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은 이거보구 감상문 씁니다
도욱
|2012.06.07 00:53
조회 14,435 |추천 27
- 베플12|2012.06.07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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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말을 다... 남자도 불공정거래를 하자 하죠. 언제? 삼십대 초반에서 중반으로 넘어갈 때. 결혼이 미치도록 하고 싶어지면서, 자신만 '모자른 남자'인 것 처럼 느껴집니다. 20대 초, 중 후반기에 별 볼일 없는데, 몸으로 사고를 친 듯 보이는 친구들이 장가를 가, 이 지랄맞은 마누라 등쌀에 운명하시겠다 하며 신세한탄을 하기도 합니다. 하소연 풀이 상대가 필요하니. 술이나 마시자 하고 불러내. 경험으로 뭐 좀 알게되었다며, '이런 저런 여자하고는 넌 절대 결혼을 하지 마라' 어쩌라 하지요. 이에 '못난 것' 하면서, '그래 난 행복하지?'했으나, 차차 그 친구들의 가정이 사네 못 사네 하다가도 '안정적'으로 굴러가면서, 알토랑 같은 아이들이 콩나물 자라듯 쑥쑥 자라 제법 사람 꼴을 보이고, 의젓하게 보일 때. 마음과 생각이 급해집니다. '나는 그동안 뭐 했나?' 이에 막 결혼이 급해지면서, 마구잡이식 소개팅, 맞선, 결혼 정보회사에 이르기까지. '연애를 하기 위해서'가 아닌 오직 목적은 ' 결혼을 하기 위해서'로 잡고, 전력질주 모드를 구사합니다. 중간중간 그 동안 연애를 해 본, 만나온 여자들이 하나 둘 씩 떠오르면서, 시집간 여자애들은 열외시키고, 남은 여자들은 누구인지. 한 번 더 들이대 볼까하는 욕구와 갈등도 가지죠. 급하게 마음을 먹으면? 탈이 생기죠. 역시 불공정 거래를 생각합니다. 이상은 나이가 적고, 순진해 보이는 여자애들에게 눈이 가고( 이런 애들이 마음도 착하고, 또 현명했으면 합니다. 현실적으로 경제능력도 많이 가지고 있기를 바라는데...) , 현실은 또래 서른 줄 넘은 여자들이 '나도 결혼이 무척 급한데, 나랑 결혼을 해 볼래?'하는데, 억세다, 약았다. 닳고 닳았다 하는 생각에 흡족하지 못합니다. 그 나이 먹도록 결실이 적었다 하는 건. 비교적 독불장군모드. 세상 모든 여자는 저 보다 못한 뇌를 가지고 있다 착각을 하고, 결혼 후. 가정내 모든 권력을 움켜쥐어야 한다 착각합니다. 그런 남자를 좋다 할 어린 여자? 없죠. 이에 어찌 어린 여자랑, 결혼이라는 걸 해도 사사껀껀. 마찰은 필수죠. 어린 여자는 '어린 건 벼슬이다'생각을 할 가능성이 높은지라, 항상 특별대우, 기득권자로, 권력을 가지고 있다 착각을 하기 쉬우니까. 순진한(?) 이십대 초반의 여자 애들 중에서 어떻게 좀 해 볼까? 하는 엄한 생각도 먹어보게 되고요. 주변에서는 결혼을 하라고 성화, 눈을 낮추라 난리를 치는데, 낮아지지 않는 눈인지라, 더 외롭다 합니다. 일부 모자른 남자는 없어도 있는 척, 눈 속임 하자 해, 순진한 여자를 결혼식장 안으로 끌고 가려고 하거나, 결혼식은 나몰라라 일단 애 하나 만들고 시작하자 하기도 하지요. 자, 남자 여자의 불공정 거래? 오늘의 문제가 아닙니다. 여자만의 문제도 더욱 아니고요. 나이는 들고, 사람을 보는 안목은 비교적 경험으로 높아는 졌는데, 제 가치가 상대적으로 하락을 한 것은 인정하지 못해서 생긴 결과입니다. 좋은 배우자감을 얻고 싶다면, 먼저 제 수준과 가치를 높이세요. 그러면 불공정거래를 할 필요가 없지요.
- 베플ㅛ|2012.06.07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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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보.슬 된장이 얼마나 많으면 공중파 방송에서 저런얘기가 나올까근데 판녀들에게는 일부일 뿐이지.....
- 베플24|2012.06.07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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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인데, 하나하나 맞는말 같은데요. (베플은 지금 저 강의와 아무 관련도 없는거고..) 요즘 정말 정신 나간 생각으로 결혼하시는분들 많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결혼을 할만큼 정신적으로 성숙되지 않았는데' 나이가 차서, 혹은 돈때문에 휩쓸려서 자신을 팔아 넘기듯이 시집가고 장가가는것 같아 정말 안타깝네요. 남녀를 떠나서 불공정거래. 정말 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