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잡혀사는 나는 나의 남친 셔틀 01

감자꽃 |2013.09.23 00:25
조회 9,208 |추천 17

안녕하세요안녕

 

저 이런거 처음 써요ㅋㅋ

제 닉네임이 감자인건, 제가 감자를 짱 사랑해요! 그래서 감자할래요.

 

저는 이제 좀 있으면 고등학교의 졸업을 앞두고 있는 고 삼이에요!

근데 인문계가 아니라 실업계를 다녀요.

취업을 해야되는데ㅠㅠㅠ취업이 안되요실망

 

그 취업스트레스도 풀고, 제 이야기도 하고 싶어서 이런거 처음써요!

이게 뭐냐구요?어어어어어어어어...그냥 제 신세한탄 정도에요?

 

요즘 난생처음 태어나서 처음! 연애라는 단어의 그걸 하는데 말이에요!

무뚝뚝함의 극치를 달려주시는 남친님 덕에ㅋㅋ

내가 요즘 굴러다니는 돌하고 사귀는 기분이에요.

 

달달한거?

그런 기대는 노노노노.

그냥 이거는요, 제 신세한탄에 가까워요ㅋ

제 남친은 달달하지 않아요 이 새끼는 그냥ㅋㅋㅋ

여러분도 보면서 같이 욕 좀 해줘요. 이 새끼ㅋㅋ넌 어떻게 나한테 그렇게 애정표현이 없니!

 

 

 

 

 

 

 

 


처음 만난건 아마 고삼의 풋풋한 6월이였을 꺼에요윙크

(이런거 처음써서 어색해도 이해 좀 부탁해요;;;)
고삼이 풋풋해봤자 얼마나 풋풋하겠거니 하겠지만ㅋㅋㅋ
나는 실업계고 진학보단 취업이고
그래서 딱히 공부라는 걸 즐겨하는 편이 아니였어요

그 날은 인문계 다니는 제 중학교 친구가 있었는데ㅋㅋ저의 소꼽친구에요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까지 같이 나온
아, 얘에 대해서는 해야될 말이 더 있는데ㅋㅋ이 나쁜 년때매 내가 실업계 갔어요
원래 저도 인문계를 갈려고 했는데
얘가 같이 실업계를 가자는 거에요.
중학교때는 실업계는 농고 밖에 몰랐는데...알고보니 상고라는 것도 있더라구요.
저보고 상고 가쟤요. 그래도 우린 친친구니깐!
근데 역시 친구따라 서울가면 안되요....얘가 나는 원서를 썼는데 자기는 안 쓴거에요. 자긴 인문계 가겠대ㅋㅋㅋ

 


이런 변덕도 쥐굴뚝 같은 년ㅋㅋㅋ그래서 어쩌다보니 저는 상고로....상고...
한동안 욕하고 그랬지만..그래도 베프인지라 또또 다시 친해져가지고ㅋㅋ
그런 친구가 있어요! 저한테! 미운 것도 정이라고 매일 붙어다니는 우린 진정한 베프♡

얘가 무지 삐쩍 말랐어요 168, 44kg. 무슨 꿈의 몸무게를 가진..그에 비해 나는...꿈은 무슨..현실적인 몸무게죠ㅠㅠㅠㅠ울고 싶다ㅠㅠ
막 요즘은 피팅모델도 하더라구요ㅋㅋ배신자 년ㅋㅋㅋ

 


하지만 난 내가 더 이쁘다고 생각하니깐! 괜찮나요 괜찮나ㅋㅋㅋ

짱
우리 아빠가 얘보면 매일 김아중 김아중 거려요ㅋㅋ그래서 이 친구는 김아중이라고 할께요.
근데 김아중은 안 닮았어요ㅋㅋ김아중은 무슨ㅋㅋㅋ어떠가 김아중 여신님을..
그냥 얘 이름의 성이 김씨인데, 우리 아빠가 김아중 나오는 드라마 보다가 성이 똑같다고..저희 아빠 단순하세요ㅋㅋ

 

 

할튼 얘가 저보고 자기 집 이사했다고 놀러오래요.
그래서 놀러갔죠.가서 걔네 집에서 티비보고 뒹굴거리고
걔네 동생들 놀아주고ㅋㅋ아중이 여동생이 2명이나 있어요
예전부터 친해서 동생들이랑도 다 친해서
그렇게 뒹굴거리면서
우리 아중이 폰 검사하고 있는데ㅋㅋㅋ
이해 못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저희는 서로 만나면 서로의 폰 검사해요..왜하냐구요? 저희도 몰라요ㅋㅋㅋ우리의 그냥 버릇이랄까.
레즈같다고 하지마요! 얘는 그냥 친구임. 저는 남자가 좋아영///
얘 카스 보고 있는는데.


갑자기 얘가 어떤 남자애 이름을 꺼내는 거에요
여기서 쟤 이름은 뭐라고 하지?? 실명을 거론하는건 쫌쫌쫌;;

이런거 쓰고 있다는 거 들키는게 쪽팔려
저는 송혜교 여신님을 닮고 싶으니깐,
혜교로 할래요ㅋㅋㅋ돌 던지지 마세요ㅋㅋㅋ돌은 이미 맞고 있어요ㅋㅋ우리 반 애들한테

음흉


"야, 너 유아인이랑 연락해?"


갑자기 중학교때 저랑 짝꿍이였던 남자애 이야기를 하는거에요ㅋㅋ
이름이 유아인, 인 이유는 제가 유아인을 조아해서ㅋㅋ

저 유아인 짝팬이에요. 제 이상형이 유아인!부끄
할튼 유아인이 저랑 중학교 1학년 때 같은 반이었는데, 짝꿍이였죠. 오랜만에 듣게 된 그 이름!
근데 내가 걔랑 연락을 왜 하겠어요..우린 그냥 짝꿍일 뿐이였는데..그리고 전 얘 번호도 몰라요..니 번호가 뭐니, 아인아..

 


"노노노. 내가 걔랑 연락을 왜함."
"연락 좀 해봐."
"뭐래. 나 걔랑 안 친함."

 


진짜 안 친했죠;;;친하기는 커녕 거의 원수지간;;;;
우린 짝꿍일때도 싸우지는 않았지만;;

유아인 이 새끼가 말빨은 겁나게 좋아서 절 많이 부려먹었더랬죠
지 숙제 시키고, 심부름 시키고;;멍청한 나는 걔한테 매일 속아가지고...할튼 호감은 아니였어요.
얘가 매일 지각하고 수업시간에 잠만 자고ㅋㅋㅋ

저는 모범생 좋아하거든요ㅋㅋ이래뵈도 스마트한 남자가 이상형ㅋㅋ
유아인 얼굴에 스마트한 남자ㅋㅋ그게 내 이상형

.그래, 아인아. 너는 거리가 멀어ㅋㅋ넌 스마트하지 못해.

 


"야, 나 유아인한테 전화건다~"
"걸지마. 걸지마. 왜 걸어!"

 


이 년이 갑자기 미쳤는지, 유아인한테 전화하겠다는 거에요ㅋㅋ
뜯어말릴려고 했는데ㅋㅋㅋ벌써 눌러버린 통화버튼ㅋㅋㅋ

 


"여보세요. 어어어, 나 김아중. 나 지금 혜교랑 있는데.."

 


거기서 내 이름은 왜 말해ㅋㅋㅋ내가 표정을 딱딱하게 굳히고 있는데ㅋㅋㅋ

 


"어어, 혜교 바꿔줄까?"

 


얘는 눈치도 밥 말아먹었나봐요..야야야, 지금 내 표정 안 좋은거안보여?

안 보이냐고! 그러더니 다시 나한테 자기 휴대폰을 주는 거에요ㅋㅋ
안받고 싶었지만, 이미 내 손에는 김아중의 옵티버스 뷰 핸드폰이 노여졌네ㅋㅋ

 


"............."

 


귀에 휴대폰 가져다댔는데, 이 새끼는 예나 지금이나 말이 없어요ㅋㅋ
예전에도 말빨을 좋았는데, 필요이상으로 말하는 성격은 아니였던 애가 유아인이였어요ㅋㅋ
진짜 어색해서 손에 땀이날정도;;제가 손에 땀이 많거든요..저는 김아중을 째려보고
김아중은 미친듯이 웃어대고...지금 생각해보면 얘는 나 놀릴려고 이런것 같애요.


무슨 말이라도 내가 해야될 것 같고..어색하고..어색하면 저는 일단 웃고 보는데..그냥 전화기 잡고 웃었죠ㅋㅋㅋ나 왜웃지...나도 내가 왜 웃었는지 몰라요..

 


"하하하하하하하하하"

 


이 분위기 어쩔꺼야. 김아중. 너 이거 어쩔꺼야. 이 생각만 하고 있는데.

 


"야."

 


지금까지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입여는 이 새끼는...

 


"너 내 번호 아냐?"

 


나 얘가 나한테 화내는 줄 알고 웃던거 뚝 멈추고 벌벌 떨고 있었어요ㅋㅋ

목소리에서 완전 살기가 넘쳐서..
저는 얘가 절 싫어한다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중학교때도 겁나 부려먹었으니깐..
얘가 저를 셔틀처럼 부려먹었더랬죠.
그리고 내가 니 번호를 알리가 있니ㅋㅋ글고 알고 싶지도 않아. 이렇게 말하고 싶었으나,
저는 완전 새가슴인지라.


"...아..아니."

 


아마 모기처럼 말했을꺼에요ㅋㅋ기어들어가게ㅋㅋ

근데 귀도좋은건지. 아인이는 내 말을 알아들었더랬죠.

 


"그래. 그럼 김아중한테 물어봐서 내 번호 니 휴대폰에 찍어."


"......응"


"그리고 나한테 송혜교, 니 번호 문자로 찍어서 보내."

 


내가 왜? 내가 왜 그래야되니? 아인아? 너 일찐이니? 왜 명령하고 그러니?
하지만 저는 또 아무말도 못하고..

 


"응."

 


이게 뭔가요..이게 우리의 몇 년만의 대화ㅋㅋㅋ였어요ㅋㅋ

같은 반이였던 중학교 1학년때 짝꿍일때 빼고 저희 대화도 안 했거든요.
제가 안할려고 안한게 아니라, 이 새끼가 워낙 말이 없어서ㅋㅋ
제가 쫄아서 응,응, 만 하고 있으니깐 옆에 있던 김아중도 이제야 걱정이 됐나봐요.

이 년은 왜이렇게 늦게 걱정을 할까요.버럭
제 손에 들린 휴대폰 뺏어가더니,

 


"야야야. 너 뭐라 그랬길래 송혜교가 벌벌 떨고만 있냐. 아무말도 안했다고?

 에이, 맞다. 그거 알아. 송혜교 겁나 이뻐짐. 코 수술에 이마 수술에 눈 수술에 완전 갈아엎음"


이거 다 개뻥이에요.
코 수술에 이마수술에 눈 수술, 저도 돈만 있으면 받고 싶어요ㅋㅋㅋ

갑자기 아중이가 뻥을 치는 거에요..난 당황해서..


"야, 김아중! 내가 무슨 성형이야!"

 


이랬는데, 이미 전화는 끊어져버린 뒤..
내가 왜 그런 뻥치냐고 따지니깐, 김아중이 하는 말이 뭔지 아세요?

 


"어차피 다시 안 볼껀데 무슨 상관이야."

 


맞는 말 같기도 하고. 제가 원래 좀 귀가 얇아요. 잘 속아요..잘속아ㅠㅠ
아중이 말대로, 제가 아인이를 다시 만날것도 아니고. 우리는 다시 만날정도로 친하지도 않고.
맞는 말 같아서 고개만 끄덕였죠.
근데 갑자기 김아중이 제 휴대폰을 가져가는 거에요.
제 휴대폰은 옵티머스 LTE 뷰에 비하면...그냥..작은 개미만하죠.
그러더니 걔가 쟤 휴대폰에 유아인 번호를 찍는거에요.

 


"야, 이거. 유아인이 자기 번호 찍어주래."


".....아. 맞다. 걔가 내 번호로 문자로 보내라던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빨리 보내."


"...아, 뭐라 보내. 나 걔랑 안 친해."


"안친한건 딱봐도 알아. 그냥 번호 보내주고 말아."

 


저는 억지로 유아인에게 제 번호를 찍어서 문자로 보냈죠. 답장이 오겠거니 했는데.

.답장도 없는거에요.
에라이, 그런가보다. 하고 그냥 다시 아중이랑 놀았죠ㅋㅋ
노는 거라곤 그냥 걔네 집에서 포도 먹고 과자먹고ㅋㅋ가요 프로 보고ㅋㅋ

그런거에요ㅋㅋ그렇게 뒹굴거리다가 저녁이 다되는거에요ㅋㅋ

 


"야, 나 저녁 밥좀."
"니네 집 가서 먹어"

 


저녁도 안 주고 김아중은 절 내쫓았어요ㅋㅋ우리 집 가서 먹으래ㅋㅋ
어떻게 우정을 이렇게 팔아먹니ㅋㅋ너는


그래도 미안하기는 했는지, 버스정류장까지는 데려다줬어요ㅋ
원래 저희가 같은 마을에 살았는데, 둘다 이사를 가는 바람에ㅋㅋ서로의 집을 갈려면 버스를 타고 다녀야만 했죠.
그렇게 헤어져서 버스를 탔죠. 원래 휴대폰 확인을 제가 잘 안해요;;

귀차니즘 때문에.휴대폰은 그냥 시계 확인용이랄까. 저 왕따 아니에요;;

이래뵈도 인기(??)많아요. 남자가 아니라 여자들한테ㅋ
가만히 앉아있으니깐 심심해서. 가방에서 휴대폰을 꺼냈죠ㅋㅋ그랬더니...

..........

 

 

 

 

 


문자가 온거에요..

 

 

 

 

 


......


[오늘 저녁은 열무비빔밤이다.]


여러분 기대했죠? 저희 엄마한테 온거ㅋㅋㅋ안녕
저희 엄마는 항상 문자를 매일 -다.라고 보내요ㅋㅋㅋ
원래 말투는 겁나 기여운데ㅋㅋㅋ그래서 보면서 웃고 있는데..
또 문자가...

 

 

 

 

 

 


[누구]


유아인한테 이렇게 온거에요.
니가 번호보내라매! 난 당황해서..


[나 송혜교ㅎㅎ]


이렇게 보냈어요. 그리고 곧바로 답장이


[아.]

 


겨우 이걸 답장이라고..
근데 얘가 원래 이래요. 요즘도 내가 문자보내면 전부 응, 아니, 그래.

이걸로 끝내는 애가 유아인이에요.
시크하죠..근데 남친이 계속이러면 짜증날껄요? 저 요즘 짜증이 그냥ㅋㅋ
할튼, 저는 여기서 문자 끝내도 되겠다. 하면서 카스나 봐야지.

 하고 있는데 또 문자가 오는거에요.

 


[너 집감?]

 


그래서 답장은 하기싫어지만, 뭔가 답장안하면 안 될 것 같아서;;

 


[응, 지금 버스야ㅋㅋㅋ]

 


이렇게 보냈죠. 그리고 또 곧바로 답장이..

 


[어. 저녁은?]

 


벌써 내 저녁걱정까지....근데 얘는 내 저녁걱정을 할 애가 아니에요.ㅋㅋㅋ

굶든 말든 관심도 없을껄요?ㅋㅋㅋ아마도...

 


[김아중이 집가서 먹으래서..집가서 먹을려고ㅎㅎ]

 


이렇게 보냈더니, 얘가 저한테 뭐라는지 알아요?

 


[그래.]

 


저 점까지 제가 기억해요ㅋㅋㅋ얘 겁나 시크 돋죠ㅋㅋㅋ

시크 돋다가 사라져버린 애가 유아인이에요ㅋㅋㅋ오우
난 얘가 나랑 문자하기 진짜 싫어하는거라고 생각했죠.
그래서 이렇게 단답이구나, 이렇게 생각하면서..그래서 그냥 얘 문자에 답장을 안 했어요ㅋㅋ
그리고 그래, 라고 보낸 애한테 솔직히 뭐라고 답장을 하겠어요ㅋㅋ


나도 같이 그래, 라고 보내줄 수도 없는 노릇이고ㅋㅋ
그래서 그냥 얘들 카스나 보고 있었죠ㅋㅋ

이게 우리 이야기의 끝..
전 이렇게 아인이랑 이 이상의 문자를 하지 못하고..

ㅋㅋㅋㅋㅋㅋ사실 이건 뻥이고ㅋㅋㅋ

 

 

 

어쨰든 여기서 우리의 문자는 끝이났어요ㅋㅋ
전 집가서 어무니가 해준 열무비빔밥이나 먹고 있었죠ㅋㅋ
근데 제가 열무비빔밥을 무지 싫어해요ㅋ그래서 완전 투덜거리고 있었죠ㅋㅋ
근데 그때 내 베프 아중이한테 문자가 온거에요

 

 


[사실 유아인이 너 소개해달라고 했어. 나한테ㅋㅋ]

 

 


이 문자보자마자 당황...유아인이? 천하의 유아인이? 나를? 왜?
알고보니, 그때 아중이가 유아인이랑 나랑 연락하게 한건 아인이가 날 소개해달라고 해서..
근데 얘가 나한테 관심이?
그럴리가 없는데..우리 중학교때 사이가 좋았던 것도 아니고. 썸을 탄것도 아니고.

 


[뻥치지 마셈ㅋㅋㅋ안 속아]

 


저는 이렇게 보내고 다시 열무비빔밥을 먹는데 집중을 했죠.근데 또 진동이 울리는거에요.
보니깐 김아중ㅋㅋ

 


[뻥 아냐ㅋㅋㅋ걔가 갑자기 연락하더니 나한테 너 소개해달라고 했어ㅋㅋ]
[........친구야, 나 지금 무서워. 나한테 왜그래;;;]

 

 


근데 사실 이때는 유아인이 나한테 관심이 있어서, 라고 생각하지 않았죠.
유아인이 날 소개해달라고 하더니. 새로 간 고등학교에 자기 셔틀로 써먹을 애가 없나?
그래서 날 셔틀로 써먹을려고?

이런 별의별 생각을 다 하고 있었죠ㅋㅋㅋ왜이리 의심이 많냐구요?
얘가 절 좀 많이 부려먹었다니깐요! 중학교 때 얘기는 제가 나중에 따로 특집으로 해드릴께요.
이렇게 의심할 수 밖에 없는 놈이에요.

 


[너 놀리는거 재밌대, 유아인이ㅋㅋㅋ]

 


...이 문자를 보자마자 분노게이지가 아주 상승ㅋㅋㅋ
놀리는게 재밌어서 내 번호를 물어본거니, 아인아..ㅋㅋㅋ그런거니
넌 내가 니 개그맨으로 보이니ㅡㅡ버럭

 


[헐ㅋㅋㅋ]

 


난 이렇게 아중이한테 답장을 했죠ㅋㅋㅋ
이새끼가 내 번호를 물어본 이유는 날 놀려먹을려고! 라는 사실은 안 저는ㅋㅋㅋㅋ
짜증 그자체ㅋㅋ표정 빡 찡그려지는 거에요.


제가 원래 감정을 막 못 가려요. 그러니깐, 기분이 나쁘면 얼굴에 그대로 드러나는 타입이랄까.
그걸 보고 있던 엄마가,

 


"너 왜그래? 또 떨어졌어?"

 


또 떨어졌냐는 건, 취업 말하는거에요ㅋㅋ

제가 실업계고 그래서 진학이 아니라 취업이라고 말씀드렸죠?
제가 지금 거의 10번 넘게 떨어졌거든요ㅋㅋ그래서 엄마는 제가 떨어져서 표정 안 좋은 줄 알고 이렇게 물어보신거에요.

 


"아니. 그런게 아니라..아, 그냥 기분 안 좋아서."

 


이렇게 대답하고 제 방에 들어갈려고 하는데, 옆에서 티비보고 있던 아빠가


"영화나 보러 갈까?"

 


이러는거에요! 영화이야기에 또 기분이 좋아져서 싱글벙글ㅋㅋ

그리고 저한테 동생이 하나 있어요ㅋㅋ
여동생ㅋㅋ저랑 한살차이ㅋㅋ그리고 같은 학교 다녀요.
쟤 동생 이름은 뭐라하지??...뭐라할까요..지금 내가 태연사진을 보고 있으니깐 태연으로 할께요.
제가 송혜교니깐 동생 성도 그냥 송으로 갈께요.

 


"송태연, 영화본대!"
"아싸. 진짜? 진짜로?"
"그래, 심야나 보자."

 


이래서 저희 가족은 다 같이 심야영화를..
저희가족은 원래 시간 날때마다 심야영화를 봐요.
이날이 토요일이라..어차피 일요일 날 학교안가니깐 늦게 자도 상관없는 날이였죠.

그때 또 휴대폰에 진동이..또 아중인 줄 알고 확인했는데

 

 

유아인한테 문자가..

뭐라고 왔냐구요?

그건 재밌게 다음편으로ㅋㅋㅋ여기서 짜르는게 센스인것 같아서 부끄

 

 

 

추천수17
반대수1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