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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게추가)절 기억하시는지요?28살 파혼한 여자입니다

ㅠㅠ |2012.09.03 20:20
조회 276,630 |추천 8

댓글하나하나 읽었어요.....역시나...네...그렇겠죠..

저는 오직 정 이라는 단어하나만 기억하고있었던거 같습니다

정신차리라고 욕해주시고 모진말씀 해주신분들..감사합니다

이렇게 모르는분들도 절걱정해주는데 정작 제 자신은 저를 걱정하지않고있었던거같습니다

잠시..제가미쳤었던거같아요...4개월동안 미친듯이일만하고살았는데

그 4개월의 시간을 날려버릴뻔했네요...솔직히 아직 상처는 아물지않았지만...

정말 흔들리지 않고 정말 좋은남자만나서 이쁜가정이루고살게요

정말로..감사드립니다..정말로....

 


모르시는분들이 있으실꺼같아 이어지는글로 또 글 납깁니다

그사람과 파혼후 4달가량 시간을 미친듯이 일만하면서 지냈습니다

4달동안 그리고 지금도 그사람 연락옵니다 핸드폰번호 바꿧는데

어떻게 알았는지 연락이와요.. 솔직히 정말..흔들렸던적 많아요

그럴때마다 댓글써주신 분들 글들 떠올리며 냉정하게 판단하고 행동했습니다

그러던중 저번주 금요일날 .. 남자분 부모님께서 저희집앞에 찾아오셨습니다..

정말 깜짝놀랬습니다.. 정말 멍한상태에서 인사도못드리고 서있었어요

어머님 절 보시더니 달려오셔서 제손을잡고 우십니다..

제발 다시생각해줄수없냐고 .. 자기자식 아직 철이덜들었다고 정말 많이혼내고 타일렀다고..

많이반성하고 있다고 .. 결혼후에 시댁이랑 인연끊어도 좋다고 제발 자기자식만큼은

버리지말라고 우십니다 제앞에서 무릎이라도 꿇으실꺼같더라구요..아버님은

새아가 자식잘못키운 부모가 죄인이라며 같은말만 되풀이하십니다....

그앞에서 전 바보같이 아무말도못했습니다 .. 부모님들이 무슨죄길래....이러실까...

전 우선..그래도 옛날에 절 너무이뻐해주시고...옛정때문에 안으로 모셨어요..

차를 준비하고 탁자에 앉아서 전 죄인처럼 고개만 숙이고 있었습니다 바보같이요..

눈물이나더라구요..어머님 계속우시면서 새아가 미안하다 미안하다 말만 반복하시고

아버님은 아무말씀안하시고 한숨만 보이시고...

어머님 우시면서 그러시더라구요 남자가생겼냐고 ..

아니라고했습니다 어떻게 파혼후 4달만에 남자가 생기냐고요 아직남자만날생각도없다고

말씀드렸더니 그러면 제발 다시한번만 생각해달라구 말씀하시더라구요..

,,,전...정말로 바보같이.. 생각좀해보겠다고 얘기했네요........

어머님아버님 가실때도 뒤돌으셔서 제발좋게 생각해달라고 사정사정하시고 떠나셨어요....

그리고 그다음날 제가 **씨 전화 문자 카톡 답장을 하지않으니 메일로 보냈더군요

부모님들 오셨다가신거 안다고 .. 내가 먼저가서 사죄를했어야했는데 너무미안하다고..

자기의 말 한마디에 부모님까지 나서서 그러시는거 정말 자기는 불효자라고

다시 자기에게 기회를주면 정말 다시는 그런 철없는 생각갖지않고 잘하겠다고

믿어달라고 ..그리고 너가 쓴글 다보고 댓글도 다보고 ..정말생각이많이바뀌었답니다

믿어달라고 애원을해도 넌이미 나한테 신뢰를잃고 돈많은여자 놓친게 후회되서 잡는거라고

생각할지모르겠다고... 아니라는걸 행동으로 보여주겠다고..

자신이 이때까지 이여자한테 얼마나 못된남자였고 얼마나 철없게 행동을했었는지..

솔직히 자기도 사람인데 돈많은 여자가 결혼해준다니까 너무좋고 정말 어찌할바를몰랐답니다

근데 이번사건이터지고 자기도 정말 깨닳은게 많다고 돈이전부가아니였다고

너가 날 진심으로 사랑해주고 아껴줬었던게 제일중요했었다고..

결혼하고 일그만두고 친정에 손한번 안벌리고 살아도좋다고 자기가 더열심히인해서 좋은가정

만들어나가겠다고 만약 너가 일을 계속하고싶다면

결혼하고나서 시댁에 돈한푼안주고 자신에게도 돈한푼안줘도된다고

자기월급까지 100% 너가 관리해도좋다고 사치안부리고 너가 한달에 한번씩가는 봉사활동도

같이 가겠다고 ..대충이런식의 장문의 메일이왔습니다..........

그 메일을 보고 더흔들렸어요 만나는동안 여자문제도없었고 정말 성실하게 살아왔던 남자라서...

그리고 저도 그때 잘한것만은 아니기때문에...

선후배님들께..다시한번 도움을 청하고싶어서 글을쓰게됩니다.....

추천수8
반대수188
베플|2012.09.03 20:24
근본은 달라지지 않아요아마 당분간은 그렇게 할지도 몰라요그런데요 며느리란 타이틀이 생기는 순간 변해요처음엔 그렇게 따르지만 슬슬 아이도 생기고 하면서 또 다시 본성은 나오게 되어있어요근본 자체가 너의 부모님은 돈이 있으니까 안드려도 되지만자기를 힘들게 기른 부모님껜 꼭 용돈을 드려야한다고 요점이에요정말 한가정을 이룰 생각이었으면 처음부터 중립이던지 말안했을거에요했더라도 친정부모님도 생각했을거구요흔들리지 마세요 그렇게 헤어졌다는 것도 하나의 기억으로 자리 매김하여 언제가는이렇게 파혼한 것, 자기 부모님까지 사과까지 해야했다는 것 자체도 님께 칼이 될지도 몰라요
베플gg|2012.09.03 20:33
참고로 비싼 고기월척 잡았는데 이놈이 줄끊고 도망가버리면 얼마나 복창터지는 줄 압니까. 그 고기 다시 잡기위해 머든지 하겠죠. 문제는 님이 그 집에 다시들어가면 님 부모 가슴에 대못박는 일이 될 수 있다는건 잊지말아요
베플|2012.09.03 20:32
부모뒤에 숨어서 꼴불견입니다 그리고 그 경우바른 동서들사이에서 어디 살겠어요?? 정 흔들리시면 다른 여자들 분리수거쉽도록 얼른 주워담으세요
베플ㅇㅇ|2012.09.03 21:28
냉정하게 말해서, 지금에야 어떻게든 글쓴이 맘 돌려보려고 쓸개라도 빼줄것같이 굴지만 그거 식 올리고 아기까지 낳고나면 아무것도 아닌 일이 되어버립니다. 아기까지 낳았겠다 글쓴이한테 저자세롤 굴 이유가 없거든요. 어차피 애 엄마고 결혼까지 했는데, 이혼이 무슨 장난도 아니고 현실적으로 맘 아프고 힘든 일이잖아요. 거기다 부부사이 의견차이 있을때마다,'네가 돈이 많아서 남편 우습게 아는거냐' , '그때 그렇게 나를 무시하더니 그래서 지금도 이렇게 무시하냐' 라는 식으로 뻔하디 뻔한 스토리로 결부되어버리죠. 그리고 시댁 식구들? 참 이걸 어찌 말해야할지. 남자가 자기 형수님들한테 님 욕을 다 해놨는데 어떻게 웃으면서 지낼 수 있어요. 왕따나 안 당하면 다행이지. 1 년에 몇 번 볼 시댁 식구들이라서 별거 아닌거라고 치부해 버리면 진짜 답 없습니다. 왕따가 곧 이간질이거든요. 무슨 일 을 해도 지들끼리 사부작 거리고 나중에 '동서 몰랐어? 분명 연락 했는데' , '어머님 동서가 ..블라블라' 이런식으로 될지도. 지들끼리 입 맞추는데 글쓴이가 해명이나 할 수 있겠나요. 물론 지금의 일련의 예들은 막장인 부면이 없지 않아 있어요. 근데 사람일은 모르는 거잖아요. 마지막으로 제 주변에 있던 일인데요. 글쓴이랑 상황이 조금 다르지만, 여자쪽이 홀머니 밑에서 자랐고 결혼이 얘기가 오가고 상견례까지 갔는데 남자쪽에서 홀머니 밑에서 자란 여자를 영 마뜩치 않아서 반대를 했었음. 암튼 그 여자 분이 자기가 뭐라고 자기 때문에 엄마가 욕을 먹어야 되나 싶어서 파혼하고 헤어졌거든요? 근데 남자 꼬박 1 년을, 주변에서 보면 조금 질릴만큼이나 정성스레 쫓아다니고, 싹싹빌고, 애원하고, 등 돌렸다고 시댁 갈 필요 없다고. 암튼 지금의 글쓴이가 남자분한테 메일을 받은 것 처럼 설설 기다싶이 해서 결국 여자가 맘이 약해져서 속도위반으로 애 먼저 가지고 결혼 했거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지금요? 애기는 다섯 살 이구요, 1 년전에 시댁에서 차례지내다가 뺨 맞고 지금 별거중인데 이혼 준비중이에요. 시댁갈일 없다고 연 끊었다고 그렇게 꼬시더니 애기 바로 낳고 그래도 손녀 얼굴을 보여줘야 되는거 아니나며 그ㄸㅐ 처음으로 시댁가고 쭉 갔데요. 자기는 시댁과 연이 끊어져도 자기 자식한테 할머니할아버지 없는게 너무 가슴 아파서 거기에 맘이 약해져서 시댁에 갔다는데 암튼 그담부터 헬게이트 열렸던거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 년 동안 남자가 여자한테 쏟아 부은 정성이 실로 장난이 아니었어요. 오죽 했으면 주변에 있던 사람들 다 하는 소리가 눈물날 정도의 순애보(?결론은 순애보가 아니라 지옥의 페이크) 라고 왠만하면 이제 받아주라며 눈 딱 감고 한 번만 믿어보라며 저렇게 사랑해줄 남자 다시는 없을 거라며 부추겼거든요? 그러니까 글쓴이, 자기 미래 선택은 진짜 잘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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