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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위주]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일상8

굴비녀 |2013.10.30 14:54
조회 501 |추천 5

굴비 오늘도 출석도장 찍으러왔어여~

 

물론 도장과함께 글도 남기고 갑니당ㅎㅎ

 

평소 아침에 와서 간단하게 사무실청소후 글을 써왔는데 (몇편되진않지만;;)

 

오늘은 아침부터 요리뛰고 저리뛰고 동해번쩍 서해번쩍 날라댕기다 왔네여..ㅠ

 

힘들어요통곡통곡통곡 유난히 바빳던 오늘아침이엿어용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

 

다시 힘내서 본격적인 3단계 경험담으로 빠~~~져 봅시다음흉!

 

(저는 하루빨리 엽호판이 평화로워지길 기원해용.. 그런의미로 힘써서 열심히

 

글 올리것슴당ㅋㅋㅋ방긋)

 

 

 

 

-3단계-적응기

 

 

오늘은 2단계가 끝나고 3단계에 입성했던썰을 풀어보겠심!

 

길기만했던 저의 2단계는 그렇게 끝날둥 말둥 끝날둥 말둥 하고 있었심.

 

때로는 무섭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나고 흐르고 넘치고?; 하다보니 슬슬 짜증이남서

 

적응기가 오기 시작했을무렵임.

 

여전히 그 꼬망이는 무서웟지만 나름 적응이 됐었음.

 

그때 3단계에 입성하게 된거임!!!

 

꼬망이는 날이갈수록 더더욱 무서운 비쥬얼로 나를 반겨줫지만

 

나는 날이갈수록 무시스킬을 레베루업 시켰더랬음.

 

그러다 하루는 얘가 참다참다 도저히 못참겠었나봄. 이젠 나에게 음성지원까지해주기시작했음.

 

역시나 낮잠을 사랑하는 나는 (이때는 학교를 다님) 학교가 파한후

 

낮저잠(낮,저녁잠)을 청했음.

 

포근한 침대에 내 몸을 맡기고 열심히 코를 골고 있었음.

 

근데 옆집이 겁나 시끄러운거임. 정말 눈쌀이 찌푸려질정도로 엄청난 소음이었음.

 

아 자는데 (저는 자다가 깨우는 사랑하는 오마니한테도 가끔 씅낼정도로 잠을 사랑한답니다부끄)

 

어떤 시베리안허스키같은 사람들이 나의 귀를 엄청난 소음으로 어택을 하는것이냐며

 

짜증을 내며 비몽사몽 눈을 떴음. 어? 근데.. 가위눌리기 직전처럼

 

몸이 엄청나게 무거운거임. 이게 내몸인지 니몸인지 싸우는저사람들몸인지도 모를때쯤

 

엄청난 피곤함에 휩싸여 그렇게 몸에 힘을 풀었더랬음.

 

가위가 눌린거임! 뙇.. 이젠 익숙함.. 느낌아니까~음흉

 

그렇게 엎치락뒤치락하다가 엎드린 상태로 가위가 눌려 멍때리고

 

계속해서 소음으로 어택하는 그 분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기 시작했음.

 

할일이 없는거임. 꼬망이도 안보이고 그냥 몸만 안움직이고 그저 소리만 생생하게 들릴뿐이었으니

 

그상태에서 할 수 있는거라곤 그거뿐이었음.

 

대화에 집중할때는 접시깨지는소리와 각종 물건들이 왔다리갔다리하고 있구나..라고

 

짐작할 수 있을만한 소리도 배경음악으로 깔려있었음.

 

(다소.. 심한욕들이 보일 수 있으니 읽기만하고 입으로 말하진 맙시당ㅎㅎ리딩 앤 돈스핔윙크)

 

"야이 개쉨키야!!!!!!!!!!!!! 이 쒸벌놈이!!!!!!!!!!!!!1 와장창창 우당탕 나가!!!!!!!!!!!!!

 

이 개쉥키!!!!!!!!!!!!!!!!!!!! 쒸봠!!!!!!!!!!!!!!!!!!!!!!!!!!!!!!!!!!!! 나가이쉥캬!!!!!!!!!!!!!!!!!나가!!!!!!!!!!!!!!

 

와장창창 우두두ㅏㄷ다앙탕"

 

 

"나간다고 쒸봑!!!!!!!!!!!!!!!! 아오 쓔ㅣ앙!!!!!!!!!!!!!!!!!!  나가면 될거아냐!!!!!!!!!!!!!!!!!!!!"

 

대충 이런 육두문자가 주를 이룬 대화가 계속해서 오갔음.(더 심한욕들도 있었지만

 

여러분들을 위해 자제하겠심.. 상상은 여러분몫이에용ㅎㅎ)

 

한 5분? 10분? 가량을 저 대화로 엄청나게 싸웠음.

 

목소리는 대충 나가라고 하는분은 아버님같았고 나간다고 하는분은 아드님같았음.

 

중후한 목소리와, 젊으면서 살짝 변성기가 올랑말랑한 그런 목소리였음.

 

아직도 생생함 ㅇㅇ

 

목소리가 매력터졌었음.. 잊을수가 없네짱

 

그렇게 엄췅나게 싸우는거임. 둘다 한치의 양보도 없었음.

 

갈수록 언성은 더 높아지고, 한쪽에서 더크게 소리지르면 한쪽은 더더크게 그럼또 더더더크게

 

...정말 너무 시끄러웠음... 목소리가 매력적이고 뭐고.. 너무 시끄러워서

 

슬슬 짜증이 치밀어 오르기 시작했음. 근데 몸이 움직이질 않으니..

 

억지로 들을 수 밖에 없었음. 그렇게 한참을 싸워대더니 곧이어

 

"쾅!!!!!!!!!!!!!!!!!!!!!!!!!!!!!!!!!!!!!!!" 하는 소리와 함께

 

더이상 접시깨지는 소리도, 물건이 이리저리 날아다니는 소리도,

 

두분의 화려했던 육두문자도 들리지 않았음.

 

읭..? 끝났나? 하고 생각하던 찰나에 내 눈앞에 오늘도 어김없이 그 아이가 나타났음.

 

조금은 익숙해졌던 나는 아주 살짝?; 놀랐지만

 

아쓔ㅣ#%*#^(#($* 놀랬자나... 나지금 안그래도 시끄러워서 잠깼더니

 

예민하니까 오늘은 그냥 가주라...

 

막 이런식으로 들리지도 않을 외침을 하고 있었음.

 

그러더니 애가 벽쪽으로 쓰윽 가는거임.

 

왠일로 나를 그리 일찍놔주나.. 얘가 밀당을하나... 조금은 서운하기도..했지만 ㅋ

 

(웃자고 한소리에요.. 서운하긴 개뿔.. 엄청좋았습니다.. 비쥬얼이 뭐.. 웬만해야 서운하지요;;)

 

이윽고 애가 사라지자 가위가 풀렸고 몸이 조금 더디지만 움직이기 시작했음.

 

앞전글에도 말했다시피 우리집에 빛이 잘 안들어 불안키면 낮에도 밤의 효과를 누릴수있는

 

그런.. 낮잠을 자는 이에겐 천국과도 같은 집임짱

 

그래도 어찌됐든 눌렸던 가위에 심장이 조금의 요동을 치고 있엇고

 

여느때와 같이 내 숨소리는 거칠었음.

 

어쩌면 밀당에 가슴이 설렜던걸지도...부끄? ㅎㅎ;;;;;;;;;;;

 

아무튼 가위가 풀리고서 힘들게 움직여 불을 키려 스위치쪽으로 손을 움직였음.

 

조끔만더 족금만 더 읏샤 응챠

 

그렇게 스위치에 손이 다 닿을때쯤...

 

갑자기 귀에서

 

 

 

왁!!!!!!!!!!!!!!!!!!!!!!!!!!!!!!!!!!!!!!!!!!!!!!!!!!!!!!!!!!!!!!!!!!!!!!!!!!!!!!!!!!!!!!!!!

 

 

 

하며 누가 소리를 치는바람에 (확성기로 말하는거처럼 엄청나게 크게 들렸음)

 

 

나는 소리가 나던 반대쪽벽에 머리를

 

 

쿵!!!!!!!!!!!!!!!!!!!!!!!!!!!!!!!!!!!!!!!!!!!!!!!!!!!!!!!!!!!!!!!!!!!!!!!!!!!!!!!!!

 

 

박았음... 엄청 세게 박았음.. 진짜 엄청 아팠음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

 

 

아막 머리가 띠이이이이ㅣㅇ~~~~~~~ 해가지고 아파서 쥐어 뜯고 있는데

 

엄마가 달려왔음

 

다다다다다다다다다 귀신보다 더무섭게 달려오는 우리 여사님짱

 

 

뭔일이냐는 여사님의 말씀에 누가 소리질러서 놀래서 벽에 머릴박았다고 그랬더니

 

역시나 칼을 들고오시는 여사님...ㅎ..

 

글쎄..엄마...엄마가 더 무섭다니까...ㅎ만족;;;ㅎㅎㅎ;;;

 

휭~ 휭~ 소리를 내며 내 방을 휘젓는 여사님께 나는 툭 내뱉었음.

 

나의 잠을깨웠던 옆집의 시끄러운 소리에 대해서..

 

당연히 엄청난 소음이었기에 들었을거라 생각하고 그냥 우스갯소리로

 

" 아 근데 옆집은 뭐한다고 저러케 싸우는거래? 나 살찐다고 그만 ㅊ자라고 그러는거래?ㅋㅋ"

 

이렇게 웃음서 얘기를 했음..

 

근데 엄마는 뭔 소리냐는 표정으로 말했음.

 

 

 

 

 

 

 

 

 

 

 

 

"뭔 싸우는소리? 자다가 뭔 봉창두들겨제끼는소리여 니는?"

 

 

 

 

그러씀.. 그때들렸던 엄청난 소음은... 3단계를 알리는 귀신의 소리였던것이였던 것이였음..ㅠ

 

제차 물어봤지만 전혀 개미 기어가는 소리도 못들었다고 확인사살을 시켜주는

 

우리 여사님이셨음..ㅠㅠ

 

그렇게 나의 3단계가 시작됐고

 

그 외에 학교 친구들의 목소리로 굴비야~ 굴비야~ (제 이름 굴비아니어요.. 가명이어요..작명?;이맞는건가...) 라고 부르는 소리라던가

 

뭐가 그리 씽나는지 키하하하하하하하하핳핳핳하하ㅏ하핫핫하하하하하 우허홓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하하하하하하훟후헤헤ㅔㅎ헤헤헤헤헤 하며 웃어대는 소리라던지

 

도대체 어딜 들어가라는건지

 

"들어가!!들어가!!!!!!!!들어가!!!!!!!!!!!!!!!!!!!!!!!!!!!!!!!!!!!!!!!!!!!!!!!!!"

 

이런 소리들이 들렸음..물론, 그 꼬망이와도 함께

 

이외에도 많지만 그거 다쓸라면 스압.. 지금도 감당이 안되는데..

 

엄청나짐.. 어마어마해짐.. 나란여자 어마어마한여자..?..ㅎ?;;

 

봤심? 스압이 심해질라카면 내가 이래짐.. 그러니 저는 이제 마무리를 짓것음ㅎㅎ

 

더이상의 정줄을 놓는것은 민폐임만족

 

그럼 다음엔 4단계를 들고 돌아오겠음

 

모쪼록 빨리 엽호판이 평화로워지길 기원하며 굴비 이만 들어가보겠심

 

안녕

추천수5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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