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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이 셔틀 청이 이야기 06

청이 |2014.01.19 12:35
조회 2,652 |추천 19


여러분 청이에용><

부끄


나 일주일 내내 컴퓨터 보느라 눈이 아픈데도 불구하고 여러분을 위해서 컴퓨터를 켰어요...것도 이렇게 일찍ㅋㅋ나는 원래 주말에는 12시 넘어서 일어나는 게으른 사람이거든요ㅋㅋ내가 이만큼 여러분 사랑하는 거 알죵?♡♡그러니간 이제 준이보다 날 더 좋아해줘요♡근데 요즘은 준이랑 나의 연애 이야기를 적는 것보단 내 신세한탄에 가까워지는 것 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회사...회사떄문에 그른건가...ㅠㅠ

 

저번편에 댓글 보다가 '지금은 새벽'님이 저처럼 취업 추천을 받는 고 삼이라는 말에! 급격하게 관심이 생기네요ㅋㅋㅋㅋ저도 1년동안 그 고졸 취업의 절차를 밟아왔으니깐요ㅋㅋㅋ회사생활 일만 힘들지, 그래도 사람들은 전부 전부 좋으신 분들이랍니다. 그리고 자기하름 나름인 것 같아요. 전 아직 일에 익숙해지지 못해서 항상 멘붕이지만..ㄷㄷㄷ그래도 지내다보면 익숙해질 거라고 생각해요! 꼭 좋은 곳에 취업하시길 바래요..왠지 1년전의 나를 보는 것만 같아서 감수성 폭발하는 기분ㅋㅋㅋㅋㅋㅋㅋ무슨 일이 있더라도! 열심히 항상 하고 잇으면 좋을 결과가 돌아오는 거라고 생각해요. 남들보다 조금더 빠르게 사회생활에 뛰어들게 되는 거니깐...ㅠㅠㅠㅠ취업에 대해서 물어볼게 있다면 물어봐주세요! 언제나 환영입니다ㅋㅋㅋㅋ짱

 

이제 6편 써용
같이 달려용

 

 

 

 

 

 

 

 

"DVD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디브이디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헛 웃음도 안나옴

온 몸이 석고처럼 딱딱하게 굳어지는 느낌이였어요. 여러분, 누가 DVD방이라는 말을 듣고서ㅋㅋㅋㅋㅋㅋㅋ아무생각도 안하나요...저는 별 생각을 다함...거기는? 거기라면?ㅋㅋㅋㅋㅋㅋ별 야한 생각이 머리에서 막 한꺼번에 다 스치고 지나가는거에요ㅋㅋㅋ지금까지 살면서 본 야한 장면들이란 야한 장면들은 이 짧은 시간에 다 스치고 지나간듯ㅋㅋㅋㅋ그리고 준이까지 이상하게 보이기 시작함ㄷㄷㄷㄷ이 새끼? 그래 내가 니가 나 어릴때 옷 내려간 사진 가져갈때부터 알아봤다ㅋㅋㅋ너의 변태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사진 인증해볼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은 너무 못생겨져서 인증하기 겁나지만;;그래도 나 어릴때는 이래뵈도 이뻤으니깐ㅋㅋㅋㅋ어릴때 사진은 인증할 수 있음ㅋㅋ이제 인터넷에 어떻게 사진을 올리는 건지도 배웠어요! 나 이래뵈도 컴맹이라서ㄷㄷㄷㄷㄷ컴퓨터를 못 다룸...그러나 컴퓨터 뿐만 아니라 기계 자체를 못 다룸..그냥 기계치에요ㅋㅋㅋㅋㅋㅋㅋ

 

난 놀라서 말도 못함ㅋㅋㅋㅋ
근데 준이 표정은 평온한 거임...평온에 극치ㅋㅋㅋ
그래요, 그래. 준이가 그런 짓을 할리가 없다는 걸 나도 믿음. 그래 믿어요. 믿는데...DVD방은..좀...거기는..조금ㅋㅋ그리고 이렇게 야심한 시간에 거기는 좀 더 그럼...안되겠다 싶었어요. 그래서 나도 모르게 내 몸을 손으로 보호하는 것처럼 가림ㅋㅋㅋ정말 날 지킬려고ㅋㅋㅋ그러면서 준이를 이상한 눈으로 내가 올려다봤나봐요

 


"ㅡㅡ뭐하냐"

 


ㅋㅋㅋㅋㅋㅋ
너로부터 날 지키는거야찌릿

 


"저기 준아.. 아니. 그러니깐 내가 널 못 믿어서 이런 말을 하는게 아니라 그러니깐 나는 말야"

 

 

난 당황해서 나 혼자 무지 횡설수설 하기 시작함ㅋㅋㅋㅋ나도 내가 뭐라고 말하는지 하나도 이해가 안 갔음..그정도로 난 횡설수설하고 있었던 거에요. 머리를 거치고 말을 해야되는데, 그냥 입에서 나오는대로 다 중얼거림ㅋㅋㅋㅋㅋ준이는 그런 나를 이상한 눈으로 쳐다봤어요. 마치ㅋㅋㅋ부족한 아이를 쳐다보듯이;;;나 니 여친이거든ㅡㅡ

 


"우린 아직 학생이잖아 응? 아니 나는 말야 나는 이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그리고 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앞 뒤 어순 하나도 안 맞게 말해댐ㅋㅋㅋㅋ
그걸 듣고 있는 준이도 무지 답답했나봐요. 나 노려보고 있다가 팔을 잡는거에요 거기서 놀라서 몸을 흠칫 떨었음ㅋㅋㅋㅋ

 

"너 지금 뭐라고 하는거냐"
"......아..."
"ㅡㅡ"

 

ㅋㅋ나도 사실 내가 뭐라고 중얼거리는건지 하나도 이해가 안간단다;;

 

 

"너 지금 야한 생각했지?"

 

 

내가 눈도 못 마주치고 있는데 준이가 마치 내 속을 읽기라도 한 사람처럼 정곡을 찌르는 거에요. 야한 생각...그래 했지ㅋㅋㅋㅋㅋ부끄

 

 

"아니거든!"

 

 

근데 방귀뀐 놈이 성낸다더니ㅋㅋㅋ준이가 내 정곡을 찔러서 나도 모르게 더 당황;;

 

 

"했잖아 얼굴에 다 써있거든"
"뭐래 안했어너가 했겠지"
"근데 왜 당황하는데"
"당황을 누가 했다고 그래 난 그냥..추워서 그래 추워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추워서 입이 얼어서 말이 그렇게 나온거야ㅋㅋ난 그렇게 자신을 합리화 시킴ㅋㅋㅋㅋ준이는 그런 날 보다가 계속 웃어댐..아 기분나빠ㅡㅡ

 

 

"웃지마! 웃지말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으라고 할떄는 그렇게 웃지도 않던 자식이 계속 웃음;;너무 짜증나서 내가 웃고 있는 준이 버려두고 먼저 걸어나갔음. 그랬더니 준이가 뒤에서 웃다가ㅋㅋ나 쫓아와서 내 어깨에 자연스럽게 팔을 두르는거에요. 완전 자연스럽게ㅋㅋ그래서 내가 더 놀람;;나도 모르게 몸을 흠칫했던 것 같아요. 흠칫 하면서 내가 떠니깐ㅋㅋㅋ

 

 

"했지 야한생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는거임ㅡㅡ내가 야한생각을 하든 말든 뭔 상관임슬픔

 

 

"안했다고!"
"그래 그래 했겠지"

 

 

계속 야한생각했다고 놀리는거에요 짜증나ㅋ
그래서 내가 내 어깨에 둘러진 준이 팔 쳐냄. 사실 싫지는 않았음ㅋ여러분도 알잖아요 우리 손밖에 아직 안 잡아본거..100일이나 지난 커플이 아직도 손 밖에 안 잡은거..ㅠㅠㅠㅠ아니다 포옹도 했다ㅋㅋㅋㅋㅋㅋㅋ짱

 

 

"니가 DVD방 같은데 가자고 해서 그런거잖아!"

 

 

누가 DVD방 가자는데 야한생각을 안 하겠음! 그렇죠? 그런거죠? 내가 음란마귀인거는 아니죠?

 

 

"거기 가는게 어때서? 거기 영화보는데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준이가 완전 당연하다는 듯이 이렇게 말해서..나만 뻘쭘해지는거ㅋㅋㅋ그래 영화보는데 맞지. 그게 답이지. 근데 사람들은 영화보러 안가잖아요 그치? 그쵸?

 

"다른 사람들은 안 그래!"
"난 그래"
"아...그런거야?"

 

 

ㅋㅋㅋㅋㅋㅋㅋ나도 모르게 준이 말에 설득당함..
그래요. DVD방은 영화볼려고 생긴 방이지...그래 그걸 나쁜 쪽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나쁜거야..그래..ㅋㅋㅋㅋㅋㅋ이렇게 되버림. 이것도 준이 효과?ㅋㅋㅋ준이 말이라면 다 맞아보이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 그래서 난 준이 따라 DVD방까지 따라들어가게 된거..근데 내가 생각했던 DVD방이랑 뭔가 느낌이 달랐어요ㅋㅋㅋㅋㅋ보고서 신세계였음ㅋㅋㅋㅋ일단 나는 막 어둡고 그런 느낌일 줄 알았는데 무지 밝은거에요! 오옹? 신기하다ㅋㅋ신기방기였음★ 내가 얼굴 돌리면서 구경하고 있는데ㅋㅋㅋ

 

 

"여기 DVD방이 아니라 멀티방이거든 멍청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멀티방?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멀티방?'이러면서 쳐다봤는데 준이는 나 쳐다도 안 봄ㄷㄷㄷㄷ그냥 방 찾아서 가버림..그래서 불쌍한 나는 그 뒤를 졸졸 쫓아갔음ㅋㅋ가니깐 소파도 있고 쿠션도 있고ㅋㅋ커다란 티비 같은 것도 있는데...그 티비가 막 영화도 볼 수 있고 노래도 들을 수 있고! 닌텐도도 할 수 있는 여러가지의 복합능력을 가진 기계였어요! 너무 신기했음★그래요...여러분 난 이 나이 먹을때까지 멀티방도 못 와본 여자에요ㅠㅠㅠㅠㅠ일단 손에 있는 짐 내리고서 앉았어요. 그리고 닌텐도를 가장 하고 싶은거에요! 음흉

 

 

"나 이거 하고싶어! 이거! 우리 이걸로 대결하자ㅋㅋㅋ"
"나보고 이걸 하자고?"
"ㅇㅇㅇㅇ"

 

 

내가 닌텐도를 그거 있잖아요! 들고 하는 하얀거? 뭔지 모르겠음ㅋㅋㅋㅋ할튼 그걸 준이한테 줬더니, 준이는 이딴 걸 왜 내가 해야되냐는 표정ㅋㅋㅋㅋ하지만 가볍게 무시해주고서 난 닌텐도 게임을 골랐음ㅋㅋㅋ그리고 그 피겨하는 게임이 있는거에요! 나도 김연아가 되겠어! 라는 열정을 불태우며..그걸 골랐음ㅋㅋㅋㅋㅋ나 무지 열심히 하는데 준이는 대충대충 하는거에요ㅋㅋ이러면 게임에 내기가 재미없게 되잖아 이 인간아ㅋㅋㅋ

 


"아 제대로 좀!"
"ㅡㅡ"
"아아아아! 제대로!"

 


ㅋㅋㅋㅋㅋㅋㅋ이러면서 짜증냈는데 그래도 대충함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결론은 계속 내가 이기는거에요. 계속이기니깐 슬슬 재미가 떨어지는 거..ㅋㅋㅋㅋ그래서 그냥 그거 두고 영화를 보기로 결정했어요.

 

 

"뭐볼래?"
"니 보고 싶은거 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냥 내가 보고 싶은 거 고름...뭐였냐면ㅋㅋㅋㅋ쩨쩨한 로맨스ㅋㅋㅋㅋ부끄이선균이랑 최강희가 나온! 이선균! 그래 이선균이 나온 영화임♡그때는 청소년이라 영화관에서 보지 못한 이 영화...그리고 멀티방은 과자나 여러가지 음식들도 밖에서 가져다먹을 수 있는거에요! 그래서 영화틀기전에 과자까지 챙겨놓고 준비를 했음..그리고 준이가 사온 롤케익도 꺼냈음ㅋㅋㅋㅋ근데 생각해보니깐 포크가 없는거에요 이걸 어떻게 먹어야되지?ㅋㅋㅋ

 

 

"민준아 포크가 없어"

 

 

내가 절망스럽게 이렇게 말했더니, 준이가 그 케익 자르는 칼 있잖아요? 그걸 나한테 내미는거에요

 

 

"이걸로 먹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준이는 무지 진지하게 말했는데,나는 그말에 빵 터짐ㅋㅋㅋㅋㅋㅋ그래서 결론은 그 칼로 케익을 먹음ㅋㅋㅋ근데 나만 먹는것 같아서 준이한테도 내밀었더니

 

 

"ㅡㅡ"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무표정ㅋㅋㅋㅋㅋ

 

 

"아~하고 먹으라고"

 

 

내가 이랬더니 거의 억지로 입 벌려서 먹는거ㅋㅋㅋㅋ아...원래 보통은 여자친구가 먹여주면 더 기쁘게 먹지않나요? 얘는 왜이리 안 기쁘게 먹는거지? 당황


할튼 그렇게 온갖 걸 다 먹으면서 영화를 봤음..영화는..뭐..그냥ㅋㅋ보는데 뭔가 민망한거에요.. 그래서 소파에서 준이 옆에서 보다가 뭔가 느낌이 오묘해서ㅋㅋ난 소파에서 내려와서 바닥에 앉아서 봤음ㅋㅋ내가 고른건데 내가 제대로 못 보고 있으니깐ㅋㅋㅋ준이가

 

 

"니가 골랐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나도 알아..그래도ㅠㅠㅠㅠ


그래도 남녀가 단 둘이서 같은 방에 이렇게 앉아서 19금 영화보는데 이상한 감정이 생기는게 당연한거 아님?ㅋㅋㅋ그쵸? 내가 당연한거죠? 아무렇지도 않게 영화만 보는 쟤가 이상한거죠?ㅋㅋㅋㅋㅋㅋ난 지극히 정상인데ㅋㅋ저게 비정상인듯ㅋㅋ뭔가 가끔씩 영화에 야한 만화 그림 나오면 나 혼자 쿠션 앉고 있다가 흠칫 흠칫 놀랐음ㅋㅋ준이가 봐도 참...내 모습은 찌질하게 보였을듯...ㅠㅠㅠㅠㅠㅠㅠ그래 난 원래 찌질해..ㅠㅠㅠㅠ

 

난 영화를 보는건지, 눈치를 보는건지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영화끝남ㅋㅋ12시에 아빠한테 들어간다고 약속했으니깐 어쩔 수 없이 자리에서 일어남ㅋㅋㅋㅋ밖으로 나오니깐 무지 추운거ㅋㅋㅋ

 

 

"영화 재미없네"

 

 

준이는 나오자마자 영화 비판하기 시작ㅋㅋㅋㅋㅋ내가 고른 영화니깐 난 할말이 없을뿐..

 

 

"넌 근데 왜 니가 고르고 니가 안봐"
"어어..그냥ㅋㅋㅋ"

 

 

뭔가 민망하니깐 그런거징ㅋㅋㅋㅋ
그러고있는 사이 준이가 도로가에서 택시잡았음ㅋㅋ잉? 이건 뭐징? 이렇게 쳐다봤더니

 

"내가 니네 아버지한테 너 책임지고 들여보낸다고 했잖아 택시타고 가.아저씨 **동 **아파트까지 얼마에요?"
"거의 오천원 나올껄?"

 

 

아저씨가 오천원이라니깐 준이가 지갑에서 오천원 꺼내서 아저씨한테 주는거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와? 너 부자니?ㅋㅋㅋㅋㅋㅋ

 

"아 내가 낼께"
"내가 책임지고 보낸다고 했잖아."

 

 

그래서 난 택시타고 집에감ㅋㅋㅋㅋㅋㅋ준이도 아마 버스가 없어서 택시타고 갔을거에요. 그리고 집 가서ㅋㅋ준이가 준 옷 선물 방에 놓고서 침대에 누워서 딥 슬립만 한듯ㅋㅋ회사다녀온 일주일이 너무 피곤해서..피곤에 쩔어서 계속 잠만 자기 시작했음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내일이 토요일이라는 사실이 너무너무너무 행복했어용!★

 

여러분 지금 우리 100일이 왜이렇게 하찮냐고 생각하셨죵?
dvd방 나와서 야한게 나올꺼라고 생각하셨죵?부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에겐 왜 그런일이 없는걸까ㅠㅠㅠㅠ
내 매력이 떨어지는건가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그런 고민이 dvd방을 갔다와서 부터 생기기 시작했음. 우린 100일인데 왜 손밖에 잡지 않았는가..그건 내 매력이 떨어져서 인가? 이런 심각한 고민에 접어들기 시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그렇게 심각하게는 안 했음. 그냥 가끔가다 멍때릴때 '근데 준이는 왜 나랑 스킨쉽을 안하지?'ㅋㅋㅋㅋ이렇게 생각하다가ㅋㅋ다른 일 하고ㅋㅋ그랬음ㅋㅋㅋ그렇게 살고 있었음. 딱히 그렇게 크게는 고민안하고 있었음ㅋㅋㅋ그냥 회사가서 일하는데 정신 팔려 있었던 것 같아요ㄷㄷㄷㄷㄷ

 

그리고 이번주 금요일날, 어쩌다가 이 나댐이랑 아중이랑 만나게 된거에요ㅡㅡ
여기서 참고로 준이랑 나랑 이나댐이랑 아중이랑 잘 엮이는 것 같은데, 같이 잘다니는 것 같아보여도 우린 넷이서 베프아니에요 절대 착각하지 마시길ㅋㅋㅋㅋㅋ사실 얘네 이야기가 많이 나와서 그렇지! 나도 다른 애들이랑도 잘 놀고 그래요! 근데 내가 왜 이걸 변명하고 있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그리고 저번에 제가 말했나요? 나댐이 땅콩이랑 헤어졌다고ㅋㅋㅋㅋ왜 헤어졌냐면ㅋㅋ이나댐이 바람 폈다고 함ㅋㅋㅋㅋㅋ와. 어이 없죠? 내가 남소받았다고 그 난리 치던 애가 자긴 바람을 폈다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아ㅡㅡ열 뻗침ㅋㅋ그떄 제가 나한테 욕하던 기억이 아직도 이렇게 생생한데!

 

어쨌든 우리도 20살이니깐용★취함
불금을 불태우기 위해 어쩌다가 이 환상의 조합(준이랑 나랑 나댐이랑 아중이)으로 만났음ㅋㅋㅋ밤에 술마시러ㅋㅋㅋㅋㅋㅋㅋㅋㅋ술이다, 술 술! 내가 말했죵? 저 술 안먹는다고ㅋㅋ뭔가 근데 20살이라니깐 먹어줘야 할 것만 같은 그런 기분! 그런 부담스러운 기분!
할튼 그런 기분을 느끼면서 술집에서 술을 당당히 먹었음ㅋㅋㅋ


"술은 이런 맛이구나ㅋ"

 

 

내가 준이 옆에서 계속 이러면서 술잔 기울여서 홀짝이면서 마셔댔음ㅋㅋ뭔가 맛은 없는데 분위기상 맛있게 느껴지는 기분이랄까? 나도 지금 내가 뭐라는진 모르겠지만ㅋㅋㅋㅋㅋㅋㅋ할튼 그랬음ㅇㅇㅇㅇ

 

"쟤 왜이리 홀짝이면서 계속 마시냐ㅋㅋ"

 

 

옆에 있던 이 나댐이 나 계속 조금씩 홀짝이니깐ㅋㅋㅋㅋㅋㅋㅋㅋ웃으면서 저리 말했음ㅋㅋㅋㅋㅋㅋ와 내가 홀짝이던 말든

 

"바람핀 새끼가 말이 많아ㅋㅋ"
"그럴 수도 있지 그래서 그 여자애도 정리했잖아"
"내가 남소받을때는 그 난리 떨더니ㅉㅉ"
"너랑 나랑 같냐? 나는 사람이고 이민준은 병,신이잖아ㅋ"

 

 

ㅋㅋㅋㅋㅋㅋㅋ나랑 이나댐이 서로 싸우고 있는데, 준이가 옆에서 보다가ㅋㅋㅋ이 나댐이 자기보고 병,신이라고 하니깐! 짜증이 났나봄ㅋㅋㅋㅋㅋㅋㅋㅋ앞에 놓인 술을다 마시는거ㅋㅋ근데 나댐이가 술마시고 미쳤는지 계속 나불거림ㅋㅋ나댐아, 지금 준이 화났어ㄷㄷㄷ

 

 

"나는 도대체 이민준이 널 왜좋아하는지 모르겠어ㅋㅋ할튼 ㅉㅉ 병,신이야ㅋㅋ병,신 맞지. 맞아."

 

 

날 좋아하는게 왜 병,신인거니? 응? 나댐아 제대로 설명해봐 안그러면 니 강냉이를 털어버리겠어

 


나댐이가 저렇게 말하는데 아중이까지 더하는거임 이것들이 쌍으로 우리 커플을 까기 시작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버럭

 

 

"내가 생각해도 그럼ㅇㅇㅇㅇ이 기회에 다 털어보자 야 이민준ㅋㅋ넌 한청아 어디가 좋아?"

 

아중이가 저렇게 물어봄. 근데 나도 궁금함이 생겨서 민준이 쳐다봤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몰라그냥ㅋ"

 

 

이러고 말음ㅋㅋ아 넌 나를 모르는데 그냥 좋아하는거야? 그런거야?ㅋㅋㅋㅋ

 

 

"우린 커플링도 있거든ㅋㅋ"

 

 

내가 그래서 자랑스럽게 준이가 100일날 사준 커플링을 자랑했음ㅋㅋ근데 이 솔로들이 가만히 있을리가 없음ㅋㅋㅋㅋㅋㅋ

 

 

"너희 100일이었냐? 그래서 진도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댐이가 우리 진도를 물어봄...아ㅋㅋ할말 없어지는거에요. 우린 손밖에 안 잡았는데? 아 맞다, 포옹도 했지. 아주 잠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설마 손만 잡았다든가? 그런 옛날 이야기를 하진 않겟지ㅋㅋㅋ난 그럴꺼라 믿어"

 

 

나댐이가 저러니깐 더 할말이 없어지는거에요...ㅠㅠㅠ

 

 

"야"

 

 

그랬더니 옆에 있던 준이가ㅋㅋㅋ

 

 

"우리일이니깐 신경꺼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래서 그냥 넘어감ㅋㅋㅋㅋㅋㅋ아마 나댐이도 준이가 화가 난듯이 말해서 쫄은듯ㅋㅋㅋ옆에 있던 나도 쫄았는데ㅋㅋㅋㅋ할튼 금요일은 이러고 놀다가 각자 집에갔음! 나는 준이가 데려다주고..아중이도 여자라서ㅋㅋ그래도 나댐이가 데려다줬음ㅋㅋ하지만 나댐이나 아중이나 둘이 같이가면서 계속 투덜거리는거

 

"아 왜ㅡㅡ내가 얘랑 같이 가냐"
"나도 싫거든 누군 너랑 가고 싶은 줄아나"

 

ㅋㅋㅋㅋㅋㅋㅋ이렇게 싸우다가 그래도 같이 택시타고 가버림ㅇㅇㅇ
어차피 같이 갈꺼면서 괜히 난리야 저것들은ㅋㅋㅋ

 

그리고 토요일날 술마셔서 피곤함에 지친 몸을 이끌고 난 중국어학원에 갔음...가야만 했어요..왜냐면 내가 안간다고 하면 준이는 나한테 폭풍잔소리를 할꺼임..그걸 아는 나는 점심 때 거의 반억지적으로 일어나서 씻고서 학원 갈 준비를 했어요. 우리가 언제나 만나는 버스정류장에서 준이를 만났음! 우리집에서 5분거리인 버스정류장! 그런데 어제 술을 마셨더니 그날 몸이 너무 피곤한거임ㅋㅋ그래서 난 계속 준이한테 징징댓음

 

 

"준아 나 피곤해해해해ㅠㅠㅠ"
"술 마셔서 그런거잖아"
"힘들어ㅠㅠㅠ아아아"

 

 

준이도 아마 짜증났을듯 내가 너무 징징대서....그래서 화는 안내고 다 받아줌...그리고 학원들어가서 수업하기전에 미리 자리에 앉아있는데ㅋ100일날 준이한테 받았던 커플룩 옷이 생각나는거에요! 그거 제가 남자꺼라고 했잖아요ㅋㅋㅋ그래서 집가서 입어봤더니 너무 큰거임..이게 제일 작은 사이즈라고 사다준건데ㅋㅋㅋ팔도 너무 길어서 질질 끌림ㅋㅋㅋㅋ

 

 

"맞다ㅋㅋ나 그옷있잖아"
"뭐"
"니가 준 커플룩ㅋㅋㅋ팔이 너무 길어ㅋㅋㅋㅋㅋㅋ"
"니 팔이 짧아서 그래"
"아ㅡㅡ아니거든! 내 팔이 짧은게 아니거든"

 

 

이러면서 난 내팔이 짧다는 현실을 강하게 부정했음...내 팔을 절대 짧은게 아니야..이 옷이 남자옷이라서 그런거야..혼자 그렇게 자기 합리화를 하면서 난 중국어 수업을 듣고 준이때문에 복습까지 하고서ㅋㅋ저녁에 학원에서 나왔음ㅋㅋ근데 이렇게 공부해도 막상 일주일 지나면 아무기억도 안나요ㅋㅋ내가 뭘 배웠는지도 생각이 안남...내 머리가 돌인듯ㅋㅋㅋ

 

그리고 집가면서 난 다짐했음ㅋㅋ
그래 이제 진도를 뺴자
진도를 뺴야해ㅋㅋ
나댐이 말대로 계속 이렇게 옛날 이야기처럼 살수는 없어! 이러면서 의지를 불태움

사실 그 생각은 전부터 하고 있었음. 나댐이한테 이야기를 듣자마자!...아무래도 내가 안하면 준이는 절대 나한테 먼저 진도를 빼지 않을 것 같으니깐..나라도 해야죠.음흉


그래서 집에서 남자친구를 자극할만한 별별 스킬들을 친구들한테 카톡으로 보내달라고 해서 미리 다 받아놓은 상태였음ㅇㅇㅇㅇ이제 준이가 넘어오기만 하면되는거임ㅋㅋㅋ그래서준이가 나 데려다주는 길에 스킬을 써야겠다고 다짐했음.

 

 

"준아아앙"

 

 

내가 또 말꼬리 늘리면서 불렀음
내 나름대로 애교에요
그랬더니 나 돌아보는거에요
너무 뻔하고 오래된 스킬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임진왜란 스킬만한게 없을 것 같아서 내가 준이 보면서ㅋㅋ

 

 

"준아 임진왜란이 왜 일어났는지 알아?"

 

 

이랬더니 준이가 표정 찡그림
빨리 '글쎄'라고 말해! 그럼 내가 너무한테 뽀뽀를 할꺼 아냐!

 

 

"넌 이제 임진왜란이 왜 일어났는지도 모르냐? 아ㅡㅡ진짜 야"

 

 

ㅋㅋㅋㅋㅋ근데 내 계획 망함 이제 화까지 낼려고함ㅋㅋㅋ

 

 

"공부좀해 제발ㅡㅡ무식한 여자 싫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어?
여기서 끊어요!
그래서 내가 뽀뽀를 했는징 안했는지는
다음편에서 뵈요! 안녕안녕..난 이제 연말정산 공부해야되요ㅠㅠ회사에서 연말정산 담당이라..공부해야되요ㅠㅠ통곡
그럼 모두들 즐거운 주말보내시길

추천수19
반대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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