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른 곳보다 결시친이 많은 분들이 읽으실 거 같아서 여기다 올립니다.
양해부탁드려요. (__)(` `)(__)(` `)
제가 잘못 생각하는 건지 어떤지.. 여러분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제가 은팔찌, 은목걸이, 시계줄, 쇠팔찌를 수선하려 했습니다.
[수선내용]
은팔찌 : 도금 + 길이 줄이기
은목걸이 : 빠진 알 박아넣기
시계줄 : 도금
쇠팔찌 : 도금
은제품은 집근처 금은방에서도 수선이 가능하나 문제는 시계줄과 쇠팔찌였습니다.
도금을 해주는 곳을 근처에서 찾을수가 없어서 할 수 없이 인터넷 검색을 했습니다.
'ㅅㅇ 공방'이라는 블로그를 봤는데 사장님 성품도 좋아보이고,
악세사리에 대한 자부심과 장인정신이 보이셔서 문의를 드렸습니다.
카톡으로 사진을 다 보여주고 수선 가능하냐 물어봤더니
직접 보면 좋겠다 하셔서 어차피 팔찌도 길이 줄여야하니 내가 몇센치 가늠할 수 없으니
전문가에게 직접 보여주면 알아서 잘 조정해주겠지.. 싶어서
한시간 반 정도 걸려서 공방에 찾아갔습니다.
근데 솔직히 말투부터가 거슬렸습니다(서로 존댓말은 오갔어요 편의상 -냐로 쓰겠습니다)
이 팔찌 줄인적 있지 않냐.
없다고 말씀드렸더니 그럼 여기가 왜 꼬여있냐 줄인거 아니냐.
아니라고 말씀드렸건만 또 물어보시고. 좀 여기서부터 짜증이 났습니다.
그리고 자개 알 빠진 목걸이를 보시더니 이런 알 구하기 힘들다. 한국꺼 아니지 않냐.
그냥 양 끝을 잘라내는 게 어떠냐.
이러셔서 엄청 당황스러웠습니다.
저는 원래 모습을 복구하고 싶었는데 말이죠.
제가 그건 절대 안 된다고. 제발 비슷한 거라도 넣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뭔가 제가 사정하는 기분이 들더군요...
그리고 쇠팔찌를 보시더니 이거 문스톤이냐. 제가 아니라고 빈티지 진주가 껍질 까진거라고..
그런데도 자꾸 아닌거 같은데.. 이러시고..
저는 설명하기도 뭐해서 대충 그리 판매자에게 들었어요. 라고 말했습니다.
빈티지 진주 아시는 분은 아실 거 같은데 저도 전문가가 아니라서 확실히 설명은 못하겠으나
그냥 구슬에다가 껍질을 만들어 진주 흉내를 낸 구슬입니다.
껍질이 까지면 흰색 구슬이라 그것도 나름 멋스럽고요.
여튼..
얼마나 줄이고 싶냐고 하시길래
제가 팔찌 수선길이를 확실하게 하기 위해서 직접 팔에 차고
(이 사진은 팔찌를 끌어당겨 올리고 촬영한 것입니다)
이 정도로 위로 갈 수 있게 줄이고 싶다. 일센치면 되지 않겠냐 했더니
너무 그럼 꽉낄거다. 5mm면 된다. 하셨습니다.
전문가 말이니까 아..그런가보다. 했죠.
솔직히 저는 길이 같은 건 이런 악세사리 공방에 오면 다 알아서 해주시는 줄 알았습니다.
옷 수선집도 바지 수선할때 옷 길이 직접 가늠하고 해주시잖아요.
5mm면 좀 너무 널널하지 않을까요? 했더니 보시라고.
일센치면 너무 꽉 끼신다고. 안 그렇냐고. 그래서 전 뭐 아 네.. 이랬죠.
전문가시니까 그 정도만 줄이면 내가 원하는 길이 나오나보다 싶었죠.
제가 뭘 알겠나요.
근데 저 때 했던 네.. 저 말이 문제 될 줄 몰랐네요.
??????
이렇게 줄여주신 겁니다.
팔찌 차고 나서 엄청 당황했네요.
이건 뭐 줄이나 마나...
제가 전화해서 말했더니 같이 합의해서 한 거 아니냐.. 이런 소리 하시네요;;
아니 제가 뭘 안 다고 그냥 전문가이시니까 네네 그런 것밖에 더 되나요.
[카톡 전문]
11일날 배송이 와서 제품 풀러보고 카톡한 것만 캡쳐 떴어요.
알을 못 구하면 유사한 문스톤이라도 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목걸이는 정말정말 마음에 들게 수선해주셨어요.
그리고 저 도금을 못 해줬다는 소리는 뭐냐면...
제가 시계줄이랑 쇠팔찌 도금 해주는 곳을 못 찾았는데 여기는 된다고 해서 찾아갔습니다.
좀 어이없었습니다.
은만 수선할거였으면 집 근처 금은방 가도 되는데 말이죠...
일부러 한시간 반 정도 걸려서 찾아간 의미가 무색해졌습니다.
보통 도금을 업체에게 흔히 맡긴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제 껄 보고 도금이 되신다고 하셨고,
또 직접 찾아갔을때 혹시 몰라서 쇠도 도금 되나요? 물어봤을때 되시다고..
그리 말씀해주셨는데....
그래서 직접 하시나? 싶었어요. 아니면 하는 곳을 아시나보다.. 싶었죠.
별 신경 안 썼는데 저리 너무 당당하게 문자주셔서;; 하...
아니 제가 공방 찾아가기 전에 사진부터 보여드렸는데 그럼 업체측에 먼저
이거 도금되냐고 물어봤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무작정 된다... 이렇게 말씀하시고 나중에 안된다 저리 말씀하시면.. 참... 곤란하네요.
이 다음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근데 팔찌 길이 줄일 때 도금도 같이 해야한다고 하더라고요. 줄인 흔적을 지워야하니까.
그럼 너무 번거로우실거 같아서 좀 생각해볼게요. 하면서 전화를 끊었습니다.
전화 녹취한 자료도 있는데 그걸 올리는 건 좀 아닌거 같아서;; 생략합니다.
근데 아무리 봐도 너무 널널하고 제가 원하는 느낌이 아니라
밖에서 다시 전화 드렸어요.
근데 하시는 말씀이 참...
조근조근하게 말씀하시면서 마치 저를 어이없어하시는 거 같더라고요.
블랙컨슈머처럼 여기시는 기분이...
제가 그냥 마구 우기는 사람이 되는 거 같았습니다.
제가 대학교 3학년이라서 그때 오후 수업이 있어서 차마 전화로 길게 말은 못했습니다.
너무 당황스러워서 저도 제가 무슨 소리 하는지도 모르겠고..
어안이 벙벙하고 울컥해서 하고 싶은 말을 반도 못했습니다. ㅠㅠㅠㅠㅠ
팔찌 길이 수선을 다시 하고 싶다. 그랬더니 언제든 하시라고.
제가 설마 싶어서 비용이 또 추가적으로 드나요? 물어봤죠.
저는 당연히 제가 원하던 길이가 안 나와서 어느정도는 감안하고 해주실 줄 알았습니다.
근데 선심쓰듯 2만원 주시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러면서 도중에 하시던 말이 그렇게 말씀하시니까 자기도 화가 난다.. 이런 소리를 하셨습니다.
여튼 수업이 있어서 생각해보겠다 말 하고 나서 수업은 집중이 안 되고...
결국 카톡했습니다.
가장 이해 안 되는 부분이
전화로 악세사리 공방 사장님이신데 팔찌 줄 길이 전문이 아니다.. 라는 말은 뭔가요..
수선이 잘못 됐으면 자기 잘못이나 길이 잘못된 건 자기 잘못이 아니다.. 이러시네요.
그리고 전화상으로는 자로 대면서 보여주지 않았냐 하시던데
절대 자로 안 보여주셨습니다. 똑똑히 기억해요. 제 팔에 끼고 있어서 대충 보고 결정하셨습니다.
비싼 건 아니지만 정말 아끼는 악세사리 맡긴 입장이라
따지고 싶은게 있어도 꾹 참고 있다가 이때 터져서 좀 심한 소리 했습니다.
제가 나이가 어려서 그런가..
아니면 비싼 걸 맡긴 게 아니라서 저러시나 온갖 상상이 다 되더라고요. ㅠㅠ...
정말 ㅠㅠㅠㅠ...
저 말이 가장 화났네요.
그런 사람은 그런 사람이고 저는 저인데...
처음에 5mm라고 하셨는데 제가 자꾸 이거에 대해 언급을 하니까 정확히 하시려고
사진을 직접 찍으신거 같더라고요.
근데 저는 5mm, 8mm, 1cm 이런 걸 따지는 게 아니라
저는 잘 모르는 입장입니다.
그래서 직접 가서 얼마만큼 줄이면 되겠냐 조언을 구하는 입장이었고요.
직접 가서 보여드렸는데도 저렇게 줄이는 건 문제 있는 거 아닌가요??
저는 얼마만큼 줄여야하는지 수치상으로 이야기 하기 힘들어서
직접 차서 위로 올라갈 수 있게 했으면 좋겠다고..
한 일센치면 되냐.. 이리 말했을때 일센치 언급이 나온거에요..
근데 이렇게 몰아가듯 답을 주시니 더 화가 났습니다. ㅠㅠ.. 결국 제 잘못이라는 소리..
밑에 동그라미는 원래 줄이었습니다.
이게 2줄자리를 끊어서 한개처럼 이으신거라 수리티가 나요.
방문했을때는 위쪽 동그라미 저길 벌려서 끊은후 수리하면 되겠다 하셨는데;;
이거 수정에 대해 언급이 없으셨습니다. ㅠㅠㅠㅠ......
물어보고 싶으셨으나 괜히 서로 감정 상할까봐 말 안 했는데
근데 저렇게 말씀하셔서 이것까지 물어봤네요.
그리고 상당히 저랑 이야기 하기 싫다는 걸 저렇게 보여주셔서 좀 그랬어요.
바로 좋은 밤 되세요~~ 이러네요. 엄청 기운 빠지는....
원래 이런건지 제가 잘 모르고 이런 생각을 갖는건지 몰라서 질문 드립니다.
원래 주얼리 업계에서 길이 측정 해서 수선하는거 못하세요??
그리고 수선할 때 저길 벌려서 할 수도 없나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혹시 제가 잘못 생각하는 거라면 꼭 말씀 부탁드려요.
너무 혼란스럽고 답답해서 잠이 안 오네요.
그리고 카톡 오타는 이해해주세요.
저 때 워낙 경황이 없다보니..
그럼,
많은 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