면서 혼자 자학했음
나님 미안하다고 오빠님한테 싹싹 빌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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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오빠님 문자옴
워크샵 끝나고 보고갈래요?
나님 생각하고 말고 할 것도 없었음
전날 일 엄청 쪽팔리지만, 이미 철판 깔았음
웅웅 갈래요 !
음.. 그럼 있다가 와서 연락해요
나님 그제서야 정신듬
아.. 엄마가 남자혼자사는 집 가는거 아니랬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남자 진짜 미친듯이 웃음
그 웃음소리 내 귀에 들리는것 같았음
그럼 그냥 집에 갈래요?
아니요 ㅋㅋ 농담이예요 ㅋㅋ 가서 연락할테니까 기다려요 !
워크샵 끝나기만 기다렸음
진짜 시간 개안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점심까지 먹고간다함 난 빨리 갔으면 했음
진짜 1시간이 10년같았음.
드디어 끝나고 난 진짜 미친듯이 갔음
강변역 도착해서 전화했음
어디예요?
아.. 아직 나 집인데 도착했어요? 빠르네.;
개갞끼... 어제의 복수하는걸꺼야..-_-
얼마나 걸려요?
금방갈게.. 아 그냥 이쪽으로 올래요?
아오.. 그냥 첨부터 거기로 오라하지 -_-
결국 내가 찾아감 .
그래도 역까지는 마중나와있었음![]()
오빠님도 꾀나 들떠있었나봄 ㅋㅋ 나 보자마자
이런 미소 날려주심
오빠네 집으로 갔음
오빠네 집에는 고양이 두마리 있었음 ㅋㅋㅋㅋ
나님 고양이 완전 사랑함 ㅋㅋㅋㅋㅋ
오빠님 집에 단둘이 있으려니 완전 어색했는데 ㅋㅋㅋ
고양이랑 딴청하고 놀았음 ㅋㅋㅋㅋ
오빠님이 ㅋㅋ 어제 일 이야기 꺼내려고 함 ㅋㅋㅋ
나님 황급히 말 돌렸음 ㅋㅋㅋ
근데 오빠님 내 머리 쓰담쓰담함 < 아오 심장 쫄깃해지는 이느낌 ![]()
어떻게 안할 거니까 마음놓고 있어요 -
읭?
나 완전 이상한 생각하는 여자된것같았음
저 아무말도 안했거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면서 또 머리 쓰담쓰담
참고로 우리 오빠님 손 엄청 두껍고 짧음 ㅋㅋㅋ
근데 그손이 엄청 따뜻하고 야들야들함 ㅋㅋㅋㅋㅋㅋㅋ < 이건 뭔소리 ? ㅋㅋㅋ
이야기 하다가 오빠가 내손목 잡아 끔 ㅋㅋ
그래서 오빠님 얼굴이랑 나님 얼굴이랑 완전 가까이 있었음 ㅋㅋ
근데 나를 번쩍들어서 자기 무릎에다가 앉힘 ㅋㅋㅋ
집도 넓은데 왜 하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님 심장 미친듯이 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즌1-#05
오빠님 무릎위에 앉아있는 나님 심장 미친듯이 뛰기 시작함
오빠님 얼굴으 못보겠는거임
오빠는 계속 내 머리 쓰담쓰담
저기... 대리님.. 죄송해요
응? 뭐가?
어제 .. ㅠㅠ 제가 잘못해서 술먹고 뻗는 바람에...(무드없는 여자임)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괜찮아 ㅋㅋㅋㅋ 난 어흥이가 나 찾아줘서 고마웠는데
급 얼굴들어 오빠님 쳐다봄
내가 필요해서 보고싶어서 나 찾은거 아니야?
네 맞아요 ![]()
그럼 그걸루 됐어요 난 그게 너무 고마운데 ~
나님 얼굴 미친듯이 빨개짐 ( 잘 빨개지지 않는 얼굴이지만 미친듯이 빨개짐 )
그런 나님보고 오빠님 막 웃기 시작함
그러더니 볼에 뽀뽀해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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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는데 나님 더 정신 못차림 ; 어쩔줄을 몰라함 ㅋㅋㅋㅋ
난 괜히 돌아다니는 고냥이 한마리 잡아서 내 품에 안고있었음 ㅋㅋㅋㅋ
상황이 나님 오빠무릎위에 있고, 냥이님은 내 무릎위에 있는 상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님 내 무릎위에 있는 냥이 뚫어져라 쳐다봄
아빠 연애좀 하자 저리가 -
그러더니 내 품에서 냥이 뺏아감 ㅠㅠㅠㅠ
읭? 근데 나님 사귀자고 말한 적 없음 ㅋ
그냥 오빠님 좋다고만 말했지 ;;
근데 냥이님 쫓아내는 오빠님 보면서 마냥 귀여웠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이번엔 내가 오빠 볼에 쪽쪽해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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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무슨 용기였는지 모르겠음 ㅋㅋㅋㅋ
분위기 므흣므흣해짐
완전 얄라리얄라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날 술먹은것도 덜 깨서 머리도 딩딩한데 -
이남자 자꾸 멋있어 보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쳤나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냥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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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기대함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둘이 키스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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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하고 또했음 ㅋㅋㅋㅋㅋㅋ
그러다 정신들어서 오빠님 밀쳐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냔 뭐임? )
오빠님 나 보더니
이런 웃음 또 지었음 ㅋㅋㅋㅋ
그렇게 서로 사귀자는 말도 없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귀게 되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란여자 쉬운여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므흣므흣한 키스타임 끝나고,
고냥이들이랑 놀았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네 고냥이 두마리 짱 귀여웠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자애기 남자애기 있었는데 둘다 나한테 엄청 애교 잘부렸음 ㅋㅋㅋㅋㅋㅋㅋ
오빠님 신기하다고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님 냐옹이들한테 먹히는 여자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님 냐옹이들한테 질투느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리가라고 떼어놓고 또 떼어놓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한참 놀다가 밖으로 나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녁먹고 오빠님이 우리집근처 역까지 데려다줌 ㅋㅋㅋ
오빠님네 집이랑 우리집까지 1시간 30분걸림 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님 또 고맙다고 날 꽉 안아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고맙다고 꽉 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그 다음날부터 회사에서 바로 옆자리 앉아서 일함 ㅋㅋㅋㅋㅋ
몰래 사내연애하는 스릴을 또 만끽함 ㅋㅋㅋㅋㅋㅋ
몰래 얼굴보고 씩 웃고
몰래 손도 잡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들 자리 비우면 몰래 뽀뽀도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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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스릴은 만끽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첫번째 회사에서 손잡을 때였음 ㅋㅋㅋㅋㅋ
오빠님 일 열심히 하고 있었음 ㅋ
나도 나름 일 엄청 바쁜 여자였기에 ,
정신없이 일하고 있었음 ㅋ
밀려오는 전화에 진심 힘들었음 -
그런데 누군가 갑자기 내손을 턱 잡는거임
깜짝놀랐음
회사였기 때문에 주변부터 둘러봄
그리고 옆에 봤는데 오빠님 내 손 잡고 씨익 웃는거임
또 이렇게 웃음
나 정신 차리기도 전에 도망가버림 ;ㅁ;!!
그러더니 띠롱 문자옴
어흥이 손 길고 이쁘다 -
나 문자받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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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하루하루 다 이벤트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내연애 스릴있게 하면 뭐든지 다 이벤트 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