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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며칠째 외박합니다.

힐링 |2013.09.10 17:19
조회 1,693 |추천 1

사는게 너무 힘드네요..답답하고 가슴이 멍해서 견딜수가 없습니다.

결혼3년차.. 아들31개월 딸17개월 두 아이를 가진 워킹맘입니다.

아들 한명있을때는 힘들지도 않았고 싸우지도 않았어요


둘째가 태어나고 출산휴가 기간동안 트러블이 잦았어요

둘째 아이낳고 출산휴가여서 집에 있을때

남편은 교대 근무라 낮에 집에 있을때도 많았어요

근데 골프에 빠져 골프카페에 가입해 카페주인장(여자)하고 친구들하고 골프 치러 다녔어요

골프 카페 운영진으로 활동하는것 자체가 이해가 안되서 화를 냈어요

첫애 낳고 나서 전 청소 한번 안하고 살았는데

둘째 낳고 그런 일이 있은후 남편은 집에 관심도 없고 집안일은 신경 쓰지 않았어요

너무 쌓인 감정에 서로 감정이 좋지 않으면 남편은 집을 나가서 연락두절입니다.

그래도 그때는 외박은 안했어요 정말 그렇게 나가는 남편에게 화가 나서 견딜수가 없는데

신생아에 큰애까지 정말 너무 힘들었어요

오랜시간동안 싸움으로 제 마음을 따라주웠어요 카페도 안들어가고 골프는 친구들끼리만 쳤어요

남편은 교대근무라 일주일에 집에 많이 오면 3번이예요 남편은 친구들을 너무 좋아해서

일주일에 한번은 꼭 나거서 술을 마십니다. 어쩔때 모임이 있을때는 두번 이상도 나갑니다.

그러면 전 일주일내내 혼자서 아이둘을 봅니다. 저도 일하고 와서 아이들이 잘때까지 한번도
앉아서 쉴수가 없어요 아이 재운 다음에 남은 집안일을 하고 씻고 자고요

남편은 그런 저를 한번도 따뜻하게 힘들다고 위로해준적이 없어요

친구들 모임에 한번이라도 못나게 하면 짜증은 있는데로 내고 집에 있으면서도

아이들은 돌보지 않고 잠만 잡니다. 다음날은 남편은 회사에 가고 집안일에 아이까지 제가 보게 됩니다.

항상 이런식으로 1년을 반복적으로 살았어요 남편은 변한것 같으면서도 여전히 똑같이 친구들을 못만나게 하면

아이한테 함부러 하고 그래서 제가 폭팔하게 되서 싸우게 되면 남편은 친구들 만나러 나가서

늦게 집에 오고 낮에 쉴때는 집안일 하나도 하지 않고 골프를 치거나 잠만 자고 제가 퇴근하고 올때쯤

나가서 연락이 없어요. 저도 이젠 지쳐서 전화도 안합니다.

지난번엔 회식이였는데 술이 취했는지 전화도 안받더라고요.

그리고 찜찔방에 가서 전화도 없이 찜질방에 찍은 사진만 보내왔어요

너무 화가 나서 당황스럽고 저도 전화 안했어요 그때 외박을 처음했어요

너무 화가 나고 견딜수가 없어서 다음날 주말에 친청으로 갔어요

하루종일 남편한테 전화가 왔는데 받지 않았어요

똑같이 너도 느껴보라고.. 전화 안받으면 어떤 심정인지..

그리고는 친정에도 오지 말라고 문자까지 했습니다.

그뒤로 집에 갔더니 똑바로 한다고 사과하더군요..

근데 그때뿐인가봐요 다음날은 남편 근무여서 출근하고 이틀이 지나고서

모임이 또 있다는거예요.. 너무 화가 나서 얘기도 안하고 출근했어요

둘째가 열이 많이 나서 안떨어지고 있는데 아이들은 서로 안아달라고 매일같이 울면서 지내는데

자기는 모임있다고 말하면 나한테 어쩌라는건지 상대하고 싶지도 않았어요

그랬더니 다음날 모임에 안가더군요.. 그날 언니들하고 저녁 식사를 하고 술을 마시게 되었어요

평소에 감정이 있는터라 술김에 화를 마니 냈어요 남편한테도 아이들한테도...

그랬더니 다음날 쉬는데도 불구하고 아무일도 안하고 친구만나러 나갔더군요

그래서 저도 집에 있으면 참을수가 없어서 친청으로 아이들을 데려갔어요

시골이라 아이들이라도 뛰어놀고 엄마랑 얘기라도 하고 싶고 평일내내 힘들었더거 풀려고요.

그리고는 서로 전화도 없이 각자 지냈어요

그리고 일요일날 집에 왔더니 남편은 집에 없었고 외박을 했어요. 그리고 그 다음날 월요까지요

이젠 남편한테 정이 떨어졌나봐요 전화하기도 싫어요

큰애가 아빠를 많이 좋아해요 나한테 혼나면 아빠 찾고 보고싶다고 하는데

아이들이 불쌍해서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일주일동안 아빠를 못봐서 자꾸만 물어봅니다.

아빠 어디갔냐고 .. 결혼해서 이렇게 살지 몰랐어요

힘들때 위로해주고 같이 있어주는게 가족인데.. 전 한번도 남편이 의지가 안되요

서로 소통하는것도 힘들고 남편은 말하는게 곱지도 않고 매번 말투때문에 한두번 싸운게 아니예요

부부가 행복해야 아이들도 행복하다고 하는데 전 행복하지가 않아요

남편은 그렇게 무책임하고 개념없게 며칠을 연락도 없이 외박하고 가슴이 답답해요

전 어떻게 해야할지 정말 지치기만 하네요 퇴근해서 집에 갈일이 너무 끔직합니다.

이런마음으로 아이들을 잘 돌볼수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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