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결혼한지 다음달이면 1년이 다 되어가는 31살 여자입니다.
그리고, 남편은 34살입니다.
대충 먼저 말씀드리자면, 남편이 하는 일 관계로 잠깐 3-4개월정도 해외에 나가 있게 되었습니다. 지금 간지 한 3주정도 되었구요... 원래 같이 따라 가야 했었는데 제가 하는 일이 있어서 쉽게 관둘수가 없고 또 3-4개월이면 어정쩡해서.. 저희 부부 그리고 양가부모님들과 대화를 한 끝에 남편만 잠깐 갔다 오는걸로 되었습니다. 가정주부라면.. 따라갔을텐데요;; 아직 아가도 없어요. 만약 남편 일이 장기전으로 된다면 저도 직장을 그만두고 따라가야 하는 상황인데 아직 잘 모르는 일이구요. 하여튼 일이 이렇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직 결혼한지 1년도 되지 않았는데,,,, 처음 일주일만 아주 보고싶어서 매일 바쁜 시간 쪼개서 스카이프도 하고 전화통화도 했는데 그 이후로 무덤덤합니다... ㅠㅠ 제가 그런 느낌을 가지게 되니 아주 기분이 이상해요. 사랑하는 남편이 없는데, 별로 보고싶지가 않아요. 제가 하는일이 바빠져서 그런가, 아님 어차피 평생 같이 살 남자가 3-4개월만 같이없는거라서 그런가, 아님 싸울일이 없어서 그런건가? 하면서 저 혼자 온갖 변명을 만들고 있는데, 시간이 지나니 조금 괴롭네요. 왜 무덤덤한지..
거의 1년동안 같이 살아오면서 싸우기도 많이 싸우고, 또 잘 지낼떄는 엄청 잘 지내는 보통 다른 신혼부부 처럼 살았는데.. 제가 사랑이 부족해서 그런걸까요? 남편은 전화할때마다 보고싶다고 가끔은 울먹거리고;;; 적적하다고 하는데..... 전 한 3주 지나니까 무덤덤.. 아무리 회사일이 바쁘고 일갔다 오면 피곤해서 자기 바쁘다 해도 그리워 해야 하는게 정상인데.. 그냥 한마디로 "무덤덤"이예요. 일하다가 이 생각때문에 집중을 할수 없어 씁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