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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서진(마지막)-영가(永嘉)의 상란(喪亂)

호경 |2013.08.17 06:51
조회 1,917 |추천 6














1. 용어에 대한 야매 해석

 

우선 용어부터 대강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영가’라는 말은 연호입니다. 연



호라는 것은 황제의 치세년도를 세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광개토대왕의 



연호는 영락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광개토대왕 15년을 영락 15년이라고 



부를 수 있으며 광개토대왕을 영락대왕이라고 부르기도 하죠. 영가라는 말



은 진의 회제가 쓰는 연호입니다. 그러니 영가는 진 회제라고 보시면 됩니



다. 그리고 상란에서 상(喪)은 장례를 뜻하며 란(亂)은 반란, 난리, 전쟁이



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러니까 진 회제 때의 장례도중의 난리, 전쟁이



라고 납득하시면 될 듯 해요.



이 이야기를 읽으시면 이해가 될 것입니다.

 



2. 동해왕 사마월과 황제 회제



동해왕 사마월이 황제 회제의 후견인역을 맡았지만 실상 정권은 사마월의 



것이었습니다. 이에 자립을 원하는 회제는 사마월을 죽이려 합니다. 이때 



발흥하는 흉노족을 막으려한 사마월은 자신을 죽이려한다는 황제의 소식



을 듣고 분해서 피를 토하며 죽습니다.(311년) 사마월의 영구는 사마월의 



본거지인 동해로 모시기로 하는데 이 장례인파가 무려 10만명입니다.

 



3. 흉노족 독립하다.



흉노족 유연은 330년 진나라로부터 독립하기로 합니다. 국호는 한(漢). 이



는 옛적 한(漢)나라와의 황제와 흉노의 선우(추장)과의 인연으로 한이란 



국호를 선택합니다.-유연의 유(劉)씨는 한(漢)나라 황실의 성씨이며 옛적 



한(漢)나라 황제에게 받은 것입니다.



311년 유연의 아들인 유총이 즉위를 합니다. 이 때 동해왕 사마월이 죽은 



해입니다.

 



4. 영가의 상란



유총은 10만의 장례행렬을 분쇄시킵니다. 그 결과 10만명은 모두 죽었다



고 합니다. 그리고 진나라의 수도 낙양을 공격하기 위해 2만 7천명의 병사



를 보냅니다. 진나라의 군대는 흉노족의 군대롤 못막고 방어하지 못하니 



회제는 배를 타고 도망가려 합니다. 그러나 흉노족이 이미 배를 불태워버



렸기 때문에 탈출하지 못하고 붙잡혀 압송됩니다.

 

 

 

5. 회제와 유총



회제는 한의 수도로 끌려갑니다. 그곳에서 회제는 유총의 연회에 초대를 



받습니다.



유총 : "공이 예장왕이던 때에, 왕제(사람이름)와 함께 당신을 뵌 적이 있



습니다. 왕제는 나를 칭찬했고, 공은 "당신의 명성을 들어서 알고 있소."라



고 했지요. 그리곤 공은 손수 작곡한 음악을 보여주었고, 왕제와 내게 작



사를 부탁하였습니다. 우리는 공을 찬양하는 가사를 썼고, 당신은 정말 좋



아했지요. 그리고 화살을 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난 열두 번 명중시켰



고, 왕제와 당신은 아홉 번씩 명중시켰죠. 그리고 뽕나무 활과 은 벼루를 



선물로 받았습니다. 기억하시나요?"



회제 : "어떻게 그것을 잊겠습니까? 후회스러운 것은 용을 미처 몰라뵈었



다는 것입니다."



유총 : "일족끼리 살육을 벌인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회제 : "그건 사람의 의지가 아니고 하늘의 뜻이었습니다. 한나라는 신의 



가호를 받으려는 참이었고, 우리 일족은 그래서 한나라를 위해 제거되었습



니다. 우리가 무제의 뜻을 받들어 단합된 상태로 있었다면, 어떻게 주군께



서 황제가 되었겠습니까? "

 


기분이 좋아진 유총은 자신의 첩을 회제에게 보냅니다.

 



6. 회제 죽다.



313년 회제는 연회에 초대를 받습니다. 이때 유총은 회제에게 자신들의 관



리에게 술을 접대하라고 합니다. 회제는 순순히 술을 접대 하니 이를 본 



진나라의 신하들은 통곡을 합니다. 이에 유총은 화가 나서 진나라의 신하



들과 회제를 죽여버립니다.

 



회제(283~313)

 



7. 진나라 멸망의 기로에서



회제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사마염의 손자인 사마업이 장안에서 즉위합



니다. 그는 민제(帝)라고 부릅니다. 그의 나이 14세. 그러나 유총의 친척인 


유요가 공격을 하니(316년) 민제는 항복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유총은 연



회때 민제에게 술을 따르게 하고 술잔을 씻게 합니다. 그러나 얼마 안가서 


민제는 살해당합니다.(317년)

 



민제(300~317)

 



8. 서진과 동진 그리고 5호 16국 시대



이렇게 멸망할 듯 보이던 진나라는 살아남은 황족이 있으니 그는 낭야왕 



사마예(사마의의 증손)입니다. 그에게는 왕도라는 뛰어난 인물이 곁에 있



는데 민제의 사망소식을 듣고 왕도의 조언에 따라 남쪽지방인 건강에서 진



나라의 재건을 선포합니다. 그래서 이전 수도가 낙양, 장안이었던 진나라




는 서(西)진이라 부르고 남쪽지방에서 발족한 진나라는 동(東)진이라 부르




게 되니 낭야왕 사마예는 동진의 원제(元帝)가 되겠습니다.



북쪽지방은 흉노족을 비롯하여 8왕의 난때 용병으로 활약했던 저족, 갈족, 



강족, 선비족등 다양한 이민족이 창궐하게 됩니다. 이를 5호 16국시대




라 부릅니다. 지도의 형태가 이해가 안 되신다면 둥근 원을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그것을 반으로 나눕니다. 북쪽에는 16국가(사실 그보다 많습니다.)



로 쪼개져 있고 남쪽에는 동진정권이 있는 형국입니다.



다음에는 5호 16국시대의 간략한 설명과 한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하겠습



니다. <서진편 끝>

 



(추가)서진의 계보

서진(265~317)

1대 - 무제 사마염

2대 - 혜제 사마충

3대 - 회제 사마치

4대 - 민제 사마업

추천수6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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