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 초반 여성입니다.
남자 손 한번 잡아보지 못한 제 이야기는 아니고, 제 하나밖에 없는 소중하고 불쌍한 우리 엄마좀 도와주세요.
제가 초등학교 때부터 알콜중독에 도박중독에 여자중독에 온갖 사고는 다 치면서 집안 거덜 낸 강아지 한명 있습니다. 아빠라고 입에 올리기도 민망한 새끼.. 자기가 잘못한거는 생각도 못하고 밥 한번 안차려 주거나 고기반찬 없으면 밥상 엎는 건 기본이고 하루에 한번이라도 엄마 찍어내리지 않으면 만족을 못합니다. 인격적으로 모욕하고 무시하는 거짓말에 그렇게 살지 말라고 지랄하는 새끼는 엄마와 제가 맞는 말을 하면 거짓말 하지말라고 속을 것 같냐고 위풍 당당합니다.
아빠노릇 한 적도 없으면서 딸 노릇은 바라는 병신새끼는 아직도 엄마를 괴롭히고 있습니다. 말 안통해요. 제대로 말로 상대할 수가 없어요. 치매걸린 우리 할아버지가 말이 더 통합니다.
아스퍼거장애, 완전체, 경계성인격장애.. 제가 보기에는 이미 모든 것을 뛰어넘었습니다.
이혼하라고 했어요. 정신병인거 같다고 그거 이혼사유 된다고 따졌더니 라이터 집어던지면서 나가라고 소리 지릅니다. 지 집도 아니면서 .. 할아버지 집이면서 돈하나 벌어놓은거 없으면서 엄마 깎아내리는 인생으로 삽니다. 말도 안되는 억지를 피우면서요. 여기에 하나하나 쓰기에는 제가 눈물이 안 멈춰서 쓸 수가 없습니다.
이런아빠 때문에 남자친구도 못사귀겠어요. 남자가 다 똑같아 보여요. 너무 무서워요.
수틀리고 자기 편 안들어주면 집에 불지르는 새끼와 어떻게 살아요. 이런걸 아빠라고 어디에 보여줘요. 지금 엄마가 이혼 못하는 것도 외가쪽에 술쳐먹고 불지를까봐 못해요. 너무 무서워요. 정말 무서워요. 우울증에 걸렸는데 엄마한테 미안해서 말도 못해요.
마음 같아서는 죽이는 방법, 독살하는 방법, 사고로 위장하는 방법을 묻고싶어요.
하지만 현명하고 냉정하신 톡커분들께서는 저희 엄마가 어떻게 이혼을 해야 하는지 좀 알려주세요. 뒤탈 없이.. 행복하게 우리 모녀끼리 살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