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방탈) 택배사 cs직원에게 협박받았습니다.

여자사람 |2012.08.25 02:24
조회 14,295 |추천 17

먼저 방탈죄송합니다. 이시간에 가장 많은 답변을 받을 수 있고, 저보다 현명한 언니분들이 많이 계셔서 도움을 구하고자 글을 올립니다.

 

 

cs직원에게 협박받았습니다.

 

안녕하세요.

 

8월 24일 am 5시 56분쯤 이xxx 측에서 잔류안내 문자를 받았습니다. 저는 그 문자를 받고 혹시 문제가 생긴건 아닌가 해서 24일 am 9시에 고객센터(1566-xxxx)에 연락을 했습니다. 그때 연결된 상담원과 통화중 배송관련해서 약간의 마찰이 있었고, 24일 오전 11시쯤에 다시한번 확인을 하고 전화를 달라고 했습니다. 이때, 전 상담원은 다음주 월요일까지 물건을 못받게 되면 재발송요청을 해준다고 하였는데, 저는 11시쯤에 전화달라고 해서 그때 재발송을 해준다고 알아들었습니다. 그래서 11시쯤에 연결된 상담원에게 재발송 요청을 했더니 이러이러해서 안된다고 하였고, 저는 9시에 통화한 상담원과 다시 통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오해가 있다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상담원의 태도 미숙과 불확실한 답변, 그리고 이xxx측에서 꼭두새벽부터 보낸 문자때문에 짜증이 났었기에 물건 보낼필요없다고, 그냥 반품해달라고 했더니 그 상담원이 알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물건 판매처에 이러이러해서 반품시켜달라고 했으니 환불해달라고 요청했고, 판매처에서는 택배회사와 통화한후 다시 연락주겠다고 했습니다. 잠시후, 이xxx 측에서 연락이 왔고, 다른 상담원이 이러이러해서 죄송하다. 내일까지 받아 볼 수 있고, 혹시 모르니 월요일까지 여유를 가져달라고 말해서 알겠다고 하고 일이 끝난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25일 새벽 12시경에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습니다. 잠결에 무심코 받았더니 뭐라뭐라 하는데 정확하게 알아들은말은 [너 참 대단하다. 너때문에 짤린 상담사야]이 말을 하더군요. 저는 전화를 끊었고, 또 전화가 왔지만 안받았습니다.

 

전화를 안받으니 이번엔 문자가 오더군요.

 

다음은 문자내용 전문입니다.

 

010         :<제목:제목없음>-

                                              <-- 제 집주소가 정확히 적혀있었습니다.

엄청 후진데 사네 야 택배 잔류 된게 내 잘못이냐 니가 이xxxx에 잘못 걸린거지 제발 콜센타로 다시 클레임 글어라

12:21 오전

 

010        :내가 너 때매 짤린거니까 니가 보상해 니네 보상 좋아하더구만

12:26 오전

 

이렇게 두 통의 문자를 받고 지금까지 가슴이 떨려서 잠도 못자고 글을 쓰고 있습니다. 원래는 캡쳐본을 올리려고 했으나 애석하게도 여기엔 첨부파일을 첨부 할 수가 없네요.

 

제가 도대체 이런 문자를 받을 만큼 잘못한것이 있나요? 고객 입장에서는 문제가 생겼으면 당연히 고객센터에 연락을 하는게 정상아닌지요.

 

문자한 상담원이 상담당시 그러더군요. 잔류라고 떴어도 어차피 72시간 이내에만 도착하면 자기들은 정상배송이라 책임이 없다고. 정상배송이면 잔류문자를 보내지 말았어야지요. 인터넷 검색해보니 이xxx 잔류라고 뜨면 보통이 3일, 길게는 일주일씩 못받고 전화해서 독촉하고 해야 겨우 물건받아본다구요.

 

누가 보상해달라고 했습니까? 단지 꼭두새벽부터 잔류알림 문자를 받았으면 그게 다른사람이라도 내 상품에 문제가 생긴게 아닌가 이런생각이 드는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그리고 이xxxx에서는 상담원 관리를 어떻게 하시나요? 상담원들이 고객들의 개인정보를 임의로 빼내서 이렇게 전화하고 협박문자 보내는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그리고 두 번째 문자. 요즘은 cs센터 통화내역 다 녹음되지요? 한번 들어보세요. 제가 언제 보상해달라고 했는지. 저는 보상에 보짜도 안꺼냈습니다. 근데 왜 저한테 보상을 운운하나요?

 

요즘같은 세상 어디 무서워서 살겠습니까. 저 사람이 어떤 해꼬지를 할 줄 알고 편히 살까요.

 

이 글을 언제 읽으실지는 모르겠지만, 오늘 아침 9시 되자마자 다시 전화드리겠습니다.

 

참 가지가지 하네요. 물건하나 배송받으면서 이렇게 기분더럽고 생명에 위협당하기는 처음이네요.

 

그 상담원분 말처럼, 이번일 그냥 넘어가지 않겠습니다. 저에게도 보상이란걸 해주셔야 할것 같네요.

 

아. 그리고 그 상담원. 저때문에 짤린게 확실한건가요? 사실 자다가 그런 소리들으니까 기분나쁜것과는 별개로 마음이 불편하네요. 누군가에게는 생업전선이었을테니깐요.

 

하지만,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저와 트러블이 있었다고 해서 그렇게 바로 사람을 짜르지는 않았을거라고. 그동안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짜른것인가요 아니면 정말 저때문에 짜른것인가요. 만약 정말 저때문에 짜른것이라면, 제가 이런말 할 자격은 안되는것은 알지만, 그 상담원 해고에 대해 재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 상담원 말처럼 제가 보상하지 않으면 생명의 위협을 느껴서 못살겠네요. 이름, 전화번호, 집주소 다 아는데 어떤짓을 할지 어떻게 아나요? 막말로 제가 그 상담원한테 칼맞아 죽으면 죽은 저만 불쌍하지 이xxx에서 보상해 줄것 아니지 않습니까?

 

그리고 그 상담원이 저 때문이 아니라 다른 이유때문에 짤린거라면 그 이유를 본인이 알아듣게 소상히 설명해주세요. 괜히 엄한사람 협박하고 잠도 못자게 괴롭히지 마시고.

 

그럼 조금 있다 7시간후에 다시 전화 드리겠습니다.

----------------------------------------------------------------------------------------

 

이게 제가 해당 택배사 고객센터에 남긴 글입니다.

 

사건 전말은 다음과 같구요.

 

제가 정말 저런 문자를 받을만큼 잘못한 건가요? 그리고 택배사에서 직원이 업무이외에 개인정보를 함부로 빼내서 연락을 하고 해도 되나요?

 

이런거 처벌못하나요? 생각할수록 화나고 불안하네요

 

 

추가로 덧붙여서, 저한테만 전화온게 아니라 제 집으로도 전화가 2번이나 왔네요. 12경에 핸드폰으로 2번, 12시 8분경에 집전화로 2번, 12시 20분경에 문자 두통.. 이거 무서워서 살겠나요?

 

그냥 좋은게 좋은거다 하고 넘어가려고 했는데 도저히 안되겠네요..

 

저같은 경험 있는 분들 계신가요?

추천수17
반대수5
베플그러하다|2012.08.25 06:04
개인정보 유출로 해당 상담원과 이노지스측으로부터 모두 보상받으실 수 있습니다. 경찰서 찾아가셔서 해당 택배사 측에서 본인의 개인정보를 상담원이 개인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관리가 미흡했으며, 또한 해당 상담원이 업무 용도가 아닌 부분으로 사용을 한 부분에 대해 보상을 받고 싶다고 말하시고 고소장 접수하세요. 아무리 스트레스 받는 업종에 종사한다지만, 저건 개념이 없는거네요. 얼마나 배운거 많고 고급스럽게 자랐으면 상담원하다 짤린 주제에 남의 집 후지다 어쩌다 말을 하는지 모르겠네요. 직업을 비하하는건 아닙니다.
베플상담원망했다|2012.08.25 11:04
요새도 이렇게 순진한 언니가 있구나..언니 이러고 글쓰고 속썩을꺼도 없고 소보원에 신고 넣고 고소해나도 예전에 상담원 해본적 있는데 명백한 개인정보 유출이고..상담원 교육받을때 언니한테처럼 똑같은 짓 해서 합의금 1500만원 물었다는 상담원 얘기도 들었어뭐 내가 상담원 하던곳은 큰 금융회사니까 더 합의금이 많이 나갔을 테지만 어쨌든 그만큼 큰 문제고 보상 받을수 있는 문제얌.. 얼른 고소나 알아봐~~ 문자 지우지 말고~~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