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엄마한테 제사상 혼자차리라고하는 큰아빠

윤희 |2013.02.02 11:53
조회 7,435 |추천 12

안녕하세요 결시친언니여러분들

 

저는 올해 16살인 여학생이에요 길지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름이아니라 큰아빠가 명절 때 저희 엄마한테 제사상을 혼자 차리라고하세요.

 

친정쪽에 큰아빠,큰고모,아빠,작은고모 이렇게 네식군데요, 저희 친정쪽은 제사를 꼭!!지내야한다는

 

의식이 강해요. 그리구 좀 많이 고지식한 집안이구요.

 

그래서 제사상을 엄마 혼자서 다 차리세요. 그뿐만이 아니라 제사상 비용들도

 

다 저희집이 부담해요. 왜냐면 친정쪽에서 저희식구가 형편이 제일 낫거든요.

 

아빠가 엄마 혼자 전 부치시고, 생선 구우시고, 국 끓이시느라 고생하시는거 보시고

 

큰아빠한테 조심스럽게 말해봤대요. 어느 단첸가? 하여튼 어떤 곳에 돈을 어느정도 주면,

 

거기서 제사상을 차려서 준다고요.

 

그랬더니 큰아빠가 난리를 치셨다네요. 어떻게 조상님께 바치는 식사를 그렇게 차릴 수 있냐구요.

 

아니, 저렇게 조상님께 정성이 지극하시면 큰아빠 본인이 제사상 차리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셔야

 

하는 것 아닌가요? 큰아빠는 제사상 차릴때 아무것도 안하세요. 친정집이 좁아서 부엌에서 나오면 바로

 

옆에 큰아빠 방이 있는데요, 큰아빠가 계속 방문열면서 엄마 감시하세요. 그리고 막

 

부엌 들락날락거리면서 음식 해 놓은거 관찰하시구요.

 

원래는 친할머니가 살아계셨을때 (돌아가신지 얼마 안됐어요) 친할머니께서 그러셨는데, 돌아가시고

 

나니까 큰아빠가 그러시네요. 친할머니 땐 더했어요. 할머니가 엄마 음식하시는거 다 한개씩 집어서

 

맛보시고는 이건 저렇다, 이건 어떻다하시고 제사상차린후 절할때 제가 문득 뒤를 돌아봤는데,

 

할머니는 의자에 편히 앉아계시고 엄마는 할머니 옆에 조금 떨어져서 다리가아프신지 허벅지

 

톡톡 두드리고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이런 말은 철없을지 모르지만, 친할머니 돌아가셨을때 속으로

 

잘 돌아가셨다고 생각했어요.

 

저희 아빠도 원망스러워요. 아빠도 엄마 제사상 차리실때 안방가서 주무시거나 티비

 

보시거든요. 제가 보다못해 한심해서, 한 사오년전부터 엄마 제사상차리시는거 작게나마 돕고 있어요.

 

한번은 엄마가 몸살을 심하게 앓으셔서, 그때 저에게 정말 미안한데 전들 반죽해놓은거 좀 부쳐달라고

 

하셨어요. 부치고 있는데 아빠가 왜 드러누워있냐고, 왜 저한테 음식하라고 시키냐고 하시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소리질렀죠. 엄마 지금 아픈거 안보이냐고, 아빠는 왜 엄마 안도와주냐고.

 

엄마 맨날 혼자 제사상 차리는거안보여?!! 이렇게 큰아빠 다들으라고 말했더니

 

아빠한테 두들겨맞았습니다. 엄마는 울면서 내 잘못이라고, 내가 할테니까 저한테 음식하라고 한거

 

미안하다고 하셨어요.

 

또 제가 한번은 큰아빠 방 바로앞에서 대놓고 큰소리로 "엄마, 많이 힘들지? 완전 짜증나. 맨날 엄마가

 

혼자 다하잖아. 왜 엄마가 혼자서 다해ㅡㅡ" 이렇게 말했어요.

 

그랬더니 큰아빠가 뜨끔하셨는지 나와서 음식 해놓은거 상으로 옮기시더라구요.

 

말이 길었네요. 제 결론은요, 이번 2월 10일날 돌아오는 구정인데, 큰아빠한테 뭐라고 해드리고 싶어요.

 

버릇없다고 하실지 모르지만요, 전 정말 엄마가 고생하시는거 너무 속상해요.

 

제가 뭐라고 하면 좋을까요?

 

 

추천수12
반대수0
베플롤리팡|2013.02.02 13:51
결혼도 안했는데 친정이라고 .... ㅎㅎ 학생 결시친 넘 봤나부다....
베플|2013.02.02 11:59
자작....16살 학생이라며 친정이 왜나오냐?엄마쪽 제사면 큰 아빠가 아니라 외 삼촌이 되는거고...아빠쪽 제사면 큰 아빠가 있으면 큰 엄마도 있을터....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