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님이 간장 게장좋아하신다고 작년에
임신한 몸으로 운전해가며 연안부두까지 가서 튼실한놈으로
골라 사고 마트가서 간장도 자연숙성 간장 비싼걸로 사다가 간장게장
힘들게 담궈다 드렸는데
얼마전에 우리김치냉장고 통이있어서 가져가야겠다 싶어
안을 들여다봤어요
웬걸 다 쉬어서 곰팡이가 피고 얼마 먹지도않았더라구요
비싼 돈주고 담가드렸더니 정말 섭섭하더라구요
매주 말이면 시댁엘가는데 1년동안 한번도 간장게장은 안꺼내더라구요
아버님만 드셔서 그런가? 동서입장생각해서 안꺼내신건가?
혼자 생각한게 한두번이 아닌데....
이꼴을 볼려고 그랬나봐요.....
꼭 내가보게끔 그렇게 내버려둬야했나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