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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이 셔틀 청이 이야기 09

청이 |2014.02.16 12:45
조회 3,202 |추천 19


안녕하세요안녕
청이에용><

 

14일의 발렌타인데이는 잘들 보내셨나요? 저는 발렌타인데이 때문에 지갑이 완전 얇아짐ㄷㄷㄷㄷ회사사람들한테 초콜릿 돌려서ㅡㅡ짜증ㅋ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준이도 챙겨줬음 근데 준이는 초콜릿처럼 단걸 안좋아해서..무슨 20살짜리가 입맛은 할아버지 입맛임ㅋ단거는 다 싫다고 하공ㅋㅋ난 단거 짱 좋아함ㅋ할튼 초콜릿 줬더니 그냥 고맙다고 하며서 가져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 쿨하네염ㅋ

 

글고 난 담주에 에버랜드 가염★★
환상의 나라 에버랜드로~떠나요ㅋ완전 좋음 기대기대ㅋ
그러고보니..요즘 놀러다니느라..중국어 학원 수업을 열심히 하지 않은듯ㅋㅋ중국어도 해야되는데.하.ㅋㅋㅋㅋㅋㅋㅋㅋ

 

9편 써욤
같이 달려보아염

 

 

 

 

 

"나도 씻고 올께"

 

 

??????????
잉?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씻고 온다는 준이 말에 내 머리에 음란마귀 시동이 딱 켜져버림ㅋ어머?ㅋ별의 별 생각이 다들었음ㅋ내가 준이 쳐다보니깐, 준이가 내 이마를 떄림ㅋ젖은 앞머리가 있는 내 앞머리를ㅡㅡ

 

 

"뭔 생각하는데ㅋ"
"아니..뭐가!"
"야한 생각했잖아"

 

 

이건 사람 속을 매일 들어갔다 나갔다 한 사람 같음ㅋ야한 생각이 뭐 어때서염! 그치? 그치? 야한생각을 할수도 잇는 거 아니겠음? 난 준이를 힘껏 노려봐줬음ㅋ그러나 준이가 누구임. 그냥 날 한번 보고서 씻으러 들어가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 쿨해요ㅋ그래서 난 준이 씻는동안 침대에서 뒹굴거리다가 티비보고 그랬음ㅋ근데 침대 왜이리 좋음? 우리집에 있는 나의 허접한 분홍 침대랑 비교 자체가 안됨;;ㄷㄷ내 침대는 내가 움직이면 삐그덕 거리던데..통곡

 

할튼 하얀 침대에 뒹굴뒹굴 거리면서 응급남녀를 보고 있었음. 근데 응급남녀를 처음 봐서 대체 뭔 내용인지 이해도 안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냥 멍하게 쳐다봄ㅋ참 지효언니는 너무 이쁨 예쁨ㅋ어쩜 저리해놔도 저리 이쁨? 이러면서 봤음ㅋ아 그리고 클라라 언니도 이쁨ㅠ나빼고 다 예뻐..이러면서 우울하게 보고 있는데 준이가 나온 거임ㅋ그래서 내가 준이 나오자마자 응급남녀 나오는 티비 가르치면서

 

 

"저기 나오는 클라라 나쁜 애야?"
"몰라"
"아아! 그럼 저 시어머니가 나쁜 사람인가? 지효 언니는 착한 사람이지?"

 

 

도대체 내용이 뭔지 모르니깐, 내가 준이 나오자마자 마구자비로 물어봄ㅋ근데 준이가 그런 나를 빤히 쳐다보는거임 //

 

 

"야"
"어?"

 

 

부끄
순간 긴장했음
뭐지? 이 쫄깃쫄깃하다 못한 기분은

 


"너한테 사람은 두 분류 같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기분 준이 말에 한번에 풀림ㅋㅋㅋㅋㅋㅋㅋ뭐야 괜히 긴장했음ㅡㅡ근데 준이는 또 심각한 표정으로 말함..무슨 지가 학자인줄 아나ㅋ

 

 

"착한 사람이랑 나쁜 사람"
"내가?"
"너한테 그거 두분류 같음ㅋ무슨 애기도 아니고 무슨 사람 나올때마다 '착한 사람이야?나쁜 사람이야?'만 묻잖아 너"

 

 

내가 그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무슨 나한테 사람이 두 분류야ㅡㅡ나도 복잡하게 사는 애거든

 

 

"아니야! 나도 복잡해ㅋ"

 

 

내가 이랬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준이는 또 가소롭다는듯이 나 쳐다보면서 웃음ㅋ이렇게 말하면 뭔가 멋있어보이죠? 실제로 보면 뭔가 무시하는 것 같은 웃음임ㅋ겁나 얄미운 웃음임ㅡㅡ

 

버럭

내가 삐진듯한 표정으로 준이한테 안고 있던 베개를 집어던졌음ㅋ준이 얼굴 맞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싸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계속 웃었더니ㅋ준이가 베게 들고서ㅋ나 노려보면서

 

 

"존.나 초딩이냐"
"초딩 아닌뎅ㅋ"
"재밌냐"
"재밌는데용"

 

 

ㅋㅋㅋㅋㅋㅋㅋㅋ이러니깐 준이가 화 참는다는 듯이 하. 하고 한숨 쉬다가ㅋ나 한테 와서 내가 던진 베개를 내 손에 쥐어주는 거임

 

 

"그래 재밌게 놀아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래가지고 그냥 베개 껴안음ㅋ그리고 준이는 내옆에 눕는거임

 

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해보니 이 호텔에는 침대가 하나임..것도 둘이 같이 쓰는 침대 하나..그제서야 그걸 느낀거임ㅋ우리 같이 자야되는 거임? 한 침대에서? 순간 당황ㄷ부끄

 

 

"준아"
"왜"
"우리 같이 자?"

 

 

음흉

내가 이렇게 물어봤더니
준이 눈이 동그래짐ㅋㅋㅋ

 

 

"..아 너는..야..아니"'

 

 

ㅋㅋㅋㅋㅋㅋㅋ왜 말을 더듬는거야? 너 지금?

 

 

"무슨 여자가 말을 그렇게ㅋ넌 창피한것도 없냐"
"아니...뭐가!"
"미치겠네ㅋ"

 

 

이러면서 지 혼자 지 머리를 헝클어트리면서 별 난리를 다 치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내 쟤가 저러는거 처음 봄...항상 혼자 침착한 척은 다 하던 새끼가ㅋ

 

 

"야"
"응?"
"청아야"

 

 

청아야, 라고 불러서ㅋ급 셀레는거임짱

 

 

"손만 잡고 잘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티비에서나 보던

"오빠가 손만 잡고 갈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대사잖아?
내가 너무 웃겨서 웃으니깐

 

 

"아오 진짜라고. 진짜로 손만 잡고 잘꺼라고"
"거짓말 티비에서 보면 그래놓고 다 하든데"
"아니라고ㅡㅡ"

 

 

뭐가 아니야?ㅋㅋㅋㅋㅋㅋㅋ할튼 그렇게 웃고 떠들다가 내 머리가 안 말랐잖아요..그래서 내가 드라이기 가져와서 준이한테 내밀었음..역시 비싼 호텔이라서 그른지 호텔안에 드라이기도 있는거ㅋ원래 있는건가? 제가 호텔은 첨이라서ㅠㅠ

 

 

"나 머리 말려줘으응ㅇ?"
"니가 말려ㅋ"
"아아아! 나 남자친구가 머리 말려주는게 소원이었음 엉엉? 제발"

 

 

무슨 이런것도 내가 이렇게 매달리면서 부탁해야함?ㅠ내가 계속 징징거리면서 별 난리 다했더니 준이가 그제서야 어쩔 수 없다는 듯이 머리 말려줌ㅋㅋ근데 남이 머리 말려주니깐 뭔가 기분이 좋은거임..내가 강아지가 되는 기분이랄까? 뭔가 편안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내가 준이한테

 

 

"나 강아지 된 것 같애"
"강아지 해라 그냥"
"좋다ㅋㅋㅋㅋㅋ너무"

 

 

머리도 따뜻하고 그러니깐 좋았음♡머리가 얼추 말라가서 준이가 드라이기 끔ㅋ내가 아쉬워서 나도 모르게..

 

 

"아 좋았는데.."
"뭐가 좋아ㅡㅡ"
"머리 한번더 감을까? 그럼 또 말릴 수 있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미쳤나봄 내가 머리 또 감을까? 라고 하니깐 준이 표정 굳어짐ㅋ참 어지간히도 내 머리 말려주는게 싫었나봄..

 

 

"싫어? 내 머리 말려주는거?"

 

 

내가 이랬더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준이가

 

 

"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겁나 단호박이시네염똥침
그래서 그냥 안 감고..머리 말린 상태로 머리 묶음ㅋㅋㅋ하얀 가운 입고 있으니까 근데 내가 뭔가 청담동 갑부가 된 기분이었음ㅋ그래서 기분이 너무 좋은거임ㅋ뽀송뽀송하고ㅋ그래서 나도 미쳤나봄..아무래도 부산가서 내가 미쳤던게 확실함ㅋ

 

"준아"
"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지금 기분이 너무 좋아"

 

 

기분 좋다고!ㅋ이랬더니

 

 

"좋으면 계속 좋은 기분으로 있어"

 

 

ㅋㅋㅋㅋㅋㅋㅋㅋ완전 정답이시네용

 

 

"아앙 준아! 우리 뽀뽀할래? 내가 해줄까?"

 

 

솔직히 부산 올때 마음의 준비를 하고 왔음..마음의 준비라는 것은 부산에서 어떻게든 키스까지 하고야 말겠다는 준비ㅋㅋㅋㅋㅋㅋㅋ원래 이딴건 남자가 해야하는거 아님? 왜 난 여자가 하고 있는거임?ㅠㅠ대체 이유가 뭐임?ㅠㅠㅠ슬프다..할튼 지금이 딱 기회인것 같았음ㅋ그래서 내가 준이한테 막 들이댔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넌 여자애가..야ㅡㅡ"
"해줄께!응응?"

 

 

첨엔 평소처럼 그냥 "됐다"이러고 말줄 알았음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갑자기 급 진지한 표정 짓는거임

 

 

"그럼 해보든가"

 

부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장님이세요?ㅋ겁나 명령 돋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할 생각이었는데..막상 하라고 하니깐 뭔가 창피한거임..그래도 볼에다가 쪽 했더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준이 눈이 커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겁나 커짐ㅋㅋㅋㅋㅋ튀어나올것처럼 커짐 그래서 내가 쑥쓰러워서 얼굴 베개에 파 묻으니깐

 

 

"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창피한데 왜 부르ㅡ는 거야ㅋ이렇게 생각하면서 고개 들었음

 

 

"아 창피한데..왜 부르고 그래ㅠ"

 

 

내가 얼굴도 못 쳐다보면서 이러는데ㅋㅋ준이가 손으로 내 얼굴 딱 잡음..겁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잉?ㅋ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여러분 생각 그대로임ㅋㅋㅋㅋㅋㅋㅋ내 입에다가 자기 입을 가져다댐...아//그니깐용..키스했어용...키스ㅠㅠㅠㅠ100일 넘어서 키스함ㅋㅋㅋㅋㅋㅋㅋㅋ진지하게 자세하게 묘사해볼까요? 키스가 어떘는지ㅋㅋㅋㅋㅋㅋㅋ

 

부끄

근데 뭔가 창피함ㅠㅠㅠㅠ
설명 못하겠음ㅠㅠㅠㅠ
그래도 여러분을 위해서 내가 최대한 해볼꼐염!

 

준이가 막..그니깐..입술을 처음에는 대고 있다가ㅋ막 빨았다고 해야되나? 할튼...아 뭔가 그랬음 그렇게 입술 몇 번 부비다가ㅋㅋㅋㅋㅋㅋ입술 떼더니 딱 나 쳐다봄

 

 

"너 고등학교 졸업했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잉?

고등학교야 졸업했지.
갑자기 이 이야기는 왜 하는 거임? 내가 근데 '왜?'라고 대답할려고 하는데ㅋ준이가 다시 입술 가져다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헐...뭐야..그러더니 혀...아니 혀...항상 밥 먹을때만 쓰던 내 혀를..준이가 혀를 사용함...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미침...아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러분 이게 뭔가염?할튼 부산은 스킵쉽을 불러오는 곳이였음..준이 혀가 막 움직이는데..이게 뭐지? 머리가 하얗게 변하는 기분이었음

 

그러더니 한번 입술 떼더니

 

 

"고등학교 졸업했으니깐 이래도 되ㅋ"

 

 

저건 뭔 이론임?한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황당해하고 있는데 한번더 함...혀 막...아...근데 내가 처음이라서 뭘 못하겠는거임...난 그냥 가만히 있었음..근데 뭔가 하다보니깐 정신이 멍 해진다고 해야되나? 그런게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정신이 사라지는 기분이랄까. 시험 볼떄 딱 시험지 받자마자 멍해지는 기분이랄까. 준이는 계속 고개 움직이면서 움직임...아니ㅋ갑자기 너무 급 전개라서...혀까지..뭔가 그랬음...알게 모르게 그랬음..그러다가 입술 떼어내면서 내 볼 잡아당김

 

ㅡㅡ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면 나 못생겨지는데..지금도 못생겨서 그렇게 볼 잡아당기면..더 못난이 되는데.

 

 

"..아. 왜 잡아당겨ㅡㅡ"

 

 

내가 이랬더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잡아당긴채로 입술에 또 '쪽'하는 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 이렇게 잘하면서 지금까지 왜 안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도 참 궁금했나봄..준이가 계속 막 뽀뽀하고 한번에 키스하고 그러니깐 급 궁금증 돋은거임..그동안 하지도 않다가 갑자기 이렇게 하는건 뭐임?

 

 

"뭐가ㅡㅡ"
"아구구. 우리 준이 나랑 이러고 싶은거 어떻게 참았어요?"

 

 

내가 엄마들 처럼 이랬더니ㅋㅋㅋ준이가 나 노려보면서

 

 

"잠이나 자라ㅋ그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예..그래서ㅋ누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신기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신기방기^^그래서 내가 뜬 눈으로 지새우고 있...는게 아니라 부산에서 너무 피곤해서 바로 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옆에 준이 있는데..내 이미지 관리해야되는데 진짜로 바로 잠들어버림..진짜 근데 손만 잡고 잔다하더니ㅡㅡ준이 내 손도 안잡고 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겁나 따로 자는 거임..침대에서ㅋ그리고 너무 피곤했는지 나는 10시간이나 잠...자고 일어났더니ㅋㅋㅋㅋㅋㅋㅋ준이는 옆에서 다 씻고 티비보고 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겁나 선비같았음
그모습이..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일어나서 또 침대에 얼굴 부비적거리니깐

 

 

"좀 인나라ㅋ언제까지 잘래"

 

 

이러는거임..그래서ㅋㅋㅋㅋㅋㅋㅋ

 

 

"아 더잘래..ㅠ"

 

 

이러면서 더 이불에 파고들었음..난 아침잠이 많아서ㅠㅠ아침에 일어나는게 너무 힘듬ㅠ그래서 회사갈떄 너무 힘듬ㅠㅠㅠㅠ아침에 일어나는게 너무 힘듬ㅠㅠㅠ내가 이러니깐 준이는 그냥 자게 냅둠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다 자다가ㅋㅋㅋ내가 스스로 일어났음ㅋㅋㅋㅋㅋㅋ일어나서 거울 딱 보고서 놀람ㅋㅋㅋㅋㅋㅋㅋ머리가 무슨 사자처럼 붕붕붕붕 떠있는 거임...헐ㅋ이러면서 준이가 볼까봐 화장실로 뛰어들어가서 씻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씻고 나와서 준이랑 편의점 가서 짜파게티랑 너구리 사와서 끓여먹고ㅋㅋㅋ

 

일명 짜파구리ㅋ
겁나 맛있음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짜파구리 먹고서
ㅋㅋㅋㅋㅋㅋ또 해운대 한바퀴 돌고


"여기 맛있는 맛집있대ㅋ"

 

 

이러면서 스마트폰으로 검색해서 해운대에 맛집도 가보고 그랬음. 거기 빵 집에서 먹은 슈크림 빵 쩔었는데ㅠㅠ진짜 안에 슈크림이 무지 많이 들었음ㅠㅠ막 던지는 것 같음..ㅠㅠㅠ또 먹고 싶다ㅠㅠ부산 가서 더 먹고 싶다ㅠㅠㅠ지금 보니깐 내 부산 여행에는 온통 먹는 이야기만 있는 것 같네..여러분 이해하세요! 여행의 묘미는 역시 먹는거 아니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렇게 먹고서ㅋ부산 해운대의시장 구경하고ㅋㅋㅋㅋㅋㅋ택시타고 해운대 역 가서..

아 참고로


해운대 앞에 있는 해운대역은 현재 운행 안한다고 함!
나랑 준이는 것도 모르고ㅋㅋㅋㅋㅋㅋㅋㅋ거기 갔는데 안 한다고 해서 멘붕!
해운대 역이 해운대에서 좀 먼곳으로 이전했다고 함! 그래서 우린 택시아저씨한테 부탁해서ㅋㅋㅋㅋㅋㅋㅋㅋ해운대 역까지 갔음


그리고 기차타고서ㅋㅋㅋㅋㅋㅋㅋ집에 감

가는 기차안에서 계속 떠들다가 난 자고ㅠㅠㅠ졸다가 일어나서 휴대폰으로 웹툰 봤음ㅋㅋㅋㅋㅋ내가 즐겨보는 웹툰 중에서 네이버에 '너와 너 사이'라는 웹툰이 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일요일이라서 그게 나오는 날이였음! 그 웹툰 겁나 사랑함..그림체도 이쁘고ㅠ내용도 신비한게 쩌름ㅠㅠㅠ이러니깐 홍보같은데..홍보아니에요! 그래도 여러분도 한번 봐보시는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네이버의 숨겨진 대작 웹툰이랄까요안녕

 

근데 거기 남주인공이 좀 개쓰레기 짓을 했음ㅋㅋ그래서 내가 그거보면서

 

 

"와ㅡㅡ쓰레기 새끼ㅋ"

 

 

이러면서 짜증냈더니ㅋ옆에있던 준이가

 

 

"넌 무슨 하루도 안 시끄러운 날이 없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안해욤
ㅠㅠ


기차에서 저녁 대신에 샌드위치 사서 나눠먹공ㅋㅋㅋㅋㅋㅋ집 가서 무지 일찍 잠ㅠㅠㅠ결론은 준이와의 부산여행은 재밌었음! 나중에 또 어디 같이 갔으면 좋겠음! 부산에서 집에 오자마자 엄마가 날 보더니ㅋㅋㅋㅋㅋㅋㅋ

 

 

"기집애가 남자애랑 자고 오냐!"
"아! 아무일도 없엇거든"
"그래도 이제 그러지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자애랑 자고 왔다고 엄마한테 혼남..


이렇게 부산 얘기는 마무리하겠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러분도 시간 날때 부산 놀러가보세요! 볼거리도 많고 재밌는것도 많고, 특히 먹을 게 제일 많음! 온 곳에 먹거리가...ㅠㅠㅠ아 또 가고 싶다..

그래서 나중엔 친구들이랑 한번모여서 같이 가 볼 생각임ㅋㅋㅋㅋㅋㅋㅋ


이제 무슨 이야기를 쓰지? 아 준이도 이번주 금요일날 졸업식을 했음..나도 가봐야되는데..회사 가느라 가보지는 못하고ㅠㅠ그냥 문자로 졸업축하한다고 보내줬음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나도 가고 싶었는데ㅠㅠㅠㅠㅠ그리고 요즘 좀 우울해져서ㅋㅋㅋㅋ어제 준이한테 고민 상담 같은걸 했었음..사실 우리 회사에 요즘 신입사원들이 들어옴..대졸 신입..그래서 뭔가 차별같은걸 느끼고 있엇음...뭔가 왠지 모르게 느껴지달까..내 피해의식인지는 모르겠지만ㅠㅠㅠ


"준아 나도 대학갈껄 그랬나봐.."

 

 

ㅋㅋㅋㅋㅋㅋㅋ정말 요즘 그런 생각이 많아졌음..대학갈껄 그랬어..라는 생각..ㅠㅠ취업이 내가 선택한 길이지만..가끔 막 흔들릴때 있잖아요..요즘이 딱 그럴때였음..

 

 

"왜 그렇게 생각하는데"
"그냥..신입 왔는데ㅠ"

 

 

내가 이러면서 속에 있던 이야기를 다 풀어냄ㅠㅠㅠ

 

 

"너 디자이너 하고 싶다며"

 

 

내가 예전에 한 이야기인데 준이는 아직도 기억하고 있었음..원래 내꿈은 디자이너 였음..패션디자이너ㅠ그래서 돈 벌어서 내가 공부해서 갈라고..취업을 선택했던 거임ㅋ준이가 그걸 기억해줘서 더 감동ㅠㅠㅠ

 

 

"그러니깐 좀만 참아..내가 니가 아니라 니 기분 모두를 이해해 줄 수는 없어서 미안하고"

 

 

ㅠㅠㅠㅠ
이러면서 힘내라는 식으로 말해줌..
그리고 그날 느낀건데..이제 난 준이 없으면 어떻하나ㅠ
싶었음..옆에서 이렇게 채찍질 해주고 힘 주는 사람이 준이인데ㅠㅠ없으면 어떻하나..이런 고민까지 했음..ㅠㅠㅠㅠ그만큼 준이가 많이 소중한 존재같이 느껴졌음

 

그럼 난 이제! 목욕탕 가야되서
빠이빠잉ㅋㅋㅋㅋㅋㅋㅋㅋ10편에서 만나염..
9편은 이렇게 우울하게 안녕인가ㅠㅠㅠㅠㅠㅠ여러분도 좋은 주말 마무리하세요!

추천수19
반대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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