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이 정도면 결혼상대라고 부모님께 소개해도 될까요?

톢이 |2013.12.29 22:38
조회 735 |추천 0

안녕하세요. 20대 후반 여자사람 입니다.2년 정도 사귄 두살 위 남자친구에게 크리스마스 날 프로포즈를 받고 내년에 결혼을 하려고 생각 중 입니다. 
집이 조금 보수적인 편이라 결혼할 남자 아니면 데려오지 말라 그래서 지금까지 부모님께 남자친구를 보여준 적은 없습니다.남자친구가 오래 전부터 부모님께 인사 드린다 그랬는데 더는 미룰 수 없어제 부모님이 남자친구 보고 어찌 생각하실지 걱정이되어 글을 올리게 됐습니다.
저에게 있어서는 최고의 남자친구이고 저를 잘 알아주기 때문에 제가 먼저 결혼 얘기를 꺼냈을 정도 입니다.그런데 아들보다 몇배는 딸을 위해가며 키워주신 부모님께서 어찌 생각하실지 미리 마음의 준비하고 대처라도 세울 수 있게 객관적으로 조언 부탁 드립니다.사람 보는데 성격과 내면이 제일 중요하다고 늘 생각하기는 하지만 어르신들 눈에는 또 그게 아닐 수도 있으니까요... 이렇게 치졸하게 소위 스펙을 올리는 부분 양해 부탁 드립니다. 또한 혹시 알아보시는 분이 있을지 몰라 자세하게는 안 적겠습니다. 

여자쪽:강남쪽에서 초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거주 중. 아버지 대기업(다들 아시는 삼성현대 수준은 아닌) 임원 어머니 가정주부 (약간 건강이 안 좋으심). 두 분 다 서울소재 4년제 대학 출신. 그리고 대학교 다니는 남동생 하나. 고등학교 때 2년간 미국 거주. 대학교는 일본 유학. 학부 졸업 후 바로 한국 대학원 진학.대학원 석사 취득. 남자친구가 대학원 선배였음. 석사 이후 취직 했지만 장차 박사까지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있음. 

남자쪽: 경상도 시골이 고향. 대학생 때부터 혼자 서울에서 자취. 아버지 건물 하나 규모의 자영업. 외아들. 어머니도 같이 돕는다고 하시지만 역시나 몸이 안 좋으셔서 거의 가정주부. 어머니 고등학교 졸업. 아버지는 지방 전문대 다니셨나? 확실치 않음. 신검 당시 병을 얻어 군은 면제. 하지만 지금은 신체말짱 체격 좋음. 대학생 때 서유럽 국가 (이쪽 언어 전공자였음)로 1년 정도 어학연수.대학원 입학 전에 1년 정도 일 했음. 석사 취득 후 다시 취직. 월급은 저보다 약간 낮지만...윗사람에게 사랑 받는 편이고 일은 열심히 잘 해서 앞으로가 기대.   

저는 예전부터 사랑으로 결혼하는게 제일 바람직하고 누구든 저를 잘 알아주고 저에게 잘 하는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왔고....... 연애 시작하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지금도 남자친구랑 데이트하면 마냥 좋고 즐겁기만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남자친구랑 결혼까지 잘 이어졌으면해서 이런 고민을 하게 되었네요; 아무래도 결혼은 집안과 집안이 만나는거라.......
제 얼굴에 침 뱉기이지만 외모도 제가 나은 편이고 (제 눈에는 마냥 귀여운 남자친구이지만ㅠㅠ)어쩌다보니 대학원은 같은 곳 나왔지만 공부도 제가 잘한 편이었고 취직도 약간 더 나은 곳이 되었고 부모님 덕분에 돈 걱정 없이 편히 자랐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자친구 성격 하나 보고 소위 취집이란걸 한 친구 부럽다 생각 한 번도 안 하고 결혼 준비를 시작하고자 합니다. 제 부모님과 주변 어른분들도 과연 저와 같은 생각으로 바라봐 주실까요?
조언 부탁 드립니다. 

추천수0
반대수2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