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거주하는 20대 처자임.
우리집은 우유를 잘 안먹음.
내가 흰우유를 비려서 안먹기도하고, 엄마가 위가 안좋아서 유제품을 잘 안드심.
뭐 먹고싶을때 사다놓고 먹기는 하는데 자주 챙겨먹진않음.
근데 엄마가 몇달전부터 야구르트를 받기시작함.
울 동네 근처에 야구르트 지점? 뭐 그런게 있어서 엄마가 한달에 얼마내고
일주일씩 받아먹음.
사실 야구르트 그거 얼마안하고, 일주일치 가져다 주시지만 힘든거 알고있음.
날씨도 덥고 비도오고 이러니까.... 죄송한 마음이 더 큼.
하지만 3달?4달 전부터 그 마음은 싸그리 사라짐 ![]()
앞에 말했다시피 우린 유제품 잘 안먹음.
우유를 비롯해서 떠먹는 요거트? 뭐라고해야하지 슈퍼1000 이런거 안먹음
물론 있음 먹게 됨
사람 심리가 요상함
근데 울 엄마가 야구르트만 먹겠다고 하고 그렇게 후불제로 계약? 했다고 하셨음.
그리고 그때부터 야구르트를 매주 토요일 오전 쯤에 받았음.
야구르트 가져다 주실때 항상 벨을 누르시고 직.접 전해주셨음.
늘 내가받든, 동생이받든 감사하다고 받음. 그게 예의이고 정말 감사했음.
근데 어느순간 우리집 현관 고리에 달고 맘.
주말에 누가 문을 열고 나가지 않는 이상 모름. 누가 집어가도 모름.
뭐 바쁘시니 이해함 .. 그럴수있다고 생각함.
문제는 3달?4달 전부터 야구르트와 슈퍼1000 이 같이 들어오기 시작함.
뭐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함. 맛보고 좋으면 구매하라는 뜻이니까 이해했음.
( 아 물론, 이것도 다 청구서에 포함 ... )
근데 한달을 그렇게 말없이 넣었음.
물론 우리집은 다 안먹으니까 유통기한이 지나서 버리는 경우가 발생했음.
그렇게 되니까 안먹는걸 굳이 받아먹을 수 없다고 생각했고
또 한달이나 받았으니 우리도 미안해 하지않아도 된다고 생각함.
(사실 집이 좀 산길이라 오시기가 힘들 수 있다고 생각했기때문에 좀 죄송한 마음이 많았음)
그래서 전화를 했고, 죄송하지만 다음부터 그냥 야구르트만 넣어 달라고 정중히 말씀드림.
그 배달해주시는 분도 알겠다고 했음. 그렇게 일이 마무리 되는 듯 했음!
근데 정확히 2주뒤에 다시 넣기시작 ..
첨에는 깜박하셨을거라 생각함. 오산이였음. 꾸준히 넣으심 ..
전화를 그 후로 2번이나 더 했지만, 그 뿐 2주 3주뒤에 다시 넣으심..
얼마전에는 새로나온 신제품 야구르트랑 얼려먹는것도 넣어주심 ..
그리고 저번달 청구서를 받음.
금액이 당연히 많이 나왔음. 신제품은 아예 기재도 안되있길래 전화했음.
신제품은 슈퍼1000의 2배가격이였나? 여튼 그렇게해서 계산하기때문에
슈퍼1000의 수량이 많이 기재되어있다고 당당하게 말씀하심.
내가 감정적이라 말하다가 화낼것같아서 엄마가 말하셨는데
아줌마 되게 당당하심.
내가 그냥 이어받아서 말씀드림.
우리집 거의 먹을 사람없으니, 넣지말라고. 제가 몇번말씀드리냐고
다음부터 넣지 말라고 했더니
또 알겠다 하는 거임 ... ㅜㅜ 아놔 눈물날것같음.
이게 저번주 일임.
그럼 이번주 토요일에 야구르트를 받아야 했지않음?
안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날 비도안오고 날도 좋았음. (부산은)
근데 안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요일에 전화드림.
깜박했다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내가 소리 질렀음 받아먹지말자고! (엄마가 통화중)
이건 내가 잘못함 .. 그래도 어른들끼리 대화중인데 화내는건 아니였음.
근데 아줌마 죄송하단 말 한마디없이
자기가 멀리 나와있으니, 월요일에 배달해주겠다함. 당당하게 ㅋㅋㅋ
아 이거 본사에 찌르고싶은데 어떻게 해야함?ㅜㅜ
그냥 지점장? 그분한테 말하면 되는지 ㅜㅜㅜ
아 미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