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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운 새언니때문에 미칠것같아요

|2012.05.23 01:30
조회 222,774 |추천 390
하루사이에 댓글이 많이 달렸군요;;
 
아직 퇴근 전이라 오늘 집에가서 엄마랑 얘기를 먼저 나눠 본 후에 오빠랑도 논의를 해봐야겠어요
 
세세한 내용까진 안썼는데도 반응이 이정도인데 더 쓰면 여러분 기절하시겠네요
 
댓글들 다 읽어봤는데 조언들 다 감사하구요
 
근데, 자작이니 어쩌니 하시는거 까진 이해하는데 이년저년은 좀 기분 나쁘네요
 
제가 할일 없어 이런글이나 쓰고 앉아있겠어요? 저도 비위 상하구요
 
글 쓰는것도 이번이 처음이구요
 
가방을 안 열어봤다는건, 새언니가 팬티 넣어놓았던 지퍼를 열지 않았다는 거에요
 
캐리어가방에 지퍼달린 주머니가 한두개도 아니고, 제주도 2박3일 가는데 짐이 많지 않아 그 주머니는 열지않았던 겁니다
 
믿고싶지 않으시면 이년저년 댓글 달지 마시고 그냥 무시해주세요
 
 
일단 오빠랑 얘기해보고 다시 글 올리도록 할게요
 
 
-------------------------------------------본문
 
안녕하세요 25살 여자입니다

제목 그대로 새언니가 너무 더러워요

그냥 더러운게 아니고 진짜 어쩜 저렇게 더러울수 있는지 신기할 정도로 더러워요

오빠는 30살 새언니는 28살이구요 작년에 결혼했어요

결혼하기전 새언니가 전세로 들어가서 사는것보다 

부모님이랑 같이 살면서 전세금 굴리고 돈 더 모아서 

집을 사고싶다해서 지금 부모님,저,오빠,새언니 이렇게 지내요

처음엔 잘 몰랐는데 갈수록 심해지네요

저희엄마가 워낙에 깔끔하신데 새언니가 청소를 하도 안하니

엄마가 오빠네 방청소를 해주시다가

새언니가 자기들방은 새언니가 치운다해서 그뒤로는 엄마가 안치워주세요

부부방이다보니 열어볼일이 없지만 지나가다 열려있는 틈새로 보면 진짜 가관도 아니에요

언뜻봐도 머리카락이 수북하고 여기저기 옷은 널려있고..

화장대는 무슨 폭격 맞은것처럼 제대로 서있는 화장품이 없고..

깔끔한 엄마 밑에서 자라서 그런지 오빠도 깔끔한편인데 어찌 참고사나 몰라요

가끔 주말에 오빠가 청소하고...

뭐 제 방 아니니까 이건 별로 신경 안쓰구요

제방이랑 오빠네방이랑 붙어있어요

제방에서 나가는 테라스랑 오빠네방에서 나오는 테라스가 연결 돼 있거든요

한번은 새언니가 속옷을 빨아서 테라스에 널어놨더라구요

그런데 팬티에 생리자국....

팬티를 몰아서 빠는지 한 7~8장이 걸려있는데 전부 생리,냉 자국..

제가 보려고 한게 아니라 언뜻봐도 정말 티가 많이 났어요ㅠ

오빠도 볼텐데 제가 막 다 민망하고;;

그래요 이것도 뭐 제 팬티 아니니까 그러려니해요ㅠㅠ

근데!!!

지난주에 친구네 커플이랑 제 남자친구랑 넷이서 제주도에 다녀왔어요

친구네 고모님이 제주도에 펜션을 하셔서 큰 방 하나 빌려서 넷이 같이 있었거든요

제남자친구랑 저랑 친구남자친구. 셋이 티비보며 앉아있는데 친구가 뭘 찾기에

캐리어가방에 중간지퍼 열면 있다고 알려줬는데

친구가 멀지않은 곳에서 가방을 열었구요ㅠ

(아 지금 생각해도 얼굴이 빨개지도록 창피해요ㅠㅠ;;)

친구가 갑자기 헉!! 하고 놀라는 숨소리에 쳐다봤는데

거기 피묻은 팬티가......ㅠ

언제 빌려줬는지 기억도 가물가물한데 언젠가 새언니가 제 가방을 빌려간적이 있었어요

그후로 저도 캐리어가방 쓸 일이없어 그냥 두다가 이번에 꺼내서 가져간건데..

정말 순간적으로 너무 놀라고 무슨말을 해야 될지도 모르겠고...

남자친구도 남자친구지만 친구남자친구한테 너무 창피하고 민망해서....

나중엔 화가나서 괜히 새언니 욕을 하면서 

이런걸 남의가방에 쳐박아놓는게 어딨냐며 열변을 토했지만 

왠지 제가 변명하는것 같고 기분이 매우매우매우!! 나빴습니다

집에 돌아와서 새언니에게 말을 할까말까 고민했는데

시간도 많이 지났고ㅠ 가방 안열어보고 간 내 잘못도 있다 싶어 넘겼습니다ㅠ

근데 생각하면 할수록 너무 억울하고 분해서 몇일전 엄마에게 슬쩍 얘기했습니다

그랬더니 엄마도 걱정하고 계시더라구요

시댁에 사는데 이런저런 얘기하면 잔소리로 들릴까 말못하고 있다고...

제가 바빠서 집에 잘 없어서 그런지 몰랐던게 많더군요

씻고 화장실 온 천지 머리카락에 새언니 씻고 엄마가 들어갔다가 

슬리퍼 물도 안빠놔서 양말 버린게 몇개나 되는지 모른다며...

언니가 씻고 나오면 엄마가 들어가서 머리카락 정리하시고ㅠ

전 언니가 샤워하고 화장실 써본적이 없어서..항상 엄마가 치우셔서 깨끗했던지라 

그건 여태 몰랐네요;;

정말 말 하려면 끝도 없을것 같아요

생리할때 생리대 자주 안갈아서 지나갈때  가끔 냄새도 나고ㅠㅠ

손에 뭐 묻으면 아무생각없이 옷에 슥슥 닦는거

이에 뭐 꼈을때 혀로 빼서 퉤~하고 날려버리는거
(앞에서 그러진 않고 이러는거 몇번 봤음ㅠㅠ)

새언니가 설거지 하고나면 고춧가루가 그릇 여기저기ㅠㅠ

그래서 엄마도 안시키시는데 가끔 언니가 한다하면 

그래 고맙다 하시곤 나중에 새언니 몰래 엄마가 다시하세요ㅠㅠ

엄마가 몇번 넌지시 얘기는 꺼내봤는데 언니가 눈치가 없는건지..

원체 엄마가 누구한테든 싫은소리를 잘 못하세요 약간 소심하시기도 하고...ㅠ

그렇다고 제가 말하면 어린게 시누노릇 한달까봐 겁나네요

어찌하면 좋을지 현명한 방법 좀 알려주세요ㅠ
추천수390
반대수21
베플커피가좋아요|2012.05.23 03:29
그런거 볼때마다 속으로 생각만 하지 마시고 말로 뱉어내세요. 아 더러워 아 이게 뭐야? 엄마 이거 누구꺼야? 엄마 그릇에 고춧가루 묻어있어 누가 설거지 한거야? 너무 더러워. 이렇게요. 티나게 팍팍. 착한 시댁가족 하려다가 글쓴님하고 글쓴님가족 기분이 더 더러워집니다. 오빠한테 제대로 말씀도 딱 부러지게 하세요. 새언니 너무 더럽게 써서 온가족이 다 신경쓰인다구. 분가를 하던가 새언니 버릇을 고치던가.
베플울집짱|2012.05.23 03:51
시집살이는 이럴때 시키눈거에요 님 가족 어디서 굴러들어온 돌때문에 스트레스빋죠?? 설거지한 그릇 고춧가루 하나하나 욕실 지저분하게쓰는거 하나하나 남의 여행가방ㅇㅔ 생리혈묻은팬티 이런거 다 지적해요 어디 시댁에서 지 혼자 자취하는것도 아니고 더럽게 ㅉㅉ 잔소리에 지쳐 나가떨어여 살게끔하세요 기본이안되어잇네 아우 드러워 그 새언니 웬지 졸라 뚱뚱하고 오타쿠같이 생겻을거같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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