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3살에 아직 미혼인 남자에요.
저희집에 형과 형수와 어머니와 같이 살고있습니다.
형은 1년전에 국제결혼을 해서 형수가 베트남사람이에요.
결혼하고 같이 살면서 언제부터인지 모르게 틀어지고 있어서 고민이에요.
어머니가 나이가 있으셔서 고지식한 부분도 있는데
형수랑 의사소통도 잘 안되고.. 그러다보니까 더 서로 답답한건지
형과 제가 느끼기에는 형수는 잘 적응하려고 하고 집안일도 곧잘 하는데
그리고 근처에 사는 결혼한 누나가 있는데 형수가 저희 형제들과는 잘 지내곤 해요.
어머니가 보시기엔 뭐가 맘에 안드는지..
그럴때마다 형과 저는 또 엄마가 분명 잘못했다 생각하고 말씀드리니
어머니 입장에서 서운한게 계속 쌓였나봐요.
현재 어머니가 혼자 나가서 살겠다며 월세방을 구하시고 짐을 싸놓은 상태입니다.
이미 상황이 이렇게 되었고 어떻게 회복이 불가능한 상태라는 생각밖에 안들어요.
어제 형이 어머니께서 이렇게 나오시는데 자신도 사원아파트로 들어가려한다.
너도 집 알아봐라 라는 식으로 말하는데..
이렇게 안좋게 가족들이 따로 나가서 산다는 것도 자꾸 마음에 걸리고
어디서부터 문제였는지 답답하네요..
저희 형제가 살갑고 표현잘하는 성격이 아니라서 어머니께서 서운하게 느끼셨는지
물론 그동안 대화도 적고 서로 화목하게 못지낸 탓도 있겠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무슨 방법이라도 찾고싶어서 글 남겨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