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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때문에 정말 미치겠어요.

진절머리난다 |2013.02.20 11:26
조회 9,865 |추천 0

결시친에도 올렸는데 답답해서 여기도 올려봅니다.

제발 저 좀 도와주세요....

 

현재 결혼 7년차 부부입니다.

주말부부였다 얼마전부터 아이때문에 합가한 상태구요.

결혼초엔 거짓말을 잘 안하더니

어느 순간부터인가 사소한 거짓말을 하나 둘 하기 시작하더군요.

근데 지금은 정말 이 사람 말이 어떤것이 진실이고 어떤것이 거짓인지 알 수도 없는 상태에 이르렀습니다.

 

얼마전 사업을 시작하면서 더 심해진 것 같습니다.

원래 돈관리는 제가 했었는데...

사업 시작하면서 정확한 수입은 제대로 얘길 하지 않고 수금을 제대로 못했다고만 얼버무려 버립니다.

지출은 원래대로 제가 관리하고 있습니다. (매출관리도 직접하니까 지출관리도 하라고 했는데 들은 척 만척이라 어쩔수 없이 끌고 가는 상태구요. 내가 당하고 있는 거 알면서도 참...)

지출에 대한 부분은 제 월급 전액과 남편이 주는 정말 필요한 최소한의 비용보다 적은 돈으로 겨우 메꿔넣고 있습니다. 결혼전에 가지고 있던 제 개인돈까지 바닥이 난 상태구요.

최소한의 비용은 줘야되지 않냐고 남편을 닥달하니

매입자금 준다고 통장에 있던 돈 다 끌어써서 점심 사 먹을 돈도 없다고 징징거리더라구요.

 

또 합가하면서 아파트로 이사왔는데 돈 없다고 소파 하나를 안사주더라구요.

(제가 디스크 환자라 바닥에 쪼그리고 앉기는 너무 힘든 상태거든요.)

그래놓곤 얼마전 자기 옷 산다고 100만원 가까이 쓴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통장 잔고가 몇천만원이나 된다는 것 또한 알아버렸구요.

배신감에 잠을 이룰 수 없어 어젠 한숨도 이루지 못했습니다.

남편은 제가 알고 있다는 걸 모르는 상태입니다.

화부터 내면 또 어떤 핑게를 댈지 몰라 지금은 함구하고 있는 상태구요.

어떤식으로든 스스로 이야기하게 만들고 싶습니다.

 

그 뿐이 아닙니다...

영업상 수십개의 모임이 존재합니다. 꼭 참석해야 하는 모임들도 그만큼 많구요.

그건 이해합니다.

하지만 영업상 모임들이라고 거짓말을 하고 개인적인 만남을 가집니다.

개인적인 모임에 간다해도 별달리 간섭하지 않는데도 계속 거짓말을 합니다.

 

그리고 퇴근시간도 속입니다.

원청과 도급 비슷한 형태로 이루어지지 때문에 원청의 퇴근시간과 같습니다.

7시~ 8시 사이엔 퇴근을 함에도 불구하고 퇴근시간이 9시~10시라고 거짓말을 합니다.

그 사이에 골프치고 헬스하고 귀가하는걸 다 아는데도 계속 퇴근시간이 9시~10시라고 우깁니다.

그래서 집에 일찍오면 10시 30분이구요. 일주일에 3번이상은 새벽 2시 이후에 귀가하는 상태입니다.

 

남편이 거짓말을 해놓고 들키지라도 않으면 차라리 속이 덜 상하겠지만

꼭 들키고 말아요. 그러니 미칠 노릇입니다.

들키면 수긍을 하고 미안해하고 다신 거짓말을 안하면 되는데..

거짓말하는 이유가 제가 자기를 제 손에 쥐고 있으려고 해서 그렇하고 얘기합니다.

시부모님도 못말리는 성격이라 쥐고 살아본 적도 없고 이젠 아예 포기하고 사는데도.. 그리 말합니다.

이혼하자고 이혼서류도 여러번 들이밀어 봤지만 이혼할 생각은 추호도 없답니다.

소송까지 걸자니 아이 문제도 걸리고 섣불리 행동할 부분은 아닌 듯하여

올려봅니다.

 

남편이 거짓말 안하게 할 방법은 없을까요??

계속 거짓말을 하는 심리는 과연 무엇일까요??

답답해 미치겠습니다.

저를 좀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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